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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향

[다소 스압]이어폰의 측정치 고역 해석에 관해(feat, AKG n5005)

청염 청염
9218 9 25

음, 정발이 안되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탐을 내는 이어폰인 n5005의 측정은 아직 국내 커뮤니티에서는 된 바가 없습니다만(영디비가 아니면 근래에 활발하게 측정치를 내놓는 헤비메탈님이 곧 측정치를 올리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수시로 이 그래프 1533866897.jpg

를 바탕으로 이야기가 되지요. 
  
보시면 아시다시피 전체적으로 타겟과 잘 맞는 편입니다. 측정치를 여러차례 측정했는지 데이터 선이 여러선이 겹친듯한 모습도 신뢰성이 높아보이게 하는 이유이기도합니다.  
  
거의 다 하만타겟과 일치하거나 미세하게 타겟에서 벗어나는 수준에 불과해보이지만, 10khz 피크때문에 좀 10khz가 많아보이죠? 이것때문에 n5005는 10khz가 많다는 소리를 듣습니다. 
 
근데 재밌는것은, 저 측정치는 AES@NAMM 2018에서 나온것으로 보이고, BA 제조사인 놀즈에 속한 Andrew Bellavia의 n5005를 소개하는 프리젠테이션 동영상에서도 저 측정치 해석에 대해서 동영상이 올라와있죠.
 
https://vimeo.com/253957119  
얼마전에 0dB의 댓글에서도 이 동영상 링크를 단 적이 있었죠
여기로 가면 볼수 있는데, 정확하게 저 10khz 피크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하만 타겟을 만든 Sean Olive 박사의 도움을 받았다고 하고,  
https://www.head-fi.org/threads/akgs-new-flagship-iem-n5005.869344/page-4 
실제로 저 링크에서도 Contributor에 그 이름이 있습니다.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 사람이 BA 제조사인 놀즈 쪽 인사이니 친 BA 스럽다는 부분을 약간 걸러들어야할테지만, 10khz 언저리의 피크에 대해서 굉장히 유익합니다...  근데 영어라서 많은 분들이 겁먹으실테니, 제가 그 중 액기스라고 생각 되는 부분들만 뽑아서 번역해드리겠습니다.  
  
(동영상을 듣고 원문 내용을 적어서 정리한뒤 번역하는 과정에서 제가 좀 잘못 들었거나 의역이 포함되어있을수 있습니다.)
  스크린샷 2018-08-13 23.47.18.png

동영상 10:30가량부터 11:10까지

제가 10 kHz 이후로 그래프에 어둡게 쳐놓은 것을 보실수 있을겁니다. 이렇게 해놓은 이유는 두가지입니다. 첫번째로 AKG에서 이걸 측정할때 측정 시스템의 측정 정확도가 10 kHz 이후 떨어지기 때문에 그가 10 kHz 이하의 값에 집중한것입니다. 
Now, you notice about 10 kHz I got a shade-in, because there are 2 reasons for that. When he did the listening studies, measurement accuracy of his system fell off above 10 kHz. So he really focuses on measurement 10 kHz and below.  
 
하지만 여러분은 10 kHz 부근에 피크가 있는 것을 보고 비판을 하실수도 있겠지만, 그것도 사실 오늘날 구하는게 가능한 측정장비의 특징으로 인한것입니다. 조금 있다가 그 부분에 대해서 말할 내용이 있으나 잠시 미루겠습니다. 여기서 보시면 AKG가 고음역대에서 할려는 것이 무엇인지 아실수 있을겁니다. AKG는 음향커브가 10kHz 부근 부터는 정확하지 않음을 알고 있기때문에 단순히 음향 커브를 플랫하게 맞추려고 하지 않고 그들이 음향에 대해서 이해하고 있는 방향으로 튜닝할려는 것입니다. 
But you see in couple different charge you have that a big peak at 10 kHz but that's also function of measurement system that's available today. I am gonna have some words about that little bit later. But so you see that when they're trying to do higher frequency side, they tuned high treble according to their acoustic knowledge, not just following curve roll, because curve roll above 10 kHz was not accurate. 

