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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단

"이 가격이면 안되는데.." 앤커 사운드코어 라이프 Q30 리뷰

Aconitine Aconit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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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커 사운드코어 Life Q30

 

앤커의 행보는 놀랍습니다.

세월로 쌓은 노하우가 중요했던 음향시장에

사운드코어란 브랜드로 나타난게 2017년즈음인데

4년도 안되는 시간에 이런 생태계 교란사(社)가 되었습니다.

 

구성품


박스를 열고나면 설명서들과 

저 하드케이스가 스르륵 나옵니다.

출고가 12만 사전예약가 9.4만의 제품답지않게 유용한 하드케이스를 줍니다.

80만원짜리에 가리개정도만 주는 회사가 있다보니..

이부분에서 첫번째 "이 가격이면 안되는데.." 입니다.

품질보증서, 사용설명서, 하드케이스(헤드폰, AtoC케이블, 3.5파이 케이블)

이렇게 구성되어있습니다.

 

외관


밴딩부분은 금속소재로 되어있으며 

그 외 나머지부분들은 플라스틱입니다.

헤어밴드의 쿠션부분과 이어패드의 쿠션이 같은재질로 느껴집니다.

 

이어패드부분은 이 가격대임을 상기시켜주는 유일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이어패드가 좀 얇은감이 있습니다.

얇은감이 있어서 누음이 타 제품에 비해 좀 되는 느낌입니다.

볼륨 크게듣는 분들은 자기도 모르게 남들에게 소음을 선사할지도

 

이어패드가 보기와는 다르게 굉장히 푹신합니다.

메모리폼소재가 들어있어서 원형복구도 빠른편입니다.

무게가 가볍고(260g)

이어패드쿠션이 굉장히 부드럽고 장력을 줄여

이어패드가 귀를 압박하는 느낌을 최소화 하였지만

반대로 장력이 줄었기때문에 누워서 사용할경우 제대로 고정이 잘 안되기도 합니다.

 

저처럼 속칭 부처님귀를 가진 사람들은 귓 볼밑부분이 밖으로 좀 나옵니다.

이 부분때문에 귓볼이 긴 사람의 경우 장시간착용시 귓볼쪽에 피로감이 있는 편입니다.

이건 제 귀가 워낙 특별한 경우라고 봅니다.

 

헤드셋 좌측버튼(상) 과 우측버튼(하)

좌측에는 착용한 상태에서 아래쪽에 있는 버튼이 전원버튼

약간 뒤쪽에 있는 버튼이 모드변경 버튼입니다.

노이즈캔슬링 - 트랜스페어런시 - 노멀

이 3종류로 순환되어가며 변경됩니다.

어플에서 변경해도 되지만

3.5파이 단자를 이용한 유선연결시에 모드변경하려면 이 버튼이 유일한 변경버튼입니다.

 

우측에는 착용한 상태에서 아래쪽에 있는 작은버튼이 재생/일시정지

그보다 뒤쪽으로 약간 위아래차이가 있는 버튼 2개가 있습니다.

직관적으로 착용했을 때 위쪽에 있는 버튼이 볼륨+

아래쪽에 있는 버튼이 볼륨- 입니다.

 

버튼 배치에 직관적이려 신경을 썼다는 점이 느껴집니다.

NFC수발신패널이자 터치패널

이번 앤커 사운드코어 라이프 Q30의 편의성을 제대로 보여주는 부분입니다.

안드로이드폰의 경우 nfc로 페어링이 가능합니다.

ios는 nfc로 활용하는 부분에 아직은 제약이 많아 활용되지 않는 부분인데요.

 

nfc 페어링

이렇게 헤드폰이 꺼져있는 상태에서도

폰을 가져다 대기만 하면 

헤드폰 전원이 켜지면서 페어링까지 자동으로 됩니다.

(최초 연결시 페어링여부확인창이 팝업됩니다.)

 

nfc페어링부분은 Q30을 사용하면서 가장 편리하다고 느껴질 기능이었습니다.

저렇게 페어링하고나서 착용을 하면 연결되는 시간이랑 맞춰져

바로 음악을 들을 수 있고

착용한 상태에서 스마트폰을 오른쪽 귀에 가져다 대기만 하셔도 바로 페어링이 됩니다.

 

또한 nfc패널이면서 터치패널인데요.

