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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헤드폰에 과하게 돈을 쓰는 건 말리고 싶어집니다.

FADELART FADELART
725 23 41

  엠피리언을 살 당시 2020년에만 해도 완성도가 역대급인 헤드폰이 나왔다고 생각해서 큰 금액임에도 질렀었습니다. 한 동안, 혹은 미래에 이만한 완성도의 헤드폰이 나올거라고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이죠. 그리고 4년이 지난 지금에도 엠피리언 만큼의 높은 만듦새와 완성도를 가진 제품은 시중에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메제 자체적으로 엘리트, 엠피리언 2 등등, 플래그쉽 제품을 너무 자주 내놓으면서 초기 물건들은 가치가 급 하락했고 이제 중고로 처분하려고 하니 절반값에 내놓아도 팔리지 않는 걸 보면서 ''아 역시 이 바닥에서는 시간이 지나면서 더 높은 가격에 팔 수 있는 몇몇 예외적인 모델을 제외하면, 처음에 내가 평생 들고 갈 목적으로 샀더라도 결국 팔게 되는 경우가 생기므로,  100만원 넘게 주고 사는 건 해선 안되겠다'' 는 생각이 다시금 드네요. 

 

  나는 음악을 듣는가 소리를 듣는가, 기기를 듣는가.

 

  기기에 더 집착하는 우리와 같은 매니아들은 제품들 간의 작은 차이에도 큰 의미를 두기 때문에 헤드폰에 수백만원이라는 금액을 선듯 지불하지만 일반적인 중고시장에 물건을 내놓게 되면 헤드폰 이라는 물건에 대한 대중적인 시각과 냉정한 가치인식을 다시금 마주하게 됩니다.

 

  그런데 저는 이걸 마주 할 때마다 제 자신이 너무 바보 같게만 느껴집니다. 몇십만원도 아니고 몇백이나 하는 제품을 쌩돈을 주고 사서 절반도 못 건진다는 게 너무 바보 같습니다. 제가 우스개 소리로 헤드폰은 상자를 까는순간 15%감가, 한 달 지나면 25% 1년 지나면 반값이다 라고 하곤 했는데요 사실 그냥 농담이 아닙니다. 정말 슬픈 말이지만 제 자신이, 이 바닥에 20년을 매달렸던, 스스로가 헤드폰은 수백만원의 가치가 없다고 느낍니다. 순화된 표현인 겁니다. 

 

  헤드폰은 제 20대~30대 초반까지, 제 인생이 저 혼자만의 것일 때가 많았던 시절에는 너무 좋은 친구였던 게 사실이고 다른데는 돈을 안써도 헤드폰에 쓰는돈은 참 아깝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미래에도 역시 헤드폰 거치형 시스템을 하나정도는 남겨두지 않을까 싶습니다. 추억과 열정에 대한 흔적으로 말이죠.

 

  그러나 이제 나이먹고 아이도 생기면서 돈을 더 가치있게 쓰는 길을 찾아 다니게됩니다. 헤드폰으로 혼자 귀를 틀어막고 음악을 듣고있기 점점 어려워지고 작은 돈으로도 여럿이 행복해질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알 게 되면서 돈을 가치있게 쓰기위한 객관적인 시각이 제 속에서 계속 성장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중에 결국 수백만원을 허공에 날릴 걸 알면서 또 쌩돈을 써서 신 제품을 구매하는 그런 바보같은 일은 앞으로 정말로 없어야 겠다 생각합니다.

 

  정말 특별한 제품이 아니라면 말이죠. 어떤 헤드폰이 미래에도 가치를 보존 할 제품인가 하는 것을 구분하는 건 정말 어렵다고 생각합니다만, 속물 같을진 몰라도 한정판 제품들이 대체적으로 그러하겠죠. 그렇기에 너무 손해를 보지 않으려면 헤드폰의 가치 한계치를 대략 100만원으로 보고 그 내외로 구하는 것이 심적으로, 금전적으로 덜 상처받는 길이 아닌가 싶습니다. 

 

ps. 유명한 카페 같은데에서 매 주 새 물건을 구매하고 며칠 안되서 되팔고 다시 구매하고.. 그러는 분들은 좀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돈을 휴지마냥 써도되는 부자가 아닌이상 제대로 된 금전 감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상식적으로 한 두달 안에 수백만원의 손해를 보면서 물건을 사고 팔고 하는게 가능 할 수가 없습니다. 이 바닥에서 수백만원을 지르는 것이 지름신고 등등의 이유로 칭찬받을 일이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문화가 도대체 어디서부터 시작된 건지 알수가 없네요...

