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스틴 EV-2M 리뷰입니다.

익스틴 EV-2M 리뷰입니다.

포장 상태, 이어폰, 구성품으로 주어진 스폰지 2쌍은 아래 사진처럼 심플합니다. 0dB 리뷰에서 언급했듯이 X 모양은 없습니다.

 

 

 

 

 

제가 받은 제품은 본드가 조금 노출되어 있었고, 하우징 부분 사출에 돌기가 조금 있었습니다. 사출 돌기 부분은 불량까지는 아니지만 비싼 가격의 이어폰이라면 교환정도는 해줘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사진 기술이 떨어져서 찍지는 못 했습니다.) 귀에 착용했을 때는 좀 큰 느낌입니다.(제 귀가 좀 작거든요) 여성분들은 좀 버거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이크 위치가 케이블 Y자 부분의 중간에 위치해 있는데, 통화음질이 어떨지 궁금하네요.(통화는 해보지 않아서...)

주파수 특성은 아래 0dB에서 측정한 자료를 보시면 많은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0dB에서는 2.5kHz 대역의 notch 에 대해 신경쓸 정도는 아니라고 하셨던 것 같은데...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미 1/3oct 스케일로 조정한 상태에서 이 정도 notch 는 음성 대역이 좀 답답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부 모니터용 이어폰에서 일부러 3kHz 대역을 조금 줄이는 튜닝을 하는데... 어찌 되었건 제가 좋아하는 튜닝 형태는 아닙니다. 그래도 오픈 타입에서 이정도 대역을 낸다는 것 자체가 반가운 일이죠.

제가 들어 본 음악은 아래와 같습니다.

ABBA - super trouper

John denver - Annies song

Michael Jackson - Billi jean

Bon jovi - Its my life

케이윌 - LOVE 119

 

일단 제가 일부러 부스트 시키는 저역을 별로라고 생각해서 스폰지는 쓰지 않았습니다. 스피커가 커서 저역폭이 넓은 점은 인정합니다. 그래도 저역의 타격감은 좀 아쉽습니다. 아무래도 제 귀보다 커서 귀에 밀착이 되지 않아 더 그렇게 느꼈을 수도 있습니다. 고역부분도 제가 예상했던 부분(2.5 kHz notch) 에서 아쉬웠던 것 같습니다. 음성 명료도가 좀 떨어집니다. 그래도 오픈형치고 10kHz 대역 이상까지 평탄한 특성이 나오기 어려운데 이부분에 대해서는 칭찬해 주고 싶네요. 위에 제가 들었던 음악들은 그냥 문안하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점수는... 각 10점 만점에...

1. 디자인 7점(오픈 타입이라서 +1 점. 깔끔하지 못한 마무리 -3점. 너무 큰 사이즈 -1점.)

2. 사운드 8점(2.5kHz 대역 notch -2점)

3. 가격 8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