  
(중략) 
 

스크린샷 2018-08-14 01.25.43.png

22:30가량부터 24분 24초가량 
  
이어폰을 측정한 것과 실제 청음하는 소리의 연관점을 찾을때 가장 어려운 부분은 오늘날의 커플러의 한계점입니다. 오늘날 쓰이는 커플러는 보통 구형 IEC 스펙에서 기반한 IEC 711라고 불리는 커플러입니다. 새로운 EN 스펙이 있지만 다들 그냥 711이라고 부릅니다.(주: 구 IEC-60711이자, 현재 표준인 IEC 60318-4를 지칭하는 것 보입니다. 다만 영미권에선 그냥 여전히 711이라고 부르나봅니다.) 이게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오늘날 이어폰을 측정하는 장비입니다. 자, 왼쪽의 작은 그래프에서 실제 귀에서 10 kHz 이후에 작은 피크가 생기는 것을 보실수 있으시죠? 실제로 귀에서는 10 kHz 이후에 공진으로 인한 피크가 생성됩니다. 그리고 711 커플러는 실제 귀를 모방하기 위해서 이를 모방합니다. 하지만 711의 커플러의 문제는 이 공진 피크가 아주 뾰족하다는 겁니다. 굉장히 높은 Q값을 지니도록 튜닝된 피크입니다. 아주 급격하고 뾰족한 피크입니다. 실제 귓구멍에서 일어나는 공진보다도 훨씬 더 하다보니 문제가 있다는거죠. 실제 커플러의 공진점은 12 kHz 쯤에 놓여있습니다만, 직접 이어폰을 꼽은뒤 측정할때는 이 공진점이 내려와서 10 kHz나, 그것보다 약간 낮은 부근에 커플러의 공진점이 놓이게 됩니다. 
The hardest part about measuring in-ear monitor correlating what you hear to what you are measuring is a limitation of coupler that used today. The coupler used today often known as IEC 711 coupler from old IEC spec which is based. Now, there is new EN spec but everybody still calls it 711 coupler. It's pretty much everybody used it for in-ear monitor. Now, remember in ear response I showed that little peak above 10 kHz. Right? You actually have your ear introducing little resonance peak above 10 kHz, and 711 is designed to replicate ear response. But the problem with original 711 coupler is the peak is really sharp. It is a very high Q tuned peak. So it is very steep and very sharp. Actually much more so than ear itself.  In the raw coupler's resonance is around 12 kHz. When you do it with a system with an earphone plugged in and plumbing accounting for the earphone tuning, the plumbing of the earphone, it usually drops around 10 kHz or little lower.   
  
이 부분이 측정치를 신뢰할수 있는 한계점을 설정하게 됩니다.  왜냐면 측정치가 공진점에 가까워지면, 측정치의 정확도는 굉장히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10kHz 이상부터는 이런 커플러 시스템을 이용한 데이터를 신뢰할수 없습니다. 그렇다보니 8kHz나 그 이하에는 측정치는 실제 청음했을때의 소리를 잘 대변합니다만, 8 kHz 이후부터는 그렇지 않습니다. 직접 듣는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이런 데이터를 많이 보고 들어봐서 경험이 쌓이게 될경우 그 지식을 바탕으로 커플러의 데이터가 실제 어떠한 소리를 낼지 얼추 유추할수는 있습니다만, 정확하게 측정하는것은 어렵습니다. 이건 이어폰을 설계할때 여전히 많은 기술이 요구되는 이유 중 하나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Well that places on limitation what you can measure because if frequency is approaching resonance, measurement accuracy gets really poor. You can't trust what's going on there at 10 kHz or above using this coupler system. so while you can (you know) make a good correlation between what you are measuring and what you are hearing from 8 kHz or below, Above you cannot.  You really have to do it by listening. Now you can get some feels from what the coupler is telling you versus what you are hearing. (You know) By long experience but it is really hard to measure what is actually going on. And that makes actually difficult. That's why there is still a lot of art in-ear monitor design. At least one of reasons why.   
 
