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만남이 불러온 이상한 뽐부.

L + G + R 이 언밸런스드라면 +L + (-L) + G + +R + (-R)이 밸런스드죠.
 
-L / -R을 다시 +로 환원하고 원래의 +신호와 합치는 형태로 처리하기 때문에 
따라서 동일 노이즈에서 출력이 두배, 다른 말로 동일 출력에서 노이즈 절반이 되는거죠.   

물리적인 관점에서는 L + G + R이 +L + (-L)와 구조적으로 동일하기 때문에  
 그냥 L 처리용 언밸런스드 + R처리용 언밸런스드로 해서 밸런스드로 만들죠. 
 
물론 다른 다양한 변수가 있으니 정답은 아닙니다.

그리고 신호처리에서 G를 공유하지 않기 때문에 Crosstalk가 좋아지죠.
SINAD(Signal To Noise Ratio And Distortion)가 120dB 정도만 넘어가면 사실 노이즈는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 같구요.
CrossTalk만 고려하면 되겠습니다.
근데 이 CrossTalk도 분리도가 좋으면 항상 좋으냐?에 대해서는 좀 의문이 있긴하죠.
어차피 스피커는 CrossTalk따위는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리기 때문에
모든 밸런스드로 듣는 이어폰은 다 스피커보다 좋아야하는데 그게 아니라서요. 
감성의 영역에서는 적당하게 소리가 섞여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오히려 Full 밸런스드인지 아니면 그냥 밸런스드인지 구분하는게 더 좋아보입니다.
입력에서 출력까지 밸런스드를 유지하는게 사실 밸런스드의 장점이 그대로 살아남는 거니깐요.
Full 밸런스드가 아닌 밸런스드는 밸런스드가 아니긴 합니다.

유기농이라 광고하지만 실제로는 아주 일부만 유기농 원료를 사용한 그런 제품 같은거죠.

이론상으로 발란스드 출력이 노이즈가 절반인게 맞죠.
단지 아직은 이론을 100% 구현 못한것 같답니다.
현실에서는 살짝 다른 결과치를 보여 주네요.

제품 스팩을 찾아 보면
거의 모든 제품에서 발란스드의 노이즈가
대략 2배로 되어 있답니다.
(조금 넘는것도 있고 조금 덜되는것도 있고)
출력이 두배니까 같은 출력시에 비슷한거죠.

스팩을 찾아보면
입출력이 모두 풀발란스드 상황에서
thx887의 경우 발란스드 1.6 SE 0.9라고 표기되어 있고
토핑 A90d에 경우 1.6과 0.6이라고 주장합니다.
(토핑이 공개한 스펙에 적혀 있는 하이게인 측정치입니다.)
  
 물론 두 앰프 다 인간?이 느끼는 영역을 벗어난 수준의  
 노 노이즈?로 유명합니다만 ㅋㅋ
THX887은 두배 살짝 이하지만 A90d는 두배가 살짝 넘죠.
다른 앰프들도 비슷합니다. 
 

물론 같은 출력이라면
출력 임피던스도 2배정도라서 노이즈가
완전 감쇄 될듯 합니다. 결국은 반처럼 느껴지겠죠.
단지 출력임피던스가 높으면 고감도 리시버에 영향을 주죠,
 
 그리고 대부분의 사용자가 출력을 더 사용하기 위해
발란스드 단자를 쓸겁니다. 출력이 2배가 되도 볼륨은 2배가 되지도
않으니.... 당연하게도 평소 보다? 출력을 더 쓸듯 하고요.

 결론적으로 실사용에서의 노이즈적인 장점은 없다고 봅니다. 
 느낄수 없는 영역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오히려 임피던스에서 오는 단점만 조금 더 있을 듯 합니다. 
 크로스토크는... 전혀 모르겠답니다. ㅎㅎ

동의 합니다.
200이 좋긴 한데 고급스러운 맛이 덜하고   
 고급지면서 성능도 상위기종들이 당연히
더 좋을 꺼라는 생각이 들어서 상위기종을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들다가도 900은 너무 비정상적으로 비싸요.
600이 더 튼튼한? 느낌에 가격도 900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정상?이지만
여러모로 200이랑 케릭이 겹치고.... 여전히 쉽게 살 가격은 아니죠.
급 조절이 절묘한건지 아니면 200이 생태계 교란종인건지...
그냥 젠하가 젠하 한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