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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디렘 프로 마스터에 대한 감은 대충 잡았습니다.

alpine-snow alpine-snow
2210 11 24

의외로 오늘부터 제 메인 레퍼런스 감상기기로 정했습니다. 
 
사실, FR만으로 스피커 리스닝 레퍼런스로 보기에는 좀 무리가 있고요. 
사람이 듣는 소리가 FR만이 전부는 아니니까요. 
그리고 저 역시 FR이 완벽하다 해서 고성능이라고는 절대 평가하지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해상력과 분해능이 어느 이상 되고, 다이나믹도 나와야 해요. 
디렘 프로 마스터는 고성능이라 할만한 개인적인 하한선을 ER-4S 이상으로 만족하는 느낌입니다. 
감성적인 만족 측면에서는 전 대역에 걸친 응집력 있는 사운드가 아주 대단합니다. 
 
FR은, 2~3KHz 대역이 최소한 1~2dB 사이라도 가라앉았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초고역대는 이대로가 마음에 들고요. 
저역은 현 상태 그대로 음장이 넓어지는게 제 취향에는 좋을 듯한 느낌입니다. 
중역대는 개인적인 욕심으로는 이신렬 박사님께서 이 느낌을 잊지 않으셨으면 해요. 
인이어 경험이 많지 않아 조심스럽습니다만, 
ER-4S 상용 포함 가장 만족스러운 중역대 발성입니다. 
개인적으로 오픈 위키의 악평은 지나치게 성급한 평가라고 봅니다.
 
저는 스튜디오 전문가가 아닌지라 이게 레퍼런스 모니터 용도로까지는 적합한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ER-4S로 DF 플랫 타겟 폰까지 충분히 경험해본 바, 
개인적인 음악감상 만족도로는 일단 아무리 못해도 ER-4S보다 한 단계 위로 봅니다. 

종합적인 성능은 하도 논란이 많아 그 이상이라 하기 어려울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보다 못 하다고 한다면 그건 솔직히 저는 동의가 매우 어렵고요. 
ER-4S 대비 청감상 해상력과 분해능이 상당히 좋고, 스피드는 전 대역에 걸쳐 훨씬 압도합니다.
 
번인은 의외로 초기 1시간 이상은 일반적인 범주 내에서는 큰 의미가 있을까 싶습니다.
초기 1시간 경과 이후부터는 체감상 차라리 습도 관리에 유의하는 편이 더 의미있을 것 같았습니다. 
근래 한창 소나기가 내리던 중에는 ER-4S가 그랬듯 잠깐 소리가 먹먹해지는 듯한 감이 있었습니다. 
 
리뷰를 쓰기에는 개인적으로 한 10년 이상 분해해가며 쓰지 않으면 잘 모르겠어서 못 쓰겠습니다. 
다만, 그래서 이 이어폰을 추천하겠냐 말겠냐 한다면 그건 너무 일방적인 압박 느낌이고.
성능은 이 정도면 모니터링용으로도 충분하되, 감상용으로는 FR 취향에 따라서 선택하면 될 듯 합니다. 
저는 제대로 웜틸트 오픈형인 이어팟보다 완성도 높은 하만 + DF + 대중성을 잘 조합한 느낌이네요. 
 
개인적으로는 철저한 중립성 추구가 아니라도 추천합니다. 
사실 중립성 면에서 크게 해가 되는 느낌도 아니예요. 
이걸 문제가 된다 한다면 ER-4S의 중역대도 문제가 된다고 봐요. 
오히려 중역대의 클린한 발성을 본다면 ER-4S보다 훨씬 나은 느낌입니다. 
ER-4S는 FR이나 음색으로 보면 정말 클린한 것 같지만, 개인적으로 디지털적인 느낌이 있어요. 
FR은 맑은 느낌이지만 시간축으로 보았을 때 정보량이 상대적으로 부족하여 흐린 느낌이 있어요. 
디렘 프로 마스터는 시간 축 기준으로 보았을 때, 
아주 만족스럽지는 않아도 ER-4S보다는 좀 더 정보량이 차 있는 느낌이고 
다이나믹스라고 표현할만한 에너지의 표현 폭은 훨씬 넓습니다. 이게 참 대단해요.
이런 제품을 단지 웜틸트라는 이유로 폄하할 이유는 찾지 못하였습니다.
그 이유에는 레퍼런스 모니터라는 표현에 대한 적합성 또한 포함된다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웜틸트가 폄하의 대상이라면 수많은 리스닝 룸들은 물론이요, 
수많은 콘서트 홀들 조차 폄하의 대상이 될지도 모를 일입니다. 
수많은 음악들이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저음의 풍부한 서포트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통주저음은 이미 바로크 시대에 등장했지요. 
음향기기에서 FR이 중요한 이유는 음악을 듣는 물건이기 때문입니다. 
톤 밸런스가 중요한 만큼 저음의 역할도 매우 중요합니다. 
 