 관객이 질문하는 관계로  
 (중략)

스크린샷 2018-08-14 01.25.58.png

24:33부터 27:20까지 
  
 THD 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이 부분은 저희 놀즈에게 있어서 THD를 측정하는 사람들에게 설명하기 힘든 부분중 하나입니다. 고조파 피크가 공진점에 놓이면 어떻게 될까요? 여기서 4차 고조파가 공진 피크에 정확하게 놓인것을 볼수 있습니다. 이를 측정해보면 4차 고조파가 실제 4차 고조파보다 훨씬 더 높게 측정됩니다. 그래서 THD랑 Frequency Curve를 한 그래프에 놓게 보면, 커플러로 인해서 생긴 큰 고조파 피크를 보시게 될겁니다. 우리 놀즈는 이를 이해하고 있지만, 이 부분을 모르는 사람들이 이어폰이나 BA 드라이버 자체의 측정치를 보고 이 부분에 대해서 질문을 하곤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러한 부분들을 다 설명해야하죠.  
 I wanna share THD as well. This actually for us one of harder things to explain people and that is when you measuring THD. There is going to be couple of frequencies, one of harmonics lands where that peak is. So you can see the 4th harmonics is actually landed on right at the peak so you are going to measure much higher 4th harmonics than actually there. And so when you actually run THD versus frequency curve. You are gonna see a big spike at the fundamental which is caused from coupler. Now we understand that but people who is looking at that measurement of in-ear monitor or driver that go into the in-ear monitor were often question about these THD peaks, and we have to share this information.   
    스크린샷 2018-08-14 01.27.25.png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우리가 해온 것은 일종의 하이브리드 측정방식이었습니다. 이건 저희가 만든 pre-package의 4웨이 BA 드라이버인 GV라는 모델의 측정치입니다. 저기서 8 kHz 주변에 피크를 보실수 있을겁니다. 저 피크가 진짜 피크일까요? 아닐까요? 저 피크가 진짜 드라이버가 내는 소리라면, 저는 난감해질겁니다. 왜냐면 저 피크는 아마 치찰음을 유발할거고, 분명히 소리가 밝아질거고, 장기간 들었을때 귀가 피로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별로 저희가 원하는 소리는 아니죠. 하지만 진짜 드라이버가 내는 8kHz 피크인지 아닌지 모릅니다.
 Now what we have done until the present time to trying to account for this is a kind of hybrid measurement system. So this is a measurement one of our pre-packaged 4 ways balanced armature drivers, call model GV, we made the model GV, we measure it in a earphone and here you are. Is that peak real or not? If that peak is real, I am in a trouble, because a peak sitting about 8 kHz probably cause some sibilance, certainly it's gonna sound bright, probably enduring ear fatigue in long listening. It's not something we want. But I don't know it is real or not.

스크린샷 2018-08-14 01.27.30.png

그래서 저희는 작은 커플러를 이용해서 측정한뒤 참고합니다. 커플러 용량이 고작 0.4cc 밖에 안되는 커플러입니다. 실제 귓구멍 안의 용량보다도 훨씬 작은 수치죠. 이런 커플러를 쓰면 공진 피크를 가청주파수 밖으로 밀어버립니다. 단, 이런 작은 용량의 커플러는 가청주파수 전역을 측정하는데 쓰기엔 부적합합니다. 왜냐면 용량이 실제 귀의 용량보다도 너무 작아서 저음을 측정하면 너무 저음이 높게 측정될것이거든요. 그래서 이런것은 그렇게 쓸수 없습니다. 그런 용도로는 실제 귀의 응답을 모의한 커플러를 써야지, 작은 용량의 커플러에 의지할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런 작은 용량의 커플러를 통해 고음 피크가 드라이버가 만들어내는 소리인지, 아니면 커플러의 한계때문에 생성된것인지 알기에는 적합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작은 용량의 커플러로 측정을 했더니 피크가 사라졌습니다. "좋아, 드라이버 문제가 아니야. 문제 없어" 이렇게 결론을 내릴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 드라이버를 청음해보면 고음역대에서 아무런 문제없이 좋은 소리를 내주는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실제 고음 피크가 있는 소리를 내는 드라이버를 소비자에게 전하는것이 아닌것입니다.
 So what we do is we measure as well with a small coupler that coupler volume is only 0.4cc, much smaller than ear canal volume. That pushes its resonance peak above the audio band. Now you can't use that for full range measurement because the volume is so much lower than your ear canal. The bass response will measure too high. So we can't just rely on smaller coupler. You have to use coupler that simulate with your ear response. But we can use it to check if the peak is generated by driver or if the peak is just coming out of limitation of a coupler. So if we run same curve at the treble frequency, we see the peak is gone. "OK, Not the driver. we know we are good" In fact if you listen to the driver you can see it's actually pretty clean. Nice sounding driver in the treble range. We are not delivering actual peak to the consumer.  

