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티앰프 관련 몇가지 질문이 있어요!

연결을 달리 하신 후, 소리가 나오면 DAC (Digital to Analog Converter)가 잘 작동하고 있는 겁니다. ^^  
 
노트북 등에 디지털 (0과 1)로 기록된 음원은 사람이 들을 수 없는 형태이기 때문에, 들을 수 있는 Analog 파형으로 바꿔 주는 역할이 DAC의 기능이죠. 반대로 소리를 디지털 형태로 바꾸는 기능은 ADC (Analog to Digital Converter)라고 합니다.   
 
 A-H01은 파랗게 켜지는 Power 버튼 옆에, Source 선택 버튼이 있는데, 그걸 여러 번 눌러 Optical의 표시등이 켜지도록 하면 광케이블 연결시 DAC기능을 사용하게 되는 겁니다.  
 LINE1/2는 (이미 다른 DAC를 거친) 아날로그 신호를 입력받는 거구요. 이 때는 신호(출력)가 A-H01내의 앰프 파트만 경유하여 스피커 쪽으로 Line Out 되는 거. 
  
DAC를 거친 이후의 신호는 미약하기 때문에, 이걸 크게 증폭시키는 역할이 Amplifier (Amp.)이고, 좀 작게 증폭하면 헤드폰용, 많이 크게 증폭하면 패시브 스피커용으로 쓸 수 있는 거죠. 기기에 따라 두 회로를 분리하여 둘 다 제대로 구성하는 경우도 있겠고, (대개 인티앰프의 경우) 스피커용 메인 회로에 부가 (서비스) 형식으로 그냥 덧붙여 구성한다고 하더군요. (PC용 스피커로도 잘 사용되는 Active형 스피커는 내부에 Amp.를 내장한 제품.) 
  
기기의 측정은 (음질의 깨끗함을 나타내는 다이나믹레인지)나, (의도치 않은 채널간 간섭 -Stereo Crosstalk), (주파수 왜곡 - IMD나 THD+~) 등의 지표로 나타나는데, 다이나믹레인지는 클수록, 나머지는 낮게 나올수록 좋은 제품입니다.
    
스피커를 구동할 목적에서 만들어진 걸 인티앰프 (=Pre Amp + Power Amp)라 부르는데, 여기에 달린 헤드폰단은 대개 가격을 불문하고 서비스 개념으로 달아놓은 모양인지, 측정시 Line out의 다이나믹 레인지보다는 낮게 나오는 경향이 있다더군요,  
(다만 FM라디오 채널이 깨끗하게 잘 잡혔을 때의 다이나믹 레인지가 약 70데시벨 정도라고 하는데, 요즘 기기들의 음질은 이미 상향 평준화되어서, 대개 95 (CD급)~115 dB정도가 나옵니다. 약 20배~60배 이상 더 깨끗하게 들린다는 소리죠. LP판은 60 dB정도.) 
  
 그런데 사람 귀는 일정 정도까지는 음질의 좋고 나쁨을 구분할 수 있지만, 한계 이상이 되면 (제 경우처럼) 결국 잘 구분하지 못한다고 하네요. 물론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죠.  ㅎㅎㅎ.  
  
 
저도 A-H01 (+ PSB Alpha B1)을 사용중인데, 헤드폰단 성능은 어떨지 예전에 지인을 통해 측정을 해 본 적이 있었습니다.  아래 압축파일이 - Optical 소스를 이용해서 무부하시와 16옴 부하시의 RMAA 측정 결과입니다. (USB등 다른 디지털 입력도 동일할 정도로 나와서 생략. )  
 
TEAC A-HO1 HEADPHONE OUT.zip   
  무부하시의 다이나믹 레인지로 Line out의 품질을 추정할 수 있다고 하는데 약 102 dB 이상일 것으로 생각되고, 16옴 부하일 때는 약 82 dB로 좀 떨어지긴 하네요. 즉 DAC는 CD급, 그 이상일건데, (헤드폰단) 앰프 파트 쪽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제품.. 헤드폰 단의 출력 임피던스는 약 80옴 정도라고 합니다.
  
  
좀 더 자세한 사항은 아래를 참고하세요.  
 https://www.0db.co.kr/xe/QNA/123492#comment_123548 
 (※) 스피커 관련 지식 + 팁 링크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