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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단

SPINFIT(스핀핏) CP1025 리뷰 - 에어팟 프로, 갤럭시 버즈 유저라면 필구각!

Heskeybi Heskey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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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기에 앞서, 네이버 블로그 글을 그대로 복사 붙여넣기 한 것이니 가능한 블로그로 보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https://blog.naver.com/alstmdrl1112/222055040483 )



"이어팁은 작아서 간과하기 쉬우나 간과해서는 안 되는 부분이다" 제가 이어팁에 대해 이야기 할 때에 빠지지 않고 하는 이야기 입니다. 음감생활을 하다보면 이어팁보다는, 리시버나 출력기기와 같은 장비에 포커스가 되어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그것들이 더 중요한 것은 실제로 맞는 이야기 입니다만, 때로는 이어팁 하나로 인해서 이어폰 전체의 평가가 바뀌기도 할 정도로 이어팁 또한 꼭 신경써야 할 부분 중 하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사운드, 차음성, 착용감 모든 부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오늘 소개할 스핀핏(Spinfit) 제품은 음향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이미 너무나도 잘 알려진 유명한 이어팁  입니다. 작년에 코드리스 전용 이어팁인 CP360을 출시하며 꽤나 인기를 끌었었는데요, 이번 CP1025 제품은 코드리스 제품 중에서도 가장 메이저라고  할 수 있는 에어팟 프로를 대상으로 출시했다고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에어팟 프로는 다른 에어팟 제품과 더불어 코드리스 시장에서 최고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는 제품이지만, 평범한 노즐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기에 사용할 수 있는 이어팁이 극히 적습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이어팁 분야에서 최상급이라고 할 수 있는 스핀핏의 출시는 에어팟 프로 유저들에게 아주 반가운 소식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Unboxing

Package and Design

먼저 패키지를 살펴보겠습니다. 겉은 종이 패키지로, 이전의 스핀핏 제품들과 거의 같은 형식의 패키지 입니다. 저는 다양한 이어팁을 구매해 보았지만, 사실 지금까지 구매해 본 이어팁들 중에서는 그래도 스핀핏이나 스파이럴닷 팁이 가장 괜찮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비싼 물건이 아닌 만큼 대단한 패키지는 아니지만, 그럼에도 이어팁 중에서는 꽤나 고급인 만큼 패키지도 깔끔한 편입니다.


후면에는 간단한 설명과 사이즈 선택에 대한 팁이 나와있습니다. 이 사이즈에 대한 부분은 아래에서 다시 한 번 제대로 다루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이후 종이를 벗겨내면 플라스틱 패키지가 나옵니다. 구성품은 본품이라고 할 수 있는 이어팁 두 쌍과 함께, 기존의 스핀핏들과는 다른 CP1025만의 특별한 장점이 드러납니다. 바로 에어팟 프로용 어댑터 가 포함되어 있다는 점이지요.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웠던 점 중 하나는, 에어팟 프로 기본팁에 있는 것과 같이, 스핀핏 어댑터에도 필터가 들어간다는 점입니다. 이 필터로 인해 먼지나 귀지와 같은 이물질 유입이 방지되고, 가끔 이것만 빼서 물로 깨끗이 청소해주면 되니 아주 편했는데, 어댑터에도 필터를 넣어줘서 다행인 것 같습니다.

이어팁 본품을 살펴보자면, 심플하지만 코어 부분에 들어가 있는 색상이 있어 심심하지 않고 꽤나 예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이즈마다 컬러가 다 다른데, 필자가 신청한 L size는 은은하면서도 시원한 느낌의 블루 컬러로 되어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컬러가 들어가 있는게 꽤나 마음에 들었는데, 다른 제품들보다도 거의 흰색으로만 되어있던 에어팟 프로다보니, 이런 이어팁의 작은 색상 매치에도 분위기가 제법 달라지고 예쁜 모습을 볼 수 있어 착용 전이나 후에나 디자인 적으로는 참 만족스럽습니다.


