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오트로닉스, 노이즈캔슬링 제품으로 한국 시장 진출

안녕하세요. Lenny입니다!  
3월 18일 열린 타오트로닉스 프레스 이벤트에 다녀왔습니다. 타오트로닉스는 중국에서 시작한 업체로 아마존 분야 판매 1위를 달성한 업체입니다. 이번 발표회를 통해 한국 시장 진출을 선언했는데요. ‘합리적 가격에 즐길 수 있는 노이즈캔슬링’이라는 슬로건으로 이어폰(TT-EP008K, TT-BH042K)과 헤드폰(TT-BH22K) 3종을 발표하는 자리였습니다. 
  

발표회장 앞에 오늘 선보일 제품이 전시돼 있었습니다. 제품 및 패키지 디자인이 모노톤 위주로 깔끔하고 단단한 모습입니다. 앞에 작은 박스가 TT-EP008K, 뒷줄 왼쪽 박스가 TT-BH042K, 오른쪽 박스가 TT-BH22K입니다. 

 

레이싱 모델 소이 님입니다. 실제로 처음 봤는데 아름다우십니다. 능숙한 표정과 포즈로 여유 있게 촬영에 응해주셨습니다.  
 

발표는 로빈 선(Robin Sun) 아시아퍼시픽 총괄 마케터가 수고해주셨습니다. 타오트로닉스에 대해서는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을 바탕으로 합리성을 추구하는 이들을 주 고객으로 설정했다”라며 기술 위주의 브랜드 이미지가 잘 어필될 것이라고 한국 시장에 대한 의지와 기대감을 보였습니다.

  

타오트로닉스는 2007년 중국 심천에서 설립된 썬밸리(SUNVALLEY)의 플래그십 브랜드입니다. 총 임직원 수 800여 명, R&D엔지니어는 200여 명 등으로 기술 쪽에 주력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아마존, 월마트, 베스트바이, 코스트코 등 세계의 대형 소매업체에 진출했으며,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집중 공략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발표 통역과 전반적 진행을 맡은 고동현 디뷰코리아 프로젝트 매니저는 “한국은 대중교통 이용률이 높은 대표적인 나라”라며 “합리적 가격의 노이즈 캔슬링의 수요가 높은 것에 주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시장 상황에서 타오트로닉스의 제품이 한국에 적합했다는 것입니다.

 

타오트로닉스의 제품군은 크게 4가지로 헤드폰, 유선 이어폰, 완전 무선 이어폰, 사운드바입니다.  
  

타오트로닉스는 발표회에서 자사의 노이즈캔슬링 성능을 강조했는데요. 자사 제품 기준 15~30dB 정도의 소음 상쇄 효과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타오트로닉스가 한국에 출시할 제품은 이어폰(TT-EP008K, TT-BH042K)과 헤드폰(TT-BH22K) 3종은 모두 노이즈캔슬링 제품입니다.

  
TT-EP008K

TT-EP008K는 유선 노이즈캔슬링 이어폰입니다. 노이즈캔슬링 on 기준 15시간 사용이 가능합니다.  
청음 결과 노이즈캔슬링 성능은 준수한 편이었습니다. 사람들이 많은 발표회장이다 보니 그 체감 효과가 더욱 컸습니다. 소리 성향은 밸런스형을 추구하는 느낌으로, 장시간 음악 감상에 무리가 없도록 한 느낌이었습니다.  
정가는 7만 원이며 와디즈 펀딩으로 첫 판매를 4만 4,800원에 시작합니다.

 
  
TT-BH042K

TT-BH042K는 무선 노이즈캔슬링 이어폰입니다. TT-EP008K의 무선 버전이라는 설명입니다. 노이즈캔슬링 on 기준 8시간 사용이 가능하며, IPX5 방수를 지원합니다.  
TT-EP008K의 무선 버전답게 성향은 비슷한 느낌이었으며, 넥밴드의 착용감도 우수한 편이었습니다.  
정가는 8만 원이며 와디즈 펀딩으로 첫 판매를 5만 4,800원에 시작합니다.

 
  
TT-BH22K

TT-BH042K는 무선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입니다. 40mm 드라이버를 채용했으며, 배터리는 25-30시간 사용이 가능합니다. 유선으로도 연결해 사용이 가능합니다.  
착용감은 상당히 우수합니다. 장력이 적당해 귀가 편하면서도 차음성이 좋습니다. 소리는 밸런스형에 중저음이 올라와 역동성이 붙는 느낌입니다.  
정가는 12만 원이며 와디즈 펀딩으로 첫 판매를 7만 9,800원에 시작합니다.

 
세 제품의 와디즈 판매 개시는 오늘 예정이라고 합니다.

 
  
완전 무선 이어폰 3종

이 세 제품 외에도 판매 예정인 신제품도 공개됐습니다. 제가 관심이 갔던 제품들이기도 한데요. 완전 무선 이어폰 3종이었습니다. 현재 블루투스 이어폰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고, 신제품이 많이 나오는 분야가 완전 무선 이어폰입니다. 

 

타오트로닉스 역시 완전 무선 이어폰을 3종을 미리 선보이며 해당 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한국 시장의 성공적 안착에서 중요한 제품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사각형 케이스 모델의 경우 가죽으로 마감해 완전 무선 라인에서 플래그십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행사가 끝나고 오늘 발표회의 주역인 세 분의 기념촬영이 있었습니다. 왼쪽부터 고동현 디뷰코리아 프로젝트 매니저, 로빈 선 썬밸리 아시아퍼시픽 총괄 마케터, 민석환 디뷰코리아 대표입니다. 

 
이상으로 타오트로닉스 신제품 발표회 후기를 마칩니다.
이어폰 및 헤드폰 시장은 노이즈 캔슬링, 완전 무선 이어폰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먼저 타오트로닉스는 ‘가성비 좋은 노이즈캔슬링 제품’을 한국 내 초반 마케팅 포인트로 잡은 듯합니다. 발표에서도 "중고가 제품들의 성능을 최대한 추구하면서 합리적 가격으로 승부하겠다"고 목표를 밝혔는데 그 결과가 주목됩니다.  
그리고 또 다른 아이템인 완전 무선 이어폰의 반응도 궁금해집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