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폰 유선 무선 음질 차이 있나요?

가격과 음질, 음색, 취향은 각각 별도로 생각하시는 게 맞다 싶습니다. 
  
꽤 오래동안 여러 제품을 청음해 봤는데, 그중 제 청감상 즐감하기 나쁘지 않다고 느낀 제품은 10에 2~3을 넘지 않았습니다. 가격대나 유무선을 가리지 않고, 공통사항.. 
  
1. 제 경우 화노가 심하지 않다면, 취향에 맞는 음색을 내는 무선 제품이 취향과 동떨어진 음색을 내는 유선 제품보다 음감에는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가격 불문.. 
  
2. 음색을 제외하고 WH-1000XM2는 노캔/블투 기능의 완성형에 가까운 제품이니, 그 부분에서는 수천만원짜리 오픈형/밀폐형 플래그십도 견주지 못합니다. 
  
3. 직접 들어보고 판단하시죠. 여러 사람에게 물어봐도 음질에 대해서 어느 한쪽에 쏠리는 일은 별로 없을 겁니다. 둘 다 음색 튜닝이 괜찮게 된 제품이라서..   
 혹시 청음하러 가시게 되면, HD599 / HD600 / HD650 / HD660s도 들어 보세요. 중음역이 두 제품보다 정돈된 음색이라 비교 청음해볼만한 제품들입니다. 
 https://www.0db.co.kr/xe/384149
   
 
 아래는 참고용 링크입니다. 시간 나고 생각 나실 때, 1번쯤은 읽어봐도 해롭지 않을..
 https://www.0db.co.kr/xe/QNA/123492#comment_123548  

무선이 유선과 비슷한 가격대에서 음질까지 더 좋으면 유선이 안 팔리겠죠? 
일반적으로 유선이 더 좋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본인 569 사용중인데 음감용으로는 그닥 추천하진 않습니다.  소니 노캔 역시 음감용으로 살 제품은 아닌 것 같습니다? 오픈형 고려해보시고 사정이 안되면 밀폐형 추천드립니다. 
 음질은 황금귀가 아니어서 도움은 안되겠지만 딱히 569에 비해 소니노캔이 떨어진다는 생각은 안들었습니다.  
 두 제품 모두 왠만한 청음샵에는 다 구비를 해놓으니 직접 들어보세요
 음질부분은 직접 청음을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음질이니 해상도니 뭐 그런 요소들도 중요하지만 정말 중요한건 착용감이라고 생각합니다. 

유무선 겸용제품은 유선과 무선 차이를 줄이는게 기술력 아닌가 싶은데, 
실제로는 차이가 날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도 주력으로 써먹는 모멘텀 와이어리스가 
지금까지 본 유무선 겸용중에는 가장 차이가 적었던 제품이 아닌가 싶네요. 

1. 무선이 아무리 좋아도 같은값에 유선 성능을 못 따라간다는 하던데 사실인가요?   
  
- 일단, 가격이 비싸진다고 반드시 성능이 좋은것은 아닙니다. 비싼 가격대에도 후진 헤드폰은 생각보다 매우 많습니다. 저가 헤드폰 중에서도 정말 희대의 똥값이 아니라면 준수한 성능의 헤드폰들이 많고, 값이 비싸다고 꼭 이게 역전되는건 아닙니다. 물론, 예산이 넉넉하다면 선택권이 넓어지니 예산은 넓으면 넓을수록 가장 좋은 음질의 헤드폰을 맞추기엔 용이하지만요.
  
- 하지만 무선 헤드폰이나 이어폰의 경우엔 블루투스 규격의 특징상 아무래도 열화된 음원이 재생되기 마련입니다. 문제는 상대적으로 최신 블루투스 버젼에 좋은 코덱들 들어간 헤드폰 기준으로 그 무선화시킬때 생기는 열화의 정도가 과연 귀로 잡아내는게 가능한 수준인지는 사람마다 대답이 다를겁니다. 제가 볼때는 거의 불가능하거나 가능해도 아주 미묘한 차이일겁니다. 
  
 - 그것과는 별개로 무선 헤드폰/이어폰의 경우엔 배터리가 들어가고, 무선 통신에 필요한 칩셋이나 안테나 등이 내장되어야합니다. 그리고 자체 DAC도 내장되어야겠지요. 이런 부가적인 부품이 들어간다는 것을 감안할때, 같은 헤드폰을 무선화 시킬려면 아무래도 돈이 추가적으로 든다고 보셔야합니다. 그걸 감안할때 같은값에 유선이랑 비교하는게 아무래도 무선에 불리한 비교가 될 가능성이 높은것은 사실입니다.
  
2. SONY WH-1000XM2 무선 헤드폰이 한국내 최저가가 40만원선인데 이 정도 퍼포먼스를 보여줄려면 얼마정도 유선 헤드폰을 사야할까요. 
  
- 무선의 음질 열화가 어느정도인지 부터가 사람마다 의견이 다르다보니 뭐라고 말하기가 힘드네요. 
  
 음악을 감상하는 행위는 음식을 먹는 행위랑 비유하면 꽤 비유가 잘 맞아떨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 질문은 저한텐 마치 "정육점에서 파는 고기 중에서 대패 삼겹살이랑 비슷한 정도로 맛있는 고기는 가격이 얼마나 하나요?" 라는 것과 비슷하다는 느낌입니다. 대패삼겹살은 냉동 고기이고, 태생적으로 냉동하지 않은 생고기보다 맛이 없습니다.(마치 무선이 유선에 비해서 불리한점을 안는것과 비슷한것처럼) 다만 고기 질이 떨어지더라도 대패삼겹살처럼 아주 얇게 잘라서 구워버리면 고기가 얇으면 얇을수록 고기의 퀄리티 저하는 가려져서 분간하기 힘듭니다.(마치 무선 중에서도 최신 코덱과 최신 버젼의 블루투스를 쓰면 분간하기 힘든것처럼). 그리고 고기도 꼭 비싼 부위라고 맛있다는 보장이 없듯, 헤드폰도 그럽니다. 100점짜리 정답은 없습니다. 그리고 제가 볼때는 냉동보다도 무선화가 음질 열화에 미치는 영향이 더 적다고 봐서 더 헷갈리는, 그런 질문입니다.
 
3. SONY WH-1000XM2 vs 젠하이저 HD 569 어느게 더 음질이 좋나요 ?  
 
 이건 "대패삼겹살이랑 목살이랑 어느게 맛있죠?" 묻는것과 같은 질문입니다. 
 사람마다 의견이 다를겁니다.

이것 저것 설명 하기보다. 
 
 유선 제품에는 연결 할 수 있는 소스기기와 앰프의 선택 범위와 조합이 
 
 무선과 달리 약간 과장하면 수천 수만가지죠.  
  
 저렴 한 것 부터 억단위 까지~~~     
 덕분에 같은 헤드폰 가지고 그 능력을 온전히 살리는 장비부터 그렇지 않은 장비까지 다양해요. 
 
 선택 여지 없는 무선과 비교 할 바가 아니라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