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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Hp FES 2017 Spring 현장 취재 후기

빅헤드파일러 빅헤드파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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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어가며.


 일본 나카노구, Sunplaza 센터에서 Fujiya-Avic 주최로 개최한 ‘Headphone Festival 2017 Spring’ 오디오쇼에 각국의 수많은 유명 헤드폰, 이어폰 관련 업체들이 대거 참여했습니다. 이 중 7개의 브랜드를 현장에서 직접 들어보고 소개를 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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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 : Just Ear XJE-MH series


 일본을 대표하는 브랜드인 ‘Sony’의 ‘JUST EAR’ 부스에서 구매자의 취향에 맞게 커스텀-핏과 사운드 튜닝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XJE-MH1 샘플과, “Monitor” “Listening” “Club” 3가지 프리셋으로 구성된 XJE-MH2 인이어-헤드폰을 직접 볼 수 있었습니다.

XJE-MH2 “Monitor” 프리셋 제품은 자연스럽고 넓은 다이내믹 레인지를 가져, 전체적으로 안정적이고 자극 없는 음색을 가졌습니다. 전체적인 위상도 흔들림 없이 잘 잡혀있어 머릿속에서 무대를 그리기 쉬웠습니다.

“Listening” 프리셋에서는 고역의 음선이 강하게 강조되어 전체적으로 기본 세팅보다 밝은 성향을 띱니다. “Club” 세팅에서는 좀 더 짙은 저음 표현과 더불어 짧은 잔향으로 인해 강한 타격감을 보여줬습니다. 자사 이어폰 케이블인 ‘MUC-M12SB1’ 제품과 함께 사용하면 좀 더 선명한 고음과 저음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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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rd Electronics Hugo2/MojoPoly


 신뢰성 있는 데이터 자료와 뛰어난 오디오 성능으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Chord Electronics에서 포터블 DAC 앰프의 최신 모델인 Hugo2를 선보였습니다. 강력한 A class 앰프가 내장되어 있고, 자사에서 개발한 모바일 FPGA DAC 칩셋을 통해 최대 DSD512 음원까지 네이티브로 재생 가능합니다. A 가중치를 더한 신호 대비 잡음비가 126dB에다 800옴까지 출력을 확보할 수 있어 현재 시장에 출시된 포터블 오디오기기 중에서 가장 화려한 성능을 자랑합니다. 사운드 성향은 이전 모델보다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선명한 음의 표현과 더불어 자연스럽고 넓은 무대를 들려줬습니다.

Mojo 포터블 DAC 앰프에 부착하는 모듈 제품으로, 그리스어로 
‘많다’라는 ‘Poly’ 제품은 Micro-SD 카드 슬롯, Wi-Fi, DLNA/서버, RoonReady, 블루투스 기능들을 통해 소스기기로부터 자유로운 포터블 올인원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다고 합니다. MPD 애플리케이션을 스마트폰에 설치하여 Micro-SD과 스마트폰에 내장된 데이터를 자유롭게 오가며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 복잡한 알고리즘이 들어감에도 빠른 UI 속도를 유지해주었고, Mojo가 가진 기존의 강력한 사운드를 그대로 가져가면서도 무선 연결 시 노이즈 없는 쾌적한 환경을 보여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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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it  Opus#3


국내 오디오 기업인 The bit에서 얼마 전 공개한 고음질 플레이어인 OPUS#3를 일본 시장에 공개했습니다. Burr-Brown PCM1792A DAC 칩셋이 탑재되어 24bit/192kHz 고음질 음원 재생은 물론, X-mos 칩셋도 내장되어 DSD256까지 네이티브로 재생 가능합니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기반으로 짜인 UI는 이전보다 심플하게 구성되어 있고 동작성이 안정되어 손쉽게 조작할 수 있었습니다.

외관은 전체적으로 왼손 사용자에 맞게 디자인되어 있고, 전용 가죽케이스를 씌우면 드러나는 상단 윗부분이 포인트로 느껴져서 세련된 느낌을 줍니다. OPUS3#의 사운드 성향은 전체적으로 잔잔하면서도 섬세하게 악기와 보컬 구성들을 명확하게 전개해줍니다. 그러면서도 굵고 선명한 음의 표현이 들어가 가볍지 않고 무게감 있는 소리를 전달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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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oustic Research AR-E10/ AR-M200



세계 최초로 가정용 북셀프 스피커 시스템을 개발해내는데 성공하고 홈오디오의 트렌드를 일으킨 역사를 가진 ‘Acoustic Research’에서 AR-M200 고음질 플레이어와 AR-E10 하이브리드 이어폰, AR-H1 평판형 헤드폰 제품들을 지난 4월 초에 있던 Canjam 행사 이후로 처음으로 공개되었습니다.