 

 

요약

1. 헤드폰 성능은 150넘어가면 9할은 하지 않나..(메이저 제조사 한정). 나머지는 취향차인 것 같은데 이/헤드폰이 애초에 비싼 돈 값을 잘 못하는 것 같음.

2. 200이 넘는 초 고가 제품은 구매하는 바로 그 순간 바로 손해인 것 같다. 남는거라곤 자기 만족뿐인데 이것도 생각보다 별로 오래 안가는 것 같다. 손해인 걸 알면서도 구매하는 건 좀 바보같다. 구매 전 항상 대중적 인식도 낮은 소수의 취미이고 잘 팔리지도 않는다는 걸 기억해야한다. 

3. 한국처럼 중고시장이 매우 활성화 되어있는 나라에서는 그냥 신제품은 안 사는 게 답이지 않나... 

4. 물갈이를 자주하는 브랜드의 하이앤드는 하이앤드가 아닌 것 같다. 1~2년사이에 가치가 수직하락한다. 신생브랜드가 이런현상이 매우 심하다. 마이너의 고가 제품은 좀 피해야하지 않나 싶다.

5. 취향이 확고하여 고가 제품을 지를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놓여있는 매니악한(본인) 사람들은 불쌍한 것이지 절대로 부러워 할 것이 못된다.

FADELART FADELART
21 Lv. 9486/9680EXP

Headphile 2004 ~ 2024

Historique de possession :

cresyn - e700, audiotechnica - em9d, audiotechnica - ath-w1000, ultrasone - Hfi-2200, beyerdynamic - dt880, audiotechnica - ath-ad700, audiotechnica - ath-ad900, ortofon - e-q7, sony - mdr xba100/ 1-2-3, westone - w3, shure - se425, beyerdynamic - dt990pro, audiotechnica - ath-ew9, audiotechnica - ath-w1000 2nd, ortofon - e-q8, audiotechnica - ath-ad2000, beyerdynamic - t70p, dolphinear - jdr100, final e3000-T, koss - ksc75/ porta pro/ kph30i, grado - sr80x, sennheiser - hd650, focal - spirit pro, sony - mdr 1am2, audiotechnica - ath-w100, audiotechnica - ath-awas etc... Actuellement sur mon bureau : meze - Empyrean (mis en vente), softears - Turii ti, audiotechinica - ath-awkg 

 

System final de mon parcours headphile de 20ans sera...

Casque - audiotechnica ath-awkg/ DAC AMP - K9PRO ESS

 

  헤드폰이 중심인 간소화된 시스템을 지향합니다. W1000이라는 이쁘장한 목재 헤드폰이 매료되어 이 바닥을 시작했기에 시스템 보다는 헤드폰 자체에 더 애착을 느낍니다. 좋아하는 것이 스피커가 아닌 헤드폰이라면 울리기 위해 큰 사양이 요구되지 않으며 이것이 헤드파이 특유의 핵심 매력이라는, 본질적 가치를 항상 잊지 않으려 노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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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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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편대로 하는 거죠.
어떤 이한테는 백만원이 심리적 마지노선 누군가에겐 천만원이 마지노선 이겠죠..
그리고 중고 판매는 매니악한 취미 카메라/음향 등 감가가 반절은 먹고 가지만 초고가 이어폰을 사시는 분들 덕(?)에 중고 매물도 나오는 것이고 개발사들도 개발을 하는 것이 아닐까요?
지금의 초고가 이어폰이 몇년 뒤면 일반적인 성능이 될수 있도록 기술의 진일보도 사실은 그런 구매자들의 구입이 밑거름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자신만의 가치로 200이상은 하나만 사겠다.
자신만의 가치로 20이상은 하나만 사겠다.
개개인의 주머니 사정으로 결정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이 취미 시작한지 1년 남짓이지만 처음 입문했을 때 30이면 적당히 타협이 되겠지? 하고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지금은 100이상 물건이 꽤나 많아졌습니다.
가격대비 성능이 처음 샀던 녀석들에 비해 7배이상 좋지는 않을지 모르겠지만 만족합니다.
각기 성향이 다르니까요.
처음 입문기 때에도 성향이 중복이면 더 좋은 놈 놔두고 손해보더라도 기존 녀석은 내칩니다.
그래야 그 돈이 다른 성향을 찾아 떠날 수가 있을 밑거름이 될테니까요.
가치 판단상 옳은 글일 수도 아닐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드는 글이네요.

08:03
24.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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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제품 꾸준하게 들어봤지만 돈 값하는 제품은 적었습니다. 그런데 취미에 너무 딱딱하게 굴어도 재미가 없죠 ㅎㅎ

 

현재 메타는 공구 후 빠르게 판매하여 청음비를 적게 내는 것이라 별 타격도 없다 봅니다. 해외는 다르겠지만, 잦은 순환은 괜찮다 봐요.

