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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향

인간의 초음파 영역 감지와 관련된 재미있는 연구 결과

IPKU
2085 4 13

aaaaaa.PNG

 

출처: Kaoru Ashihara, Hearing thresholds for pure tones above 16kHz, The Journal of the Acoustical Society of Ameria, Aug 7, 2007

 
인간이 감지할 수 있는 초음파 영역의 소리 크기에 대한 재미있는 연구 결과를 발견해서 가져와 봅니다.

저 표는 초음파 영역의 사인파를 크기를 다르게 해서 사람에게 들려줬을 때, 사람이 소리가 재생되는 것을 알아차리기 시작하는 음압의 크기를 나타낸 표입니다. 실험에 참여한 사람들의 나이는 19세-25세이며, 재생 과정에서 발생하는 가청 주파수 영역의 비선형 왜곡은 노이즈로 마스킹했다고 합니다.

 
저걸 보면 20kHz 이상의 주파수 영역의 소리를 재생하려고 애쓸 필요가 없는 이유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 실험에서 20kHz의 소리를 가장 잘 알아차리는 경우도 실험실에서 66 dB SPL의 크기가 되어야 겨우 소리를 듣는 것인데, 실생활에서 음악을 재생할 때 20kHz 즈음의 영역의 음량이 저 정도가 되게 키우면 청력이 금방 망가질 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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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 pp님 포함 4명이 추천

댓글 13

댓글 쓰기
profile image 1등
약간 자기만족(..)이 되는거 같습니다. 사실 17khz 이상도 ..제가 음악적으로 들을수 있는지, 소음으로만 생각해서 듣는지 알수가 읎어서요(..)
21:32
20.08.15.
2등
귀가 예민하면 참 고통받습니다....네....저처럼요....
22:24
20.08.15.
3등
일본 쪽 기사에서 소니 컴퓨팅 연구소에 재적하는 뇌 관련 과학 연구자가 초고음역대는 듣는이의 감정을 변화시킨다고 하는 거 본적이 있는데 기억이 잘안나는.
그 외에 임장감이라든지 통풍감? 그런것 때문에도 하이레조를 소니 측에서 밀던데. 
22:45
20.08.15.
IPKU 작성자
KKKKKK

초음파 성분까지 포함해서 재생한 음악이 사람의 기분을 변화시킨다는 설은 2, 30년 전부터 소수 학자들이 계속 주장하고 있는 내용입니다. 학계에서 검증됐다고 보기에는 어렵습니다.

20:09
20.08.16.
IPKU
저도 반신반의합니다 애초에 이쪽 과학 관련은 낭설들도 많아서
03:44
20.08.17.

고역대에 민감해서 괴로운 000인입니다. . . 하이레조만 듣습니다... 이것도 완벽하진 않지만요. 스튜디오 음원이 들어보니 가장 좋은데 대부분 어디서 구할지...

00:03
20.08.16.
페리도트
일본은 주로 mora더군요. 소니 자회사이기도 하고 대부분 음원을 팔고 있는지라.
참고로 흔히 뻥튀기 음원이라고 불리우는 리마스터링 음원은, 따로 리마스터링되었다는 표기가 있더군요.
00:30
20.08.16.
profile image

20k 이상 고음역 소리의 재생이 되냐 안 되냐는 우리가 그걸 들을 수 있냐 아니냐와는 무관한 문제인 것 같습니다
20k에서 탁 끊어지는 스피커 보다는 훨씬 더 높은 주파수까지 기복 없이 여유롭게 재생해주는 스피커가 가청주파수 상한 이내의 소리를 재생하는 데에도 보다 여유로울 테니까요
하이레조니 뭐니 하는 시장이 있는데 그걸로 인증이 가능한 상품중에 유일하게 의미가 있는게 스피커일 것 같습니다
헤드폰이나 이어폰도 되면 되는거지만 소리가 발음체로부터 고막까지 전해지는 과정의 열악함 때문에 의미가 바래고,
dac나 칩셋 같은것의 '엄청난 스펙'도 프로덕션 단계에서 조물딱거리는 와중에 그나마 열화가 덜 되도록 고안된 것인데 그대로 또 갖다가 컨슈머용으로 쓸 필요까지는....
음원의 고해상도도 마찬가지로 저는 상당히 무의미하다고 봅니다
다만 만에하나 그거 새로 출판한다고 마스터링을 새로 했을지 모른다는거...
그래서 토렌트에 24-96이 있으면 16-44.1이랑 함께 그냥 받아버림 ㅋㅋ

