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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단

가성비를 넘어선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 앤커(Anker) 사운드코어 라이프 닷2 ANC TWS 이어폰

크라이드 크라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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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리뷰해볼 제품은 '가성비'로 유명한 브랜드인

앤커(Anker)사의 [사운드코어 라이프닷2 ANC] 완전 무선 이어폰입니다.


그동안 리버티 에어와 리버티, 리버티2 프로등의 제품을 사용해보면서

  앤커 하면 '가성비', 가성비 하면 '앤커'라는 공식이 머릿속에 자리 잡혀 있었는데

 이번에는 10만원 이하의 엔트리 모델에 ANC (Active Noise Cancellation,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기능을 장착한 가성비 코드리스 이어폰을 내놓았네요. 


가성비 제품을 좋아하는 유저로써 반가운 모델이기도 하고 요즘 핫한

하이브리드 방식의 ANC 기능을 탑재한 무선 이어폰이기에 더욱 기대감이

커지는것 같은데 지금부터 상세하고 솔직한 사용후기 남겨보겠습니다.





<필자는 영디비(0db) 체험단에 선정되어 제조사로부터 제품을 지원 받아

리뷰를 작성하였습니다. 하지만 일체의 간섭이나 제약 없이 리뷰어의 의사가

100% 반영되어 자유롭게 작성된 리뷰임을 알립니다.>







[사전 예약 패키지]

우선 제품 언박싱에 앞서 한정판 굿즈(?)는 보여드려야 할것 같아서 몇 컷 올려봅니다.

며칠 전, 갑자기 큰 택배 박스가 왔길래 "이게 뭐지?" 했는데 현재 사전예약 기간이라

  굿즈가 포함된 패키지로 온것 같더군요. 내용물은 (우측부터) 팜플렛과 앤커 스티커,

 가죽 파우치, 라이프닷2 ANC 패키지, 스트랩과 정체 모를 박스 2개가 들어 있었습니다.




납작한 가죽 파우치는 사진과 같이 사용중인데 사이즈가 딱 맞게 들어갑니다.

그  외에 정체 모를 2개의 박스안에는 머그컵과 일회용 카메라가 들어 있었는데

 처음 받고서는 "이게 무슨 조합인거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혜자스러운 물량 공세였네요.

하지만 기분이 좋은건 좋은거고 리뷰는 리뷰죠. 평가를 더 후하게 하거나 그런건 일절 없습니다.

 중요한건 제품이니까요. (그래도 이렇게 풍성한 굿즈들을 받고 보니

기분은 좋아지는건... 어쩔수가 없네요. 선물은 항상 좋군요. ㅋ)









언박싱(Unboxing)


[패키지]

라이프닷2 ANC의 패키지는 전작들과 동일하게 화이트와 블루 투톤 색상을  사용해서

 심플하면서 깔끔한 느낌을 줍니다. 패키지 전면에는 '멀티 모드 노이즈 캔슬레이션'이라는

 문구가 크게 인쇄되어 있고 하단, 측면에도 하이브리드 방식의 노이즈 캔슬링 기능에 대해

   크게 강조하고 있어서 확실히 노캔 기능을 지원하는 신제품이라는 이미지를 각인시켜주고 있습니다.




박스를 열어보면 간단한 리플렛과 퀵 스타트 가이드등이 올려져있고 충전케이스와 기본 구성품들도 눈에 들어옵니다.



비닐로 쌓여진 충전케이스 아래로는 벨크로로 고정된 60cm 정도의 USB C타입 케이블

XS, S, L, XL순으로 정렬된 4쌍의 이어팁, 그리고 S,L 사이즈의 이어윙이 별도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M 사이즈의 이어팁과 이어윙은 이어버드에 기본 장착되어 있습니다.)


 예전부터 앤커 제품들을 사용해보면서 느낀거지만 확실히 이런 부분에서는

여느 다른 회사들과는 다르게 구성이 혜자스럽네요. 다만 개인적으로는 굿즈를 하나 빼더라도

TWS 이어폰 전용 폼팁을 넣어줬으면 더 좋았을것 같은데 요건 다음을 기약해보겠습니다.






[충전케이스]

충전케이스의 빌드 퀄리티는 앤커답게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전체적인 만듦새도 좋고 마감도 깔끔하게 잘 되어 있네요.


