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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단

[AA1-리뷰] Shure - RMCE-LTG

Naflada Nafl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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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
개인적으로 슈어라는 브랜드를 굉장히 좋아한다. 밴드공연을 즐기기때문에 음향장비를 자주 만나서 든 정도 있겠지만, 내가 써본 슈어제품중 편하지 않은 것이 단 하나도 없었다. 지금은 사정상 처분하게 되었지만 SE215의 소리를 좋아해 다른 슈어 제품들에 관심을 가져 se112, se315, se425, se535, se846부터 SM48같은 마이크류도 사용해봤고, 내가 착용해봤던 모든 이어폰들은 정말 편한 착용감을 경험하게 해주었으며 그중에서도 se215와 se846은 소리도 정말 마음에 들었다. 또 튼튼하고 길쭉길쭉한 케이블에 흔히 총알팁이라 불리는 블랙폼팁은 나중에 슈어가 아닌 제품을 사용할 때에도 따로 준비해서 사용하기도 했다. 


RMCE - LTG는 미국의 음향장비 업체 슈어의 라이트닝 커넥터용 MMCX케이블이다. 많은 사람들이 슈어를 전문가들을 위한 장비를 많이 제조하는 업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슈어는 사실 예전부터 모바일이용자를 배려한 m+모델이나, RMCE, CBL-M-K처럼 자사의 인이어 모니터에 사용할 수 있는 교체형 케이블을 내놓기도 했다. 특히 라이트닝 이어팟과 3.5mm이어팟을 비교청음하고 라이트닝 단자로 출력한 이어팟의 소리가 확 좋아졌음을 느낀 나로서는 슈어의 RMCE - LTG를 기대할 수 밖에 없었다. 

 

 


외관/구성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이어폰의 상자 사이즈와 비슷한 크기의 상자에 포장되어있다. 배송되어왔을때는 일반 에어캡보다 크고 튼튼한 에어캡에 포장되어왔으며, 박스에 흠집은 전혀 없었다. 내부를 보여주는 구조가 아니며, 별도의 테이핑이 없어 개봉 미개봉의 여부를 따질 수도 없었다. 다른 슈어 제품에서 처럼 삼아에서 따로 펀칭된 스티커를 붙일 수도 있겠으나 확실하진 않다. 상자의 후면에는 삼아프로사운드에서 제공하는 품질보증 일련번호가 있기 때문에 필히 보관해야한다. Sound Isolating 기술에 대한 언급이 있는데, 이는 외부소음과 역위상의 파장을 쏴줘서 상쇄간섭시키는 노이즈 캔슬링이 아닌 정말 단순히 차음성을 높인 것이므로 혼동하는 일이 없길 바란다. 

슈어의 이어폰에 기본적으로 들어가있는 케이블과는 비슷하면서 다른 느낌을 준다. 먼저 사용자들에게 꽤나 비판을 받기도 했던 슈어 기본케이블의 플러그 사이즈보다 작고, 길이도 그리 길지 않다. 여전히 두께는 상당하며 튼튼한 모양새를 보여준다. 기본케이블에 비해 탄성이 있고, 표면도 매끈매끈하다는 느낌은 아니다. 단점요소는 아니지만 유연한 케이블을 선호하는 사람들은 꺼릴 수도 있겠다. 

 

 

이어가이드 부분에는 철사처리가 되어있고, MMCX플러그는 일반 슈어의 기본 케이블과 동일한 생김새에 음각으로 좌우표기가 되어있다. 기존의 케이블과 비교하자면 선이 조금 얇은 것 같고 더 반짝이는것 같다. 리모트 부분에는 DAC가 내장되어있다고 하는데, 생각보다 크지만 묵직하지 않아 거슬리거나 하지는 않았다. 마이크의 연결이 독특하다. 보통 리모트와 마이크가 일체형으로 되어있는 케이블이 대부분인데, RMCE-LTG에는 오른쪽 케이블의 중간 쯤에 마이크 모듈이 달려있다. 기본케이블과 달리, 고무재질의 슬라이더에 홈이 파여있어 좀 더 편하게 위치를 조절할 수 있다. DAC가 탑재되어 있다는 리모트 부분의 뒤에는 슈어의 로고가 음각되어있고 슬라이더에도 같이 음각되어있다. 