00:43
20.08.16.
IPKU 작성자
정우철

저도 음원 포맷은 CD 수준이면 충분하다는 것에 동의합니다. 절대 다수의 음원은 마스터링 및 녹음 자체에 있는 노이즈 때문에 CD의 다이나믹 레인지도 전부 활용하지 못하는데, 하이 레즈 파일은 의미가 없죠. 
  
20kHz 이상을 재생하려고 애쓸 필요가 없다는 본문의 얘기도 사실상 들을 수 없는 차이에 집중할 필요가 없다는 의미로 적은 겁니다. 44.1kHz 및 48kHz 음원이 디지털 마스터를 다운샘플링하는 과정에서 초고역대를 잘라내서 음질을 온전히 보전할 수 없다는 것과 같이 초음파 영역의 재생을 강조하는 주장이 인터넷에 꽤 퍼져 있는데, 애초에 그걸 들을 수 없기 때문에 신경 쓰지 않아도 되니까요.  
  
시스템이 초음파를 재생할 수 있는 경우도 그 능력을 갖춰서 이득이 되는 것보다는 잠재적으로 손해를 볼 수 있는 요소가 많습니다. 스피커의 경우도 초음파 영역까지 잘 재생하면 오히려 DAC이나 앰프에 본래 있으면 안되는 초음파 영역의 잡음을 출력하는 종류의 설계 결함 때문에 가청주파수 대역의 IMD가 증가하는 취약점이 생길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20kHz 이후로는 롤오프되도록 하는게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하이 레즈를 언급하셔서 생각나는게 있는데, 
https://www.youtube.com/watch?v=rD8i5zwtOmc
https://www.audiosciencereview.com/forum/index.php?threads/fiio-q5s-portable-dac-thx-headphone-amp-review.15105/
전 위의 링크를 보고 하이 레즈 스티커에 큰 의미를 두지 않기로 했습니다. ㅋㅋㅋㅋ....

19:14
20.08.16.
profile image
IPKU
실제로 하이엔드 오디오로 음악을 들으면서 느껴지는 차이들은 대부분 가청주파수 대역 이내에서 생기더군요. 예를 들어, 고역이 쭉쭉 뻗는 느낌이 들어도 그게 20KHz 이상 쭉쭉 잘 뻗어줘서 그렇게 느끼는 건 아닐 거예요. 어차피 대부분의 오디오파일들은 그 영역까지 듣지 못할 겁니다. 그보다는 고품질의 소스 선택과 기기의 투명함과 고른 대역밸런스, 우수한 노이즈 및 다이나믹 특성과 해상력이 골고루 어우러진데서 느껴지는 거겠죠.

CD보다 고스펙의 SACD 발매 초기에만 하더라도 마냥 평가가 좋지만도 않았던 기억입니다. CD보다 물탄 것 같은 느낌이라는 얘기들이 꽤 있었던 듯...

CD보다 스펙이 떨어지는 LP만 하더라도 듣기에 따라서는 CD보다 더 좋게 들리기도 하는 걸 보면, 여러 모로 묘한 기분입니다.
23:19
20.08.16.
profile image

사람의 청각은 어차피 나이를 먹으면서 점점 저하되지요.
20KHz가 아니라 16KHz까지만 잘 들려도 청력 양호한 편입니다.
저는 14KHz까지는 확실히 듣지만, 그 이상은 좀 약하게 들립니다.
그래도 음악과 오디오 즐기는데에 아무 지장 없습니다.
들을 수 있는 주파수 영역보다는 다른 면을 봐야 해요.

인터케이블 소리가 다르다고 느끼는 사람들조차도 가청대역이
막 20KHz 넘어가고 그럴 수는 없습니다.

01:52
20.08.16.
profile image
구래서 그런지 10k 이상은 무의미존으로 많이들 설명하시더군요 음향엔지니어들은요
12:37
20.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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