디자인은 전작인 라이프닷2와는 달리 오히려 상위 모델인 리버티2 프로와 비슷하게 생겼으며

가로 길이와 두께면에서 약간 작은 편이긴 하지만 크게 다른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

(물론 힌지의 작동 방식이나 상단 로고등에서 엄연한 급차이가 느껴지긴 합니다.)


케이스 하단에는 리셋 버튼이 있는데 이어버드를 넣고 케이스를 연채로

3초 정도 눌러주면 페어링 모드로 진입하고 10초 정도 눌러주면 초기화가 됩니다.

(대신 터치 패드를 길게 눌러도 전원이 OFF 되거나 페어링 모드로 진입하진 않습니다.)





생각난 김에 가지고 있던 리버티2 프로 케이스와 비교해봤는데

리셋 버튼의 위치와 힌지 부분이 다를뿐  비슷한 느낌의 디자인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케이스 후면에는 USB C타입의 충전단자가 장착되어 있는데 두툼한 보호 캡도 동일하게 달려 있네요.

 한가지 아쉬운 점은 라이프닷2 ANC에서도 이어버드만 방수성능이 IPX5 등급이고

충전케이스는 방수가 안된다고 합니다. 물론 대부분의 다른 TWS 이어폰 충전케이스들도

방수가 안되긴 하지만 사용자로써는 어쩔수 없이 아쉬운 부분이긴 하네요.



충전케이스 안에는 이어버드 한쌍이 얌전히 자리잡고 있습니다.

요 녀석도 리버티2 프로처럼 이어버드를 수납하는 방식이 독특한데

귀에서 빼낸후 180도 뒤집어서 넣거나 두세번 돌려서 집어넣어야 하기 때문에

아무렇게나 집어넣어도 쉽게 수납 되는 기존 방식에 익숙해진 유저들에게는

불편함으로 다가오는 부분이라고 느껴졌습니다. 참고로 이어버드 측면의

충전단자에는 비닐 커버가 붙어 있어서 충전을 위해서는 벗겨내고 사용해야 합니다.



 

케이스 뚜껑 안쪽 부분에는 이어버드와의 마찰로 생길수 있는 흠집 문제를

막기 위해 제품 정보가 적힌 고무 재질의 보호 커버가 붙어 있습니다.

무선 이어폰을 휴대하고 다니시는 분들이라면 이어버드를 고정시켜주는 자력의 세기과 함께

눈여겨 보는 부분일텐데 이런 부분까지 신경 쓴 부분은 맘에 드네요. 참고로 자력의 세기는

리버티2 프로에 비해  약한 편이라 힘주어서 세게 흔들면 떨어지는 수준입니다.




이어버드가 수납되는 충전케이스의 안쪽 부분은  무광 처리된 바깥쪽 부분과는 달리

유광으로 되어 있어서 구분이 편리하고 고급스럽게 느껴집니다.

전면에는 3개의 LED 인디케이터가 달려 있는데 이어버드를 넣으면

넣은쪽 방향의 LED가 켜지면서 충전단자가 정상적으로 결합되었음을 알려주네요.

그리고 이어버드의 측면에도 LED가 달려 있는데 이는 연결할때나 충전시 상태를 알려주는 용도로 사용됩니다.






[이어버드]

라이프닷2 ANC의 이어버드는 짧고 뭉툭해서 약간 귀여우면서도 세련된 느낌의 디자인을 가졌으며

측면에는 앞에서  얘기한대로  충전 단자가 위치해있습니다. 하우징 바깥 부분에는 앤커 로고가

자리잡고 있는데 동그란 터치 패드 부분은 무광 재질의 하우징과는 달리 유광 코팅이 되어 있고

미끄러짐 방지 처리와 함께 경계 부분에 살짝 단차를 주어서 손의 감촉만으로도 구분할수 있게 해두었습니다.




이어버드의 착용감은 노즐부의 길이가 약간 짧은 편이라서 착용시 귀 안쪽에 깊숙히

들어가진 않고 살짝 뜨는 느낌이 듭니다. (앤커 무선이어폰들이 대부분 꽉 끼는 느낌은

아니어서 이압은 거의 없지만 착용하면 약간씩 프랑켄이 되는건 비슷한것 같네요.)


