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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단

아이폰 사용자의 새로운 선택 - 베이어다이나믹 아벤토 (feat. 비츠 솔로3 와이어리스)

예림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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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며

 음향장비 전문 리뷰 사이트 영디비, 베이어다이나믹 정식 수입업체인 사운드솔루션, 프리미엄 사운드의 벅스 3개업체에서 금번 베이어 다이나믹  AVENTHO 체험단을 모집했습니다.  2차 대상자로 덜커덕 당첨....... 2달의 기다림후에 헤드폰을 받아보았습니다. 아이폰 사용자에게 비츠 솔로3 와이어리스와 비교하면 어떨지 비교기를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이제 AVENTHO(이하 아벤토)와 비츠 솔로3 와이어리스(이하 솔로3)와 비교해볼까요?
  
베이어다이나믹
 베이어다이나믹은 1924년 최초로 다이나믹드라이버를 이용한 헤드폰을 만든 회사입니다. 몇년만 지나면 최초의 헤드폰이 나온지 백년이 되는군요. 베이어다이나믹 제품은 독일에서 직접 생산됩니다. 세계의 공장이라고 불리우는 중국에서 거의 대부분의 전자제품을 만들어내고 있지만 고집스럽게 독일에서 제품을 직접 생산하는 자체가 신기할 뿐이네요. 소개드리는 아벤토 역시 독일 공장에서 직접 생산하는 제품입니다.  
 메이드인 저머니...왠지 장인의 냄새가 나지 않습니까? DT880과 같은 제품은 생산을 시작한지 37년이나 지났지만 여전히 판매되고 있고, 3대 레퍼런스 헤드폰으로 아직도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비츠의 경우는 '소리가나는 이쁜 머리띠'라는 악평을 들으며 시작한 디자인 위주의 제품이었고 애플이 인수하면서 사운드가 애플스럽게 변화를 겪으면서 근래에 나름 좋은 사운드로 애플 사용자에게 어필하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애플 A/S정책을 따르기 때문에 고장이 발생하면 리퍼(?)를 해야하는 제품이죠..ㅋㅋ 애플스럽게 전량 대륙에서 만들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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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이어다이나믹은 방송용 장비로도 많이 사용되고, 지난 월드컵에서도 국내외방송장비로 사용되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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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질 지향주의 베이어다이나믹에서 처음으로 블루투스 헤드폰을 내놓았습니다. 바로 소개시켜드릴 아벤토 입니다. 음향제품들도 요즘 대세가 블루투스를 이용한 무선제품인데 음질을 위해서 유선을 그렇게도 고집하던 베이어다이나믹에서 무슨일일까요? 무선에서 음향을 유선만큼 낼 수 있다는 확신이 섯을까요?
  애플덕후인 저도 몇년전 아이폰7에서 3.5밀리 이어폰단자를 제거하면서 무선제품에 어쩔수 없이 관심이 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초창기에 나온 블루투스 제품에 실망한뒤로 음향장비쪽으로는 처다보지도 않았었는데 몇년전부터 블루투스 제품도 상당히 발전되어 유선과 무선의 구분이 모호해졌을 정도로 음질이 좋아졌습니다. 유선을 고집하던 음질지상주의의 대명사인 베이어다이나믹에서 무선제품을 내놓았다는것 자체가 이제는 불루투스 음질이 유선과 차이가 없는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아이폰에서는 고집스럽게 AAC 코덱만 지원하기 때문에 블루투스제품을 고를때 AAC 코덱 지원이 중요한데요. 아벤토는 안드로이드 사용자를 위한 고음질 지원 코덱인 APT-X HD 뿐만 아니라,  AAC 코덱도 지원하기때문에 APT-X HD 만큼 고음질은 아니지만 아이폰에서 사용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애플에서 만드는 비츠 솔로3 와이어리스의 경우 AAC와 SBC만을 지원하기 때문에 스마트폰을 아이폰에서 안드로이드로 바꿀 경우 안드로이드 버전에 따라 음질면에서 제약이 있을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은 2년이면 갈아치우지만 헤드폰은 한번 구매하면 10년은 사용가능한 제품인지라... 멀리내다보고 고를 필요가 있습니다.
  
