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네기의 인간관계론 - 인간관계 고민이 있을때 정석같은 책

 
  
 이 책은 정말 어려운 책입니다. 
  
 책의 전반부는 요약하자면 사람은 지맘대로 하려 한다 입니다. 

꾸중 잔소리 지적 비판 저격 태클걸기 기타 등등은 사람을 바꾸는데 전혀 도움이 안 되고, 사람을 바꾸려면 그 사람이 원하는걸 해줘야 한다.

이게 책의 주제인데 
    1. 내가 고치고 싶은 사람은 보통 내가 별로 안 좋아하는 사람이라 나도 딱히 그 사람이 원하는걸 안 해주고 싶다. 그런데 전 성격상 이건 쉽게 극복되더랍니다. 아무리 화가 나는 상황이라도 하루정도 자고 일어나면 괜찮아지더라고요.
    2. 그 사람이 뭘 원하는지 나도 잘 모르겠다. (이게 더 큽니다)
  
이 이유때문에 이 책은 극히 어렵습니다. 인간관계 고수용 책이에요. 정말 어렵다고 느낍니다.  그렇기 때문에 초보도 한번쯤을 읽어봐야합니다. 인간관계를 바라보는 틀 자체를 바꾸는 책이에요.

적어도 여기서 얻을 수 있는건 다른 사람을 비난하지 말자. 싸우지 말자. 어차피 싸워봤자 내 적만 생기고 그 사람은 그대로일거다. 이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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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이 책의 몇몇, 당장 실천할 수 있는 글귀부터 따라해보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이런거. 남이 틀리더라도 지적을 굳이 하지 않고 (필요하면 해야죠 모든건 예외가 있습니다) 남을 굳이 비난하려 하지 않는거. 이건 마음먹으면 할 순 있는거라 생각합니다. 
  
 사실 이게 사람 본성에 반하는 일이고 진짜 너무 어려운 일이긴 한데, 전 인간관계 스트레스도 좀 많이 받아봤고 싸우고 싶지 않기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웬만하면 싸우지 않으려 합니다. 한 귀로 듣고 흘리기도 하고 (방어기제로 치면 해리 이긴 하죠) 
  
  
그냥 전 그러고 있습니다. 백조놀이한다는 욕도 먹어봤는데 아마 이런 성향때문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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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 여기서부터 본론. 
 이 책은 내가 인간관계에서 너무 많이 싸우고 힘들다 싶으면 한번쯤 읽어볼만합니다. 
 적어도 날 싫어하는 인간들 수를 80퍼에서 50퍼로 줄일 순 있어요. 
 50퍼 밑은 전 크게 상관하지 않으려 하고 있습니다. 유재석도 안티가 있는 세상인데요 뭐. 
 죽은 사람도 안티는 있고, 아예 살아있던 적도 없다듯이 닥치고 살면 적이 없을까요. 그건 아니고  
 굳이 적을 만들 필요가 없는 사람들과 우호적으로 지내는데 필요한 기본 행동양식? 정도로 적당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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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족. 
이 책만큼 실천하기 어려운 책 드문것같습니다. 생각을 정말 많이하게 하는 책이에요. 안 읽어보신 분들이라면 본인 인간관계가 좋다 생각해도 한번쯤 읽어보시는거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