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의 배보다 배꼽이 큰 경우 (PC 수냉쿨러)

오늘 @SunRise님 글 덕분에 네이버플러스 적립금8천원이 어제 만기되는 것을 알았습니다. (말일은 오늘 아닌가?)

그래서, 장바구니에 있던 2만원대의 스마트폰 케이스를 지르려고 했는데, 적립금이 안먹히더라고요?

다시 적립금 사용방법을 읽어보니 10만원 이상 사용할 시 가능한 쿠폰 -.-

그래서, 이번에는 LIAN LI PC 케이스 관련 악세사리 판매점을 뒤져서 과거 구입하지 않았던 3열 수냉쿨러를 결국 질렀습니다

(8천원 구하려고 -.-)

지난 블프에도 skip 했던 이유는, 현재 PC들이 대장급 공냉 쿨러인 Thermaltake Peerless Assassin SE 쿨러들을 사용하고 있기도 하고, 조용할 때 수냉 쿨러에서 들리는 모터 소리가, 쿨러 날개 바람보다 보다 거슬린 기억도 있고 해서 였습니다.

하지만, 블프는 늦가을, 이제는 바야흐로 여름! \

아무래도 PC도 좀 더 시원해지면 더 안정적이겠지^^ 이렇게 자기합리화를 하고 결국 질렀습니다.

구입 가격은 아래 가격에서 8천원 더 할인이 됩니다.

제가 사용하는 PC중 케이스가 미니급 이상인 케이스 중에 리안리 PC=O11D Mini도 있는데, 여기에 3열 수냉 쿨러를 달려면 상단부에 달고, mATX 보드의 경우 케이스 뒷면을 성형(?)해 케이스 중간 정도로 메인보드를 내려서 윗 부분에 쿨러 설치 공간을 만들어주는 것이 가능합니다.

문제는 메인보드 위치까지 다시 조정해 줘야 하는 대형공사라서 그냥 안하고 있었는데, 오늘 8천원 쿠폰 때문에 이 일까지 하게 됐습니다. -.-

안사면 100% 세일이라는 선인들의 지혜로운 말씀을 다음에는 실천하기로 하면서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