 

대기업의 QC덕인지 전체적인 연결부위 등의 마감이 깔끔하게 떨어진다. 사출자국도 잘 남아있지 않으며 플라스틱과 고무 사이의 이질감도 적은편이다. 또 이어폰과 연결했을때 이어폰과 MMCX커넥터의 사이가 살짝 벌어지게 되는데 이 덕분에 탈거가 간편하다. 


착용감
수축튜브로 유연하게 마감 된 상태가 아닌 철사로 조절할 수 있는 이어가이드 처리가 되어있다. 이부분은 호불호가 갈릴 것 같은데, 철사가 꽤 유연해서 불편하지는 않았다. 이렇게 철사로 처리가 되어있으면 나중에 부러지거나 튀어나와 귀를 아프게 할 수 있는데, 내구도가 얼마나 될지는 모르겠다. 주위의 슈어이용자들의 케이블을 보면 3-4년 쯤 된 케이블은 다 철사의 상태가 간당간당했는데, 이는 반대로 또 3-4년 동안 제품을 써도 괜찮음을 반증해주기도 한다. 이어가이드를 잘라서 제거할 수 있긴 하지만 AS시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다. 

선이 말려있던 상태를 꽤 오래 유지한다. 특히 리모트 아래 부분의 케이블이 두꺼워 둥글둥글한 상태를 사용하는 내내 유지했는데, 슈어의 기본 케이블은 유연했기 때문에 이런 불편함은 없었다. RMCE - LTG의 케이블 질이 변화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만져질때의 느낌이나 사용할때의 느낌은 맨질맨질하고 유연한 기본케이블이 훨씬 괜찮았다. 
 

 

특징
리모트케이블을 아이폰에 연결하면, 앱을 깔라는 알림과 함꼐 앱스토어로 이동이 된다. 궁금해서 한번 깔아보았는데, Shure사에서 만든 MOTIV라는 녹음 프로그램이었다. 직접 음악을 만드는 사용자를 위한 슈어의 앱인듯 한데, 다른 전문가용 마이크와 믹서등을 잘 활용할 수 있게 해준다는 점에서는 좋게 생각하지만, RMCE-LTG로 이 앱을 활용했을때의 특장점을 느끼지는 못했다. 

전체적으로 노이즈가 적게 들리며, 이에 따라 음의 분리도가 높아지고 자연스럽게 공간감 형성에 기여하게 된다. 이는 3.5mm이어팟과 라이트닝 이어팟에서 느낀 차이와 비슷했는데, 음질향상에 큰 역할을 한 부분이 DAC에서인지 라이트닝 커넥터에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케이블 교체로 음질적 향상을 경험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리시버를 교환하거나 이퀄라이저를 통한 음형 변화와는 느낌이 다른 변화였고, 체감이 확확 느껴지는 수준은 아니었다. 
 

슈어 아메리카 홈페이지 상품설명 캡쳐


홈페이지에 명시된 RMCE-LTG의 특징으로는 알아보지 못한 특장점이 숨어있거나 하진 않았다. SE류 이어폰을 위한 케이블이며, 애플의 iOS기기와 호환된다는 점, 케이블 하나로 여러가지(DAC와 리모트)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장단점 및 총평
+
DAC를 따로 휴대하지 않아도 된다
아이폰의 라이트닝 단자에 바로 연결 가능
-
아이폰이 아니라면 쓸 일이 없음
기본케이블+라이트닝단자/리모트를 기대했다면 거리감이 있음

→ 아이폰으로 고음질의 음악을 즐기고 싶다면 구매해봐도 좋을 MMCX케이블.
: DAP를 더 많이 이용한다면 비추천, 아이폰 7과 MMCX이어폰을 이용한다면 추천, 아이폰에서 DAC의 품질을 살짝 경험해보고 싶다면 들어보는 것을 추천.




#FF0000;">슈어 프리미엄 케이블 RMCE-LTG 리뷰 후 '삼아프로사운드'로 부터 원고료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리뷰의 내용은 리뷰어 의사가 존중되어 어떠한 제약없이 솔직하게 작성되었습니다

#40E0D0;">리뷰어의 자유로운 글쓰기를 보장하는 네이버카페 포터블코리아 체험단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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