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커 사운드코어 리버티2 언박싱과 리뷰

본 리뷰는 영디비에서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리버티 시리즈로 인기가 많은 앤커 사운드코어가 작년 10월쯔음에 리버티 2라는 신작을 냈습니다. 
최근에 상위 기종인 리버티 2 프로가 나왔지만 과연 먼저 출시된 선배로서 자리를 지킬 수 있을 지 한 번 보도록 상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패키지 
  
우선 패키지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전면에는 제품의 사진이 나와있고, 간단한 스펙들이 적혀있네요. aptX 탑재, 10분 충전에 2시간, 최대 8시간 사용, IPX5 방수등급이 적혀있습니다. 
  

 
뒷면에는 전용앱에서 지원하는 HearID, 케이스까지 최대 32시간 사용, 4개의 마이크를 사용한 마이크 노이즈 캔슬레이션 등이 소개되어 있고, 구성품이 적혀 있습니다. 
  
2. 내부 구성 
  
패키지를 열어 보면,  
  

 
이렇게 왼쪽에는 HearID 소개글이랑 오른쪽에는 이어버드와 케이스가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HearID는 자신이 어떻게 소리를 듣는지 간단한 검사를 통해 보고 결과에 따라서 잘 들리지 않는 대역을 EQ를 통해 맞춰주는 기능입니다. 나중에 자세히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케이스를 빼면 안에 페어링을 하는 방법을 설명하는 종이가 있습니다. 
  

 
케이스를 열고, 블루투스를 키고 페어 버튼을 누르면 바로 페어링이 완료된다고 하네요. 나중에 페어링하는 방법을 직접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케이스는 위에 있는 뚜껑을 위로 밀듯이 열 수 있고, 열면 케이스의 충전 상태가 아래(케이스 앞 부분)에 나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어버드도 뺀 모습입니다. 생각보다 이어버드가 크네요. 
  

 
착용샷입니다. 약간 튀어나와 있어서 눈에 띄는게 아쉽네요.
  

 
자로 재봤더니 약 2.5cm 정도 되네요. 약간 튀어나올 것 같네요. 실제 착용샷은 나중에 보여드리겠습니다. 
  

 
케이스도 재봤습니다. 가로 9cm, 세로 6cm, 높이는 2.5cm 정도입니다. 크기는 약간 큰 편이지만 휴대할 때 불편함은 크게 없었습니다. 
  

 
위에 있던 폼을 걷어내면, 안에 있었던 충전 케이블(type A to C)과 다양한 설명서가 있습니다. 
눈치 빠르신 분들은 이미 아셨겠지만 케이스 유선 충전은 type C 사용합니다. 근데 무선충전은 지원하지 않는다는 게 아쉽네요ㅠㅠ 
 

 

 
설명서들을 하나씩 자세히 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부 장치들은 퀄컴 이중 페어링과 호환되지 않아 페어링이 실패할 수도 있지만, 걱정 말고 계속 사용하라고 하네요. 자기들이 알아서 해결하나 봅니다. 
  

 
시작 가이드도 들어있네요. 쭉 펼치면 
  

 
이렇게 길게 펼쳐집니다.  
우선 처음에는 충전 상태 표시에 대해 설명합니다. 이어버드는 케이스에 넣으면 충전되고, 충전 상태가 어느 정도일때는 LED등이 몇 개가 켜지는지 설명해주네요. 
다음에는 전원을 키는 방법에 대해 설명합니다. 케이스를 열면 이어버드가 켜지고, 끌 때는 케이스에 이어버드를 넣고 케이스를 닫으면 꺼진답니다. 
그 다음에는 페어링 방식입니다. 앞에서 설명드렸고 나중에 직접 보여드릴 테니 패스. 
그리고 버튼 조작을 설명합니다. 음악 재생/멈춤은 좌우 상관없이 한 번, 곡 앞/뒤로 넘기는 것은 각자 좌/우로 두 번 누르면 됩니다. 전화는 좌우 상관없이 한 번 누르면 수락, 1초 동안 길게 누르면 거절이고, 평상시에 좌우 상관없이 1초 동안 누르면 보이스 어시스턴트, 끌 때는 해당 이어버드를 5초 동안 누르기, 킬 때는 해당 이어버드를 1초 동안 누르면 됩니다. 또한 여기서는 나오지 않지만 전용앱을 사용하면 좌/우 2번 누르기와 1초 누르기를 이전곡, 다음곡, 보이스 어시스턴트, 볼륨+, 볼륨- 중에서 마음대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뒷면에는 케이스 버튼을 통해 페어링하는 방법(버튼 3초)과 리셋하는 방법(버튼 10초)을 알려주고, 
이어버드 정착용 방법과 전용앱 소개가 있습니다. 
  

