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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단

ORIVETI(오리베티) o800 리뷰 - 완벽에 가까운 올라운더 이어폰

Heskeybi Heskeybi
8306 3 8

본 글은 네이버 블로그에 최적화 되어있고, 이를 단순 복분한 것이니 가능한 블로그에서의 원문 감상을 권장드립니다. (https://blog.naver.com/alstmdrl1112/222100931168)




ORIVETI (오리베티)는 2015년에 설립된 이어폰 회사로, 비교적 오래되지 않은 신생 제조사입니다. 첫 모델인 프라이머시 부터 꽤나 호평을 받았고, OH300과 OH500을 통해 많은 매니아들에게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이미 오리베티 제품이라면 믿고 듣는다고 하는 유저들도 나올정도로 인정받은 회사입니다. 중국 회사이지만, 필자가 '실수가 아닌 실력'으로 인정하는 회사 중 하나입니다.


오리베티가 이 정도로 인정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것인데, 제품 하나하나에 상당히 신경을 많이 쓰기 때문입니다. 모든 제품들을 수제작으로 만들기 때문에 하루에 극소량만 생산이 가능하며, 설립된지 5년이 지난 지금까지 총 4개의 제품만을 내놓았다는 것은 그만큼 제품에 신경을 쓰고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사실 필자는, 이 회사의 제품들을 이전에도 두 번 접한적이 있었는데, 두 번 모두 BSK (벅스 슈퍼사운드 코리아)에서 접할 수 있었습니다. BSK 2018 당시, 오리베티의 제품을 듣고 설문조사에 응해주면 이어폰 케이스를 사은품으로 주는 행사가 있었고, 필자도 응하면서 상당히 좋게 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때만 해도 들어본 적 없던 회사였기에 이름만 기억하고 넘어갔었고, 2019 BSK에서 OH300, 500 그리고 아직 이름조차 정해지지 않고 '오리베티 8BA'라고 불렀던 프로토 타입의 o800을 들어보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렇게 필자가 접했을 때도 여러모로 좋게 들었던 회사이고, 2018년 당시부터 프로토 타입을 통해 적극적으로 소비자의 의견에 귀기울이며 제품에 오랜 시간을 들여만든다는 점들이 중국의 신생업체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매니아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제품들을 만들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실제로 2018년에 들을 수 있었던 프로토 타입이 정식 제품 (OH300/500)으로 출시되기까지도 약 1년, 2019년에 들어보았던 8BA 제품 (o800)도 출시되기까지 1년이라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이것만 보아도 오리베티가 얼마나 제품 하나를 완성하는데 오랜 시간과 공을 들이는지 알 수 있습니다.


참고로 이번 o800의 가격은 119만원 입니다.






Package


패키징은 상위 기종인데도 불구하고 오히려 기존 제품들보다 훨씬 작아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격대가 있다보니 큰 패키징에서 오는 만족감을 원하시는 분들도 계실 수 있겠지만, 생각보다 최근에는 오히려 이렇게 보관하기 편한 작은 패키징이 마음에 들더군요. 실제로 현재 필자는 박스들을 거의 쌓아두다시피 하다보니, 딱 필요한 만큼의 간소한 패키징이 좋았습니다.

겉의 띠를 벗겨내고 속박스를 열면, 유닛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사실, 그렇게 대단하거나 고급스러운 패키징은 아닐 수 있는데, 이건 사실 제품의 디자인이 패키징을 고급스럽게 만들어준다고 표현하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유닛과 케이블을 빼고나면, 작은 상자들에 각각 이어팁과 악세서리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상자들까지 들어내고 나면, 오리베티의 고급 소가죽 케이스가 위치해 있습니다. 이 케이스는 사실 별매 소식을 들었을 때부터 사고 싶었으나, 필요성이나 가격에 의해 결국은 포기했던 제품인데, 실물을 보니 예상한대로 퀄리티가 상당합니다.

그 내부에는 아즈라 셀라스텍 이어팁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아까 작은 박스들에는 기본 실리콘팁과 반투명 실리콘팁, 그리고 폼팁 두 쌍과 2단팁 두쌍이 제공되고 있습니다. 셀라스텍을 포함해 이어팁 구성에서는 상당히 만족스럽네요. 이전에 IEM-M7 리뷰에서도 이야기한 적이 있지만 역시나 다양한 이어팁을 제공하는 것은 실용적이면서도 고급 제품이라는 인식이 되어 좋은 것 같습니다.