하지만 기본적인 차음성은 좋은 편이며 이어윙을 귓바퀴에 맞게 살짝 돌려서 고정시키면

좀더 확실하게  정착용이 되는걸  느낄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때부터는 소리 자체도  더 좋아지고

노이즈 캔슬링 성능도 확실히 올라가는게 느껴지네요. (대신 귀에 압박감은 좀더 커집니다.)


 처음 착용할때는 리버티2 프로와 마찬가지로 M사이즈의 이어팁은 살짝 뜨는 느낌이라

L나 XL 이어팁을 사용해봤는데 며칠 사용하다보니 그것보다는 원래 잘 맞았던 M 사이즈

이어팁을 끼우고 이어윙을 귓바퀴에 잘 맞춰서 고정시키는게 여러모로 좋았습니다.





[충전]

충전은 0에서 100% 완충까지 대략 1시간 40분 정도가 소요되었습니다.

사용시간은 이어버드는 일반적으로 사용시 7시간이며 ANC 사용시는 6시간 반,

충전케이스까지 사용하면 각각 35시간과 32시간 반이 나온다고 스펙상 표기되어 있는데

실제 ANC를 켜고 60~70% 정도의 음량으로 사용해본 결과 6시간 10~20분 정도의 배터리 타임이 나오네요. 

이정도면 확실히 괜찮은 배터리 타임을 가지고 있는것으로 보이며 고속 충전 또한 지원해서 10분 충전으로

1시간 반, 15분 충전으로는 3시간까지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니 충전 문제로 골머리 썩을 일은 크게  없을것 같습니다.





[전용 어플]

라이프닷2 ANC의 전용 어플은 리버티2 프로와 마찬가지로 'Soundcore' 어플을 사용하는데

다른 점은 처음 연결시 리버티와  라이프 시리즈의 모델중 해당 모델을 선택해야하고

연결을 매번 따로 눌러줘야 한다는 점이 추가되었습니다. 이전에 리버티2 프로를  쓸때와는 다르게

최근 몇번의 업데이트가 이루어지면서 새로운 제품들을 지원하는 메뉴들이 추가된것 같네요.



어플의 UI나 구성도 리버티2 프로때와는 약간 달라져 있는데 특히 노이즈캔슬링과 주변 소리 듣기 부분이

새로 생겨나면서 확실하게 기능들을 지원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EQ(이퀄라이저)는 여전히

많은 종류의 프리셋과 커스텀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컨트롤 변경 기능도 동일하게 지원하고 있네요.


다만 한가지 아쉬운 점은 라이프닷2 ANC에는 노이즈 캔슬링과 주변 소리 듣기 기능이 새로 추가되었음에도

컨트롤 방식을 기존과 동일하게 2번 탭과 2초 누르기, 단 2가지 방식으로만 지원하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래도 리버티2 프로는 재생과 일시정지는 1번 탭하는 방식으로 고정해놓고 2번 탭과 2초 누르기를

커스터마이징 할수 있게 해두어서 제공하는 기능들을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는 없었는데

라이프닷2 ANC는 1번 탭 하는  방식도 사라지고 재생/일시정지와 이전/다음곡, 볼륨 UP/DOWN은 물론,

노이즈캔슬링과 주변소리듣기 기능까지 2번 탭과 2초 누르기만으로 컨트롤 하게 만들어두어서

아무리 머리를 짜봐도 모든 기능을 사용할수는 없는 불편함을 제공하고 있더군요. 이 부분은 빠른 시일내에

개선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며 터치 방식의 특성상 오류가 잦을수 있는 1번 탭은 뺀다고 해도

3번 탭 방식은 꼭 넣어주어야 모든 기능을 제대로 편리하게 사용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청음 및 사용평



[소리성향]

"약 V자형의 플랫하면서 밸런스 잡힌 사운드, 만족도는 높은 편"

출처 : 영디비(0db)


일단 소리에 대한 첫 느낌은 상당히 준수하고 깔끔한 느낌입니다. (기본 시그니처 EQ 적용시) 

보통 비슷한 가격대의  무선이어폰들이 대부분 특정 음역대를 너무 강조해놓았거나

흐릿하고 맥 빠진 느낌의 소리를 들려줘서 음감용으로 쓰기에는 아쉬운 느낌을 주는게 일반적인데 반해

라이프닷2 ANC 이어폰은 싱글 DD로도 선명함과 명료도는 물론, 토널 밸런스까지 잘 다듬어진

밸런스 잡힌 소리를 들려줘서 음감용으로 사용해도 괜찮을 정도의 사운드를 지녔다고 느껴졌습니다.

