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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단

10만원 대 언더 중 극가성비 블루투스 이어폰 [앤커 라이프 닷2 ANC]

이프리타 이프리타
1997 1 0







앤커. Anker는 2011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런칭한 브랜드로 국내 유통은 ㈜디스팩토리에서 맡고 있다. 축적된 오디오, 배터리 기술을 바탕으로 모바일 충전 기기, 이어폰, 헤드폰, 사운드바, 홈 가전, 빔프로젝터 등 가격대 퀄리티가 우수한 제품을 개발, 공급하고 있는 기업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에서 90만 개 이상 판매되었으며 평균 평점은 5.0만 점에 4점 이상으로 긍정적인 평가가 대부분이다. 


이번 리뷰에서 소개할 ‘앤커 라이프 닷2 ANC’는 10만 원대 이하 가성비 탑이란 소문이 있을 정도의 음질과 다양한 부가 기능이 돋보이는 블루투스 이어폰이다.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트랜스 페어런시 모드를 통해 주변 소음을 완벽하게 차단하고 전용 소프트웨어인 사운드 코어 앱을 통해 편리한 조작이 가능하다. 


11mm Bio-Composite 다이내믹 드라이버는 강력한 베이스와 밸런스 잡힌 사운드를 만들어주며 cVc 8.0 노이즈 제거 기술이 탑재된 4개의 마이크는 선명하고 깨끗한 목소리를 전달한다. 그밖에도 각각의 이어버드를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는 모노 리스닝 모드, IPX5 등급에 방수 등급, 연속 7시간, 최대 35시간 사용할 수 있다는 점 역시 빼놓을 수 없는 특징이다. 과연 실제 모습은 어떤지 지금부터 리뷰를 통해 확인해 보도록 하자.


언박싱. 선물세트란 표현이 과하지 않을 정도로 풍성한 구성이다. 앤커 라이프 닷2 ANC 이어폰, 전용 파우치, 스트랩과 머그컵, 일회용 카메라, 스티커 등 랜덤박스나 굿즈를 구매했을 때나 이벤트성 패키지를 수령했을 때와 비슷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끼워주는 물건이라 해서 퀄리티가 허접할 거라는 생각은 하지 말자.


앤커 라이프 닷2 ANC의 패키지 구성. 전용 크래들, 크래들 내부에 이어폰, 이어 윙과 이어팁, C to USB 충전 케이블, 사용자 설명서 및 품질 보증서가 기본 구성으로 제공된다.


조약돌 모양의 전용 크래들. 무광택 올 블랙 컬러에 브랜드 로고를 음각으로 표현해 디자인에 포인트를 준 모습이다. 케이스를 열면 흰색 LED가 점등 or 점멸하게 되는데 이를 통해 배터리 잔량을 파악할 수 있다. 배터리 용량은 500mA로 완충 시 60% 볼륨 기준 35시간 사용 가능하며 뒤쪽에는 C-type 충전 단자와 그 아래 Reset 버튼이 자리해 있다. 전용 애플리케이션 설치 후 펌웨어 업데이트를 받을 때 필요하다. 


기본 장착된 이어 윙과 이어팁을 제외한 추가 구성품. 이어 윙은 S, M, L 사이즈로 구분되고 이어팁은 XS, S, M, L, XL 4가지 사이즈로 구분된다. 자신에 맞는 조합은 편안한 착용감과 패시브 노이즈 캔슬링, 차음성을 보장하는 만큼 다양한 구성은 칭찬할만 포인트. 다만, 먼지가 쉽게 묻는 재질이라 조금 아쉽다.


이어 버드. 블루투스 5.0 규격에 11mm Bio-Composite 다이내믹 드라이버와 Hybrid ANC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술, 6개의 마이크가 적용 (통화 시 4개만 동작) 되었으며 SBC와 ACC 코덱을 지원한다. 무게는 약 5g 정도이며 배터리 용량은 55mA로 완충 시 60% 볼륨 기준 7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


IPX5 방수 등급이 적용되어 야외 활동, 운동 시 착용하더라도 부담이 없다. 이어 팁을 제거하면 노즐과 그릴이 보이는데 이 부분에도 꽤 신경 쓴 모습이다. 필자의 경우 이어 버드를 장기간 사용하다 보면 그릴 부분이 쉽게 오염되고 떨어져 나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심심치 않게 있었기에 개인적으론 꽤 마음에 드는 부분이었다.