DF플랫은 물론 개인적인 견해이지만, 제 청감상으로는 꽤나 저음 실종입니다. 
플랫한 저음을 재생하는 스피커를 무향실에 덩그러니 놓으면 저음들은 많이 사라집니다. 
고음으로 갈 수록 지향성이 뚜렷해지지만, 저음은 애초에 지향성이 낮습니다. 
여기저기 흡수되면 스피커에서 나오는 저음이 온전히 재생되는지도 알 길이 없습니다. 
결국 이러한 점을 감안한다면 저음의 양에 대한 논란은 개인적인 취향으로 미뤄두고 싶고요. 
저는 디렘 프로 마스터도 극저역이 조금 부족하다고 느끼는 편입니다. 
제게 그보다 중요한 건 극적인 저역 재생에 의한 중역대의 마스킹이 발생하느냐 아니냐인데, 
디렘 프로 마스터는 중역대가 저역 때문에 마스킹이 발생될 정도는 전혀 아니라고 느끼고 있습니다. 
잘 나오며, 심지어 밀도감도 충만하여 보컬 위주의 곡, 심지어 좋아하는 아이유의 곡도 잘 듣고 있어요. 
최근 곡 말고 목소리가 더 가늘던 Last Fantasy 시절의 노래 표현도 만족스럽습니다.

클래식도 좋습니다. 
현악기의 존재감을 더더욱 뚜렷하게 하는 건 중역대의 밀도감이라고 보는 편인데, 
오히려 이 부분이 디렘 프로 마스터가 ER-4S보다 더 충실하다는 느낌이예요. 
웜V형 FR 때문에 현악기의 느낌이 ER-4S보다 덜 살아나는 느낌이지만 
밀도감이나 에너지감으로만 보면 ER-4S보다 한 수 위라고 느껴져요. 
이건 다이나믹형 특유의 잇점이라고 보여집니다.
에너지를 꾹 싣고 있는 듯한 진중함과 고급스러움이 느껴져요. 
묵직한 목질감에 비하면 오히려 힘있게 긁어대는 연주자의 힘이 아쉬울 정도. 
하지만 그건 ER-4S가 오히려 더 밀린다고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ER-4S가 FR만으로 승부하는 느낌이라면 
디렘 프로 마스터는 음악의 에너지와 디테일을 온전히 보여주는 듯한 느낌이 극명합니다. 
이 글을 쓰면서 직접 맞비교 하고 있는 만큼, 부정하기는 힘드네요.
 
제가 좋아하는 ER-4S가 추구하는 DF 플랫 타겟을 폄하할 생각은 당연히도 전혀 없으나, 
디렘 프로 마스터에서 보여지는 음색 또한 폄하될 이유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심지어 감상용으로는 이게 더 마음에 들기도 하고요. 
음악을 표현하는 표현력 측면을 성능으로 본다면 솔직히 훨씬 더 나은 것 같습니다. 
ER-4S는 상대적으로 영 밋밋해요. FR 때문만이 아니라 스피드와 에너지 표현 때문에.
 
나름 좀 신중하게 들어보고 개인적으로 평가해보았습니다만, 
동의하지 않으시는 분들도 분명 계실 거예요. 
괜찮습니다. 
이런 견해도 있다고 보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마음에 들어요. 
 
나름대로의 레퍼런스는 오디오리서치 앰프에 실텍 시그널과 함께 연결되었던 
ATC나 이 회사 드라이버를 채용했었던 프로악 스피커, 아방가르드 혼 스피커 등입니다. 
이 물건들보다 더 나을 거란 확신이 드는 시웨이브 스피커를 들어보면 타겟이 또 바뀌겠지요. 
그 집 스피커들은 유튜브 영상으로만 들어봐도 황당한 물건들인지라... 
ㅎㅎㅎ 
 
FR이나 톤 밸런스는 물론 중요합니다. 
그러나 저는 그건 기본이고, 
음악의 감동을 살려줄 수 있는 해상력과 스피드, 다이나믹스에 더불어 밀도감은 
고성능 음향기기로서의 본질을 본격적으로 드러내는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디렘 프로 마스터에 대한 평가는 FR을 포함하여 이 측면에서 특히 중점적입니다. 
 