 
다음 종이에는 우리 제품 어떻냐고 대놓고 물어보네요. 
  

 
열어보면 마음에 들었으면 홍보해달라, 마음에 들지 않았으면 고객지원센터에 문의하라고 하네요. 
  

 
마지막 설명서는 앞에 느낌표 하나만 있는 걸 봐서 주의 사항 설명서인가 보네요. 
  

 
다양한 안전 정보가 써져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뇌우가 올 때는 사용하지 말라는 주의 사항이 신기하네요. 
또한 청각 안전도 적혀 있네요. 늙어서까지 음감하고 싶으면 청력 손상 방지는 기본이죠? 지금 작게 들어야 나중에도 잘 들을 수 있겠죠? 
  

 
설명서들을 다 걷어내면 아래 윙팁과 이어팁이 보입니다. 총 윙팁 3쌍, 이어팁 7쌍이네요. 
  

 
우선 코어가 빨간색인 이어팁부터 보면 5가지 사이즈가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에서는 XL/L/M/S/XS 사이즈라고 하네요. 근데 사진에선 S랑 XS가 바뀐 것 같은데... 솔직히 말해서 어느게 더 작은 것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어쨌든 귀에 맞는 걸 쓰시면 될 것 같습니다. 
  

 
코어가 빨간색이 아닌 이어팁도 2쌍 있는데 이들의 특징은 일단 코어가 (빨간색과 다르게) 잘 휘어지며,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팁의 높이가 더 높습니다. 홈페이지에서는 M+/L+ 사이즈라고 하는데 저는 팁의 길이가 더 길어서 맞지 않았습니다. 일단 다 한번씩 써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윙팁은 어째서인지 윙팁 단독 사진을 못찾겠네요;; 이것도 이어팁처럼 한번씩 착용해보고 제일 맞는 걸 사용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노즐이 참 신기하게 생겼네요. 디자인이 참 멋있습니다. (물론 다른 사람들한테는 보이지 않지만요ㅋㅋㅋ) 
또한 사진에서 이어버드 아래 부분에 물리 버튼이 위치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착용했을 때는 이어버드의 위쪽에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케이스 뒷면을 보면 아까 설명드렸듯이 usb C를 지원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쉽게도 무선 충전은 지원하지 않습니다. 
또한 오른쪽에 사진상으로는 잘 보이지 않지만 블루투스 연결을 위한 버튼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3. 페어링
 
이제 연결 방법에 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이어버드를 케이스에 넣고, 케이스를 닫고, 다시 케이스를 열면 바로 휴대폰 블루투스에 Soundcore Liberty 2가 뜨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 다음에 연결을 하기 위해 누르면, 
  

 
이렇게 페어하고 싶다고 뜹니다. 이 때 페어 버튼을 눌러주면? 
  

 
이렇게 연결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게 끝이에요. 정말 간단하죠? 
안드로이드 폰에도 같은 방법으로 연결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사진은 생략...ㅎㅎ)  
  
4. 전용앱
  
마지막으로 남은 전용앱을 자세히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운드코어의 다른 제품들도 지원하는 앱이다 보니 다양한 제품들이 나와 있네요. 
여기서 위에 있는 Liberty Series를 누르고, 
  

 
Liberty 2를 찾아서 Connect 버튼을 눌러주면 됩니다(물론 이어버드가 이미 연결된 상태에서요). 
  

 
그러면 이렇게 전용 앱이 연결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좌우로 슬라이드가 가능한데, 
  

 
우선 오른쪽을 보면 앞서 말씀드렸던 버튼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합니다. 두번 누르기와 1초 누르기 양쪽, 즉 총 4개의 행동이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데, 가능한 설정은 이전곡, 다음곡, 볼륨+, 볼륨-, 보이스 어시스턴트 총 5가지가 있습니다. 
  

 
전 이게 편하더라고요. 
  

 
그 다음 왼쪽으로 가면 HearID와 EQ가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HearID를 누르면 이렇게 간단한 소개가 나오고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간단히 알려줍니다. 
  

  
일단 나이를 고르라고 하네요. 저는 03년생이라ㅎㅎ 
...기만 죄송합니다.
  

 
그 다음에는 조용한 곳을 찾으라고 하는데, 현재 위치가 얼마나 시끄러운지 마이크를 통해 알아냅니다. 그냥 집에서 하시면 충분합니다. 
  