액세서리 상자에는 청소용 툴과 항공용 젠더, 3.5 to 6.3 어댑터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Design


디자인은 사진으로 확인하시면 아시겠지만 정말정말 고급스럽습니다. 개인적으로 녹색을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o800의 녹색은 연하지 않고 꽤나 심오한 느낌을 주면서 아주 고급스럽습니다. 빛에 따라 느낌이 달라지는 것도 정말 예쁜데, 사진으로 다 담지 못할만큼 실물의 디자인은 만족스럽습니다.

유닛이 아주 약간이지만 내부가 비치도록 되어있는 것도 감성을 자극하고, 플레이트의 헤어라인 또한 빛에 비춰보면 아주 은은하게 어울어지면서 심플하지만 예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플레이트에 로고들은 옅은 골드 색상으로 색감 조합이 정말 고급스럽습니다.


사실 검은색이과 같이 무난한 색이 아닌이상 거의 대부분의 제품이 색상에서는 호불호를 크게 가립니다만, 이 제품은 아직까지 디자인이 별로라는 이야기는 들어본 적이 없을 정도로 호불호가 적습니다. 물론 디자인은 개인의 취향이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현재까지 본 모든 이어폰을 통틀어 가장 예뻤습니다.

노즐은 기존의 제품들에 비해 굵어졌으며 금색의 노즐또한 아주 고급스럽습니다. 다만 노즐부는 따로 필터가 없고, 이압해소용 덕트도 없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또 한번 오리베티의 기술력이 나타나는데, 일반적으로는 덕트를 노즐에 뚫는 것에 비해 플레이트에 세미 오픈덕트가 존재합니다. 덕분에 실제 착용했을 때에도 이압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그러면서도 차음성은 수준급을 유지하고 있는 것 또한 놀랍습니다.


추가적으로 노즐부에 필터가 없는 것은 아마도 사운드 튜닝을 위해 그렇게 만들었겠지만, 그만큼 관리가 필요하니 꼭 동봉되어 있는 청소 툴을 이용해 주기적으로 청소해 주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유닛의 전체적인 빌드 퀄리티는 굉장히 완성도가 높았습니다. 가격대를 생각하면 당연한 이야기일 수 있겠지만, 생각보다 고가 제품들 중 이러한 기본적인 것조차 되어 있지않은 제품들도 있습니다만, o800은 거의 완벽한 마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리베티에서 기계를 사용하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생산률을 포기하고 수작업을 고집하는게 괜히 그러는 것이 아니라는 걸 보여줍니다.


당연히 수작업에 이 정도로 섬세하게 만드니, 불량률 또한 거의 없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케이블은 기존에 OH 시리즈에서 제공되었던 것과 같은 제품인데 빌드 퀄리티가 아주 좋고, 색상 매칭또한 좋습니다. 전반적으로 오리베티라는 브랜드는 고급스러움을 참 잘 표현하는 것 같습니다. 외관적으로도, 사운드적으로도 말이지요.

추가적으로 케이블에 대해서는 이야기 할 부분이 있는데, 전작들과는 다르게 0.78mm 규격의 2pin 단자가 적용되었다는 점입니다. 사실 2pin과 MMCX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지만, 필자는 MMCX를 살짝 개조해준 IER-M7과 같은 단자를 가장 좋아하고, 그 다음으로는 일반 MMCX를 좋아하기 때문에 아쉽다고 생각했었습니다. 만 퀄리티가 좋아서 괜찮더군요. 사실 필자가 2pin을 싫어하는 이유는 다름아니라 탈착시 너무 불안했기 때문입니다.


힘이 많이 필요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던 반면, 이 제품은 아주 매끄럽게 탈착이 가능합니다. 덕분에 케이블을 분리하면서 휠까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고, 그렇다면 접불 문제가 크게 없는 2pin도 충분히 환영입니다.