08:43
24.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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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말이죠.
헤드폰에 천달러 넘게 쓴다면...
STAX!
21:28
24.05.27.
profile image 1등

저는 2년 전에 백만 원이라는 한계치를 잡고 시작한 헤드폰이라 후회 없는 헤드폰 구매를 지금까지 하였습니다.
나름 어떤 물건에 대한 가치 설정이라고나 할까요.
요즘 받지 못한 여분의 큰돈이 갑자기 생겼습니다.
그 돈이 생기자마자 마누라에게 "우리 놀러 다니자 신나게" 했습니다.
단 한 순간도 헤드폰을 사고 싶은 마음은 없고 집사람하고 놀러 가고 싶더군요.
우연히 최근에 만난 HD 800이 있어 헤드폰 종결도 가능해졌습니다.
그러다 이런 글을 만나니 내 선택에 충분한 이유도 주네요.

02:11
24.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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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DELART Developer
무직마니아
특정 브랜드에 대한 애착같은 것이 없다면 HD800은 아주 좋은 종결용 헤드폰이라고 생각합니다. 축하드립니다. 저도 프랑스 시골 여기저기로 여행을 다니고 싶네요 ㅎㅎ.
02:26
24.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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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DELART
프랑스 도시는 매번 성공적이었습니다.
보르도 가보셨나요. 최고였습니다.
주변 작은 도시들 방문을 추천합니다. ㅎㅎㅎ
안시도 추천드리고요.
프로방스는 수없이 다녔지만 매번 좋고요...
02:28
24.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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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DELART Developer
무직마니아
보르도에는 제 매형이 살고 계서서 이틀 머무를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맘에 들었습니다. 저는 아직 서쪽도시를 별로 못 가봐서 몽생미쉘을 가보려고 합니다 ㅎㅎ 저번에 올리신 사진속 안시도 한번 가보고 싶네요.
02:34
24.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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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DELART
정말 좋았습니다. 꼭 유람선에서 식사하세요.
최고의 추억이 됩니다. ㅎㅎㅎ
02:36
24.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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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DELART Developer
무직마니아
유람선 여행 잘 기억해두겠습니다. 감사합니다.
02:38
24.05.27.
profile image 2등
감가 없는 헤드폰은 사실상 거의 없다고 봐야죠. 그런 측면에서 본인도 합리적인 소비를 하고 있는 것인가라는 의문을 끊임 없이 던지게 되었는데, FADELART님의 말씀이 새삼 와닿게 되는 하루입니다. 신제품은 늘 나오기 마련이고, 이전 모델들의 가치하락은 상상 이상으로 진행됩니다. 그걸 알면서도 헤드파이에 주제 넘게 많은 돈을 투자한 제 자신이 매우 부끄러워집니다.
02:12
24.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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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DELART Developer
로우파이맨최노인

비싸게 사 놓아도, 이어폰 헤드폰 이란 것이 늘 처음 며칠 동안만 재미있지 사실 자주 사용 할 일이 없는 그런 물건 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기에 대한 호기심이 다 해소되고 나면(2주정도?) 결국 다시 음감이라는 본질로 돌아가게 되는데 그 본질적인 행위에는 그닥 비싼 물건이 필요가 없달까요... 그래서 사고 팔고 하는 미친 짓을 반복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02:31
24.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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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DELART Developer
로우파이맨최노인
그래도 최노인 분께서는 좋아하는 제조사와 취향이 뚜렷하신데다가 감가가 적은 제품들만 골라 영입하셔서 심리적 상처는 적으실 것 같습니다.
02:45
24.05.27.
profile image 3등
상대적인거 같습니다.. 감가는 전자기기 모두에 해당되는
사항이고 하물며 자동차도 마찬가지 입니다
어찌보면 헤드폰 같은 경우는 젊은날의 청춘을 대변하는
유물같은거라 보면되는거죠
02:17
24.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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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DELART Developer
-루비아이
특히 오디오 기기들이 좀 심한 것 같습니다. 헤드폰은 패드나 케이블을 제외하면 딱히 수명이 줄어드는 그런 제품이 아니고 잘 쓰면 2~30년도 거뜬한데 감가가 너무 심한 것 같달까요..ㅠㅠ
02:37
24.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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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DELART
매니아 들 만 찾는 물건이라 그런듯합니다..희한한것은
자동차는 유지비가 천차만별인 월세랑 비슷하게 들어간다는
것과 우리나라는 유독 자동차는 엄청난 사치품으로 인식하지
않는다는게 아이러니 하죠
자동차 천만원 쩌리 : 오 싸게 샀네
오디오 기기 300 언저리 : 헉 그런걸 왜 사? 이런 반응일거
같아서 뭔가 씁쓸합니다
02:46
24.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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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이 집 떠나기 전, 제 이어폰 한계는 20불이였어요. 이제 저녁마다 당연한듯 헤드폰으로 음악을 듣게 되면서의 한계는 300불입니다. 그것도 3개가 이미 있어서 당장 구매 계획은 없습니다. 

