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환사님과의 만남... 그리고 소니 신제품 후기

골귀에 레환사님 프로필 사진은 보고 통통하실 줄 알았는데 날씬 하시더군요 ㅠㅠ

그래서 처음에 못 알아보다가 영디비를 서피스로 키시는 것 보고 바로 알아봤습니다. ㅎㅎ

같이 잡담 좀 나누다가 서피스로 청음하시면서 리듬게임을 즐기시더군요

ㅋㅋ 좀 부러웠습니다.

(나중에 카페가서 찍은 짤입니다.)

저한테 게임 좋아하시냐면서 저번에 엑박 패드 인증하신 걸 기억하셨는지 

이쁘장한 하얀색 엑박 패드를 자랑하시더군요. 

해외에서 밖에 안 판다고 하시던데 배가 좀 아프더군요.. 읔

부러움을 뒤로하고 일단 청음샵에 온 목적인 청음을 좀 했습니다.

궁금했던 파이널오디오 E2000을 들어봤는데

제가 알던 파이널 오디오 소리가 아니더군요. 고역이 강하고 저음이 없던 소리였던 것 같은데

쿼드비트4, 비츠X 같은 느낌으로 상당히 밸런스가 좋습니다.

저음이 강하고 고역이 억제되어 있네요.

그다음 원래 목적이었던 소니 신제품 라인업을 들어봤습니다.

WI-1000X  이번에 새로나온 소니 블루투스 노캔 이어폰입니다.

요런식의 헤드밴드와 결합된 이어폰은 저가형밖에 안내던 소니가 웬일인지 내서 궁금하더군요.

이어폰 유닛 하우징이 약간 크더군요. 엄청나게 큰편은 아니라 착용시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

소리는 ... 정말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쿼빗4, 비츠X 같은 저음 성향의 고역이 아주 잘 억제된 밸런스 있는 소리더군요.

소니는 모름지기 7K 혹은 10K 피크가 괴랄하게 쎄서 제 개인적 취향에는 항상 맘에 안들었는데

정말 마음에 듭니다.

나게노인가 총괄 사운드 엔지니어가 이제 개발에 손 때고 경영 한다는데... 

ㅋㅋ 이 사람이 만악의 근원이었나 봅니다.

소니 노캔이야 이제 보스급 혹은 더 이상인 걸로... 상당히 좋습니다.

블루투스 제품 답게 DSP 처리를 통해 약간의 잔향같은 것도 느껴지면서 저음도 좋더군요.

하지만 저음덕후인 저한테도 저음이 약간 강해서 고역대 마스킹이 살짝 생기는 듯한 느낌은 아쉽더군요.

밖에서 들을땐 짱일듯...!

1000X M2 도 들어봤습니다.

외관은 1000X와 100%? 동일한 듯 합니다.

하지만

소리 성향은 WI-1000X와 흡사합니다. 정말 유사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노캔 성능도 전작과 동일한 듯하고 헤드폰에서는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소니 신제품 중 가장 기대되던 WF-1000X 입니다.

완전무선이어폰 중에는 대기업 중에는 첨으로 노캔이 들어갔죠.

디자인도 개인적으로 훌륭하다고 생각되긴 한데 하우징이 약간 커서 장시간 착용시 약간 아플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소리는 이번 신제품 라인업이랑 매우 흡사합니다. 완전무선이어폰이라 그런지 드라이버가 작아서 그런지  고역이 약간 더 경질적 이더군요. 하지만 음질적으로는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스마트폰과 연결이 불안정하다고 하는데 저는 셰에라자드에서만 앉아서 청음해 충분히 실험하지는 못했습니다. 

소리는 어플로 조절 가능한지 G6에서 기본 음량조절로는 음량이 약간 모자를 수도 있을 것 같더군요. 어플 설치가 기본인 것 같습니다. 다른 신제품 라인업은 다 없이도 충분히 음량확보가 되었습니다.

테스트 동영상으로 지연을 재봤는데 이상하게도 -3초 정도로 더 빠르게 소리가 들립니다.

엄청 지연이 생겨서 그런건지 이상하게 동영상이 재생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영디비 측정치를 기달려 봐야 할것 같습니다 ㅎㅎ

하여튼 청음이 끝나고 레환사님께서 은혜롭게도 버거킹에서 와퍼를 사주셨습니다. 

잘 먹었습니다! 레환사님.

골귀시절때 (저는 없었지만) 제가 아시는 분들 얘기하면서 정모하면 재밌을 것 같다는 얘기를 

저도하고 레환사님도 공감해주시더군요 ㅎㅎ

시간되면 영디비에서도 정모를 자주하면 재밌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