 
그리고 아까 관객분 중 한분이 질문한것에 대답하자면, 이걸 만드는 덴마크 회사, G.R.A.S는 근래에 새로 hi-resolution 커플러를 발표했습니다. 이 공진 피크를 낮추면서 실제 귀의 응답을 묘사해서 저음역대도 정확하게 하기 위해서 내부 구조가 약간바뀌었습니다. 실제로 저희는 처음부터 그라스가 이 커플러를 개발하고 특성을 맞출때 그라스와 협조해서 도운바 있습니다. 
 And just answer the question the company makes these, G.R.A.S. out of Denmark, they just introduced hi-resolution of the coupler. It's a little bit different its construction inside to get that peak lower more to like actual ear response peak while still being accurate simulation of ear response at lower frequencies. Now, we actually did a lot of measurements conjunct with them when they are characterizing their coupler at the first place. 
  
(하략) 
  
정작 AES@NAMM 2018의 프레젠테이션에서 n5005의 피크는 10kHz에 실제 드라이버가 과하게 소리를 내는 피크가 아닌, 커플러 공진일거라고 소개하듯이 이야기하는데, 옆동네등지에서는 이런 프레젠테이션의 존재를 무시하고 FR 그래프만 가져간뒤 잘못 해석하는데, 역시 사람은 측정치 스크린 샷만 보는게 아니라 보다 자세한 내용을 다 봐야지 진짜 내용을 알수 있음을 알수 있습니다. 
  
결론: 그러니까 여러분! n5005 지르세요! 
  
 아... 말하고 나니까 저도 사고싶네요... OTL.... 
  
 P.S : 번역하는것보다 동영상 보고 해석하기 전에 동영상에서 말한 내용을 영어 글로 정리하는게 더 힘드네요... 우웱...... 시간도 더 들고 개중에 단어 몇개는 맞게 써넣었는지 헷갈리기까지 하네요. 큰 의미에서 뜻은 다 통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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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새 남쪽새님 포함 9명이 추천

댓글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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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1등
제대하면 모은걸루... 지르고 싶습니다!
02:39
18.08.14.
2등
정발은 아직인듯...사운드 깔끔할듯하네요...헌데 이글을 읽고나니 디락mk2 사운드가 이해가 가고 삼성s8번들을 다시 듣고 싶어지네요.
07:21
18.08.14.
profile image 3등

https://www.0db.co.kr/xe/181785 
  
 웨이블릿 사장님이 쓰신 10k Hz 피크가 왜 생기는지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ㅎㅎ 
원래 711 규격에서 규정하는 게 레퍼런스 플레인 13.5 k Hz (플러스 마이너스 1k Hz) 수준에 공진 피크 (말하신 10k Hz 피크)가 뜨도록 커플러가 설계되어 있는데 이렇게 삽입하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대부분 9-10k Hz 에 피크가 뜨도록 측정이 됩니다. (테이프로 고정 안하면 8k Hz 에 뜨는 것도 많습니다) 
 말하신 그라스 이어시뮬레이터에서 이 현상을 많이 없앤 커플러가 나왔는데 지금 국내에서 사용하는 곳이 소니캐스트 딱 한 군데입니다. 그래서 소니캐스트에서 공개하는 측정치와 다른 곳 측정치가 많이 다르죠. 
  
 이 공진 피크는 실제 귀에서는 별로 크게는 안 생기는게 맞고 그라스 이어시뮬이 더 정확하게 귀를 모의하는 건 맞습니다.

08:30
18.08.14.
profile image
개인적으로 3003도 좋았는데
5005도 들어와야 할 것 같네요 ㅎㅎ
08:59
18.08.14.
profile image

좋은 정보 및 해석 고맙습니다!! ^^ 
  
홍콩에는 N5005 있던데... ㅠㅠㅠ

10:51
18.08.14.
profile image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정성글이네요!

11:38
18.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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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염 작성자

약간의 오타랑의 어조 수정, 줄 배열을 약간 수정했습니다.

11:39
18.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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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 좋은 글이군여 한편 다른 얘기지만 측정으로 사람 속이기도 참 쉽다는 생각이 드네요ㅋㅋ
12:00
18.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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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청음해보고 싶네요.. 언제 정발되려나..

15:06
18.08.14.