Wearing Sensation


다음으로는 착용감입니다. 필자는 이어폰 리뷰에서 거의 항상 착용감에 대해 따로 파트를 나누어 다루는데, 그만큼 착용감을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사운드가 좋고 대단한 완성도를 가지고 있어도, 착용감이 불편하면 결국 손이 안가게 되더군요. 에티모틱 사의 제품들이 비슷한 경우인데, 사운드로는 정말 취향에 잘 맞는 사운드를 내어주고 있으나, 에티모틱 특유의 괴팍한 착용감으로 인해 결국 구매는 꺼려지게 되더군요.


그런 면에서 착용감은 이어폰이던 헤드폰이던 아주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하는데, o800의 착용감은 아주 좋습니다. 사실 착용감이 좋다는 것에서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먼저는 유닛이 작고 가벼워서 착용을 한듯, 안한듯한 느낌의 착용감이 있습니다. 웨스톤 제품들이나 수월우 ssr이 이런 경우에 속한다고 할 수 있겠네요. 나머지 하나는 유닛의 크기가 조금 큰 편이지만, 부담스럽지 않고 귀에 꽉면서도 압박이 없어 안정적이고 편안한 느낌을 선사하는 경우인데요, M7이나 o800이 이 경우에 속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유닛의 크기가 커서 언뜻 보기에는 부담스러워 보일 수 있겠으나, 정작 착용해보면 위에서 이야기했다시피 이압은 거의 없고 귀에 꽉 들어차면서도 압박감이 없어 부담스럽지 않고 장시간 착용해도 크게 신경쓰이지 않습니다. 조금이라도 흘러내릴 것 같은 불안함이라던가 하는 것도 전혀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 M7 이상의 고가 이어폰들에 큰 관심을 갖지 않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 하나가 바로 착용감입니다. 대부분 상위 제품들로 갈수록 드라이버가 많아지고, 유닛이 커지고 무게가 늘면서 착용감이 많이 부담스러워 지더군요. 하지만 o800은 무게도 가볍고 이러한 부분에서 다중 드라이버를 사용하면서도 균형을 잘 맞춘 것 같아 참 만족스러웠습니다.


차음성 또한 이어폰 중 상당히 좋다고 여겨지는 M7과 비교해도 전혀 뒤쳐지지 않는 차음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실 M7도 이러한 차음성에서는 장점이 있지만 이압의 부분에 있어서는 단점이 드러날 수 밖에 없었는데, o800은 이압도 M7보다 훨씬 덜하니 확실히 만족스럽습니다.

특히 개인적으로는 동봉되어 있는 셀라스텍 이어팁을 추천하는데, 사운드적으로도 착용감 면에서도 만족스러운 조합이었습니다.






Sound


이제는 이어폰의 메인이자 이러한 고급 이어폰을 사용하는 가장 큰 이유! 사운드에 대해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운드에 대해서는 참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은데, 한 마디로 정리하자면 놀랍습니다. 사실 필자는 차라리 고가형 헤드폰이나 스피커라면 몰라도, 100만원에 육박하거나, 이를 넘어가는 이어폰에 있어서는 큰 관심도 들었을 때에 감동도 없었습니다. 소리가 안 좋다거나 차이가 없다는 것은 아닌데, 당연하겠지만 상위 제품들로 갈 수록 그 차이가 미미하고 가격을 생각하면 투자대비 효율이 워낙 미미하다보니 크게 관심을 갖지 않는 편입니다. 그마나 필자가 생각하는 고가의 이어폰들 중 마음에 들었던 것들은 현재 사용 중인 m7과 저스트 이어 모니터링, 하이디션 비엔토, 라이펜타 정도였습니다만, o800을 들어보고는 저스트 이어를 들었을 때 느꼈던 충격과 감동을 다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정말 사고싶어지는 이어폰을 만났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사실 위에서 언급했던 이어폰들도 사운드 적으로 대단했다고 느꼈을 뿐, 실제로 그 가격을 지불하고 구매할만한 가치가 있는가에 대해서는 조금 회의적이었는데, o800은 처음 들었을 때는 비슷한 느낌이었지만 장시간 들을수록 이 가격을 지불하고 구매할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느꼈습니다. 해상도와 분리도, 정위감 모두 이 이상의 어떤 가격대의 이어폰과 비교해도 전혀 뒤쳐지지 않는 소리를 들려주었습니다. 이 제품은 더 이상 가격으로 인해 성향이나 튜닝 차이가 아닌 '급차이'가 난다고 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여태껏 다중 드라이버가 탑재된 하이브리드 이어폰을 잘 만들어왔듯, 이번 o800도 다중 드라이버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위상차나 크로스오버 영역의 문제, 지저분한 느낌의 소리 등이 전혀 없습니다. 정말 소리에는 만점을 줘도 아깝지 않을 것 같네요. 그만큼 마음에 들었습니다.