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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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근하면서 광화문역에서 내리며 주위를 둘어보았는데 헤드폰을 쓴사람을 찾아보았습니다. 100여명의 출근하는 인원중 헤드폰을 사용하는 분은 거의 안보이는군요. 아직은 날씨가 서늘하지는 않아서 그런지 실외에서 헤드폰을 사용하는 사람이 많지는 않습니다.  물론 날씨가 서늘해져도 헤드폰을 사용하는 분들이 많지는 않습니다. 다들 헤드폰은 음질은 이어폰보다 좋을거라고 생각하지만 아무래도 크기도 크고 야외에 들고다니기는 쉽지않죠. 아벤토는 들고다닐만한 사이즈 일까요? 

 크기비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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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집에서 주로사용하는 DT990pro와 전체적인 사이즈를 비교해 보았습니다. 체급 차이가 상당하죠? DT990pro는 실내용 맞구요. 아마도 지하철에서 이렇게 큰 제품을 듣고 있으면 다들 쳐다볼것 같네요. 완전히 귀를 덥는 오버이어형 제품이고 당나귀 귀도 들어갈 정도로 큼직합니다. 옆에 있는 아벤토가 정말 아담해 보이는군요. 

 크기비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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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로3 와 크기 비교입니다. 아벤토는 밀폐형 온이어 제품들중에 아마도 제일 작은 제품에 속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휴대시 같이 제공되는 파우치에 넣어서 가방에 넣으면 작은 공간을 차지하기 때문에 출퇴근시 사용에 부담이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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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3의 경우는 사진처럼 중간부가 꺽이는 방식이라 전체적인 부피가 커서 얇은 가방에 넣기는 힘듭니다. 아벤토는 드라이버 부위가 도리도리(?)하는 형태라 부피가 상당히 작아집니다. 이왕이면 도리도리+꺽기 까지 해주었으면 더 작아질텐데 아쉬운 점은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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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벤토의 경우 같이 제공되는 얄팍한 파우치에 담으면 얇은 가방에도 쉽게 들어가기 때문에 이동시나 여행시 보관이 용이합니다. 지금까지 구매해본 제품중에 이렇게 튼튼하고 쓸모있는 파우치를 제공하는 경우는 처음이네요. ^^;

 

 디자인
 솔로3의 디자인은 20세기초 인기끌던 사이버틱한 스타일이지만 아벤토의 스타일은 검정색에 은색 금속띠를 둘러 클래시컬한 느낌을 줍니다. 양쪽 회사의 디자인 스타일이 많이 다르죠?  디자인 자체는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남성들에게는 아무래도 아벤토가 부담이 적게가는 스타일입니다. 하지만, 직장에서 여자분들에게 모양이 어느것이 나은지 물어보았는데 모두 솔로3를 선택했습니다. 아벤토는 아무래도 여성감성에 어필하기는 모양이 클래시컬한가 봅니다. 물론 색상도 한몫한것 같습니다. 엄청나게 다양한 색상의 솔로3를 팔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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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양
 다음은 아벤토의 상세 사양입니다. 재미있는것은 비교하려고한 비츠 솔로3 와이어리스의 경우 홈페이지에 상세사양이 표시되어 있지 않습니다. 애플스럽죠?  
사양.png

 

 편의사항
 두제품 모두 음악을 들을때 음량이나 다음 곡을 선택하는 것이 헤드폰에 내장되어 있는데 위치와 사용법은 약간 다릅니다. 아벤토의 경우  우측에 충전단자나 터치 판이 모여있는데 솔로3의 경우 음량조절과 유선라인은 왼쪽에 전원버튼과 충전단자는 오른쪽에 나뉘어 있습니다.  
 아벤토는 터치판을 위아래로 슬라이드하면 음량을 조절하고 앞뒤로 슬라이드하면 앞뒤로 곡을 바꿀 수 있습니다. 터치한상태로 드래그하고 1초정도 기다리면 빨리가기나 뒤로감기 기능도 가능합니다. 중간부분을 2번 터치하면 정지와 재생도 가능하구요.  다소 복잡한것 같지만 익숙해 지는데는 그리 오래걸리지 않습니다.
 반면 솔로3의 경우는 내장되어 있는 3점 버튼 방식으로 위아래를 눌러주면 볼륨을 조절하고 가운데 버튼을 두번누르면 다음곡 3번누르면 이전곡 한번 누르면 정지와 재생이 반복되는 방식입니다.   
 단순한 애플 방식이죠. ^^;
아벤토의 경우 별도로 MY앱에서 터치 감도를 조절하는것도 가능합니다.
 작동방식.png

 

