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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단

[LG] HSS-F730 (쿼드비트4) 간단 리뷰

Sirius Siri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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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Intro

 - 영디비 체험단 이벤트로 지원받은 쿼드비트4 간단 리뷰입니다.

 - 이어폰을 제공해주신 영디비와 LG 전자에 감사드립니다.

 

1. 패키지 구성

 - 체험단으로 제공 받은 제품이라 박스 포장은 되어 있지 않았고, 비닐 포장 안에 이어폰과 이어팁 1쌍만이 심플하게 담겨있었다. 개인적으로 패키지가 이어폰의 첫 인상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고, 이어폰에 대한 자세한 스펙이 보통 박스에 적혀있기 때문에 조금 아쉬웠다. (자세한 스펙은 영디비 리뷰에 적혀있으니 참고)

 

2. 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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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어폰 유닛은 조약돌을 연상시키는 모양으로, 플라스틱과 헤어라인이 들어간 금속 소재로 고급스럽고 세련된 디자인을 보여준다. 마감은 대기업 제품답게 해당 가격대 이어폰 중에서는 최상급이며, 개인적으로는 역대 쿼드비트 시리즈의 디자인 중 최고라고 생각된다.

 - 케이블은 패브릭 재질로 되어 있어 튼튼할 것으로 생각되고, 제공 받은 블랙 색상의 경우 화이트 색상과 달리 유닛부터 케이블, 플러그 부분의 색상 일체감이 상당하다.

 - 4극 단자와 마이크, 버튼이 달려있어, 스마트폰에서 통화 및 재생 컨트롤이 가능하다.

 - 플러그 부분이 1자형이 아닌 ㄱ자형이라 단선에 비교적 강할 것으로 생각된다. 다만 플러그에서 케이블로 이어지는 부분 역시 단선에 취약한 부분인데, 해당 부분에 대해 조금 더 보강이 되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 쿼트비트 시리즈의 전작들에서 느껴졌던 아쉬운 착용감 부분이 크게 개선되었으며, 최근 필자가 착용감 부분에서 극찬을 했던 삼성의 갤럭시 S8 번들 이어폰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라 생각된다.

 

3. 음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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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질에 대해 논하기에 앞서 우선 필자는 일명 황금귀(?)가 아닌 막귀, 평범한 귀에 가깝다는 사실을 밝혀둔다.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과 감상이며, 다른 분들의 청음기와는 다를 수 있다는 점을 미리 밝힌다.

 - 위에 첨부한 그래프는 영디비에서 측정한 그래프이며, 올리브 웰티 타겟 보정 그래프이다. 그래프를 잘 볼 줄 모르는 사람이 보아도 한 눈에 보일 정도로 저역대가 강조되어 있다. 이는 쿼드비트의 전작들과는 다른 특성으로, 비교적 플랫한 성향으로 가성비 이어폰으로 찬사를 받았던 전작들과는 달리 조금 더 일반 대중들이 선호하는 V자형으로 튜닝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이어폰이나 음질에 별 관심이 없는 주변인들에게 쿼드비트3와 4를 비교하여 청음시켜본 결과 저음부가 강한 쿼드비트4를 더 선호하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었다.

 - 필자가 청음해본 결과 그래프에서 느꼈던 것처럼 전작에 비해 저음부가 확연히 강해진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다만 필자가 선호하는 젠하이저 류의 둥~둥~ 퍼지는 부드럽고 풍성한 저음이라기보다는 타격감이 조금 더 강조된 저음이라 조금 아쉬웠다. 중음부는 크게 마스킹되어 있지는 않았지만, 조금 밀려있는 듯한 느낌이라 아쉬웠고, 고음부는 쿼드비트 시리즈의 명성대로 명료하게 뻗어나가는 느낌을 주었다. 치찰음이 조금 강하게 느껴져 긴 시간동안 사용하기엔 무리가 있을 것으로 생각되어 치찰음의 음역대를 조금 더 잡아주지 않은 점은 아쉬웠다.

 

4. Outro

 - 그동안 일명 가성비 이어폰이라 불리우는(혹은 주장하는) 이어폰에 관한 여러 가지 리뷰들을 보아왔고, 작성해왔다. 하지만 그것들 중 상당수는 가성비 이어폰이라기보다는 그냥 딱 그 가격대의 이어폰인 경우가 많다. 하지만 쿼드비트 시리즈의 경우에는 그것들과는 달리 진정한 가성비 이어폰이라 볼 수 있을 것이다. 이어폰/헤드폰을 비롯한 음향기기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의 경우 주로 보유하고 사용하는 제품의 수준도 높은 편이지만, 자주 청음하고 다니는 제품들의 수준은 더더욱 높기 때문에 어느 제품을 대하든 기대치가 높은 편이다. 그러한 이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은 쿼드비트에 그 어떤 찬사가 더 필요하겠는가.

 - 약간의 사소한 아쉬운 점들을 제외한다면 매우 완성도가 높은 제품이고, 음질적 측면에서의 변화 역시 타겟의 방향이 "달라진" 것이지 "틀린" 것이 아니다. 그리고 필자가 아쉬워하는 점들을 모두 충족시키며 이어폰을 제작하려면 제작비만 해도 쿼드비트4 판매가의 몇 배 이상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다만 최근 가성비 이어폰 계의 황제 쿼드비트의 자리를 위협하는 디락의 존재는 매우 위협적이라 생각된다. 아쉬운 마감 처리와 판매 방식을 제외한다면 현재 음질 면에서는 쿼드비트의 상위 이어폰이라고도 볼 수 있는 디락과 가격 차이가 1만원 내외라는 점은 꽤나 큰 위협일 것이다. 하지만 이미 몇 번이나 매니아 층에 충격을 주며 음질을 증명해왔던 쿼드비트 시리즈이기에, 디락과 서로 경쟁하며 더욱 완성된 음질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기대한다.

 

p.s. 리뷰를 작성하는 도중에 3번이나 글이 날아가버리는 바람에 리뷰가 다소 짧아졌습니다. 거의 노이로제가 걸려서 한 문장 쓸 때마다 임시 저장을 누르며 작성 중입니다. 백스페이스를 누르다보면 간혹 오류가 뜨며 글이 날아가는 것 같은데 해당 부분에 버그가 있는지 확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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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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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임시저장이 안되는 문제가 있는데, 그 부분은 사이트 개편하면서 수정될 예정이에요.
암튼, 수고하셨습니다. ^^;;
11:09
17.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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