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s 버튼형은 확실히 불편하네요..

그래서 전 사이드 버튼이 좋더라구요. 화노 거슬려도 볼트 못 버리는 이유 중 하나가 터치와 사이드 버튼 지원...

버튼형 터치형 두가지 모두 보유 중인데 전반적으로는 인식이 잘 되면 터치형이 좋고 커널형 TWS라면 귀에 고정이 잘 되어있는 상태라면 버튼형도 나쁘지 않습니다. 굳이 고르자면 터치형!

리버티에어와 디렘을 비교해보니 실제로 큰 차이는 없네요. 터치가 리버티 에어 튀어나온 부분 아랫쯤에 있었으면 했어요. 그렇게 만드는 이유가 있겠죠.

사이드 버튼 작은 이어폰은 진짜 편합니다. 터치식은 뭔가 애매해서 어렵더라구요. 디렘이 버튼이지만 꾹 누르지 않아도 돼서 좋아요

터치는 오작동뿐만아니라 의도치않게 또 막 터치가돼서 조심스럽더군요
에어팟처럼 흔드는 방식이 그래서 정전기 터치보다 좋은점이 있는것같습니다.
버튼을 여기에 다는이유는 한손가락으로 조작하게하기위함같은데
테비의 경우 착용법을 좀 일케하면
버튼누를때 고막이아니고 귓바퀴가눌려서 귀압은 안생기네요
근데 너무 뻑뻑..

개인적으로 가장 UI가 뛰어났다고 느낀건 브라기 대쉬 프로였습니다. 터치 반응도 즉각적이고, 스와이프 모션까지 적용된 방식이라 재생/정지, 곡 넘기기/돌아가기, 볼륨조절까지 다 불편함 없이 사용 가능했네요. 거기다 고개 움직임으로 전화를 받거나 거절하는 것 같이 아예 손을 대지 않고 이용할 수 있었던 기능도 있어서 편의성으로는 압도적이었네요. 다만 터치 패널 감도가 너무 좋아서 후드나 높이 세운 옷깃에도 종종 오작동 하는 경우가 있긴 했네요. 전자기기로서의 UX는 진짜 훌륭했는데, 출력이나 화이트노이즈 등 음향기기로서의 소리가 좀 떨어진다는게 아쉬웠습니다. 

젠하이저 MTW 같은 경우 스와이프 모션은 지원을 안해서 더블터치, 트리플터치, 터치 후 홀드 같은 방식으로 조직을 하게 되는데, 아무래도 트리플터치나 터치 후 홀드 같이 직관성이 떨어지고 난이도가 높은 커맨드를 입력해야하는 기능은 잘 사용하지 읺개 되더군요. 그래도 주로 사용하게 되는 재생/정지, 곡넘기기, 전화 받기/끊기, 앰비언트 사운드 켜기 등의 커맨드는 쉽고 잘 작동하는 편이라 사용에 큰 불만은 없고요.

사이드 버튼 방식도 사용해봤는데, 일반적인 버튼형 보다는 낫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래도 패널의 질이 어지간히 막장이 아니고서는 터치형이 낫긴 하더군요. 아무래도 버튼 크기가 작을 수밖에 없어서 조작에 집중력을 요하는 편이고, 눌리는 감이 좋기도 힘들더군요. 일반 버튼 보다는 낫지만, 조작 중에 유닛 위치가 달라지는 경우도 있고요. 그래도 qcy t1이나 테비, 디렘 등에 적용된 일반적인 형태의 버튼 방식 보다는 여러모로 나은 방식이라고 생각하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