 이들 중 ‘AR-E10’은 1개의 밸런스드 아마추어 드라이버와 8mm 베릴륨 다이내믹 드라이버가 하이브리드 구조로 이식된 이어폰 제품입니다. 2pin 커넥터를 채용하여 케이블 탈착이 가능해서 자사에서 개발된 4.4mm 밸런스드 케이블로 교체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전체적인 음색은 조금 짙고 무거우며 선명한 음전달을 해줍니다. 하이브리드 드라이버 구성으로 된 리시버임에도 중음과 저역과의 연계가 자연스럽고 넓은 무대 표현을 들려줍니다. 

AR-M200 고음질 플레이어는 소니의 시그니처 시리즈 제품 이후로 최초로 4.4mm 밸런스드 입력 단자를 채택한 제품입니다. 약 128g의 초경량화된 무게를 자랑하며, 고음질 플레이어 최초로 블루투스 aptX HD 기술로 통해 리시버와의 연결은 물론, 외부 소스기기와의 연동으로 인하여 스마트폰의 스트리밍 서비스를 AR-M200으로 통해 들을 수 있다고 합니다. A class 앰프 회로를 이식해 강력한 출력을 가졌으며, 노이즈가 없어 이어폰과 헤드폰 모두 쾌적한 음악 감상 환경을 꾸릴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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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 Audio Lola


세계적으로 유명한 인이어 이어폰 개발자로 알려진 “Jerry Harvey”씨가 새로 개발해 출시한 ‘Lola’라고 불리는 이어폰 제품은 ‘JH audio’에서 최초로 하이브리드 드라이버 구성으로 채택되었습니다. 

고음에 4개와 저음에 2개의 밸런스드 아마추어 드라이버와 중음에 2개의 4.9mm 다이내믹 드라이버로, 한쪽 유닛 당 총 8개의 스피커가 이식되어 있습니다. 2개의 다이내믹은 마주 보게 ‘D.O.M.E.’ 이라고 불리는 기술로 인클로저로 덧 씌워 자연스러운 중음을 확보할 수 있다고 합니다.

사운드 성향은 전체적으로 저음 쪽에 많은 튜닝이 가미되어 있습니다. 강한 댐핑과 묵직한 저음 표현이 더해 빠르면서도 강력한 타격감을 보여줬습니다. 그러면서도 또렷한 중음이 들어가 명확한 보컬의 전달력을 구현했습니다. JH audio 만의 명확하게 그려주는 무대 표현이 들어가 수준급의 사운드를 들려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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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trasone Signature Studio


독일 헤드폰 제조사 ‘Ultrasone’ 에서는 모니터링 타깃으로 ‘Signature Studio’밀폐형 헤드폰 제품을 공개했습니다. Signature Studio는 자사 기술로 티타늄을 코팅한 40mm S-Logic Plus 다이내믹 드라이버가 이식되어, 8Hz에서 4만 Hz의 넓은 다이내믹 레인지를 표현할 수 있다고 합니다.

 사운드 성향은 자사의 타 모델들과 다르게 명확하며 정확한 위상 체계와 레퍼런스에 가까운 고음역을 들려줬습니다. 밀폐형 헤드폰임에도 반사음이 적은 무대와 완성도 높은 저음 질감 표현도 보여주어 인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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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tsound Custom ear-cap

 

 

 소비자 개인의 취향 맞게 인이어 모니터 이어폰 제품에 커스텀 아트 플레이트를 제작하여 부착해주는 업체로 알려진 일본 기업인 ‘K2craft’의 신생 제휴 브랜드인 ‘Bit Sound’도 현장에 있었습니다. Bit Sound의 부스에서 사용자의 귀를 토대로 이어폰 노즐에 끼워서 사용할 수 있는  커스텀 이어피스의 샘플들이 공개되었습니다.

이 이어피스는 기존의 유니버셜 인이어 이어폰 노즐 부분의 형태를 따오고, 사용자의 귀에서 채취한 귓본을 사용해 수작업으로 만들어집니다. 자사의 데이터베이스에 이미 등록된 이어폰은 별도로 제품을 제공할 필요 없이 귓본만 있어도 바로 주문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사운드의 왜곡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이어피스의 노즐에 금속의 경통을 이식해서 개선시킬 예정이라고 합니다.

 

 

 

 

 

 

 

 

 

Premium Headphone Guide Korea vol.22
(2017년 6월호) 에 기고될 내용입니다
모든 내용은 리뷰어의 의사가 존중되어
자유롭게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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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yright 2017 © 좌절선생 All right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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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디비 영디비님 포함 1명이 추천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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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일본까지 가셨다 오셨나 보군요. 호텔에서 열린거 같은데 일본은 좀 전시회장이 여유로워보이네요..?
10:02
17.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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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비
실제로는 줄을 서야 할 정도로 엄청난 열기가 느껴지는 곳이었습니다...ㄷ ㄷ ㄷ
00:07
17.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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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오오오오오!!! 역시 일본 전시는 클라스가 다르네요~~~

다른 들어보고 싶은 기기입니다! 쩝~~~

10:44
17.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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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디비

전부 다들어보겠다는 의지로 달려들었는데...
제품이 몇 백개나 되니... 후우...
다 듣지 못한 아쉬움많이 남더군요...

00:08
17.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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