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우넷 아반트리 D18 듀얼드라이버 커널형 이어폰 리뷰
GamerZ
Intro
최근에는 무선 블루투스 기반의 제품들이 상당히 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선 이어폰은 유선만의 명확한 포지셔닝을 갖고 있어 아직도 많은 유저들에게 사용하고 있으며, 오늘 소개드릴 제품 역시 Avantree 社의 커널형 이어폰으로 이미 Amazon등지에서는 가격대비 좋은 품질로 인정을 받고 있는 제품이기도 합니다.
가우넷은 다양한 블루투스 헤드폰, 리시버 제품군에서부터 이어폰에 이르기까지 상당히 다양한 제품라인업을 그동안 선보였는데요. 아마도 가우넷에서 유통된 제품을 사용해보신 분들이라면 그 가성비만큼은 충분히 인정하고 있을거라고 생각되네요.
Package
가우넷의 아반트리 D18 이어폰은 8mm와 5mm 드라이버를 각각 사용하여 이어폰 구조상 드라이버 직경이 큰 8mm드라이버는 중저음역대를 담당하고 5mm 드라이버는 고음역대를 담당하는 듀얼드라이버를 채택한 커널형 이어폰입니다.
패키지 외형은 기존 아반트리 제품이 그렇듯 화이트 컬러의 깔끔함과 D18 커널형 이어폰의 외형을 패키지 전면부에 전체 디자인한 모습이며, 듀얼드라이버가 사용된 특징과 함께 기본 1년의 무상 보증기간외 제품등록시 추가 30일의 보증기간을 늘려준다는 워런티씰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패키지 후면에는 아반트리 공식유통사인 (주)가우넷의 정품 라벨이 부착되어 있으며, 고객센터 연락처도 모두 꼼꼼하게 인쇄되어 있습니다.
윈도우 타입의 전면 개폐부를 적용하여 내부에 비치된 D18 커널형 이이폰의 기본적인 디자인을 육안으로 직접 볼 수 있도록 구성해놓았으며, 최근 이어폰들이 다이나믹한 활동성을 강조하고 음질 못지 않게 착용감 또한 이어폰 선택시 중요한 한 요소로 자리잡고 있고, 이런 오버이어 후크 타입 형태 이어폰의 경우 활동적인 운동시에도 이어폰이 귀에서 떨어져 나가는 일이 비교적 적고 무엇보다 뛰어난 차음성을 갖고 있다는 큰 장점을 갖고 있어 많은 유저들이 찾는 형태의 이어폰이기도 합니다.
아반트리 D18 커널형 이어폰의 기본구성을 보면 D18 이어폰과 전용 파우치, 여분의 총 6쌍이 이어팁, 그리고 워런티카드와 다국어의 메뉴얼입니다. 다만 한글은 지원되지 않고 있네요.
기존 아반트리하면 그린컬러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 전용 파우치는 블랙과 레드 컬러 조합으로 상당히 강렬하고 휴대하기 작은 사이즈로 제작되어 있습니다.
가우넷 아반트리 D18 듀얼드라이버 커널형 이어폰은 기본 부착된 이어팁 포함 총 6쌍의 이어팁을 제공하고 있는데, 단순한 형태의 블랙 컬러 실리콘 팁 이외에도 컬러팁을 제공하고 있어 디자인적인 요소로 개인적으로 참 마음에 드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D18 이어폰 하우징 자체가 블랙 컬러이기 때문에 컬러 팁을 이용하여 포인트를 주면 생각보다 꽤나 예쁘거든요.
Exterior
오버이어 후크 형태의 이어폰의 최대장점은 바로 차음성에 있습니다. 일반적인 이어폰이 단순히 이어팁으로 차음성을 이룬다면 오버이어 후크타입은 귀에 거는 후크를 이용해 좀 더 확실하고 편안한 착용감을 갖게되며, 이어팁과 이어폰 하우징까지 차음에 관여하게되어 좀 더 확실한 차음성을 갖을수 있습니다.
차음성은 주변의 소음을 확 줄여주기때문에 음악 감상시 볼륨을 많이 올리지 않아도되며, 듣고 있는 음악에 대한 집중도를 확실하게 높일수 있습니다.
이어폰의 후크는 연질의 소재로 상당히 부드럽고 사용자의 어떤 귀 형태에도 안정적인 착용이 가능하도록 형태 변화를 자유롭게 할수 있습니다. 하우징 안쪽으로 덕트가 뚫려있으며, 덕트의 역할은 하우징 내부에서 발생되는 공진음을 뮤트시켜주어 불필요한 음을 줄여줍니다. 주로 덕트는 저음에 관련되는 만큼, 단순하게 구멍만 뚫어놓는다고 다 같은 덕트가 아니며, 구멍의 크기, 위치, 깊이에 따라서도 음질의 질 자체가 판이하게 달라지기도 하는만큼 제조사에서는 생각보다 심혈을 기울여야하는 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이어폰의 좌/우 구분은 D18 이어폰 인클로져 외부 목 부분에 L/R로 표기되어 있으며, 착용하는 후크 형태만으로도 좌우 구분하기는 쉽습니다.
촘촘한 스틸 소재의 그릴망으로 헤드 유닛부는 깔끔하게 마무리되어 있습니다.