02:21
24.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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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DELART Developer
재인아빠
헤드폰 음감이란 것이 합리적인 비용으로도 얼마든지 만족을 얻을 수 있는 게 장점인 것 같습니다. 좋아하시는 물건이 3개나 있으시다니 고장 걱정은 없으실 것 같네요 ㅎㅎ.
02:42
24.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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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DELART
저한테는 세개 돌려쓰는 게 딱 제 수용범위인 것 같습니다. .
05:24
24.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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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사용가능 한 헤드폰이 아니라면 절대 구입하지 않습니다.
02:22
24.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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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데 다른 표현으로, 항상 뉴비가 오시면 음향에 관심이 있는지 음악에 관심 있는지 구분하라고 조언 드립니다.  제 경우 과거 음악이 아니라 계속 새로운 음악만 디깅 하기 때문에, 신곡을 듣는 입장에서 기기 차이가 크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새로운 음악을 듣고 느끼는 것이 앞서는거죠. 

굳이 육아비용 문제가 없다고 하더라도, 스스로 리밋을 설정해 놓고, 갯수 제한을 할 필요는 있다고 봅니다. 

과거 DSLR에 끝장을 보고나서 내가 사진 찍는데 관심 있었는지 사진기에 관심이 있었던 것인지 한 참 후에야 반성했던 경험이 도움이 됩니다. 문제는 이런 식으로 시행착오는 해보지 않으면 체득화가 안되는 것 같습니다.

그럼 여기에 왜 있느냐? 기본 성향이 얼리어댑터라서 기술을 발전을 지켜보는 것이 즐겁습니다^

02:40
24.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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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DELART Developer
purplemountain
헤드폰에 관심이 있다는 것은 그 자체로 음악을 좋아하는 것을 넘어 이미 기기 자체를 좋아하는 맘이 앞서고 있다는 반증이 아닐까 싶습니다. 기기에 관심이 있는 건 그 자체로 문제가 안되고 헤드폰만의 매력이 분명히 존재하지만 뭐랄까요... 이 바닥에는 너무 깊이 들어가서 좋을 게 없다는 생각이 계속 드네요. 예전에는 모르겠지만 지금 헤드폰 시장을 보면 정말 그렇습니다. DSLR에서 끝장을 보시고 되돌아 보신 것 처럼 어떤 취미든 더 이상 그 분야에 큰 가치를 못 느끼게 되면 종결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점점 거품도 심해지고 투자 대비 얻는 것이 너무 초라한 것 같아서 씁쓸해집니다.
02:59
24.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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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대학생 때에 이 취미를 시작해 빨리 끝낸게 오히려 다행이라고 생각됩니다.

소비의 즐거움이랑 음악감상의 즐거움이 좀 혼동될 때가 있는데
사실 이런 음향기기 커뮤니티에 뭐 질렀다고 올리면 사람들이 잘 사셨다고 칭찬하고
이걸로 행복감 느끼는거 자체가 사실 굉장히 지속가능하지 못한, 소비적인 방식으로 자기효능감을 채우는거라고 생각이 계속 들더라고요.

저도 쫌 그런 경향이 있어서 경계는 늘 해야한다 생각하는데
사실 인생에 자랑할만한데가 또 여기에밖에 없다 이런 생각도 가끔은 듭니다. 사실 자랑할만한데를 찾는 것부터가 마인드가 소비적인데말이에요. 인스타 중독이랑 비슷한 과.


세상 살아가는데 남에게 그렇게 자랑질 안해도 될 정도로 좀 마음 심지가 굳어야겠다. 그런 생각을 가지려 노력하고있습니다.

02:46
24.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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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거왕

아마 몇몇 분들은 제가 ew100이랑 이어팟을 맨날 예찬하고 다니는거 기억하실 수도 있는데,

진짜 걔내들 좋습니다.
제 기준에서는 걔내들을 들었을 때, ew100은 지금도 n5005보다 더 나은 부분 반 아쉬운 부분 반 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동급은 아닌데 ew100으로도 충분하고도 넘친다 느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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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부터는 약간 저랑 의견이 다르신 분들이 많으실텐데
전 진짜로 애플 dac랑 dx3pro+이랑 hd600을 굴리는정도가 다르다고 느끼지 않거든요. 버즈2프로가 n5005보다 개개 음역대의 음질은 안 좋지만, 더 대중적이고 대부분의 곡에서 나은 톤 밸런스를 들려준다고 실제로 생각합니다.

