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폰/헤드폰 선택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웨스턴 4R 쓰다가 이번에 새로 장만하려고 보고 있습니다.
제 음감 환경 때문에 기기 선택에 고민이 많아 질문글 올립니다.
사용 기기는 아이폰7, 맥북이고 장시간 아웃도어에서 사용합니다. 또한 애플뮤직 스트리밍으로 음감합니다. 주로 도서관/카페/지하철 이라서 시끄러운 곳, 조용한 곳 모두 사용합니다. 듣는 장르는 힙합/재즈/펑크/블루스/알앤비 거의 흑인음악을 위주로 듣고 올라운드라고 보시면 됩니다.
일단 고려하고 있는 점은
1) 유선/무선(완전 코드프리)
2) 이어폰/헤드폰
*추가적으로 궁금한 점
아이폰은 내장코덱이 별로라서 비싼 이어폰, 헤드폰을 사용해도 큰 차이가 없을까요? dac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가정했을 때 입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유/무선에 대한 고민부터 말씀드리자면 유선기기의 성능이 아무래도 더 뛰어나기 때문에 유선을 선호했는데요. 모 유튜버분이 아이폰7이상부터 사용되는 “라이트닝 젠더를 유선 이어폰/헤드폰에 연결시 임피던스 때문에 충분한 출력을 뽑을 수가 없다”
라고 해서 그럼 무선으로 페어링은 괜찮다는 건가? 의문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맥북은 3.5파이, 아이폰은 라이트닝 단자라서 무선이 성능은 좀 떨어져도 더 편리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맥북에 아이폰이니 에어팟이 무난하게 좋지 않을까 싶었는데 오픈형이다 보니 차음성에 아쉬웠고 장시간 사용하는 제게 짧은 배터리 시간이 단점으로 느껴졌습니다. wf-1000x는 딜레이 때문에 아예 배제했습니다.
그래서 무선 이어폰에선 에어팟이 가장 나은 것 같고, 무선 헤드폰에선 wh-1000xm2, wh-h900n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두 제품 다 평이 좋은데 wh-h900n, 1000xm2 둘 다 딜레이 타임이 200ms이더라구요. 150ms까지가 동영상 시청에 괜찮은 마지노선이라고 알고 있어서 고민이 됩니다.
또한, 장시간 착용시 귀의 압박감이나 무게 때문에 머리, 목이 아프다던지 헤드폰은 한번도 사용해본 적이 없어서 조언이 필요합니다..
터럭님 포함 1명이 추천댓글 10
댓글 쓰기
애플스토어 내지 리셀러 중에서 청음 가능한 곳도 있습니다!
2등 반갑습니다. ^^
소스기기의 주요 측정 항목으로 DNR (SNR), IMD, THD+N, Stereo Crosstalk, 최대출력, 출력 임피던스 등이 있고, 헤드폰/이어폰에서는 FR, THD+N, SMD, IMD, 주파수별 임피던스, 위상, 사각파 측정 등이 있는데, 각 항목별 성능이 일정 수준 (예 : 사람의 평균 청감 능력) 이상으로 올라갈수록, (당연하지만) 즐감하기에 충분한 정도를 넘어, 구별할 수 있는 한계선을 넘게 되겠죠.
https://www.0db.co.kr/xe/QNA/123492#comment_123548
https://www.0db.co.kr/xe/QNA/123492#comment_142963
(※펌3) Head-Fi 입문자를 위한, 디바이스(앰프/DAC) 선택 가이드 (우브, 골든이어스)
청감 능력에 대한 여러가지 보고서/게시물이나 개인적인 경험 (＝ 제 청감 능력이 반영된 ＝ 제한된) 으로는, 음질의 깨끗함을 나타내는 다이나믹 레인지 (DNR)은 라이트닝 단자를 사용하는 현재의 Apple 제품에서의 96 dB (A) (CD급)이면 즐감하기 충분하고 그 이상과 구분하기 매우 어렵습니다.
(최대) 출력이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갤럭시 S시리즈 0.95 Vrms 대비 1/2, LG V/G시리즈 2.0 Vrms 대비 1/4.3 정도인 0.45 Vrms라서, 이어폰 (대체로 감도가 좋습니다.) 사용시에는 충분하지만, 헤드폰은 이어폰보다 감도가 떨어지는 편이어서 즐감하기에는 음량이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Apple iPhone X의 리뷰와 게시글을 살펴보세요.
APPLE iPhone X(A1901), 애플 아이폰X DAP 측정 리뷰
헤드폰 앰프 과연 필요한가? (DAP의 출력을 통한 논의)
(4~5년 전에는 애플 제품의 최대 출력이 1.0 Vrms였고, 삼성/LG의 제품군은 0.4 ~ 0.7 Vrms였는데, 환경부의 소음 총량 규제 이후에 역전되었습니다.)
첫번째 링크 내 (블루투스 관련 항목)에 언급되었듯이, 사람의 가청 능력으로 DNR 96 dB(A), Bitrate에서 MP3 CBR 320 kbps 이상이면 그 이상의 음질과 구분이 매우 어려운데, 애플 제품에서 지원하는 AAC 코덱은 mp3의 개선 버전입니다. 같은 용량이면 더 고음질인 것이고, 비슷한 음질이라면 파일 크기가 더 작은 거죠.
