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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단

Partron PBH-400 블루투스 이어폰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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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e First Bluetooth Earphone with SF Driver

직 출시 전이지만 체험단을 통해 파트론의 PBH-400을 만나게 됐습니다. 파트론은 삼성전기에서 분사한 국내 기업으로 스마트폰, 자동차 등의 부품 쪽을 개발하는 회사입니다. 뿐만 아니라 스마트 밴드, 블루투스 이어폰 등 제품들도 내놓고 있는, 규모가 큰 회사입니다. 

 리뷰에서 다룰 제품인 PBH-400은 SF Driver를 사용했습니다. 물론 SF Driver는 뛰어난 성능을 가지고 있지만 개인적으로 그다지 선호하는 편은 아니었습니다. 그 이유는 음선이 가늘어 자꾸 볼륨을 높일 수 밖에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PBH-400을 통해 튜닝의 문제였을 뿐 SF Driver 자체가 그런 것은 아니란 걸 알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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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


Bluetooth Version : 4.1
Wireless Range : 10 m
Audio Codec : Apt-X
Talk & Misic Time : 8 Hrs
Standby Time : 430 Hrs
Charge Time : Under 2 Hrs
Rechargeable Battery : 130 mAh
Weight : 23 g
Driver : 8 mm SF Driver
Frenquency Response : 20 Hz ~ 20 KHz

PBH-400은 블루투스 4.1 버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IWS(Infinite Wireless Signature Sound)를 강조하고 있는데 실제 사용하면서 끊김이 거의 없음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스마트 폰을 방에 두고 다른 방에 가도 끊김 없이 음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퀄콤의 APT-X 기술이 적용돼 CD 수준의 음질을 들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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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ght & Comfortable

PBH-400의 패키지는 깔끔하면서도 제품의 특징을 모두 파악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다만 구성품에 대한 설명이 없어서 아쉽네요. 뒷면에는 특징들이 양쪽 옆면에는 스펙과 파트론 리더 앱을 다운 받을 수 있는 QR 코드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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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5_210212.jpg성품은 이어폰과 사용설명서, 충전용 케이블, 실리콘 팁 3쌍, 폼 팁 한 쌍입니다. 실리콘 팁이 꽤나 두꺼워 착용하기 편합니다. 박스 뒷면에 보면 더 많은 컨트롤러 사용법을 보려면 메뉴얼을 참조하라고 했는데 막상 메뉴얼에는 별다른 내용이 없어서 당황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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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인은 심플합니다. 블랙과 실버의 투 톤 컬러이며 넥밴드 형이지만 밴드가 얇고 유연해 거슬리거나 눈에 띄지 않아서 좋습니다.  SF 마크가 그려진 유닛은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매우 가볍고 뒷면에는 자석이 있어 사용하지 않을 때는 서로 붙여놓으면 편리합니다. 일명 칼국수라고 불리는 플랫 케이블이지만 선길이가 적당해 터치노이즈는 별로 없습니다. 원통형 유닛으로 착용감은 보통 보다 약간 좋은 수준입니다. 노즐이 조금만 꺾여있으면 더 좋았을텐데 아쉽네요. 덕트가 하나도 없어 차음성은 좋은 편이며 이도에 압력은 덕트가 없는 BA 이어폰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트롤러와 베터리가 들어있는 밴드 부분은 유연하고 가벼워 좋습니다만 달리기를 하거나 격렬한 활동을 할 때면 뒤로 미끄러져버립니다. 옷에 고정시킬 수 있는 별도의 클립을 구성품으로 넣어주면 좋겠습니다. 밴드가 유연하긴 해도 좀 뻣뻣한 느낌이 있으니 지나치게 꼬이지 않도록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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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7_165508.jpg터리 용량은 130 mAh 이며 사용시간은 8시간 정도로 긴 편입니다. 대기 시간도 430 시간이나 되고요. 충전 시간은 약 2시간 정도로 보통 수준입니다. 충전은 일반적인 5 Pin 케이블을 사용합니다. 충전 중에는 빨간 불이, 충전이 완료되면 파란 불이 들어옵니다.

3버튼의 컨트롤러는 다양한 기능을 수행합니다. 가운데 버튼으로 전원 켜기, 페어링, 전화 받기 또는 끊기, 그리고 음악 재생, 일시 정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볼륨 업 버튼으로 볼륨 컨트롤 및 곡 넘기기, 곡을 빨리 감을 수 있으며 볼륨 다운 버튼도 마찬가지로 볼륨 컨트롤 및 이전 곡 재생, 곡을 되돌릴 수 있습니다. 볼륨 버튼을 꾹 누르면 작게 Beep 음이 발생하는데 그 때 버튼을 떼면 곡을 넘기거나 이전 곡으로 돌아갑니다. Beep 음이 나도 계속 누르고 있으면 빨리 감기 또는 뒤로 감기가 됩니다. 

륨 업 버튼과 다운 버튼을 동시에 꾹 누르면 언어를 바꿀 수 있습니다.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PBH-400은 3가지 이퀄라이저를 제공합니다. Music, Movie, Calls 로 각각 음악감상과 영화감상, 전화에 최적화 됩니다. 재생 버튼과 볼륨 다운 버튼을 동시에 가볍게 눌러주면 긴 Beep 음과 함께 이퀄라이저가 변경 됩니다. 소리 변화에 대해서는Sound 항목에서 다루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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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ron Reader 앱을 통해 메시지를 읽어주는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 볼륨 조절과 원격 촬영 등의 기능도 있으니 필요하신 분은 다운 받아 사용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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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작성 시 비교용 레퍼런스 이어폰으로 
JD 솔루션의 돌피니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 Bass Enchanced & Warm Sound

PBH-400는 기존의 SF 드라이버를 사용한 이어폰들과 차별화된, 저음이 강조된 소리를 들려줍니다. 물론 디락도 저음이 많이 강조됐지만 PBH-400의 저음은 그와는 방향성이 다릅니다. 중저역대가 강조되어 따뜻한 음색을 들려줍니다.