ER-4S와 청음 비교시에는 그레이스 디자인 m900 을 소스기기로 활용하고 
음원 재생 소프트웨어는 제이리버를 사용했으며 음원은 최대한 무손실로 청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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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돌가오람 돈돌가오람님 포함 11명이 추천

댓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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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영디비에서 자주 나왔던 얘기인걸로 기억하는데 
  
 스피커의 느낌을 모사할 때, 몸으로 받는 저음 에너지를 극저음을 올려서 보상해주느냐 마느냐에 대한 타협점을 잘 잡은 느낌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SL이랑 비교해서 가장 좋았던 부분이 그거였습니다

00:16
22.07.03.
profile image
alpine-snow 작성자
Rush07

제가 소캐 이전 제품들은 한 번도 안 들어봐서 잘 모르겠습니다만,
음악 모니터로서 기본적으로 가진 가능성이 매우 훌륭하다고 느껴집니다.
라이브 연주를 들어보신 분들이라면 에너지 표현 측면에 특히 공감이 가실 듯 해요.
ER-4S로는 FR은 둘째 치더라도 에너지 표현 부분에서 솔직히 한계가 명백하네요. ㅠ.ㅠ 
소캐 측의 유연한 대응이 유난히 아쉬워지는 이유입니다.

00:19
22.07.03.
profile image
Rush07
저는 몸으로 받는 신체 진동 (극저음-저음) 보상 안해주는게 자연스럽게 느껴집니다.
08:39
22.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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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pine-snow 작성자
Low-Fi
이어폰으로서는 확실히 DF 쪽의 확 트인 음색도 각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ER-4S도 계속 이대로 쓰려 해요.
15:09
22.07.03.
2등
흐음.. ie900이랑 비슷한 느낌일려나요
음감 모니터링 두루 훌륭하다 하면 파격적인 가성비네요..
00:24
22.07.03.
profile image
alpine-snow 작성자
소닉유스
IE900만한 세련도는 없다고 봐도 큰 무리는 아닐 것 같아요.
IE900은 워낙 완성도도 높고 만듬새도 좋은 등 아예 레벨이 다르고요.

SF 드라이버는 셋팅 노하우가 특히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성능상 가능성이 굉장히 크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제조사가 악평에 움츠릴 것이 아니라 그것이 가진 가능성에 집중하였으면 싶어집니다.

펩리스 업체가 가진 QC의 어려움은 드라이버에 대한 지적 재산 권한을
스마트하게 가져가는 것도 방법인 듯 해요.
00:28
22.07.03.
profile image
alpine-snow
양품 잘 받으셨나보네요
그쪽 카페보니 이번 제품도 불량글이 또 스멀스멀 올라오네요
00:34
22.07.03.
profile image
alpine-snow 작성자
윤석빈

QC가 정히 어렵다면 양질의 드라이버 공급업체로 거듭나는 것도 방법이라 보여요. 유닛 잘 만들지만 완제품 스피커는 거시기한 다인오디오의 경우가 생각나네요. 
제 것도 온전히 양품인지는 모르겠으나, 사소한 것에는 별로 신경을 안 쓰는지라 불량인데도 잘 쓰는지도요. 제가 느끼기엔 전혀 이상 없습니다. 토널밸런스에는 조금 민감하되 거시적인 FR에는 조금 더 관용성 있는 개인 취향으로는 아주 멀쩡히 ER-4S를 압살하고 있어서 이상이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00:39
22.07.03.
alpine-snow
고가로 내는 주제에 소리도 별로고 qc도 영 별로라는 브랜드들을 많이봐는데..
걔들은 사는 사람이 적어서 그런지 브랜드 이미지에 타격도 안가던데 말이죠;;
상대적으로 많이 팔리는 저가라서 문제가 더 부각되는거 아닌가 싶긴 하네요ㅋㅋ
차라리 다른 분들 말씀처럼 좀 더 가격을 올려서 매번 지적받는 다른 점을 보완하는게 어떨까 싶네요
00:42
22.07.03.
profile image
alpine-snow 작성자
소닉유스

성능 대비 가격과 QC 문제를 보았을 땐 가격을 더 올리되 QC 보완하는 것도 좋아보입니다. 제가 듣기엔 값싸게 취급받을 소리가 전혀 아니예요.

00:50
22.07.03.
profile image 3등

으아니 알핀스노우님의 메인레퍼런스 등극이라니 설마 그정도입니까? ㄷㄷㄷ

04:14
22.07.03.
profile image
alpine-snow 작성자
idletalk
제 취향이란게 만인의 레퍼런스나 정답이 아닌 바 조심스러움이 큽니다.
정확히는 제 취향에 이 정도면 메인으로 써도 괜찮겠다 싶은 정도입니다.

