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드손 he100 사용해봤습니다~

제가 디렘 ht1 소리를 꽤 좋아합니다.

 하지만 늘 아쉬운게 저음 부족과 유닛의 크기와 약간의 이압..

 뭔가 귀가 불편하더라구요. 그리고 큐델릭스 있는데 tws라 유선연결의 맛을 느낄수가 없으니 좀 아쉬웠습니다.

그와중에 he100이 싸게 풀렸고, 그래프나 평가들을 보니 저처럼 고음 자극 싫어하는 사람에게 딱 맞겠다 싶더라구요. 저음도 디렘보다 더 있다하구요.

그래서 결론적으로 2만원에 중고로 업어왔는데 상당히 좋네요. 저음도 극저음까지 잘 나와주고 고급스럽습니다(ht1이나 번들에 비해서요) 

중고음도 자극적이지 않게 잘 나오면서도 답답한 느낌이 없습니다. 해상도도 좋은것 같구요.

저음이 적지 않은데 중고음을 해치지 않는 맛깔나는 정도라고 느꼈습니다. 디렘 쓸때 아쉬웠던 부분이 확 채워지더라구요.

그런데....

이거 터치노이즈 진짜 답 없네요.

이압 해소홀이 있어서 이압은 심하지 않은데 그것때문에 지하철에서는 소음이 좀 많이 들어와서 볼륨을 높여야 합니다.

이어폰 특성상 오버이어로 아무리 착용해보려 해봐도 안되더군요.. 소리는 정말 제 취향에 맞았는데 너무 아쉽습니다.

(같은 하우징 사용한다는 디렘 e3 살까 했었는데 안사길 잘했습니다.....)

그렇다고 각잡고 음감할때  헤드폰 놔두고 이어폰으로 할일은 거의 없잖아요.. 

결국 이동시 음감용인데 최악의 터치노이즈에 지하철 차음이 살짝 모자라니깐 계륵이 되버렸네요 ㅜ

그래도 2만원에 산거라 당분간 방출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헤드폰 꺼내기 부담스러울 때 간간히 꺼내서 듣는 용도로 쓸듯합니다. 자극이 없이 밸런스가 좋아서 여러 장르 듣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 심심해서 써본 간단한 he100 사용기였습니다.

(혹시 터치 노이즈 해결 방법 없나요 집게로도 한계가 있던데말이죠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