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잃은 입문자 입니다 ㅎㅎ

정확히는 입문자는 아닌 HD598(7년)/ HD58X(3년) 만으로 만족하고 써왔고 최근 들어서 해외 커뮤와 0db의 도움을 통해 헤드폰에 눈을 떠 가고있는(?) 사람입니다.

현재는 560S와 베이어 DT900을 큐델릭스 5K에 꽂아 쓰고 있네요.
처음엔 560S는 598와 사운드가 많이 달라 많이 놀랐습니다.. 하지만 몇 주 지나면 적응되어 뉴 노멀이 된다는 인간의 적응성이란.. ㅎ. 그다음 DT 900 Pro X 을 구매했는데 현재 최애 사운드입니다.. 어딜 둘러봐도 베이어나 V형 사운드는 별로 인정을 못 받는것 같지만 이 신형은 다르다고 믿고 싶습니다. 막귀로 들었을땐 워낙 사운드도 가깝게 느껴지고 타이트한 저음도 있어서 훨씬 음악이나 다용도로 몰입도가 좋은것 같습니다.

앰프덱으론 젠덱 V2, JDS 엘리먼트 2를 중고로 접할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사용해봤지만 역시 워낙 소지한 헤드폰들이 그다지 많은 출력을 필요로 하지 않아서인지, 막귀여서인지는 몰라도 오히려 Qudelix가 더 큰 사운드스테이지가 있는것으로 느껴졌습니다. 젠덱같은 경우엔 볼륨을 조절할때 미세한 찌글거림(?) 같은 노이즈가 조금 잡혀서 둘 다 일단 처리했습니다. 선라이즈님 추천글을 보고 dx3+ 를 (역시 중고)구입해버렸습니다 (음질이 더 좋아지진 않고 편리기능 추가인것은 이해했지만 호기심은 이길 수 없네요ㅠ).

이제 어떤 헤드폰으로 나아가면 좋을까요? 일단 만족하는 사운드를 찾았으니 한동안 즐기는것이 현명하겠죠? ㅎㅎ
P.S. 여기 미국에서 HD660S가 $300불 세일이 나왔는데 가야하나요? NDH20도 중고로 ~$300 정도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