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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 U70 이야기

뮤직마니아 뮤직마니아
826 9 16

1978에 처음 출시되어 1984년에 단종된 B&O 최초의 평판형 헤드폰입니다.
이쁜 여자가 공부를 잘하는 것을 바라지 않듯이 이 멋진 디자인에 좋은 소리를 기대하지 않았지만 너무나 대단한 소리를 들려주어서 계속 다양한 음악을 듣다 졸견을 적어보기로 했습니다.
70년대 중반부터 평판형 헤드폰이 다양한 브랜드에서 만들어졌지요.
다음에 제가 가지고 있는 평판형 헤드폰들에 대한 단평을 한번 해보겠습니다.

901854IMG2316.jpg
140옴의 저항값을 가지고 있어서 앰프가 필요합니다.
평판형은 저음에 중점을 둔 헤드폰인데 이 헤드폰의 저음은 충분해 남아돕니다. 하이게인으로 맞추어야 출력이 안정적이 됩니다. 구동 아주 힘듭니다. 
이는 듀아 리파의 곡(돈 스타트 나우)을 통해 확인했습니다. 특히 a90을 들이고 나서 저음이 더 좋아졌다는 느낌이 듭니다.

 


야마하 HP-100와 비교해도 저음은 뒤지지 않습니다.
단지 야마하는 아주 스테이징이 넓어서 그건 따라가지를 못합니다만 공간적인 부족함은 전혀 느낄 수 없어요.
저음 문제를 지적하는 리뷰를 종종 보는데 도대체 어떤 것을 저음이라고 하는지 의문이 듭니다. 제가 소리가 낮게 듣는 편이 아니라서 제 아들은 제가 너무 크게 듣는다고 언제나 말하거든요.
물론 저음이 "딱딱"한 돌 같은 저음은 아닙니다. 베이스의 절묘한 기술을 잘 보여주는 수준에서 탁월합니다.

 

 


토널밸런스는 아주 좋습니다. 제가 테스트곡으로 자주 사용하는 "스위트 바질"에서 피아노와 베이스와 앙상블에서 절묘한 조화를 잘 표현해줍니다. 특히 아코스틱 피아노에 기가 찬 청명함을 보여줍니다. 이 베이스가 들려주는 절제가 가득한 베이스의 내려감을 가히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즉 고음과 저음의 밸런스는 안정적입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패드 이야기를 하고 마칩니다.
오리지널 패드는 아래 사진과 같습니다.

 

901854IMG2316.jpg
사실 이것도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제가 가진 패드는 두 종류입니다.
하나는 헝겊입니다.

PXL_20240508_131306563.jpg

다른 것은 (인조)가죽입니다.

PXL_20240508_131236143.jpg
착용감도 급격히 차이가 납니다.
헝겊은 오래 착용해도 귀가 아프지도 않고 소리가 전체적으로 아주 따뜻해집니다. 가죽 패드는 착용감은 조금 귀가 아프지만, 소리의 청명함이 극적이라 자주 사용하게 됩니다. 헝겊은 거의 밀폐형 수준이라면 가죽은 세미 오픈 정도가 되는 것 같습니다.
가죽이 훨씬 자극적이라 이것을 저는 주로 착용합니다.
게다가 중간이 비어있어 소리가 더 자세히 들리더군요.
소리는 전반적으로 따스함과 차가움이 극명한 대조를 보인다는 말씀드리는 것이 맞습니다. 이것은 핑크 플로이드의 앨범 메들을 전체 감상하면서 느낀 것입니다.

 


PS --- (2024/05/10)

요즘 연결이 조금 불편하여 잘 듣지 않았던 왓슨 진공관 앰프를 B&O U70에 연결하여 들어보고 있습니다.
해상도가 더 좋아지고 뒤쪽 공간이 확충되면서 소리;가 아주 풍부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정말 그 당시의 헤드폰이 오늘날 이렇게 잘 매칭이 된다는 것이 신기합니다.
기술의 위대함과 더불어 평소 좋아하던 B&O의 사운드에 경의를 표하고 싶습니다.