켜져있는 상태에서 터치패널에 2초정도 터치하고 있으면

노이즈캔슬링 - 트랜스페어런시

이 두 모드를 바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또한 멀티페어링을 지원해서

최대 2대의 기기를 동시에 연결시킬 수 있고

제 두 기기 (픽셀1, 픽셀3)로 연결했을땐

한 기기에서 재생을 중지하고 바로 다른기기로 재생했을때

딜레이가 1초정도 있었습니다.

 

또한 블루투스 페어링중에 유선 잭을 꽂으면 바로 전원이 종료되며 유선모드로 진입합니다.

 

사진상 좌/우 에 마이크홀이 헤드셋 좌우 하나씩 있습니다.

하지만 사진상 가운데에 있는 헤드셋 우측에 있는 또다른 홀은 무슨 용도인지 찾지 못했습니다.

하드케이스 내부에는 헤드폰을 수납하는 모양도 표기해놨습니다ㅋㅋ

 

음향 및 어플


단순히 외관과 편의성만으로 이 제품을 칭찬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음향기기는 음질로 평가 받아야겠죠.

그렇기에 앤커의 Q30은 더더욱 충격을 선사합니다.

 

일단 전체적인 성향은 깊지않은 U자 성향입니다.

(기본 사운드코어 시그니처 설정)

하지만 기본적인 볼륨이 좀 낮은듯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프리셋 EQ "어쿠스틱" 으로 설정하였더니

훨씬 만족스러운 소리가 되었습니다.

물론 성향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영역이니 프리셋EQ를 모두 눌러가며

본인의 취향에 맞는 EQ를 고르시면 되겠습니다.

 

또한 노이즈캔슬링을 켰을때

음질의 변화가 적었으며

중/고음부 에서는 변화를 느끼기 힘들었고

저음부가 변하는 느낌이 아주 조금 들었습니다.

이 부분이 "이 가격이면 안되는데.." 입니다.

 

그리고 트랜스페어런시(주변음듣기모드)

이 기능도 상당히 준수합니다.

기본적으로 착용한 상태에서의 차음때문에

노멀모드여도 잘 안들리는 부분이 있지만

트랜스페어런시모드는 밖에서 나는 소리를 보청기처럼 더 확대하여 들려줍니다.

 

다만 모드변경을 할때마다

"노이즈 캔슬링"

"트랜스 페어런시"

"노멀"

이 음성이 계속 나올때마다 음악이 끊기는부분은

설정을 통해서 안내 해제하거나 심플한 효과음으로 대체하는 기능이 선택적으로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사운드코어앱의 핵심이었던 Hear ID가 지원되지 않는 점도 좀 아쉽긴하네요.

 

"저장하다"는 좀 어색한 번역의 느낌이...ㅎㅎ

또한 사운드코어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릴렉스 사운드라는걸 지원합니다.

 

노이즈캔슬링과 같이 쓰면 궁합이 정말 좋은 기능입니다.

헤드폰을 쓰고 릴렉스 사운드를 재생하며 안락의자에 누워있으면서 눈을 감고 있으면

천국이 따로 없더군요.

자연의 소리 역시나 취향껏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니

각자 취향에 맞게 설정하여 사용하면 좋을듯합니다.

 

 

결론


앤커 사운드코어 라이프 Q30

장점

1. 가격답지 않은 하드케이스

2. 가벼운 무게와 푹신한 이어패드로 편안한 착용감

3. 직관적인 버튼배치

4. 편리한 NFC 페어링

5. 가격답지 않은 노이즈캔슬링과 음질

6. 극소화된 화이트노이즈

 

단점

1. 얇은 이어패드로 볼륨이 클경우 누음이 있음

2. 착용감은 편안하지만 상대적으로 장력이 약함

3. [취향] 기본셋팅된 EQ보다 다른 EQ가 더 만족스러웠음

4. Hear ID 미지원이 아쉬움

5.전용앱의 약간 어색한(?) 번역

 

 

앤커 사운드코어 라이프 Q30은

10만원 근처에 있으면서 20만원대 제품까지 위협하는 생태계교란종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2017년에 시작한 사운드코어의 무시무시한 성장을 더 기대하게 만드는 제품입니다.

 

 

이 리뷰는 영디비 체험단에서 제품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Q30 분해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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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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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 가격이면.. "오히려 좋아" 정말 가성비가 무섭습니다
23:44
21.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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