 (물론 가격에 비해 소리의 완성도가 좋다는거지, 2~30만원대 이상의

상위 모델에 비할 정도는 아니며 해상도는 평이한 수준입니다.)


라이프닷2 ANC 이어폰의 소리성향은 전반적으로 플랫한 느낌의 약 V자형으로 느껴지는데

FR 그래프에서도  보이지만  저음과 고음이 아주 약간씩 강조되었을뿐 전체적으로

플랫한 느낌의 소리를 들려주며 선명하면서 안정적인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다만 5~7K대의 딥이 있는데 이것 때문인지 중음역대의 명료도가 낮게 들리고

보컬이  약간 묻혀있다는 느낌이 드네요. 특히 리버티2 프로에서는 가장 괜찮았던 시그니처 EQ가

라이프닷2 ANC에서는 좀  어둡고 푹푹  퍼지는 느낌의 저음으로 들려와서  더 그렇게 들리는것 같은데

보컬이 선명하게 강조된 이어폰을 좋아하는 필자로써는 유일하게 저 부분이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이 부분도 전용앱에서 지원하는 22개의 프리셋 EQ와 커스텀 EQ를 사용하면 충분히 해결이 가능합니다.

평소 이어폰을 들을때 EQ조절은 하지 않는 편이라서 이번에도 한동안은 기본 EQ인 시그니처로만

사용을 했었는데 다소 아쉬운 저음의 느낌때문에 여러 EQ들을 듣다가 댄스 EQ로 들어보니

탁하게 느껴지는 저음역대의 소리를 어느정도 커버해주면서  좀더 선명한 소리를 들려주더군요.


더 찾아보니 어쿠스틱이나 피아노 EQ를 사용하면 좀더 선명하고 자극적인 느낌의 소리

들을수 있어서 개인 취향이나 가지고 있는 음원에 따라 EQ를 선택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어폰 자체도 EQ를 잘 먹으면서 왜곡은 적은 편이라 전용 앱에서 커스텀 EQ로

 자신만의 소리를 맞춰가면서 음감을 하는것도 좋은 방법인것  같더군요.

(EQ 사용을 좋아하진 않지만 몇몇 EQ는 변화하는 소리를 듣는 재미가 있고 왜곡도 적어서 추천할만한것 같습니다.)

 

참고로 어쿠스틱과 피아노 EQ는 장시간 듣기에 다소 피곤하고 날선 소리이긴 하지만 저,중,고음이 조금씩 더 강조된

선명한 느낌의 W자형 소리로 변하기 때문에 음원에 따라 바꿔가면서 사용하는걸 추천 드립니다.







[노이즈 캔슬링 및 주변 소리 듣기 성능]

"노캔 성능 자체는 동급 최강, 주변 소리 듣기 성능도 괜찮은 편"

출처 : 영디비(0db)

노이즈 캔슬링도 소리만큼이나 기본적인 성능이 상당히 괜찮은 편입니다.

제품을 받기전 다른 리뷰들을 찾아보니 노캔 성능이 아쉽다는 평들이 보이던데 실제로 들어보니

우수한 패시브 노캔 성능(차음성) 때문에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를 사용시 체감차가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는게

가장 큰 이유인것 같고 저음역대는 꽤 잘 잡아주는 편이나 중,고음역대에서는 다른 고가의

노캔 리시버에 비해 약간 아쉬운 노이즈 캔슬링 성능을 보여줘서 그런 평을 받은것 같더군요.





물론 그런 비싼 가격대의 노이즈 캔슬링 리시버들은 대부분 저음은 물론, 중/고음역대의 노이즈도

상당 부분 상쇄시켜주기 때문에 비교해보면 더 아쉽게 느껴질수 밖에 없는거겠지만

이 가격대에서 하이브리드 방식의 노이즈 캔슬링을 지원하는 제품이 아직은 흔하지 않고

고가의 ANC 제품이라고 해도 아직은 중,고음역대의 소음을 확실하게 캔슬링해주는 제품이

거의 없다는걸 감안한다면 라이프닷2 ANC의 노캔 성능은 가성비를 제외하고서도

충분히 괜찮은 수준이라고 평가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그리고 주변 소리 듣기(transparency)모드도 생각보다 자연스럽고 괜찮았는데

보통은 완전한 주변 소리 듣기 모드로 듣는걸 추천하지만 목소리만 듣고

대화 하는 용도로 쓰기에는 음성 모드도 나름 유용하게 쓸수 있었습니다.