저는 상당히 막귀거든요. 작은 소리도 잘 안 들리고. 적당히 소리가 나오면 웬만한 보급형 스마트폰 내장 스피커는 만족하면서 듣습니다. Aac랑 flac 구분도 잘 못하고요. 진짜 차이점이 아예 안 들려요.

실제 그 차이가 들리시는 분들이 많다는거는 저도 알고 있습니다. 전 아직도 제가 올린 블라인드테스트에서 aac랑 flac을 구분하시는 분들이 꽤 많았다는게 놀랍습니다...


이런 막귀 입장에서는, 사실 음향기기를 사는게 "나 이것도 들어본 사람이다" 라는 신뢰감을 주기도 하도라고요. 음향커뮤니티에서 ew100 이어팟이 좋다고 주장할 때 저도 그냥 hd600 hi-x65나 dx3 pro+ 모두 다 들어본 사람이라고 첨언을 하게 되더라고요. 그니까 비싼것도 난 들어봤는데에도 불구하고 이어팟 ew100은 낫다 라고 말하게 되는거죠.

약간 이게 돈 써서 커뮤니티에서나 통용되는 스펙을 쌓는거라고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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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감히 확신하건데 대부분 사람들은 저같은 막귀라고 생각합니다.

Aac랑 flac을 대부분 사람들은 구분 못할거고, 192khz 음원이랑 16khz 위쪽 자른 음원이랑 크게 차이를 못 느낄거라 생각해요. 차이가 언뜻 들리더라도 "내가 이걸 위해서 수십만원을 투자해야하는가?"에는, 몇몇 커뮤니티 특유의 소비해야 서열이 올라가는 그 이상한 문화에 물들여지지 않은 상태라면 대부분은 갸우뚱하실거라 생각합니다.

블라인드테스트를 좋아하는 이유가 그런것도 있어요. 정말 너희들이 그렇게 귀가 예민하다고? 라고 도발하는 느낌. 절반정도 분들은 mp3랑 flac조차 구분 못하시는걸 보면 재밌습니다.


블테는 저를 향한거기도 합니다. 너는 어차피 aac랑 flac도 구분 못하면서 왜 무손실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를 추가로 돈을 내서 구독하려 해. 너는 앰프 있는거나 없는거나 구분도 못하면서 왜 굳이 좋은 앰프를 사려고 해. 그렇게 제 지갑을 좀 아껴보려고 블테를 만드는 것도 있습니다.


저도 나쁜 dac는 구분합니다. A52s 3.5mm 단자는 정말... 형용할 수 없는 폐급이에요.
그런데 일정 수준 이상이면 전 구분 잘 못하고, 스스로 제 만족의 한계선은 상당히 낮다고 생각합니다.

Ps) 아즈라 팁은 경험상 그 가격 값을 합니다.

03:09
24.05.27.
트리거왕
말씀하시는 부분에 있어 정말 매우 공감합니다~ 솔직히 이제는 tws가 유선이어폰에 비해 막 많이 떨어질 이유는 없기도 하고요 hd600 이야기나 이런저런 것들은 그냥 청취볼륨이 낮으셔서 그런거 아닌가 싶네요. 오히려 좋은거고...
05:03
24.05.27.
트리거왕
음~ 댓글 쓰다가 날라가버렸네요
AAC는... 애플 인코더로 인코딩된 AAC면 무손실이랑 거의 차이 없습니다. 오히려 AAC 인코더간 차이가 더 심해요. 파형 뜯어봐도 그렇고 ABX 결과도 그렇더라구요.

16k... 1kHz 청취볼륨 맞추고 16k 사인파 그대로 틀어도 살짝 들리는 정도인데... 무손실 음원도 스펙트로그램에서 16k 얼마나 있는지 확인해보면... 그거 차이를 느낀다? 음...
음악 틀어놓고 그거 차이 느끼면 그사람이 대단...한게 아니라 극히 특이한 사례가 아니면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샘플링레이트는 44.1kHz 초과는 의미없고 특히 고해상도무손실은 모듈레이션왜곡 일으키면서 가청대역(20kHz 이하) 출력은 44.1kHz 음원이랑 100% 같으니 오히려 음질적으로 "나쁘다" 라고 자신있게 말씀드립니다.... ㅋㅋ
05:11
24.05.27.
트리거왕
소비에 대한 지적이나 다른 말씀도 깊히 공감하게 되네요. N5005은 캐릭터가 강한것과 별개로 아쉬운부분이 확실히 있죠...(소리만 따졌을때)