간혹 어떤 제품들은 이어팁 체결부가 걸림없는 일자형태로 되어 있어 이어팁을 분실한다거나 하는 제품들도 있는데, 가우넷 아반트리 D18 듀얼드라이버 커널형 이어폰은 인클로져 자체에 이어팁이 확실하게 고정될수 있도록 홈을 마련해두어 이어팁이 완전하게 고정 체결되는 형태로 만들어 둔 모습입니다.
가우넷 아반트리 D18 듀얼드라이버 커널형 이어폰은 안드로이드와 IOS 모두 사용이 가능하나 IOS의 경우 곡넘김 기능은 지원하지 않으며, 리모컨부의 외형 퀄리티는 엷은 헤어라인으로 꽤나 만족스러운 편입니다.
다만 원형통 형태로 전화통화시 마이크 부분을 잘 잡고 전화통화를 해야 명확한 음성이 전달이 되며, 음성 전달이 숨소리까지 전달될만큼의 명확성을 갖고 있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가우넷 아반트리 D18 듀얼드라이버 커널형 이어폰은 Y자형 밸런스 타입 형태이며, 케이블의 길이를 조정할수 있는 작은 클립부도 구성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3.5mm 단자는 "一"자 형태를 이루고 있으며, 금도금 처리되어 있고, Avantree 로고로 말끔하고 고급스럽게 마무리 되어 있습니다.
Feature
음향관련 리뷰를 할때마다 항상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은 절대 수치로 환산할수 없는 분야인만큼 주관이 가미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실제 똑같은 디바이스로도 그날 그날의 기분에 따라 1만원짜리 이어폰이 상당히 좋게 들릴수도 있고, 몇십만원대의 제품이 형편없는 소리처럼 들리기도 합니다.
-Bony Tyler - Total Eclipse Of The Heart-
저는 주로 올드팝과 팝페라, 락발라드 음악을 즐겨듣고 꽤나 좋아합니다.
또한 과하고도 인위적으로 부스팅시킨 저음을 굉장히 싫어합니다.
가우넷 아반트리 D18 듀얼드라이버 커널형 이어폰은 오버이어 후크 타입이 갖는 차음성의 장점을 그대로 갖고 있어, 음악 청음에 대한 집중도를 향상시킬수 있는데, 실제 락발라드나 팝페라의 경우 여성 보컬의 초고음부까지 치찰음없이 잘 표현해주어 놀라웠습니다.
다만 가우넷 아반트리 D18 듀얼드라이버 커널형 이어폰의 주요특징으로 내세운 ULTRA BASS라는 문구대로 상당한 저역대까지는 아니나, 오히려 전체적인 고,중,저역대 안에서 적당히 밸런스를 맞춘 수준으로 오히려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들었습니다 .
"퍽퍽"이 아닌 고음, 중음, 저음역대 속에서 골고루 "탁탁"쳐준다고 표현하고 싶으며, 심벌과 신디사이저와 같은 건반악기류의 표현력은 상당히 좋았습니다.
아마 저처럼 팝페라, 락발라드류의 음악을 즐겨듣는 유저라면 편안한 착용감과 함께 따스한 음색으로 인해 장시간 청음을 해도 피로감을 느끼지 않을 그런 이어폰이라 생각됩니다.
섬세한 여성 보컬의 호소 짙은 음성과 중후한 남성 보컬의 호소에 이르기까지 이만한 표현력이라면 제법 음색의 튜닝은 기본에 맞춰 잘 되었다고 평가하고 싶은데요.
가우넷 아반트리 D18 듀얼드라이버 커널형 이어폰의 특색이 뭐냐?라고 묻는다면, 섬세함과 고른 표현력이다라고 말씀드릴수 있을 정도로 현악기과 건반악기 날카로운 일렉 기타까지 깔끔함과 섬세함의 표현력은 개인적으로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만 좀 과도한 저음을 좋아하는 유저라면 조금 심심할수도 있는데, 이어폰 자체가 저음 성향으로 치우쳐진 형태가 아닌 고른 고,중,저역대에 고르게 분산된 밸런스 타입으로 기본에 충실한 제품?이란 생각이 듭니다.
가우넷 아반트리 D18 듀얼드라이버 커널형 이어폰은 오버이어 후크 타입의 형태로 상당히 편안한 착용감과 좋은 차음성을 갖고 있는 제품입니다.
어느 한 방향으로 치우치지 않은 밸런스를 갖춘 제품으로 기본기에 충실하고자 튜닝한 모습이 엿보이며, 전체적으로 약간은 따스한 음색을 가진 제품으로 생각됩니다.
평소 음악을 장시간 청음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할만한데, 편안한 착용감과 더불어 오래 들어도 부담이 가지 않는 음색이 가우넷 아반트리 D18 듀얼드라이버 커널형 이어폰의 매력이 아닐까 생각하며, 이어폰의 외형적 디자인 요소로 차기 제품에서는 아예 이어폰의 인클로져를 차라리 내부가 좀 더 보이게 투명하게 제작하거나 외부에 아반트리 로고를 두어 심심한 외형 디자인을 커버하는 편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본 리뷰는 (주)가우넷과 다나와 체험단을 통해 제품을 무상으로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