저도 이 프레젠테이션을 보고 제품에 대한 믿음이 생겨서 지르게 됐어요

17:55
18.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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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선된 커플러 표준이 빨리 나와줬으면...!

18:21
18.08.14.
profile image
akg뽕이 차오르게하는 좋은 글 감사합니다.
19:05
18.08.14.
profile image
n5005를 들어보면 고음이 매우 쏩니다ㅠㅠ 그래서 폼팁껴서 쓰고 있습니자
14:25
18.08.15.
profile image
청염 작성자
헤메

그래요? 지금까지 얼추 평을 찾아본 결과는 많은 분들이 n5005 치찰음 별로 없다고 그러던데...
http://m.dcinside.com/view.php?id=earphone&no=1585763
이런분이나

https://m.seeko.kr/zboard4/zboard.php?id=review&page=1&sn1=&divpage=5&sn=off&ss=on&sc=off&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8714
이런 분 말에 의하면 말이죠.

개인적으로 측정까지하시고 그에 기반해서 이야기하시는 헤비메탈님 청음기를 더 신뢰하긴 하는데...

흠... 고역, 특히 이 10khz 피크 부분의 공진점에 관한 부분은 삽입 깊이나 이어팁, 이도 구조 등이 다 영향을 미치는 부분이라 변수가 많아서 그런지 직접 들어보지 않으면 제 귀에서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일단 평가 보류를 하는게 맞을지도요.
  
어쨌든 의견 감사합니다. 
  
 P.S : n5005 측정치는 나오나요?... 나오면 필터나 권해주시는 폼팁에 따른 하만타겟에 맞춘 음질 변화도 보게 측정해주시면 안될까요?

15:18
18.08.15.
profile image
청염
네 올릴 계획입니다. 그리고 저 발표는 보면 n5005 이도 공진 없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드라이버 문제가 아니라는 이야기 같습니다. 0.4cc 커플러는 써있듯이 귀 특성을 묘사하지 못하지만 일반 커플러에는 있는 공진이 0.4cc 커플러에 없기 때문에 드라이버 자체 문제는 아니라는 거지, 실제 귀에 꼽았을 때 공진이 없다는 이야기랑은 좀 괴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16:12
18.08.15.
profile image
청염 작성자
헤메

그렇죠.

저도 정확하게 실제 10khz가 얼마나 있을지는 0.4cc 커플러로 공진을 없앤 측정을 하고, 표준 커플러 측정한 10khz의 공진으로 인한 피크가 있는 자료를 둘 다 참고 해서, 실제 사람의 귀에서는 피크가 있는 자료랑 피크가 없는 자료 그 중간 어딘가에 실제 청음시 들리는, 표준 커플러가 만드는 공진보다는 작지만 분명히 존재하는 사람귀의 공진으로 인한 피크가 있다고 해석하고 받아들여야한다고 봅니다. 
  
 저 밑에 0.4cc 커플러의 측정자료의 예시로 쓰인 BA는 n5005에서 쓰인 BA라는 말이 없는것과 피크 위치가 미묘하게 다르고 5005의 중고음 특색과도 좀 다르니 별개의 BA라고 생각되니 5005 의 음질과는 무관한 이야기가 되지만, 저 경우엔 0.4cc에서 측정된 8khz의 모습을 보면, 사실 8khz가 다른 대역폭보다 덜 나오고, 표준 커플러에서는 좀 과한 피크가 존재하니, 저 드라이버의 경우엔 실제 청음시에는 대략 적당한 고음이 나온다고 해석해야한다는 것이 되겠죠. 다시 말하지만, n5005의 고역 피크는 별개문제구요

16:26
18.08.15.
profile image
청염
제 말은 저 건 놀즈 입장에서 '드라이버' 성능을 평가할 때 0.4cc 커플러를 써서 고음공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는 거지, 이어폰에 드라이버를 넣었을 때 '이어폰'의 고음 공진 확인은 할 수 없습니다. 놀즈가 예시로 든 드라이버도 이어폰에 넣으면 실제 고음 공진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보이네용
18:02
18.08.15.
profile image
청염 작성자
헤메

흠... 그런가요? 충분히 그럴수도 있겠죠

18:18
18.08.15.
profile image
영디비
궁금해서 사봤네요ㅎㅎ
15:07
18.08.16.
profile image
저 그래프가 한칸당 10db 인것을 감안하면 저 중간중간 타겟에 안맞는 부분은 3~5k가 3~4db 정도 안맞늘듯 합니다. 저런 측정치 해석에서 조심 해야 하는건 모양만 비슷한가뿐 아니라 한칸 한칸의 상승 폭을 잘 봐야합니다. 저렇게 단위를 크게 잡은건 사실 뭔가 후달리는게 있을때 제조사에서 아주 아주 아주 자주 사용하는 편법중 하나죠..
16:01
18.08.15.
profile image
청염 작성자
불량

눈금이 10dB이라 주의해서 봐야한다는 말은 맞는 말입니다.  
  
