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i hip-dac 이 나왔군요, 이 물건이 도움이 될까요?

 https://ifi-audio.com/products/hip-dac/
  
  
 안녕하세요?  
  
오디오 애호가가 되어가는 테크트리에서 아주 초기에 위치하고 있는 상태 같습니다. 아직 입문자 단계입니다.
이어폰을 하나 둘 사고, 만족이 안되어서 음질 더 좋다는 걸로 바꾸고, 또 괜찮은 음질을 보여주는 bluetooth 헤드폰을 구매해서 매일 쓰고 다니는 상태까지 왔네요(b&w px7).
  
아직은 아이폰에 기본으로 깔려있는 애플 뮤직을 통해서 음악을 듣곤 하지만, 요즘들어서 음질이 좀 흐리다는 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더라구요.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애플뮤직에 들어있는 가요들이 팝에 비해서 음질이 좀 떨어지는거 같은 느낌도 들고, 뮤비본다고 유튜브틀어서 고화질로 보니까, 이건 또 애플뮤직보다 음질이 좋게 느껴지더라구요.  (아, 저는 미국 애플 뮤직 계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결국, 음원 스소도 꽤나 중요하겠구나 싶은 생각까지 온 상태네요. 
  
 그러다보니까, DAC이나 DAP 등을 생각해볼 수 있을텐데, 제가 이동중에 헤드폰으로 음악을 많이 듣다보니 DAP 은 좀 불편할 수 있겠다 싶더라구요. 관리도 그렇고.. 그래서 음질에 좀 도움이 될까 싶어서 DAC 들을 하나둘씩 찾아서 비교해보고 있는 와중에 
 ifi에서 hip-dac 이란 녀석이 나왔더라구요. 모양도 이쁘고 가격도 괜찮아 보이고, ifi라는 브랜드의 인지도를 보면 괜찮아 보여서 지를까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사운드캣에서 가격은 20만원대 정도 될꺼라고 하네요. 직구는 배송비 제외 $150이라 하네요.)
  
고수님들께 질문 드리고 싶은게 있습니다.
  
1. 아이폰에서 Apple Music을 통해서 음악을 들을 때 이 상품과 같이 USB DAC을 연결해서 듣는다면, 음질 (특히나 해상도) 향상에 도움이 될까요?  미세하지만 아이폰 번들 이어폰 잭을 연결해서 듣는 것이 블루투스 통해서 듣는 것보다 조금 음질이 나은거 같았습니다. 아울러 아이폰에 연결할 수 있는 bluetooth dac을 사용하면 아이폰에서 연결하는 bluetooth보다 음질이 나을까요?
  
2. 다른 스트리밍 앱을 사용하면 음질이 좀 나아질까요? 유튜브뮤직도 비슷하게 느껴지는데, 앞에서 언급했듯이 유튜브 앱에서 뮤직비디오를 고화질 (1080p) 에서 bluetooth를 통해서 들어보면, 음질이 나은거 같습니다. 진정 최종 종착점은 Tidal 이나 DAP이 될까요? 
  
3. 아이폰 Apple Music을 듣고 계신 분들이 계시다면, 저와 비슷하게 가요들이 흐릿하게 들리는 것을 느껴보신 분이 계신가 싶습니다. 특히나 얼마전에 나온 여자친구의 교차로라는 곡에서 그것을 크게 느끼는데, 후렴부분 보컬음들이 파일이 깨진것처럼 좀 망가져서 들리는거 같았거든요. 단순히 압축의 문제인지, 장르의 문제인지 아니면 제 헤드폰 특성인지 궁금합니다.
  
 
아마도 지금 단계의 DAC을 거쳐서, 하이엔드 모니터링 헤드폰을 거쳐서 감상실 환경을 갖추는 것으로 진화(?)할 꺼 같은데, 한 스텝이라도 제대로 밟아보고 싶네요. 현재 상태로는 가지고 다닐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즐기는 것을 찾아보니 DAC을 찾게 되는거 같습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