이어 버드를 크래들에 넣은 상태로 오픈하고 스마트 기기의 블루투스 페어링 버튼을 활성화하면 목록에 ‘Soundcore Life Dot 2 NC가 연결 가능한 디바이스에 표시된다. 


플레이 스토어에서 Soundcore를 검색하면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다. 페어링 된 상태에서 전용 앱을 실행하고 단계별로 터치, 스와이프 하다 보면 쉽게 설정이 끝이 난다. 각각의 배터리 잔량 확인, 다양한 이퀄라이저 or 커스텀 이퀄라이저 변경 및 조작 설정 변경, 펌웨어 업데이트가 가능하고 주변 상황에 맞춰 노이즈 캔슬링 모드, 반대되는 트랜스 페어런시 모드로 손쉽게 변경할 수 있다.


요즘 주로 듣고 있는 노래를 통해 소리를 들어봤다. 길게 얘기할 필요 없이 ’앤커 라이프 닷2 ANC‘는 전형적인 V자 음색을 들려준다. 저음과 고음이 강조되고 보컬은 한 발짝 물러선 듯한 소리다. 그렇다고 지나치게 어느 한쪽이 치우친 과장된 모습을 보이진 않기에 아웃도어 환경뿐만 아니라 실내 감상용으로 사용하기에도 부담이 없다. 물론, 이러한 음색이 익숙하지 않다면 이퀄라이저 기능을 통해 조절해 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단순히 느낌적인 느낌이라 평가할 수 있겠다 싶어 주관사인 영디비에서 측정한 그래프를 첨부해봤다. 중고음이 강조된 V자형이긴 하지만 완만한 곡선을 그리고 있어 앞서 언급했듯이 밸런스가 좋은 편이라고 할 수 있다.


파란색이 이어 버드 착용 상태, 빨간색이 노이즈 캔슬링 기능 ON, 녹색이 트랜스 페어런시 모드 ON 상태를 나타낸다.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활성화하지 않더라도 기본 차음성이 뛰어나며 활성화하면 좀 더 나은 효과를 체감할 수 있다. 물론, 이와 같은 그래프와 비슷한 수준의 효과를 체감하기 위해선 자신의 귀에 맞는 이어 팁과 이어 윙이 선택이 선행되어야만 한다. (※해당 그래프는 주관사에서 측정한 결과임)


이어 팁과 이어 윙은 귀에 딱 맞게 고정되며 다소 움직임이 큰 동작을 하더라도 떨어지거나 헐거워지는 등에 문제점은 발생하지 않았다. 앞서 언급했듯이 기본 차음성 역시 좋은 편이라 처음 착용시 먹먹한 느낌이 들 수도 있지만 익숙해 지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지금까지 살펴본 ’앤커 라이프 닷2 ANC‘는 블루투스 이어폰이 추구할 수 있는 최대 수준의 가성비를 보여줬다. 밸런스 잡힌 V자 음색, 최대 35시간 연속 7시간 사용시간, 이어 링, 팁으로 구분된 맞춤형 착용감, 뛰어난 차음성,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페어런시 모드,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편리한 설정 변경 기능 등은 칭찬하지 않을 수 없다. 여기에 굿즈, 선물세트를 연상하게 만드는 알찬 패키지 구성은 구매 의욕을 더욱 자극한다. 그래도 굳이 아쉬운 점을 꼽자면 팁과 이어링에 먼지가 쉽게 묻는다는 점 정도. 물론, IPX5 방수 등급을 획득한 제품이기에 이물질에 오염이 되더라도 세척 및 보관이 용이하긴 하지만 이 부분에 있어 개선이 이뤄진다면 완성도가 더욱 높아지지 않을까 싶다. 감히 동 가격대 경쟁 상대는 없다고 평가한들 과하지 않다. 10만원 대 언더 가성비 코드리스 블루투스 이어폰을 찾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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