저음역은 극저역대와 중저역대 모두 강조돼서 든든한 소리를 들려줍니다. 음악을 재생하자마자 바로 저음의 존재감을 느낄 수 있을 만큼의 저음입니다. 그러면서 마스킹은 별로 없는, 꽤나 잘 조율된 저음역을 들을 수 있습니다. 저음의 타격감이 좋으며 적당히 단단하면서도 탄력적인 저음이 꾸준히 존재감을 뽑냅니다. 첼로, 콘트라베이스 등 중저역음 악기도 묵직한 울림을 가지고 귓속을 채워줍니다.

중음역은 음선이 두터워 그 동안의 SF 드라이버를 사용한 다른 이어폰들과는 확실히 다릅니다. 보컬이 가까워 저음이 많이 나와도 답답한 느낌이 없습니다. 중고역대에 약간 딥이 있는 건지 소리를 약간 풀어진 느낌으로 들려주지만 그 정도가 심하지 않으며 도리어 자연스럽게 느껴집니다. 중고역대에 높은 피크는 없는 듯 하며 착색감도 별로 없습니다. 치찰음은 거의 들리지 않으며 귀에 거슬리는 부분이 없습니다.

고음역은 SF 드라이버를 사용한 만큼 대역폭이 넓으며 시원스럽습니다. 아주 약간 끄트머리에 금속성의 자극이 있어 자칫 답답할 수도 있는 저음 중심의 소리에 활력을 더해줍니다. 

퀄라이저 모드에 따른 음색 변화는 Movie 모드에서는 중음이 살짝 뒤로 가서 저음이 더 강조된 것처럼 들리고 Calls 모드에서는 확실히 저음이 줄어들어 중음이 좀 더 강조됩니다. 취향에 따라 선택해서 들으면 좋을 듯 합니다. PBH-400은 SF 드라이버에 대한 제 편견을 확실히 깨뜨린 이어폰으로 저음형을 좋아하지만 다른 음역대도 중요시 하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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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점수는 객관적이지 않으며 
제 취향에 따른 평가임을 알려드립니다. 
점수는 절대평가이며 가격대비가 아닙니다. 
5점 만점이며 2.5점은 보통이라는 의미입니다.

디자인 : 3
깔끔하고 심플합니다.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성품 : 3
케링 파우치만 있으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팁 퀄리티가 좋습니다.

차음성 : 3.5
차음성이 좋아 실외 사용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착용감 : 3
보통 이상입니다만 원통형이라 누워서 사용할 때 등 귀가 눌릴 경우 불편합니다.
 

본 리뷰는 0dB 체험단을 통해 파트론 측으로부터 제품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됐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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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디비 영디비님 포함 3명이 추천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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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리뷰 잘봤습니다. 디락에 가까운 소리 튜닝이라고 봐야할까요? 이 제품도 유닛에 SF로고가 박혀있군요 ㅎㅎ

23:32
18.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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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작성자
KIMBBAM
디락이랑 비슷한 튜닝 같은데 느낌은 전혀 다르더군요 ㅎㅎ 제가 듣기엔 더 따뜻하고 음선이 굵어서 자연스러운 느낌입니다.
07:18
18.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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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여러가지로 튜닝되는 SF드라이버네요. 디락, 디락 플러스, 돌핀이어, 디락 프로에 이후 예정된 SF pro드라이버까지.. ^^

23:38
18.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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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작성자
터럭
Sf pro라니 솔깃해지는데요??ㅋㅋ 소니캐스트 블로그 가봐야겠네용
07:19
18.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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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짧은 박사님의 댓글로는 하만 타겟에 매우 근접시킬 거라고... 꽤 의욕적인 느낌!? ^^
그래프가 쌍당히 평평하겠네요. ㅎㅎㅎ
07:35
18.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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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작성자
터럭
ㅎㅎ 애플 인이어랑 비슷하려나요? 얼른 출시되면 좋겠네요
09:12
18.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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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사용하고 있는데 EQ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디폴트 +3EQ인지, 아니면 디폴트가 music인지 궁금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23:55
18.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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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Rise
개인적인 느낌으로
music - movie - call 순인 것 같습니다.
01:06
18.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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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작성자
SunRise
네 디폴트가 뮤직입니다 ㅎㅎ 좀 더 자세히 썼어야하는데 ㅠ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07:20
18.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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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잘 봤습니다.  흥미로운 제품이네요. 설명만 보면 아웃도어 최적화된 소리인것 같기도 하구요.
돌피니어보다 저음/중음이 강조되어있고, 치찰음대역이후의 고역이 강조되어 있나 보네요.  
제가 SF드라이버 제품 두가지 사용중인데 두개다 음선이 얇거나 하진 않던데요... ㅎㅎ  
암턴 좋은 정보 감사합니당

16:26
18.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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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작성자
PoorHeadphile
ㅎㅎ 음향에 대한 감상은 개인적일 수 밖에 없으니까요 전 아무래도 레퍼런스랑 비교해도 어딘가 메마르고 선이 가는 소리라 별로 맘에 안 들더군요.
17:47
18.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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