점과 화살표는 편의상 표시한것으로 제품에는 저런 그림은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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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방식
 아벤토의 경우 TYPE-C형 충전단자로 충전을 하게 되어있습니다. 요즘 대세죠~ 충전할때는 전원 스위치 옆의 LED가 반짝거리면서 충전이 되고 완료되면 깜빡이지 않습니다. 솔로3의 경우는 고전적인 micro usb타입을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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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향특성 
 솔로3의 경우 기본적인 음향의 특성은 아이폰에 번들로 들어있는 이어팟과 유사합니다. 체급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번들 이어팟 사운드의 차이는 있지만 기본적인 특성은 V자형의 사운드로 중저음이 강조되어 있고 고음부도 꽤나 강조되어 있는 스타일입니다. 익숙한 V자형 사운드로 일반 대중에게 친숙한 사운드를 들려줍니다. 반면 아벤토의 경우는 조금 다른 사운드인데요. 아래 RAW데이터를 보면 일반적인 헤드폰이나 이어폰에 나타나는 3K 부근 피크가 없이 전체적으로 극저음과 고역부분이 약간 강조된 RAW플랫한 사운드 성향을 나타냅니다. U자형 사운드라고 해야할까요?
RAW.png

 

이러한 사운드를 올리브웰티 타겟으로 변환하면 3K 부근에 딥을 가지고 10K 정도에 피크를 가지는 그래프로 표현됩니다. 3K 딥의 경우 보컬이 약간 뒤로 물러나는 느낌을 가져 흔히들 공간감이 좋아진다고 이야기 합니다. 밀폐형 헤드폰의 경우 약간 답답한 느낌의 사운드를 가지는것이 보편적이라면 아벤토의 경우는 3K딥과 10K 피크를 만들면서 상당히 넓은 공간감과 적당한 저음으로 어떤 음악에도 어울리는 올라운드적인 성향을 나타내게 됩니다. 6~8K 부근에 고음 피크를 가지면 흔히들 치찰음을 걱정을 하는데 헤드폰에서의 10K 피크는 치찰음보다는 찰랑거리는 심벌음의 배음을 강조하여 맑은 고음을 들려줍니다. (제가좋아하는...)  
 보통 음량을 올려보면 제일 거슬리는 부분이 그 음향제품이 강조하는 부분인데 아벤토의 경우 특이하게도 특별히 거슬리는 부분을 찝지 못하겠더군요. 다만 극고음역의 경우는 호불호가 있는 경우가 있을 수 있을듯 합니다. 나이가 들어가면 극고음역에 둔감해지기 때문에 40-50대 사용자들은 거슬리지 않겠지만 20-30대에서는 10K 대를 강조한 특성이 거슬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인이어 이어폰과는 달리 헤드폰의 경우는 이도안에 깊숙하게 넣는 방식과 달라 고음이 어느정도 있어도 치찰음이 심하게 발생하거나 하는 현상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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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이버특성
 솔로3의 경우 일반적인 마일라 진동판과 일반적인 영구자석을 사용한 보편적인 드라이버를 이용한 애플스러운 평이한 사운드라면 아벤토의 경우는 테슬라드라이버라는 1만 가우스의 강한 자석을 이용한 드라이버로 작은 음량에서도 저음,중음,고음의 모든 영역에서 선명한 사운드를 들려줍니다. 들어보면 확실히 일반 헤드폰과는 다른 느낌의 사운드가 느껴집니다. 큰 사이즈의 DT990이나 HD650 사운드보다 더 좋게 들리는건 뭐죠? (역시 가격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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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패드
 헤드폰은 오래 사용하다 보면 이어패드가 주저 앉거나 찟어지거나, 오염이 심해져서 교체를 해야합니다. 아벤토의 경우는 살짝만 당기면 손쉽게 분리할 수 있어서 교체가 쉽습니다. 하지만 솔로3의 경우는 애플스럽게도 양면테이브로 단단하게 부착되어 있습니다. --;   