출처: 헤메 님 블로그

전체적인 사운드의 성향은 밸런스가 아주 잘 잡힌 W자 성향의 튜닝입니다. 


먼저 저음역대는 약 8-9dB 정도 부스팅되어 있는데, 기존의 OH300이나 500에서 조금 줄어든 것을 볼 수 있는데, 저음 양감이 그리 많은 것을 좋아하지 않는 저로서는 아주 만족하는 부분입니다. 특히나 저음을 별로 좋아하지 않으면서도 오리베티 제품들의 저음 퀄리티는 인정할 수 밖에 없었는데, 이런 저음을 제 취향에 더욱 가까운 밸런스로 즐길 수 있다는 건 참 만족스러웠습니다. 특히나 이번 o800은 기존의 OH 시리즈에서 저음만은 DD (다이나믹 드라이버)를 사용했던 것과 달리 BA로 바뀌면서 오리베티 특유의 고급스러우면서 깊은 저음이 바뀌지 않았을까 했는데 걱정과는 달리 BA 드라이버로 구현하기 어려운 탄탄하면서도 깊은 저음을 내어주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BA 드라이버 특유의 깔끔하고 명료도가 높은 장점은 살아 있어서 자연스레 오리베티의 튜닝 실력을 인정하게 되는 소리였습니다.


중음역대는 아주 살짝 강조되어 있다고도 볼 수 있는데, 밸런스 상으로 강조되었다기 보다는 전반적으로 해상력이 올라가고 소리가 선명해진 느낌입니다. 보컬의 위치는 백킹이 없고 거의 제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곡에 따라서 아주 살짝, 반 발자국 정도 앞으로 나온 것처럼 들리기도 합니다. 중저음역대부터 중고음역대까지 평탄한 편이기에 어떤 곡을 들어도 보컬이 아쉽다는 느낌은 전혀 들지 않았습니다. 저음/고음 강조 자체를 그리 좋아하지도 않지만, 그러한 강조가 된 V자 밸런스의 경우 항상 보컬이 뒤쳐지는게 참 아쉽고, 이를 보안하기 위해 보컬도 강조한 W자 사운드를 들어보면 대부분 오히려 보컬이 조금 과했거나, 마스킹이 더 심해 아직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는 경우가 많았는데 o800은 적절한 위치를 잘 찾은 것 같습니다.


고음역대는 강조가 되어있지만, 전혀 거슬리지 않고 아주 스무스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전에 리뷰한 적 있는 순다라의 경우 고음 강조가 되어있는 것이 쏜다고 느낄 수 있다고 이야기했는데, o800은 그런 느낌은 전혀 없었습니다. 정말 들으면 들을수록, 튜닝이 완벽에 가깝다고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아주 깔끔하고 즐기기 좋은 정도로 적당하게 나와주며, 높은 해상도와 분리도가 이런 밸런스를 잘 받쳐주고 있어 듣기 좋습니다. 아주 시원시원하고 디테일과 엣지가 잘 살아있는 고음을 들려줍니다.



검은색: 기본팁 (Bowl 형, Vullet 형) / 주황색: 셀라스텍  | 출처: 헤메 님 블로그

추가적으로 아까 위에서 사운드 면에서도 셀라스텍 이어팁의 사용을 권장한다는 이유는 바로 위의 측정치에서 보여주는 변화와 같습니다. 고음의 피크가 낮아져서 더욱 자연스러우면서도 본래의 고음보다도 한층 더 스무스한 느낌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Epilogue...