(주변 소음을 컷하고 목소리 위주로만 전송해줘서 소리의 왜곡은 생기지만 대화에 집중할때는 괜찮았네요.)

노이즈 캔슬링도 실내 모드의 경우, 소리의 왜곡이 생기기 때문에 되도록

노캔은 전송(번역 오류이며 대중교통)이나 실외로 사용하시고

주변 소리 듣기는 완전한 주변 소변 듣기로 사용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딜레이, 통화품질, 연결성]

"딜레이와 통화품질, 연결성 모두 10만원 이하대에서는 최강 수준"

출처 : 영디비(0db)

딜레이는 비슷한 가격대의 제품들은 물론, 적어도 필자가 최근까지 사용해본 모든 코드리스 이어폰중에서는

상위권에 속할 정도로 딜레이가 확실히 적다고 느껴졌습니다. 물론 게임을 하거나 일반 브라우저상에서

재생하는 동영상등에서는 약간의 딜레이가 느껴지긴 하지만 저장해 놓은 동영상이나 유튜브 시청시에는

딜레이가 전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우수한 반응속도를 보여줬습니다.


통화품질도  제가 사용해본 동급의 제품들중에서는 가장 좋은 편에 속했습니다.

물론 주변 소음을 뭉개면서 목소리 음역대만 강조해서 들려주는건 다른 제품들과 비슷했지만

들려오는 목소리 자체의 선명함과 전달력만큼은 나름 자연스럽고 괜찮은 느낌이었네요.

다만 음량이 약간 작게 들리는게 아쉽긴 한데 크게 문제될 정도는 아니며 안테나가 돌출된

스틱형 이어폰이 아님에도 이 정도의 통화품질을 들려주는 무선이어폰은 근래 처음이었습니다 


연결성도 상당히 괜찮아서 버스나 지하철등의 대중교통 이용시 연결이 끊어지는 경험은

거의 하지 못했습니다. 다만 제가 받은 제품만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초반에 실내 사용시

아주 잠깐씩 끊어진 적이 2~3번 있었는데 이후로는 아직까지 끊기는 현상은 발생하지 않고 있네요. 





총 평

"선 넘은 가성비, 노캔 어서오고~"

제품을 받고 일주일 넘게 사용해보면서 느낀 앤커 라이프닷2 ANC 이어폰은

기대했던것 이상으로 만족스러운 제품이었습니다.


물론 사용자에 따라 노캔 성능이 아쉽게 느껴질수도 있겠지만 이미 이정도면 동급에서는

적수가 없는 성능이라 단점으로 볼순 없을것 같고 너무 강하게 압박하는 느낌의 노캔이 아니라서

특유의 먹먹함은 물론, 소리의 왜곡이나 변화가 적다는게 저는 오히려  좋게 느껴졌네요.  


거기에 준수한 사운드와 우수한   통화 품질 성능, 안정적인 연결성과 뛰어난 전용 앱의 퀄리티등을

감안하면 설사  노캔 기능이 없었다고 하더라도  충분히 납득이 될만큼 저렴한 가격 대비

우수한 성능비를 지닌 완전 무선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으로 출시된것 같습니다. 


그만큼 사용하면서 소리와 편의성, 연결성의 삼박자가 훌륭한 제품이라고 생각이 들었으며

노이즈 캔슬링과 주변 소리 듣기의 성능 자체도 우수해서 리뷰를 마치는 지금의 느낌으로는

널리 추천해도 크게 욕먹지 않을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주 만족스럽게 사용했네요.

그리고 다음에 출시될 앤커의 음향기기 제품들이 기대가 될만큼 기분 좋게 사용한것 같습니다.


당분간 앤커 제품이면 저는 좋은 기대감을 가지고 바라보게 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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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프레스좋아함님 포함 2명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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