100% 만족하는 건 아닙니다.
전 대역이 확 열린 개방감을 주는 FR은 아니거든요.
저역 이상 대역의 FR 면에서만 보면 ER-4가 분명히 더 낫다고 생각해요.
다만 제겐 조그마한 이어폰임을 감안했을 때 청감상 표현력 측면이
FR상의 아쉬움을 달래고도 남는 것이 매우 긍정적으로 다가오네요.
FR에 더 민감하다면 아무래도 추천하기 조심스럽습니다.
그 부분은 더 만족할만한 대안들이 많기도 하고요.

초고가의 스피커 얘길 꺼낸 것도 오해의 여지가 있긴 한데,
'나 이런 것도 들어봤어' 라거나
'이런 것들과 견줄만한 성능이다' 라는게 아니라,
좋은 평가를 받는 하이엔드 명기 오디오들이 가진 강점들 중
음악 표현력 측면에서 유사한 느낌을 받았기에 굳이 언급해보았어요.
이게 개인적으로 만족하는 가장 핵심적인 부분이고요.
08:02
22.07.03.
profile image
alpine-snow 작성자
문아리
2~3KHz가 쑥 올라와서 그게 깡통 소리로 느껴질 여지는 있어보여요.
다만 텅텅 빈 소리의 느낌은 아니네요.
기회가 있으시다면 일단 실 청음을 먼저 해보시길 권해드려요.
취향에 따라서는 안 맞을 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08:05
22.07.03.
profile image
alpine-snow
그럼...
sl dl처럼 소리 난다는말씀이네요 ㅎㅎ
08:28
22.07.03.
profile image
alpine-snow 작성자
문아리
그 둘을 안 들어봐서 모르겠는데, 그래프로 봐서는 꽤 다를 것 같네요.
마스터의 저역이 많다는 청음평이기도 하니.
일단 DF 계열 폰 보다는 확실히 저역이 많아요.
처음엔 좀 당혹스러울 수도 있어보입니다.
10:36
22.07.03.
profile image
문아리
저는 좀 다르게 느꼈습니다.
13:57
22.07.03.
profile image
문아리
프로2 들었을때, sl, dl하고 질적으로 많이 다르다고 느꼈습니다. 마스터랑 2릉 드라이버가 같아서 깡통소리가 나거나 sl,dl처럼 소리가 나지는 않지 않을까 싶네요
16:08
22.07.03.
profile image
본인만의 레퍼런스는 오디오 애호가로썬 중요합니다.
(제 레퍼런스는 w20 에 15옴 저항입니다. 어렸을 때는 er4b)
08:42
22.07.03.
profile image
alpine-snow 작성자
Low-Fi
제 취향엔 여기서 2~3KHz 조금 내리고 극저역 살짝 늘리고 중간 저역대는 살짝 내리면 딱 마음에 들 것 같습니다.
어찌보면 FR은 러프하게 수용하고 그보다는 성능 측면에서 제 개인적인 레퍼런스로 써도 되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아주 정확한 FR, 토널밸런스를 가장 중요히 본다면 답이 아닌 듯 해요.
12:43
22.07.03.
오 관심이 가네요.
df타겟과 하만타겟 사이의
적절한 그 어딘가의 지점을 잘 찾은 이어폰이다 라고 이해하면 될까요?
11:56
22.07.03.
profile image
alpine-snow 작성자
chadeng
두 타겟 사이이긴 한데, '잘' 찾은 건지는 솔직히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FR만으로는 섣불리 좋다고 하기가 애매합니다. 취향 탈 수 있어보여요.
성능이 꽤 괜찮고 그에 따른 표현력에 더 강점이 있다고 생각해요.
12:40
22.07.03.
profile image

저도 들어봤는데 음선이 굵어서 좋더라구요  
저음빠라 저음은 생각보다 약했지만 
해상도와 음선굵어서 정말 듣기 좋더군요

23:58
22.07.03.
profile image
alpine-snow 작성자
이니그마

취향에 맞으면 솔직히 팬이 될 수 밖에 없는 측면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캐릭터의 이어폰이 잘 없는데, 팬조차도 없으면 다시 찾아보기 어렵거든요. 
한국에서는 고성능 이어폰을 팔지 않는게 합리적이라는 나름대로의 결론도 얻었는데, 
문제는 반발은 많을 수 밖에 없다는 점입니다. 
가장 까다롭고 꺼려지는 시장인 것 같아요.

00:12
22.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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