가격이 높다고(가격=음질), 샘플링레이트가 크다고(고해상도 무손실...), 파일용량이 많다고(무손실 코덱 간 음질논쟁 ㅡㅡ...) 타겟에 일치한다고, 극저음 롤오프가 없다고, thd가 낮다고, 유선이라고, 앰프의 출력에 따른 왜곡이 낮다고 무조건 (의미있게)더 좋고 그런거 절대 아니죠

비트뎁스나 앰프출력은 뭐 크고 쎄면 좋겠지만 그것이 자신의 사용환경에서 유의미한가(막귀 황금귀 이야기를 하는것이 아닙니다)는 따져봐야 하겠죠.

직관에 의존하는게 아니라
의미가, 원리가 무엇인가? 왜 더 좋은가? 그에 대한 반박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는가? 그 차이가 의미가 있는가? 이런 질문들이 필히 수반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자도 그러면서도 의미없는 차이지만 더 좋은걸 찾으려고 RCA케이블 측정치 비교하고 뭐 그러고 앉아 있습니다만...)


뭐 머리 아프고 굳이 취미에 그렇게 하고싶지 않은 사람은 그렇게 안하는거고요...



사실 말씀하신 것에서 음향적인 부분 보다 소비, 커뮤니티에 대한 언급이 더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음향 관련된 쪽에 꽂혀버렸네요... ㅎㅎ
05:32
24.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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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고가 이어폰은 주로 중고로 사게 되는 것도 말씀하신 이유 때문이죠. 어느 분야든 사치품의 영역으로 가면 감가와 효능감의 이슈가 생기므로 본인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인지 잘 생각해보고 질러야하겠습니다.

05:13
24.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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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닫는 내용이기도 하고 또 어떻게보면 자기 합리화적 내용일수도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좋은 글임에는 틀림이 없네요 ㅎㅎ 전 다른분들과 다르게 아예 와이프에게 돈을 다 주고 한달 용돈 (식비포함) 해서 받다 보니 상대적으로 파이 값이 매우 작습니다. 사실 이러한 취미는 항상 그런 리스크를 동반한다는걸 어려서부터 느끼고 있는것도 컸구요... 아마 제 마음속 커트라인은 50인거 같네요 ㅋㅋ
05:34
24.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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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편대로 하는 거죠.
어떤 이한테는 백만원이 심리적 마지노선 누군가에겐 천만원이 마지노선 이겠죠..
그리고 중고 판매는 매니악한 취미 카메라/음향 등 감가가 반절은 먹고 가지만 초고가 이어폰을 사시는 분들 덕(?)에 중고 매물도 나오는 것이고 개발사들도 개발을 하는 것이 아닐까요?
지금의 초고가 이어폰이 몇년 뒤면 일반적인 성능이 될수 있도록 기술의 진일보도 사실은 그런 구매자들의 구입이 밑거름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자신만의 가치로 200이상은 하나만 사겠다.
자신만의 가치로 20이상은 하나만 사겠다.
개개인의 주머니 사정으로 결정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이 취미 시작한지 1년 남짓이지만 처음 입문했을 때 30이면 적당히 타협이 되겠지? 하고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지금은 100이상 물건이 꽤나 많아졌습니다.
가격대비 성능이 처음 샀던 녀석들에 비해 7배이상 좋지는 않을지 모르겠지만 만족합니다.
각기 성향이 다르니까요.
처음 입문기 때에도 성향이 중복이면 더 좋은 놈 놔두고 손해보더라도 기존 녀석은 내칩니다.
그래야 그 돈이 다른 성향을 찾아 떠날 수가 있을 밑거름이 될테니까요.
가치 판단상 옳은 글일 수도 아닐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드는 글이네요.

08:03
24.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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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제품 꾸준하게 들어봤지만 돈 값하는 제품은 적었습니다. 그런데 취미에 너무 딱딱하게 굴어도 재미가 없죠 ㅎㅎ

 

현재 메타는 공구 후 빠르게 판매하여 청음비를 적게 내는 것이라 별 타격도 없다 봅니다. 해외는 다르겠지만, 잦은 순환은 괜찮다 봐요.

08:43
24.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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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기준이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취미를 취미로 즐길 수 있는만큼 하는게 필요하죠.

물론 모 까페 눈팅하면 비교가 되겠지만, 모든 일도 취미도 같은 기준으로 보면 한없이 초라하죠.

