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티2 프로 리뷰(11월 27일 청음회 참석)

청음회 초청 받아 왕십리까지 갔다왔습니다 
 너무 멀어... 
  
 아무튼 각설하고 현재 와디즈 펀딩으로 판매를 시작했죠 
 앤커가 와디즈에선 꽤나 유명한 브랜드인 듯 합니다  
 

  
  
 1, 사운드 
 펀사운드 지향입니다 V자형을 따라가며 저음이 고음보다 더욱 강조된 형태입니다 
 5khz~7khz정도가 부스팅되어있어 치찰음이 잘 들립니다 
 깨지는건 아니고 치찰이 강조가 되는 정도로 들립니다 
  서브는 저음에 비해 조금 적게 있지만 딥저음은 빠지지않기에 강한 저음을 원하시는 분들의 취향에 잘 맞을거 같네요 
 재생력이 나름 괜찮아 정위감과 공간감이 좋습니다 
   
  2. 앱 
 저는 딴건 몰라도 99000원 짜리에 앱이 지원된다는 것과 그 앱 빌딩 퀄리티에 많이 놀랐습니다 
 보통 지원되는 앱을 깔면 귀찮기만 하고 쓰고싶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인데 
 앤커 앱은 디자인도 예쁘고 사용자가 사용하고싶게끔 만들어놨습니다  
 말 그대로 '감성'을 잘 다뤘습니다 
 hear ID라는 적응형 이큐의 경우 저와 직원의 샘플러가 똑같은 걸로 봐서 
 몇가지의 경우를 지정해놓고 적당한걸 추천해주는것 같습니다 
 애플의 적응형보단 세밀하진 않지만 인기가 좋으면 이 부분도 자주 업데이트 해줄것 같네요 
  
 펌웨어 또한 앱을 통해 업데이트할 수 있게끔 되어있습니다 
 이큐잉도 다양하게 제공되고 있지만 
 아직 완벽하지 못한게 이큐잉 중 부스팅류를 적용하면 음상이 깨지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이 부분은 청음회에서도 담당자가 본사와 지속적인 연락을 하고 있으며 
 개선의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어필했습니다 
   
 또한 버튼의 기능 할당 조정까지 가능하여 상당히 플렉스하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99000원에서 이 기능이 모두 포함이란게 놀랍네요 
  
 3. 디자인 
 소니를 디자인에서 거르셨으면 여기서도 큰 장애물이 될겁니다 
 유닛 크기가 상당한 것을 자랑하기 때문에... 
 다만 크레들은 유닛크기에 비해 굉장히 작습니다 
 공간활용을 잘해 꽉 차게끔해서 최대한 작게 만든거 같네요 
  마감 또한 괜찮습니다 
 재질이 싸구려 느낌드는 부분이 거의 없네요 
 
  4. 패키징 
 하드 케이스로 고급스럽게 포장하고 
 팁을 엄청나게 많이 포함해서 주더군요 
 외관 디자인도 나쁘지 않고 돈쓰는 만큼 보상받는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포장이었습니다 
  
 5. as 
 10만원 제품이면 as에 관해서 등한시하는 제품도 많을 듯 한데 
 아예 18개월 as를 보장하면서 시작합니다 
 물론 18개월 기간산정에는 배터리 소모에 따른 부분은 보장해주지 않겠다라는 의미도 있겠죠 
 한국인들에게 as정책 잘못 냈다가 망할 수도 있는데 이 부분은 용기있는거 같네요 ㅋㅋ 
 
 6. 제품에 대한 마인드 
  
 이건 다음 영상에서 다뤄볼 내용인데 
 직원들이 생각하는 마인드가 굉장히 젊었습니다 
 타사 제품군과 본인들의 장단점이 무엇인지 확실히하고 
 곤란할 수 있는 질문에는 거짓말 안하고 솔직하게 대답해주거든요 
 예시로 통화품질에 대해 물어봤습니다 
 cvc를 사용하고 통화품질이 그렇게 나쁘진 않지만 좋다고 할 수없다 
 우리가 좋다고 얘기하면 에어팟같은것과 비교가 될 수 있는데 그정도는 아니고 
 본인이 느끼기엔 버즈 보단 나은거같다 라는 식으로 얘기를 했습니다 
  
 연결성 문제 또한 본인은 지하철을 이용하는 유저가 아니라 대답해 줄 수 없고 
 다른직원이 수원~왕십리 출근일때 지하철에서는 끊김을 느낀 적 없고 
 다만 버스를 타고 터널을 지날때는 상당히 끊기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라고 하더군요 
  
 칩셋또한 3020쓴다고 바로 얘기했습니다 
 3020이 최고의 칩이라고 얘기하지 않고 비록 3026애 못미치지만 
 단가 차이가 심하고 단가를 늘린다고해서 아주 큰 변화가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3020을 사용했다는 식으로 대답해줬죠 
  
 이런 자리가 기업의 이미지를 젊게 보이게 만들어 준 것 같습니다 
확실히 요즘은 어설프게 얘기하고 단점 가리는걸 좋게 보는 소비자는 없죠 
 어차피 단점이 없는 제품은 없으니 우리 단점은 이거다! 대신 이게 좋다!하고 얘기해주는 점이 좋았습니다 
 뿐만아니라 문제점에 대한 해결을 위해 본사와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고 
 본인들 제품의 문제점이 뭔지 정확히 알고 있다는 것 또한 적극적으로 어필했습니다 
   
  
 저는 10만원대면 기존 있던 시장 잡아먹으면서 충분히 좋은 제품으로 남을 수 있을거 같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