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X 및 신제품 발표회 간단 요약

 

 

이번 애플 신제품 발표회는 최근 지어진 스티븐 잡스 극장에서 열렸습니다.

아이폰 출시 10년만의 신제품이라 많은 분들이 기대하고 있었는데요.

루머가 대부분 일치하는 부분이 많아서 엄청나게 놀랍다는 생각은 안 들었네요.

 

아이폰8,8+

 

아이폰 8은 애플 차세대 CPU A11, 2G DDR4X, 64GB/256GB 플래시메모리를 탑재하고 나왔습니다.

8+는 X와 동일하게 3G DDR4X 램과 듀얼카메라가 적용되었습니다.

아이폰 7과 디자인이 유사하고 A11 무선충전 탑재와 카메라, 기본용량에서 전작보다는 발전된 모습입니다. 유리 디자인을 채용한 덕인지 아이폰8의 무게는 약간 올라갔습니다. (8은 10g, 8+은 14g)

또 한가지 중요한 점은 4S 이후로 사라졌던 유리 디자인이 다시 부활했습니다. 앞 뒤면 고릴라글래스5가 탑재되었습니다.

 

아이폰8과 X 모두 카메라는 센서 크기가 더 늘어나 전작보다는 좋은 성능인 것으로 예상됩니다.

 

10주년 기념모델 아이폰X

 

애플 발표회의 주인공이었던 아이폰X입니다.

크기와 무게가 8+보다 더 작으면서도 화면은 0.3인치 더 큽니다.

애플 제품 중에 최초로 베젤리스, HDR10, 아몰레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었습니다.

베젤리스 디스플레이때문에 기존 아이폰에서 사용되었던 홈버튼, Touch ID가 사라졌습니다.

대신에 Face ID 안면인식 방식으로 대체되었습니다. 이 기능이 잘 작동될지는 신제품이 나와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배터리도 3350 mAh를 탑재해 7의 1960mAh 보다 훨씬 많은 배터리용량을 자랑하지만 HDR10 디스플레이가 배터리 소모가 큰지, 2시간 더 긴 배터리시간을 가진다고 발표했습니다.

 

 

M자형 탈모라고 비웃음을 당하며 호불호가 갈리는 디자인은 실재로 어떻게 생겼는지는 출시일을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음향 쪽을 본다면 블루투스 4.2가 5.0으로 발전되었고 기존에 발표했듯이 이제 ios11에서 FLAC을 공식적으로 지원한다고 합니다. 공식홈페이지에 오디오 코덱 중 FLAC을 지원한다는 걸 보고 오오… 감동했습니다.

사실 ios11에서 지원한다고 발표했기때문에 이제 ios11이 올려진 애플 기기는 flac을 자유롭게 재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이폰 신제품들을 전작에 비해 달라진 점을 간단히 정리해보자면

 

CPU: A10->11

RAM: DDR4 -> DDR4X

디스플레이: 8은 전작과 동일, 아이폰X 아몰레드 HDR10 디스플레이 탑재

카메라: 센서 크기 확대 (자세한 스펙은 미공개)

블루투스: 4.2 -> 5.0

배터리: 1960 (아이폰7) -> 3350mAh (아이폰X)

단자: USB 2.0 8Pin 전작과 동일, 아이폰X USB 3.1 Gen2

방수방진: IP67로 전작과 동일

 

 

얘플워치 3세대

 

같은 날 애플 워치 3세대도 발표되었습니다.

모델은 기존 모델과 유사한 GPS 단독모델과 GPS+Cellular 모델이 따로 출시되었습니다.

셀룰러 모델은 디스플레이 자체를 안테나로 사용하는 방법을 최초로 개발한 것을 적용하였습니다.

기존 유심카드보다 1/100 크기인 eSim을 탑재했습니다.

 

W1칩보다 더 발전된 W2칩을 적용해 와이파이 연결이 85% 속도향상을 이루었고 블루투스와 와이파이 연결 시 전력효율도 50% 증가했다고 합니다.

 

에어파워 출시 및 새로운 에어팟 케이스

애플의 무선충전 방식인 Qi 규격을 무선 충전할 수 있는 에어파워도 같이 공개되었습니다.

가격은 애플 액세서리답게 상당히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에어팟 케이스도 충전 유무를 파악할 수 있는 LED가 추가되었고 무선 충전이 가능한 케이스가 추가된다고 합니다. 별도 구매가 가능하다는데 새로운 에어팟 케이스는 에어팟 기본 구성품에 포함되는 지는 나와봐야 알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