스스로 만족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
09:05
24.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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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도 손이 벌벌 떨려서 100단위 가려면 아직 하아아아안참 멀을 것 같습니다 -_-

맘에 드는 녀석과 취향을 빨리 찾은 덕도 있지만요 ㅎㅎ

09:36
24.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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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헤드폰이든 가성비 헤드폰이든 형편대로 하면 되지 않나 싶습니다.

저는 들어보곤 이건 꼭 가져야겠다 싶으면 좀 무리해서라도 구매할 용의는 항상 있습니다만... 참 삶의 현실이 매번 발목을 잡습니다. ^^;;

10:15
24.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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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감사합니다.
반성이 많이 됩니다.

전 이 취미가 요리를 즐기는거랑 같다고 생각합니다.
요리의 원래 목적은 배를 부르게 하고 삶의 에너지를 주는 것이지만
현재 우리네의 모습은 사뭇 다르죠.
그래서 음쓰가 큰 환경 문제이기도 하구요.

제 생각에는 맛(소리)에 대한 궁금증과 갈망이
이 취미의 본질이 아닌가합니다.
그러니 같은 탕수육이라도 가계마다 다르구요
같은 고기로 만들었지만 삼겹살은 다른 차원에 있구요..
뭐 이런 것과 같다고 봅니다.

입맛이 까다롭지 않은 사람은
몇 시간을 줄 서서 요리 하나를 맛보는 행위를
잘 이해하지 못하겠죠.
그냥 옆에 있는 한산한 집에서
기다리지 않고 편하게 먹으면 되지요.
하지만 미식가분들에게 이런 생각은 전혀 통하지 않을듯 합니다.
그 맛의 미묘한 차이를 즐기기 위해서
다른 기회와 시간과 돈을 희생하는 것이기 때문이죠.
특히 구하기 힘든 비싼 요리를 즐길때
인생의 행복을 느끼지 않을까요?
왔다가 가는건데..한 번인데.
하루 하루 줄어드는데..
행복할 수 있을때 행복해야죠.ㅎㅎ

하지만 모든게 너무 지나치면 해가 되죠.
본질을 잃으면..결국 추해지고 망하게 됩니다.
음식의 본질을 잊어버리고 맛만 추구하면
고대 로마인들과 같이 되겠죠.
(제 생각에 그건 죄악입니다)
하지만 이건 케바케라서
누군가에게는 똑같은 맛이
누군가에게는 다를수 있으니까요.
그 미묘한 차이를 끝까지 추적하겠다고하면
그건 또 그 사람의 인생이겠죠.

가장 문제는 앞 뒤 가리지 않고
이런 익스트림한 케이스의 뒤를 쫒는 모습과
그걸 부추기는 분들이겠죠.
현명하게 거르고 인생을 즐겨야한다고 봅니다.ㅎ

10:40
24.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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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만원이 넘어가면 가성비가 급 하락한다... 공감합니다. 그가격대부턴 역체감이 크지 않더군요. 없는건 아니지만, 뇌이징해서 쓸만한...

실제로 음향 취미에 흥미가 떨어지면 가장 손이 많이가는건 착용감이 편안하고 접근성이 좋은것에 손이 가더군요.
쓰던것만 쓰게되고.. 귀는 두개인데, 헤드폰이 많아봐야 잘 쓰지도 않게 되고.. 정전형의 경우, 앰프 키는것조차 귀찮음이 느껴지니..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음향취미에는 흥미가 떨어져도, 음악이나 영상은 꾸준히 보고 들을일이 있을테니까.. 고음질 이어폰, 헤드폰, 스피커중에 하나정도 남겨두는건 좋은선택인것 같습니다.
12:00
24.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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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것 하면 되지 팔때 감가에 무섭다면..
아직 구매할 단계가 아닌가 싶긴 합니다..
저도 800s 중고 구매 후 다루는걸 보면
아직..ㅎㅎㅎ
12:21
24.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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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카 하이퍼카 같은거죠.. 일부 모델 제외하면 일단 차키 받는 순간 가격이 수직하락...
게다가 아무리 비싼 녀석도 "이걸로 내 인생에 헤드폰은 마지막" 이런 건 없고, 계속 새로운 건 나오고 반복되는 걸 생각하면, 처음부터 적당한 가격대로 계속 이동하는 것이 경제적인 것 같습니다. 아무리 이쪽 취미가 좋아도 자신의 경제 사정은 생각하면서 질러야죠.
12:43
24.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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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은 못따라가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글의 내용에 동의합니다(글처럼 전부 하지 못하더라도 자기객관화만큼은 좀 되어야겠습니다). 더구나 과소비는 더 이상 개인의 금전적 문제에 한정되지도 않습니다. 전문가들이 파국이 머지않았다는 기후변화에도 심대한 타격을 주지요. 반성하며 제 소비도 다시 한 번 돌아봅니다. 잘 읽었습니다.