이상으로 오리베티 o800에 대한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전반적으로 오리베티 o800에 대해 정리해 평가하자면, 감히 '완벽한 이어폰'이라는 수식어를 달아주고 싶습니다. 사운드적으로나 기타 완성도나 착용감으로 보나 어떤 한 부분도 단점이라고 꼽을 수 있는 부분이 없었습니다. 정말 흠을 잡자면, 위에서 이야기했던 패키징 정도가 되겠네요. 작은 패키징으로 인해 가격을 생각했을 때 약간 불만족스러울수도 있겠습니다. 물론 여전히 이런 적절한 크기의 실용적인 패키징이 저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들지만요.


하지만 이것을 제외하고는 정말 완벽하다고 할 수 있고, 사운드 또한 특정 영역대가 강조되어 있는 튜닝이 아니기에 성향에 따른 호불호는 갈릴 수 있으나 반대로 어떤 노래를 들어도 전혀 아쉽지 않은 올라운드로 사용하기 참 좋은 제품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밸런스가 성향에 잘 맞는다고 한다면, 굳이 이 이상의 상위 라인업을 갈 이유가 정말 하나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고급 이어폰 구매를 고려 중이시라면, 혹은 하이파이 사운드를 좋아하시는 매니아 분들이라면 꼭 들어보시길 적극 권장하는 제품입니다. 아마 당분간은 가격대를 불문하고 이 이상의 감동을 줄 수 있는 제품은 없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해보며 리뷰를 마칩니다.



해당글은 업체로부터 금전적 대가없이 제품을 단순 대여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저도 제발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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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드 크라이드님 포함 3명이 추천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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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OH때도 느꼈지만 디자인이 참 맛있게 생겼습니다... 사탕처럼.....마음에 들어요...ㅎㅎ 
  
 그런데 여긴 셀라스텍 패키징이 특이하네요 원형이라니...사이즈는 뭐뭐 들어있나용? 
  
 + r2수리 받으셨나 보군요 ㅎㅎ 이번에 d3출시되었는데 케이스 때문에 갈아탈까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네용....화면이랑 펌웨어가 좀 후지긴 한데 스펙도 비등비등하고.....

14:57
20.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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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skeybi 작성자
풍악을울려라!
진짜....이번엔 OH에서도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디자인입니다. 제가 사진을 잘 못찍어서 다 담지 못했는데, 다른 전문 리뷰어 분들 사진이나 실물 보시면 진짜 놀랍습니다 ㄷㄷ

셀라스텍은 사이즈를 안 적었군요. S/Ms/Ml 입니다.

+ R2 수리 후기에 대해서도 올라가겠지만, 결과적으로는 최악이었습니다. 코원에 참 실망 많이했던(......) 아무튼 d3로 굳이 갈아탈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볼륨휠 디자인은 꽤 예쁘긴 하지만, 소리도 D2에서 변한 것이 거의 없을테고 D 시리즈 사용해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너무 느리고 답답해서 사용이 힘들더군요.
15:08
20.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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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skeybi
저도 동감입니다 ㅎㅎ 빨간 케이스가 예뻐서....그런 생각이 조금 들더군요
수리 혹시 이건 정상품 범위다! 라고 하면서 거부하던가요? ㄷㄷ
15:13
20.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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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skeybi 작성자
풍악을울려라!
그런건 아닙니다. 지금 자유게시판에 글 올리고 왔으니 확인해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ㅎㅎ
15:35
20.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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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어폰은 신기한게 실구매자리뷰는 별로 없네요 

01:21
20.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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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skeybi 작성자
블투마니아
애초에 리뷰어들이 아니면 리뷰를 잘 안쓰니까 그렇지 않을까 싶네요. 가격대가 고가고, 브랜드가 유명한게 아니다보니 구매할 사람은 제한되어 있으니까요 ㅎㅎ 다른 회사들 고가 이어폰들도 나온지 얼마 안 된 상태에서는 생각보다 실구매자 리뷰가 별로 없긴 하답니다.

+ 실구매자 리뷰는 없다고 하지만, 리뷰어 분들이 체험단 통해 접하고 실제 구매한 경우는 몇 번 봤습니다 ㅋㅋ
03:04
20.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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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800에 대한 리뷰들 평이 상당히 좋네요. 리뷰 잘 봤습니다.

13:54
20.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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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skeybi 작성자
크라이드
감사합니다. 그만큼 실제로 좋습니다 ㅋㅋ 정말 마음에 드는 친구에요
14:18
20.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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