블루투스 어댑터 중, Earstudio ES100은, 화노가 없고 유선 직결과 동등 이상의 음질을 들려주어 사용자들에게 호평받고 있습니다. 최대출력은 3.5mm 언밸런스 단자에서 1.1 Vrms, 2.5mm 밸런스 단자 쪽은 2.2 Vrms입니다.
별도의 관리 앱인 Earstudio가 있어서 여러가지 음질 관련 옵션 설정이나, EQ (Preset 및 User설정), 볼륨 (-52 dB ~ +6dB) 0.5 dB 단위로 조절, 세세하게 조절 가능한 Ambient 기능 등이 있고, 일정 간격으로 업데이트가 되고 있어서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누릴 수 있습니다.
(고음질 전송 코덱인 (APTX, APTX HD, LDAC) 지원 (펌웨어 V 1.3.0), 옥션이나 11번가에서 10~11만원)
지연시간은 150 ms ~200 ms까지는 무난하고, 그 이상일 경우 어색함이 늘어난다는 것이고 단호박 같은 한계선이 있는 건 아닙니다. 짧을수록 더 자연스럽게 느끼는 건데, 영디비에서 측정한 블루투스 제품 중에서는 SBC 코덱의 변형 : Custom HQ코덱을 쓰는 플랜트로닉스의 Backbeat Go 3가 Latency 60ms로 가장 짧았습니다.
(아래 링크에서 지연 시간별 테스트로 실행해 보세요.)
https://www.rtings.com/headphones/learn/wired-vs-wireless-headphones
https://www.rtings.com/headphones/learn/what-is-bluetooth
https://www.rtings.com/headphones/learn/sbc-aptx-which-bluetooth-codec-is-the-best
답변 내용을 정리하자면 “라이트닝 젠더는 유선이어폰 사용시 큰 문제가 없으나 유선헤드폰을 사용할 때엔 es100과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다” 맞게 이해 했는지 모르겠네요.
wh-1000xm2로 마음이 기울어져 있었는데 es100이 유선연결의 대안으로 등장하니 몹시 고민이 됩니다.
wh-1000xm2(30만원)/mdr-1am2+es100 중에서 혹시 추천 부탁드려도 될까요?
말씀하신 조건이라면 WH-1000XM2를 고르겠습니다.
제가 제품 구매시 우선하는 항목은 착용감과 조작 편의성, 차음, 레이턴시, 앱 지원 등 사용자가 어떻게 고치기 어려운 부문이 내게 맞나 확인하는 게 먼저고, 소리 (음색)은 EQ로 어느정도 보정이 가능하다는 생각이라서 2순위로 놓고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내 취향에 근접할수록 좋은 것인데, WH-1000XM2의 튜닝도 수준급입니다. 0순위는 가격... ^^;;;
(QC15, MDR-1AM2, ES100은 이미 구매했는데, WH-1000XM2는 아직 제 지출 한계선인 30마넌 이하로 내려오지 않았네욥.. ㅋㅋㅋ. WH-1000XM3가 얼마전 전자파 인증을 통과했기 때문에, 평화로운 나라에 XM2 매물이 좋게 나오리라 기대중..)
단지 우려되는 점은, AS기한인 1년을 넘은 시점에서, 블루투스 + 노이즈캔슬링 회로에 사용되는 충전팩 성능이 (느닷없이, 급격히) 저하될 수도 있기 때문에, 고가임에도 제 음질을 오래도록 즐기지 못할 수 있다는 거...
(유선 직결시의 WH-1000XM2 진동판의 음질이 좋은 편이 아닙니다. 블루투스 + 노이즈캔슬링 회로의 DSP를 거쳐 나온 소리는 수준급이지만요. 물론 이때에도 EQ로 보정해 들을 수 있는 거지만, 고가 제품일수록 손이 덜 가는 게 맞다 싶은 생각이 드는 거죠.)
ES100 은 유선 헤드폰을 라이트닝 케이블에 연결해 들어본 후, 음량 부족을 느낄 때 선택할 수 있는 여러 방법 중 하나죠.
헤드폰용 앰프인 O2 (Objective2)와 A5, E12A나 (DAC겸 헤드폰 앰프)인 Q1, Q5와 같은 선택지도 남아 있으니까요.
http://www.fiio.net/en/products/59/comparisons
http://www.fiio.net/en/products/83/comparisons
3등 “라이트닝 젠더를 유선 이어폰/헤드폰에 연결시 임피던스 때문에 충분한 출력을 뽑을 수가 없다”
- 이건 무슨 얘기인지 모르겠네요.
아이폰은 라이트닝 젠더의 문제가 아니라, 음향 규제로 인해 출력이 낮아졌고, 다른 옵션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요즘 아이폰은 블루투스를 선택하는게 좋습니다.
코덱의 경우 아이폰은 SBC 혹은 AAC를 사용하는데, 저가형 블루투스의 경우 AAC 성능이 떨어지는 경우가 종종있습니다. 잡음이 많이 들린다던지 그런 문제가 있었습니다. 언급하신 소니 제품은 그런 문제가 전혀 없었습니다.
추가로 딜레이.
현재 제가 테스트해본 바, 300ms까지는 동영상을 보는데 문제가 없습니다.
200ms는 전혀 문제 없습니다.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