이어팁 본품은 짧게 코드리스 용으로 나온 CP360보다도 훨씬 코어가 짧고, 코어는 조금 단단한 편이며 겉 팁 자체는 쫀쫀한 느낌입니다. 전체적으로 기존 스핀핏의 특징을 잘 가지고 있습니다. 또 한 가지 외관적 특징이라면, 아무래도 코드리스를 조금 더 포커스해서 나온 제품이다보니 일반 유선 제품보다는 노즐이 확실히 좁습니다. 때문에 대구경 노즐을 가지고 있는 이어폰이라면, 호환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다만 이 부분이 오히려 코드리스 유저들에게는 훨씬 호환성 좋게 다가오는 부분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또한 노즐이 이렇게까지 짧은데도 불구하고, 코어 끝 부분이 자유자재로 꺾일 수 있어 개개인의 귀에 더욱 잘 맞게해주어 착용감을 더욱 향상시켜주는 이 구조가 기존 스핀핏과 마찬가지로 적용되어 있습니다. CP360 이상으로 극한의 짧은 코어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기존의 구조와 장점은 그대로 살려서 가지고 있다는 것은 큰 장점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Wearing sensation

Comfortable, Just perfect

이어팁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부분은 개인적으로 무조건 착용감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이어팁에 따른 사운드의 변화도 재질 등에 따른 이유도 있지만 가장 큰 원인은 바로 이어팁을 바꾸며 귀에 착용되는 정도나 위치가 조금씩 달라지기 때문에 생기는 변화가 대부분이고, 다른 것을 다 제쳐두고서라도, 기본 이어팁을 제쳐두고 굳이 이렇게 작은 실리콘에 몇 만원씩 쓰는 이유는 착용감이 가장 클 겁니다.


그리고 이 스핀핏 CP1025 제품은, 이 착용감이 정말 완벽하다고 할 정도로 잘 잡아냈습니다. 사실 에어팟 프로 기본 팁도 이런 고가의 이어팁들에 비하면 퀄리티가 그리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굳이 이어팁의 교체를 갈망할 정도로 이어팁의 퀄리티가 나쁜 것은 아니었습니다. 필자 또한 이전에 사용해 보았던 여타 코드리스 제품들에 비해 에어팟 프로는 착용감이 아주 괜찮다고 생각하며 사용하고 있었구요.


하지만, 스핀핏을 장착해보고는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정말 흠 잡을 곳 없이 착용감이 좋습니다. 물론 귀는 사람마다 다르고, 때문에 사람마다 호불호의 여부는 있을 수 있겠지만, 그것을 감안하더라도 정말 놀라울 정도의 착용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압이 심하거나 하지도 않고 귀가 피로하거나 부담스럽지도 않습니다. 가끔 좀 저렴한 제품의 이어팁을 장시간 사용하고 있으면 귀가 가려운 경우가 있는데, 그런 것도 전혀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이것만큼은 정말 흠 잡을 곳 없는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일반 코드리스 제품이라면 다른 선택지들도 많이 있을 수 있겠지만, 에어팟 프로에 한해서는 가히 최고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필자는 기존에 에어팟 프로용 데코니 폼팁도 보유하고 있었는데, 폼팁보다도 더욱 편안한 착용감을 보여줍니다. 폼팁은 그냥 두툼하게 귀에 푹신하게 꽉 차는 느낌이라면, 스핀핏의 경우 굉장히 쫀득하고 착 감기는 듯한, 굉장히 Fit한 느낌의 착용감을 선사합니다.


게다가 이렇게 Fit한 느낌덕에, 차음성 또한 한층 더 좋아진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필자가 매일 아침마다 항상 에어팟 프로를 꼽고 걷는 루트에서 스핀핏으로 바꾸자 차음성이 조금 좋아진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음 날은 다시 기본팁으로 착용해서 똑같이 테스트해 보았지만, 확실하게 스핀핏을 사용한 쪽이 차음성이 좋았습니다. 폼팁만큼 드라마틱한 변화를 보여주는 것은 아니지만, 실사용 시 충분히 유의미하다고 느낄 정도의 차음성 향상은 보여주고 있기에 예상치 못했으나 아주 만족스러웠던 부분입니다.