 

뮤직마니아 뮤직마니아
45 Lv. 42162/42320EXP

헤드폰

[정전형]

Stax Lambda SR, Audio Technica Ath-8, Sennheiser Unipolar 2000

[평판형]

 Yamah HP-100, Bang&Olufsen U70, Audio Technica Ath-2

[다이나믹형]
AKG K267 TIESTO, K500, Audio Technica Ath-L2,

Sennheiser Hd 580 precision, Hd 800, 800s
Sony Mdr-z1r, Sa 5000(modified)
Beyerdynamic T1 gen 2, Kenwood KH-33, Kh-K1000,  Tectronic Ed-1000  

 

이어폰
Honor Chois Earbuds X5
Samsung Level In ANC EO-IG930

 

앰프/덱
Elemental Watson 1
KOQEIEY Mini convertisseur DAC Hi-Fi
TOPPING d10b, a90, NX2 USB DAC/AMP 
Yamaha Rx-v395rds

Sennheiser Luc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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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마호 연월마호님 포함 9명이 추천

Comment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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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우파이맨최노인
K1000 을 아직 못들어 차이는 말하기 힘드네요
13:33
24.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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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에서 평판형도 냈었군요. B&O하면 기억나는건 90년대 A8 이어폰 정도네요.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09:00
24.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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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본 사람마다 소리가 별로라고 해서 기대치 않았는데 급 관심이 가는군요 ㅎㅎ
09:28
24.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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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Rise
전 종종 사람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요. ㅎㅎㅎ
13:35
24.05.09.
저 유저가 자기 맘대로 맨날 모딩을 하는지라 원본일지는 모르겠습니다만

PMB 올소다이나믹 드라이버 성능 자체는 상당히 좋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저도 PMB사 최상위 올소다이나믹 드라이버를 가지고는 있는데 고장이 나서 다이어프램을 하나 구해서 이식해야하는데 항상 다른 곳에 관심이 가 차일피일 미뤄지네요 ㅎ
13:58
24.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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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디제이디제이

그런 이야기는 없었지만 정말 모르지요....
나한테 줄 때 다른 하나는 접촉 불량이 심하다고 했는데 볼륨 한번 잇빠이 미기고는 정상 접촉되는 걸로 봐서는 뭐 대단한 모딩거는 아닌 것 같기도 하고..
하여간 내가 가진 패드는 원본이 아닙니다.
그런데 패드 값도 상당했네요. 검색해보니..
하여간 현재 상태는 두 헤드폰 모두 소리 상태 양호해서 기분이 좋아요.
그 다이어프램이 이 헤드폰에서 구할 수 있으면 제공해드리지요...

14:10
24.05.09.
뮤직마니아
같은 다이어프램을 사용하긴 합니다 ㅎㅎ 저번에 봤을때는 박살난 물건 하나를 더 준다길래 지켜보고 있었는데, 혹 작동되는 두 녀석말고 박살난 부품용에서 다이어프램을 구할 수 있다하면 부탁드리겠슺니다 ㅎㅎ 담사합니다
14:20
24.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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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디제이디제이

어떻게 생겼나요. 드리면 현 헤드폰은 작살나는 건나요.
상세 정보 주시기 바랍니다.

----

또한 상자있는 블랙 스크린 HD600은 야마하 HP-1과 짭이 될까요????? ㅋㅋㅋㅋ

14:26
24.05.09.
뮤직마니아

다이어프램이 드라이버 핵심부품이라 작살나는게 맞습니다. 쉽게 말씀드리면 드라이버 진동판을 적출하는거라서요 ㅎㅎㅎ

블랙스크린이 종이라면 제가 오히려 부탁드리고 싶은 상황입니다 ㅎㅎㅎㅎㅋㅋ

14:35
24.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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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디제이디제이
한번 봅시다. 그리고 헤드폰 두 개니 하나는 처리해보죠. 변덕이 죽끓듯 하는 노인네라 ㅎㅎㅎ
14:40
24.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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