 다만 3dB가량 하만 타겟에서 벗어나는것도 솔직히 크게 벗어나는건 아니라고 보는지라....  
 후달려서 10dB눈금을 썼다는 표현은 조금 논란의 여지가 있는 관점같네요.
 
 저는 저건 그냥 눈금 하나하로 dB따지기보다는 대략적으로 어떤지만 파악하라는 취지의 그래프라고 봅니다.
 
애초에 RAW그래프에 하만 타겟을 얹어놓은 그래프 식으로 해놓으면 아무래도 보정을 그냥 먹인 커브에 비해서는 소리가 데시벨 값으로 얼마나 크게 차이나냐 따지기엔 불편할 뿐더러, 하만 타겟을 저렇게 그려놓으면 중앙에서 얼마나 벗어났는지 눈금을 통해서 재기보다는 아무래도 하만 타겟과 상대적인 비교를 하는데 눈이 가다 보니, 아예 중간을 가로지르는 직선을 타겟으로 하는것보다 매직그래프적인 효과가 훨씬 줄어드는 것도 감안한다면 문제점을 감추기 위한 노골적인 수작이라고 보기도 힘들다고 봅니다. 진짜 매직그래프를 쓴것처럼 수작부릴려면 하만 타겟을 먼저 짤막하게 소개한뒤, 하만 타겟 보정을 먹인 직선그래프를 썼을겁니다.
  
그 이외에도 이건 실제 제품 측정치가 아니라 Design and Product Vaildation Sample의 데이터라니까, 실제 제품의 FR도 아닌 만큼 어느정도 미세한 변화가 가해질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지요.  n5005의 개발과정의 데이터에 가깝지, 엄밀한 n5005의 음질이라면서 세밀하게 n5005의 음질에 대해 파악할만한 자료로 재공한개 아닙니다. 그냥 맛보라고 제공한 자료라고 보이는데, 이런 점들을 감안할때 제가 볼때는 그 부분이 큰 문제가 되거나, 제조사가 꼼수를 부렸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발표자가 AKG 직원인것도 아니고 말이죠, 물론 놀즈 BA를 썼을 가능성이 상당하니 발표자의 소속인 놀즈가 옹호해줬다고 볼수도 있겠지만, 이렇게 까지 의심하다보면 끝이 안나는 이야기라고 봅니다
  
 물론 저 자료로 기반으로 해석할때 자세히 들어간다면 그 부분을 주의해야한다는 것은 맞지만요. 저도 그건 불량님이 언급하기전부터 확인했습니다.

16:29
18.08.15.
잘보았습니다 고생많이하셨네요
그런데 제가 방금 가청주파수테스트를 좀 해보았는데
10키로가 유독 강렬하게 들리기는 합니다.
8키로 12키로 그위랑 아래랑 볼륨이 비슷하게들리고요

10키로는 머리가 찡할정도로 크게나오네요 
16:58
18.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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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56 2일 전15:45 12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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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nesium 2일 전14:38 28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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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nesium 2일 전14:27 10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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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루겔 3일 전01:20 27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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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디제이디제이 3일 전00:16 1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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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nold 3일 전16:54 55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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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걸 3일 전09:50 7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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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마니아 4일 전00:44 12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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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디제이디제이 4일 전00:09 104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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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찔2 4일 전22:53 12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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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letalk 4일 전22:52 277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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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마니아 4일 전22:09 12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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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디제이디제이 4일 전20:04 9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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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걸 4일 전19:24 23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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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걸 4일 전19:11 7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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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헤드폰사랑 4일 전18:40 22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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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4일 전18:29 9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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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디제이디제이 4일 전09:50 77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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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whgdk 5일 전02:15 40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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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Rise 5일 전19:58 15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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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Rise 5일 전19:32 334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