게다가 단순히 에어팟 프로 전용으로 출시한 제품이 아닌만큼, 다른 코드리스 제품들에 사용하기에도 아주 괜찮았습니다. 필자가 현재 에어팟 프로를 제외하고 사용 중인 코드리스 제품들은 디렘 W1과 갤럭시 버즈가 있는데 두 제품모두 사용하기에 아주 좋았습니다. 특히나 갤럭시 버즈의 경우 다른 코드리스 호한용 이어팁들도 끼워봤는데 충전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가끔 있었고, 기본팁의 품질은 또 좋지 못해서 안타까웠는데  CP1025를 물려주니 아주 만족스러운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위에서도 언급했다시피 노즐이 짧은 만큼 유선 이어폰 사용자들에게는 호환이 약간 아쉬울 수 있겠으나, 코드리스 사용자들 특히 이어팁 호환이 까다로운 코드리스 이어폰을 사용하시는 분들에게는 아주 좋은 선택안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에어팟 프로 유저에게는 물론, 갤럭시 버즈나 버즈 플러스 유저 분들께도 꼭 사용해보시길 권해드리고 싶은 팁입니다. 에어팟 프로와 갤럭시 버즈 시리즈 두 회사가 코드리스 제품 중에서는 가장 메이저 회사이고 시장 점유율이 높은 회사인데 이 두 제품 모두에 정확히 잘 들어맞는 팁이란는 점에서 참 놀랍습니다. 좋은 이어팁이기에 다른 코드리스 제품 유저 분들도 사용해보시면 좋겠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나 에어팟 프로와 버즈 시리즈에는 정말 찰떡 궁합이라고 할 정도로 잘 맞아서 마음에 들더군요.



Sound

Sound review

사운드의 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대단한 차이가 있었던 것은 아니고 기본팁과 비슷한, 원본을 유지하는 듯한 느낌의 사운드를 들려주는 편입니다. 그럼에도 소소한 변화에 대해 이야기해 보자면, 밀착이 잘 되는 편이라 저음이 조금 더 살아나는 편입니다. 양감도 조금 늘지만, 전체적으로 저음부가 단단해졌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마찬가지로 고음의 손실도 줄어들면서 전체적으로는 약간이지만 V자의 성향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고역은 깔끔하며 뭉치지 않아 다행입니다. 가끔 밀도감이 높아지면서 저음이 단단해지는 것은 좋은데, 전반적으로 음이 뭉쳐버리는 경향이 있는 이어팁들도 있습니다만, 다행히 스핀핏은 그렇지는 않고 그냥 전반적으로 저음과 고음을 잘 살려준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습니다.


물론 저음과 고음의 양감이 조금씩 늘고 살아나게 되면 피할 수 없는 변화는 중음역대의 약화입니다. 다시 한 번 얘기하지만 지금 이야기하는 소리 변화는 미세한 편의 변화이기에 크게 느끼지 못할 수도 있는 부분이지만, 전반적으로 보컬 대역의 사운드는 확실히 조금 아쉬워 집니다. 기존 V자 사운드처럼 중음역대가 뒤로 밀리거나 하는 정도의 느낌은 아니지만 살짝 존재감이 옅어지고 보컬 대역은 조금 벗어난 중음역대의 악기들이 아주 약간이지만 퍼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사실 사운드적인 차이가 크게 신경쓰일 정도의 큰 차이는 아니었기에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지만, 혹여나 중음역대가 조금 아쉽다고 느끼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아이폰과 에어팟 프로 유저 분들은 차후 IOS14로 업데이트 된다면, 설정-손쉬운 사용-오디오/시각 효과-헤드폰 조절 기능에서 오디오 튜닝을 음역으로, 정도를 약간으로 선택하시면 아주 만족스러운 사운드를 들으실 수 있으실 겁니다. 필자는 베타 버전으로 사용 중인데 꽤나 만족스러운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만약 중음역대보다 저음, 고음역대을 조금 더 좋아하시는 분들은 굳이 튜닝을 변경하실 필요 없이 그대로 사용하시면 스핀핏의 소리가 마음에 드실겁니다.