 
그 다음에는 소리가 나기 시작하면 버튼을 계속 누르고 있고 소리가 들리지 않는 순간 떼라고 설명합니다. 
  

 
다음으로 넘어가면 바로 테스트를 시작하는데, 테스트 방법은 특정 주파수 소리를 내고 점점 소리 크기를 줄여 어느 정도에서 들리지 않는지 보는 방식입니다. 계속 꾹 누르고 있다가 들리지 않으면 손을 때면 됩니다. 
  

 
저는 문제 없다고 나왔네요. 아직 귀가 건강해서 다행입니다ㅎㅎ 
참고로 HearID를 사용하면 EQ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HearID 말고도 EQ가 있는데, 총 22가지의 프리셋이 있었고, 
  

 
커스텀 8밴드 EQ도 가능했고 저장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 외에는 펌웨어 업데이트 등이 있었습니다. 
  
5. 평가 (여기서부터는 사진 없습니다) 
  
일단 블루투스 코덱은 SBC, AAC, 그리고 aptX를 지원합니다. aptX를 탑재했다는 것은 확실히 장점이죠.
  
우선 가장 먼저 연결 성능 테스트부터 했습니다. 휴대폰을 집 복도 끝에 놓고 언제 끊기는지 확인해본 결과, 15-20m 정도까지 연결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한 사람이 많은 버스에서 사용했을 때에도 거의 끊기지 않았습니다. 
 
그 다음에는 통화 품질을 테스트했습니다. 지인과 실내와 야외에서 통화를 했는데, 목소리가 기계음처럼 들렸지만, 야외에서 방해될 정도로 소음이 크지 않았다고 합니다. 통화 품질은 생각보다 좋은 것 같네요. 
  
일단 집에서 한두시간 정도 청음해봤는데, 착용감이 생각보다 편했고, 고정력이 좋았으며, 이압이 거의 없었고, 차음성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또한 버튼이 앞면이 아니라 윗면에 있는 것도 상당히 편했습니다. 물리 버튼이 앞면에 있으면 접근성은 더 좋지만 버튼을 누를 때 귀가 눌리는 것과 순간적인 이압 때문에 싫어했던 경험이 꽤 있었는데 이 제품에는 그런게 없어서 좋았습니다.
  
음질은 코드리스 치고는 무난했습니다. 소리가 너무 뭉치지는 않았고 해상력도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음색은 저음과 고음이 강조된 V자형입니다. 전용 앱에서 지원하는 EQ 프리셋을 보면 시그니처 사운드는 저음이 너무 많았기에 저음이 많은 것을 싫어하신다면 Bass Reducer 프리셋을 사용하시는 걸 추천드리고, 펀사운드가 좋으시면 플랫으로 설정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사용 시간도 스펙상 8시간이기에 충분하다고 느꼈고 실사용시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장점만 있을 수는 없죠. 당연히 단점도 존재합니다. 
  
화이트노이즈가 좀 있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좀 많이 있어요. ㅠㅠ 실내는 물론 야외에서도 약간 거슬릴 정도였고, 개인적으로 화이트노이즈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너무 아쉬운 부분입니다.
 
또한 딜레이가 너무 커서 유튜브를 볼 때도 딜레이가 느껴졌습니다.
    
마지막으로 가격입니다. 찾아보니 11만원대에 구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까지 비싸지는 않네요. 
현재 국내에서 정식 발매는 하지 않은 것 같네요. 정식 발매가는 99,900원이라고 합니다.

6. 결론 
  
가성비를 꾸준히 추구하면서도 나름 좋은 퀄리티를 내주는 사운드코어의 리버티 시리즈, 이번에도 꽤 준수한 제품을 내준 것 같습니다. 
  
장점: IPX5 방수등급, 다양한 이어팁과 윙팁, aptX 지원, 좋은 연결성, 무난한 통화 품질, 무난한 착용감, 좋은 고정력, 거의 없는 이압, 무난한 차음성, 물리 버튼, 물리 버튼의 위치, 무난한 음질, 전용앱 버튼 커스텀, 전용앱 HearID, 전용앱 EQ, 긴 사용시간 
  
단점: 화이트노이즈, 딜레이, 아주 약간 큰 케이스 
  
10만원 정도의 가격에 이 정도 성능이면 추천을 안 할 수가 없겠네요. 실내에서나 야외에서 일상생활에 두루두루 쓰는 것보다는 운동용에 더 적합하게 만들어진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점수: 8.5 / 10

화노는 크게 신경쓰지 않으시고 적당한 가격에 좋은 운동용 코드리스가 필요하신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화노/딜레이에 민감하신 분들에게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본 리뷰는 영디비에서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