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무선이어폰 연결성에 대하여 느끼고 생각해 본 것

점점 완전무선이어폰 시장은 커져가고 기존의 음향회사들 뿐만 아니라 스타트업들까지 해서 
 
 다양한 완전무선이어폰 시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공감하시겠지만 완전무선이어폰을 쓰면 우선 연결성과 배터리를 따질 수 밖에 없으실 겁니다. 
  
 제가 완전무선이어폰을 쓰면서 연결성에 대해 간단히 느낀점을 공유해 보고자 간략하게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1. NFMI  
 이 방식을 쓰는 제품 중 제가 체험한 건 3가지 입니다. 브라기 DASH PRO, YEVOLABS YEVO1, EARIN M-2 입니다. 
 간략히 평하면 DASH PRO와 M-2는 상당한 수준의 연결성을 보여줍니다. 다만 YEVO1은 제가 화이트모델 블랙모델 2개를  
 구입했는데 하나는 안정적이고, 하나는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NFMI방식이 보통의 TWS방식보다는 비싸다고  
 알고 있고, 연결성도 더 안정적일 확률은 높지만, NFMI를 쓰면 연결성을 걱정안해도 된다는 아닌 것 같습니다. 
  
 2. 블루투스 칩 
 퀄컴 CSR 8645, 곧 제품들에 의해 공개될 QCC3026, QCC5100 있지만 다른 여러회사의 칩들도 많습니다.  
 REALTEK, AIROHA, BES2000 칩들도 있습니다. 중국에서 저가로 많이 쓰는 칩이 REALTEK이나  AIROHA인데  
 국내 저가형 완전무선이어폰들이 중국에서 OEM이나 ODM방식으로 많이 들여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상대적 저가인 칩들이 연결성이 무조건 나쁘다는 아닙니다. 연결성에 여러요소가 연관되어 있겠지만, 중국산 저가형 
 이어폰중에서도 연결성은 뛰어난 모델들은 꽤 있었습니다. 다만 많이 사람들이 APTX 지원이 안되는 것을 이유로 REALTEK이나 AIROHA를 선호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3. QCC3026, QCC5100 
 이 칩들이 완전무선이어폰 연결성의 구세주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TWS PLUS를 쓰면서 연결성을 강화하는 방식인데 
 우선 이걸 쓰려면 스냅드래곤 845, 670, 710 3개 AP를 가진 모델에서 추후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즉 완전무선이어폰이 QCC3026, QCC5100칩을 써도 자기가 쓰는 스마트폰이 저 위의 3개의AP가 아니면 기존의 TWS 
 방식을 쓰게 됩니다.  
 다만 11월 쯤 일본의 AVIOT사에서 QCC3026칩을 쓴 완전무선이어폰이  펀딩을 통해 발매될 예정입니다.  
 아직 TWS PLUS 기술을 사용하지 않았지만 연결성을 평가하는 실험 영상이나 리뷰를 봤을 때 꽤 안정적인 연결성을 
 보여주는 것 같아서 QCC3026칩에 기대를 해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4. 블루투스 버전(4.1, 4.2, 5.0) 
 광고문구를 보면 블투5.0이 4.2에 몇배 속도가 빠르고 몇개 거리가 늘고 이러면서 강화된 연결성을 강조합니다. 
 하지만 5.0 이어폰 중에서도 연결성 진짜 아닌 모델들도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브라기 THE HEADPHONE을 최고수준으로 
 뽑는데 이 모델은 NFMI를 쓰지도 않았고, 블투버전도 4.0인가 4.1일 겁니다.  
 즉 블투5.0이라면 무조건 연결성 좋을 것이라는 인식은 위험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5. 기타 
 연결성에 영향을 미치는 건 완전무선이어폰 내부 설계, 특히 안테나 설계와 재질 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잘은 모르지만 LDS 안테나, FPCB 안테나 등도 있고, EOZ AIR나 JLABAUDIO의 EPIC AIR ELITE처럼 
 이어훅에 안테나를 밖으로 빼는 모델들도 있습니다. 완전무선이어폰 구매시 이런것도 잘 따져보시길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30개 넘게 구매하면서, 회사의 초기작보다는 후속작으로 나온 이어폰들은 연결성이 좋다는 걸 느끼고 있습니다. 
 당연한 말 같지만, BRAGI도 펀딩으로 모집한 DASH가 연결성으로 비판을 당한 뒤 THE HEADPHONE과 DASH PRO라는  
 좋은 제품을 냈습니다. SONY도 WF-1000X라는 최악의 연결성이라는 평가받던 모델 뒤에 SP700N, SP900으로 점점 
 연결성에 대해서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JLABAUDIO의 EPIC AIR도 연결성으로 많은 비판을 받았지만  
 후속작인 EPIC AIR ELITE는 연결성에서는 다들 칭찬하는 리뷰를 남기고있습니다. EARIN M1도 역시 비판을 딛고 
 M2라는 안정적인 연결성을 자랑하는 이어폰을 출시했습니다.  
 BRAGI DASH부터 완전무선이어폰을 시작했는데 그래도 점점 연결성은 발전해가는 것은 느껴집니다. 노래한곡 들을 때  
 10번 넘게 끊기던 모델에서 시작해서 그런지 연결성에 대한 요구하는 기준이 완전무선이어폰의 입문자들의 기준보다는  
 낮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이제까지 써보면서 느낀것들 써지는대로 한 번 써봤습니다.  
  
 구매 의사결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