Choice of size

tip for choose the size of Earbuds

출처: CP1025 상품설명

개인적으로는 이번 스핀핏 CP1025의 거의 모든 부분에서 완벽히 만족했는데, 딱 한 가지 가장 아쉬운 점을 꼽으라면 바로 사이즈 선택에 대한 아쉬움을 꼽고 싶습니다. 위의 사이즈 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스핀핏 L size와 기본팁 M size의 크기가 같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CP1025는 S/M/ML/L 총 4가지 사이즈로 출시되었기 때문에 사이즈를 선택할 때 헷갈리기 쉽다는 점을 단점으로 꼽고 싶습니다.


게다가 이전의 CP360의 패키지가 두 가지의 사이즈로 각각 한 쌍씩 들어있었던 반면, CP1025의 패키지는 동일 사이즈 두 쌍의 구성이기  때문에 혹여나 사이즈 선택이 잘못될 경우에는 어느 하나도 사용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어버릴 수 있기에 반드시 아래의 정확한 안내를 보고 고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스핀핏의 정식 수입원인 더 그랩 사운드의 사이즈 선택에 관련된 팁은 이러합니다.

사이즈는 같은 CP1025와 에어팟 프로 기본팁을 비교하면, CP1025가 조금 더 높이가 낮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 차에 따라 착용시 약간 작게 느껴지실 수 있습니다.


저희 더사운드랩에서 추천하는 사이즈는  사용자 분이 ,

에어팟 프로 기본 이어팁 S사이즈를 사용하며, M사이즈를 착용했을때 이압이 너무 심해서 못끼겠다 -> CP1025 S사이즈 추천

에어팟 프로 기본 이어팁 S,M 모두 착용할수있지만 이압이 덜해 S를 낀다 -> CP1025 M사이즈

에어팟 프로 기본 이어팁 M,L 모두 착용할수있지만 이압이 덜해 M를 낀다 -> CP1025 ML사이즈

에어팟 프로 기본 이어팁 L을 사용하며 M은 고정력이 안생긴다 -> CP1025 L사이즈

이처럼 단순히 본인이 사용하시는 사이즈를 선택하시거나, 한 사이즈 큰 걸로만 신청하시면 혹여나 차후 불편함이 생길 수 있으니 위의 가이드에 따라 기본팁도 이것저것 바꿔가며 본인의 상황에 맞게 잘 고려하셔서 사이즈를 선택해 주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필자의 경우는 M, L은 모두 착용할 수 있지만 L 사이즈는 조금 더 고정력이 잘 생기고 M 사이즈는 이압이 덜했기에 ML 사이즈와 L 사이즈 중 오래 고민하다 결국은 스펙상의 크기를 생각해서 L 사이즈를 선택했는데 다행히 불편한 정도는 아니지만 제게는 안내대로 ML 사이즈가 조금 더 잘 맞았을 것 같긴합니다.


그러니 가능하면 구매 이전에 꼭 위의 가이드대로 본인의 상황에 맞게 사이즈를 선택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pilogue...

closing the review

이번 스핀핏 CP1025 제품은 많은 코드리스 사용자들에게 큰 희소식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특히나 필자와 같은 에어팟 프로 유저나, 기존 CP360 조차도 호환이 아쉬웠던 코드리스 제품 사용자 분들에게는 너무나도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특히나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에어팟 프로 사용자에게는 특별히 폼팁의 느낌을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면 정말 최고의 이어팁이라고 확신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분명 계시겠지만, 에어팟 프로를 사용 중이시라면 절대 후회하지 않을 반드시 추천드리고 싶을 정도의 제품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에어팟이 전 세계적으로 코드리스 시장 점유율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는만큼, 정말 많은 분들에게 환영받는 제품이 될 것 같습니다. 게다가 주위에 에어팟 프로를 사용하는 친구가 있다면 하나쯤 선물하기에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꼭 에어팟 프로가 아니더라도 여타 코드리스 제품들에 있어서도 호환성이 좋고, 장점이 많은 제품이니 코드리스 용 이어팁을 찾으신다면 꼭 한번 고려해보실만한 제품이라고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Real Sound 체험단을 통하여 더그랩사운드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리뷰어의 의사가 존중되어 자유롭게 작성된 리뷰입니다.

https://cafe.naver.com/realsou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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