 온이어 헤드폰의 경우 귀위에 올려놓는 제품이므로 착용감이 중요한데요. 아무래도 아벤토가 착용감면에서는 좋습니다. 도리도리 덕분이기도 하지만 아벤토의 이어패드가 좀더 말랑말랑해서 밀착도 잘되는 편입니다. 하지만 온이어 헤드폰의 숙명인 착용 가능시간은 두제품 모두 1시간 남짓입니다. 그이상 헤드폰을 끼우고 있으면 귀가 아픕니다. ^^; 1시간 청음후에는 휴식을 자연스럽게 하게 해줍니다. 귀 건강에 좋을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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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Y어플소개
 아벤토의 경우는 일반 헤드폰과 다른 특성이 있는데 바로 MY라는 앱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앱스토어에서 베이어다이나믹으로 검색하면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자신의 프로파일을 직접 만들 수 있는데요. 저의 경우 프로파일을 만들고 나서 적용을 해보니 꽤나 다른 사운드를 들려주더군요. 앱의 느낌은 삼성의 어댑티브 사운드와 비슷한 느낌인데, 일단 아벤토에 적용하고 나면 아이폰의 모든 어플에서도 적용됩니다. 즉, 아벤토에 심플하면서도 개인에게 최적화된 나만의 EQ 기능을 저장할수 있다는 것이죠. 설정의 강도는 20~100% 까지 적용할 수 있어서 본인의 취향에 따라 조절이 가능합니다.    
 다른분들 처럼 저도 요즘 Youtube(유튜브)를 이용해서 뮤직비디오를 많이 보는데요. 유튜브 앱은 아이폰이건 안드로이드건 EQ조절기능이 없습니다! 하지만 안드로이드제품은 기본EQ를 설정할 수 있기 때문에 EQ조정이 되지않는 앱을 써도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아이폰에서는 앱에서만 EQ조정이 가능하고 기본EQ를 설정할 수 없기 때문에 유튜브를 이용할때는 이어폰/헤드폰 고유의 사운드로 음악을 들어야하는데요.  아벤토를 이용하면 자신에게 최적화된 EQ로 뮤직비디오를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아이폰 사용자에게는 희소식... 
 다만 아쉬운점은 적용할때 빠릿하게 반응하지 않고 앱 실행후 몇초간은 기다려야 한다는 점과 적용할때 2초정도 간격을 두고 설정을 바꾸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사용자정의 EQ도 지원하지 않는점은 아쉽더군요. 앱을 통해서 사운드 조정이 가능하니 꾸준히 앱을 업데이트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MY앱설정.png 
 블루투스 딜레이
 아이폰에서는 AAC코덱을 사용하고 전송량이 APT-X HD 보다는 적기 때문인지 딜레이가 심하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 영화감상시에는 딜레이가 크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딜레이가 가장 크게 느껴지는 것은 비트를 즐기는 음악게임인데 유선과 달리 어색한 느낌은 들더군요. 다만 요즘 유행하는 베틀그라운드 모바일과 같은 게임에서는 딜레이로 불편하거나 한 경우는 없었습니다. 오늘 저녁도 치킨을 먹자구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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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시간
 스펙상 솔로3의 경우 W1칩이라는 특수한 칩을 사용하여 저전력으로 작동하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자그만치 40시간이라는 시간을 쓸 수 있다고 되어있는데요. 실제 사용시간은 그정도는 않되는것 같지만 일주일에 한번정도만 충전하면 되기 때문에 충전을 잊고 살 수 있습니다. 아벤토의 경우는 완충후 사용시간이 20시간으로 되어있는 준수한 재생시간을 보입니다. 사용해보면 솔로3보다 베터리 잔량이 2배정도 빨리 떨어지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루종일 사용해도 배터리가 방전될 염려는 없기 때문에 사용상 불편한 점은 없었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블루투스 제품중 AK XB-10이 있는데요. 스팩상 재생 가능시간이 5시간입니다. 실제로는 4시간 정도 사용이 가능한데요. 저녁에 퇴근할때 종종 배터리가 방전되어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무선제품은 사용시간이 10시간 이상이 좋습니다. 하루정도 충전을 잊어버려도 다음날 쓰는데 지장이 없어야겠죠. 아벤토의 경우는 재생가능 시간이 20시간 정도로 방전되서 사용을 못하는 경우는 거의 없을듯 하네요.  