14:11
24.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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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력이 된다면 마음 가는대로 해도 되지요.
YOLO라고 하지 않나요. ㅋㅋㅋ

그러나 대한민국 중위연봉 언저리의 평범한 월급쟁이라면
몇백만원씩 하는 헤드폰을 새 걸로 사서 중고로 되파는 반복은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참견할 필요는 없겠지만, 상당히 위태로워 보이기는 해요.

저는 HD650은 정말 큰 맘 먹고 샀었고, 큰 부담없이 살 수 있는 건
20만원선이네요.
심리적 저항선이 20만원대이고, 최대로 짜늘려도 50~60만원이 한계더군요.
21:24
24.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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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말이죠.
헤드폰에 천달러 넘게 쓴다면...
STAX!
21:28
24.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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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개 장만하면 기본 3년은 사용하고 예산은 대충 10만원대 까지로 즐기는 저같은 가성비 소비자도 있고,

얼리아답터나 고가 제품을 구매하는 분들 덕분에 시장이 유지되는 사치품 마케팅 영역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음감 만족감과 예산의 딜레마도 공감합니다, (price - diminishing return)

예를들어 3-4천달러대 헤드폰 사용자가 999달러짜리를 더 마음에 들어 자주 사용한다던가

5천달러 이어폰 가진 리뷰어가 저렴한 이어폰들과 만족감 비교한다던가 하는 가격-취향 편차도

인터넷이 없었다면 혼자 경험하기엔 재정적으로 어려워 그 차이를 모른채 지냈을것 같습니다. 

 

(홈쇼핑 장사치 유형을 제외하고)

다양한 리뷰어들을 보면 어떤 음악과 궁합이 좋다는 식으로 명료하게 음감에 맞춰 표현하는 분들과,
기기의 성능에 보다 초점을 둔 리뷰어들도 있던데, F와 T차이처럼 사고 중심을 볼 수 있어 양쪽 다 재미있더라구요.

엔지니어 분들은 직업 특성상 기기에 더 초점이 갈 수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음감을하는 소비자로서는, 예를 든 음악과 장르, 톤발란스 취향이 꾸준히 일관된 리뷰어들의 의견이면 

저와 다른 장르의 음악을 듣는 리뷰어보다 구매에 훨씬 신뢰도 가고 참고가 되긴하더군요.

아날로그 때보다 저렴한 가격대에서도 다양한 선택과 리뷰를 참고할 수 있어서 다채로운 음감을 즐기는 시대같아요.

03:41
24.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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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음향기기를 막 탐닉하거나 욕심내는 편은 아닙니다만(물론 탐닉하는 분야가 따로 있습니다 ㅎㅎ)
취미의 영역에서 가성비를 보고 합리적 소비를 추구하려면 어느 분야든 입문기 이상 가기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러면 취미가 재미가 없어지는 거고... 이게 딜레마네요.
결국은 개개인의 형편에 맞는 선에서 지혜롭게 소비한다면 큰 문제될 것은 없지 않은가 하는 생각입니다.

아마 적어주신 내용의 핵심도 결국 이런 부분인 것 같군요. 공감합니다.

17:23
24.05.28.
나이가 드니 조금이라도 더 좋게 음악감상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청력도 많이 떨어지고 음악에 대한 감수성도 많이 떨어져 버리는게 느껴져서요. 앞으로 점점 떨어지면 떨떨어졌지 더 올라가지는 않은것 같습니다..ㅋ
10만원 짜리 이어폰이랑 100만원 짜리 이어폰을 비교했을 때 당연히 100만원 짜리가 10배 더 좋을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봅니다만...... 수치상으로 따졌을 때 5만원어치만 더 좋은 소리를 들려줘도 20년이면 샘샘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저는 앞으로 20년동안 음악을 들을 수 있을 지는 잘 모르겠지만 애들은 좋은걸 사주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이유입니다.
어렸을 때 음악의 도움을 많이 받았었고 음악 덕분에 즐거운 삶을 살았다고 생각하니까요.
그래서 이번에 포칼클리어를 질렀고 도착했는데 아직 들어보지는 못했네요. 이 헤드폰은 현재 제가 몰고 있는 차(구형 그랜져)랑 중고가는 비슷한 헤드폰입니다만 차에있는 시간보다 음악 듣는 시간이 더 많기 때문에 합리적인 소비라고 생각을 합니다.
애들이 고등 졸업할 때까지만 제가 쓰고 이후에 물려주려구요.
물론 가성비는 저도 관세컷 정도가 가장 좋지 않을까 라고 생각은 합니다.^^;
18:33
24.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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