 
고음질음악은 역시 벅스 
이번 체험단에서는 벅스의 프리미엄 쿠폰을 받았는데요. 스트리밍으로도 FLAC 고음질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좋더군요. (아이폰에서는 그림에 떡이지만...) 벅스에서 기본 사운드로 AAC 256Kbps를 설정할 수 있는것이 고무적이었습니다. 음질의 경우 MP3 320kbps보다 AAC256Kbps가 음질면에서 더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죠. 음원을 색상으로 변경해주는 프로그램을 이용해보아도 MP3보다 AAC가 더 음질열화가 적은것을 눈으로(!) 볼 수 있습니다. 아이폰의 경우 AAC코덱의 경우 디지털음원 자체를  바로 블루투스 헤드폰에 전송해서 헤드폰 자체가 이를 사람이 들을 수 있는 아나로그로 신호로 바꾸게 됩니다. 즉, 노이즈가 낄 틈이 없다는것이죠. MP3의 경우 SBC로 변환되어 전송되기 때문에 음질의 열화가 아무래도 있기 마련입니다. 벅스에서는 고음질의 AAC 256을 지원하기 때문에 음원이 디지털 파일자체로 전송이 되어 아벤토의 기능을 십분 활용 할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사용자의 경우는 FLAC 파일이 APT-X HD로 전환되어 전송되어 더 높은 음질로 음악을 감상 할 수 있습니다. (부럽....) 
 다만 아이폰에서 로컬로 다운로드 할때 최고음질이 AAC256 설정인데요. 외장 DAC를 이용하는 사용자도 있으니 FLAC으로 다운로드가 가능하면 좋을텐데 제약이 걸려있는 점은 아쉬웠습니다. 
  음향 EQ의 경우는 RADSONE사의 EQ를 내장해서 다양한 음향모드를 지원하고 10단계의 이퀄라이저를 지원하더군요. 프리셋 EQ의 경우 -6dB~+6dB까지 조절이 가능한데 눈대중으로 조정하도록 되어있는 점은 좀 아쉬웠습니다. 

 벅스.png

 

 총평 
  원래 체험단의 경우 일주일 정도 사용시간을 주는데 저는 중간에 추석이 끼다보니 다음분에게 택배를 발송할 수 없어 3주간 사용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충분히 사용하고 느낀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베이어다이나믹에서 처음 만든 블루투스 헤드폰이지만 첫제품임에도 상당히 완성도가 높은 제품이었습니다. 유무선 모두 음향특성이 같다는 것도 다른 제품들과 차별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드라이버 자체의 완성도가 높다보니 구지 내장 EQ조정이 필요없는 것이죠. 국내 마켓세어가 높은 S사 제품들의 경우 대부분 유선과 무선의 음향특성이 차이가 납니다.  아이폰 사용자는 무선제품의 경우 AAC코덱으로 음악을 듣게 됩니다. AAC코덱 자체가 워낙 원음을 충실하게 들려주기 때문에 드라이버 성능만 좋다면 좋은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제가 워낙 베이어다이나믹 사운드를 좋아하는 취향이다 보니 아벤토 역시 사용하는 내내 상당히 듣기 좋았습니다. 무난한 사운드의 솔로3에 비교했을때 상당히 저음량이 적지만 특별히 아쉬운점을 찝어내기 힘들 정도로 훌륭한 사운드였고 고음도 날카롭기 보다는 시원한 사운드를 들려주더군요. 음질면에서는 확실히 솔로3보다 아벤토가 좋게 들렸습니다. 가격면에서는 솔로3가 30만원대, 아벤토가 50만원대로 실제로 구매할때 금액은 다소 차이가 나는 편이지만 음질의 차이가 있으니 가격이 이해는 됩니다. 하지만 아벤토보다 더 낮은 가격대에 ANC 기능을 가진 제품이 많이 출시되어 있어서 이왕이면 아벤토에 ANC기능도 포함해서 출시되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은 있습니다.
 아벤토는 아이폰을 쓰는 분들에게도 작고 휴대하기 좋은 제품으로 추천드릴 수 있을것 같습니다. 솔로3의 경우는 AAC만 지원하므로 향후 스마트폰을 안드로이드로 바꾸면 코덱의 제약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벤토는 안드로이드 제품으로 갈아 타더라도 APT-X HD를 지원하므로 장기적인 측면에서 무선 헤드폰으로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듯 합니다.  
 시간 나시는 분들은 무선 헤드폰을 고르실때 청음해 보시기를 권합니다. 들고다니는 헤드폰으로는 온이어가 마지노선인듯 합니다. 온이어 중에 구매가 가능한 제품중 제일 고급제품이 아벤토인듯 합니다. ^^; (한방에 가면 바꿈질이 필요 없죠....^^;;;)

 

독일에서 직접만든 명품 온이어 아벤토를 소개해드렸습니다. 
이상 예림이 아빠였습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노래 즐감~~~~~
 
 ※ 본 아벤토 리뷰는 영디비 체험단을 통하여 사운드솔루션에서 제품을 대여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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