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하는데 살인충동이 일어나네요..
추파춥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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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형님이 사장으로 있는 닭갈비 집에서 알바하는데 진상 한마리가
닭볶음밥을 너무 볶았다고 말도 안되는 개소리를 하면서 1시간 내내 절불러세우고 욕하면서 사람취급을 안하더군요.
진짜 철판으로 내려칠까 하다가 형님이 참으라고
담배한대 피고 오라고 나가라고해서
편의점에서 줄담배 피면서 분을 삭히고 있습니다.
그냥 눈물만 나오고 서럽네요....
영디비님 포함 2명이 추천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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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아이고 너무 고생하셨네요… 좋은 일 있으실겁니다…
20:29
21.05.14.
2등
세상엔 벼러별 사람이 다 있으니.. 맘 쓰지 마셔요
20:32
21.05.14.
3등
아이고 고생하셨습니다ㅠㅠ
20:32
21.05.14.
진상은 어딜 가나 있으니 참 골치아픕니다.
고생하셨습니다.. orz
20:41
21.05.14.
콩밥을 주문하고 싶은가 본데요, 경찰에 신고할 방법은 없을까요?
20:42
21.05.14.
이런 글을 보는 와중에도, "고객한테 진상이라고 표현하다니!!" 라고 하는 사람들도 많은게 이 세상입니다. 고객은 생업을 하는데에 필수적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지위를 남용하는 것은 절대로 용납할 수 없지요. 하지만 우리나라만 그런 건지는 몰라도 비상식적으로 고객의 지위를 상전처럼 여기는 인식이 많이 퍼져있는 것 같아 안타깝고 화도 납니다.
장사하려면 간이고 쓸개고 내줘야 한다느니 하는 건 말도 안 되는 소리죠. 상호 존중이라는 기본 없이 그런 소리가 나온다는 자체가 병폐입니다.
저도 과거에 어머니 가게에서 일하며, 고객이랍시고 내 엄마한테 함부로 하는 걸 보며 뇌가 뒤집히는 듯한 기분을 워낙 많이 느껴봐서 굉장히 민감하고 역으로 제가 그러지 않으려고 굉장히 신경쓰는 편입니다.
뭐, 전형적인 갑질을 당하셨네요.
상대방이, 내가 괴롭혔을 때 빠져나가거나 피하거나 반격할 수 없는 입장임을 명백히 알고 그러죠. 이게 웃깁니다. 역으로, 그런 손놈의 직장을 알게 되면 깨갱 하는 경우도 있어요. 웃기지요.
특히 동네 장사인 경우, 아니꼬우면 악소문을 퍼뜨려서 문 닫게 하는 경우도 있고 그렇게 하겠다며 협박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습니다.
한마디로, 굉장히 비겁한 행위를 당한 거라 보시면 됩니다.
형편없는 사람이 가스라이팅 하며 히스테리 부리는 것도 구경해봤네 하며 스트레스 빨리 떨쳐내시고, 같은 일이 또 생기면 사장에게 보고하세요. 가스라이팅은 고객의 권리에 포함되어있지 않으며, "손님, 맞을래요?"와 동급의 행위로 인식되어야 합니다. 저는 저나 제 식구나 제 지인들이 지금 그런 일 당하면 절대로 가만히 못 있습니다. 내가 길거리에 내앉는 일이 있어도 끝까지 물고 늘어져서 같이 망가지면 망가졌지, 바보같이 당하고는 절대 못 살죠.
뭐, 전형적인 갑질을 당하셨네요.
상대방이, 내가 괴롭혔을 때 빠져나가거나 피하거나 반격할 수 없는 입장임을 명백히 알고 그러죠. 이게 웃깁니다. 역으로, 그런 손놈의 직장을 알게 되면 깨갱 하는 경우도 있어요. 웃기지요.
특히 동네 장사인 경우, 아니꼬우면 악소문을 퍼뜨려서 문 닫게 하는 경우도 있고 그렇게 하겠다며 협박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습니다.
한마디로, 굉장히 비겁한 행위를 당한 거라 보시면 됩니다.
형편없는 사람이 가스라이팅 하며 히스테리 부리는 것도 구경해봤네 하며 스트레스 빨리 떨쳐내시고, 같은 일이 또 생기면 사장에게 보고하세요. 가스라이팅은 고객의 권리에 포함되어있지 않으며, "손님, 맞을래요?"와 동급의 행위로 인식되어야 합니다. 저는 저나 제 식구나 제 지인들이 지금 그런 일 당하면 절대로 가만히 못 있습니다. 내가 길거리에 내앉는 일이 있어도 끝까지 물고 늘어져서 같이 망가지면 망가졌지, 바보같이 당하고는 절대 못 살죠.
21:31
21.05.14.
제가 사장이었으면 손님 내 쫓았을…
21:44
21.05.14.
손님은 왕이 맞습니다.
허나 짐은 황제이니라,,,
22:07
21.05.14.
Xenon.
...ㅡ,.ㅡ
짐은 우주이니라.
짐은 우주이니라.
00:05
21.05.15.
고생하셨습니다...
23:16
21.05.14.
아이궄 한시간 동안이나ㄷㄷ 저도 알바를 해서 공감갑니다. 세상은 넓고 이상한 사람도 많죠. 좋은 사람도 많지만 한번씩 기상천외하게 새로운 이상한 사람이요... 하루 고생 많으셨어요. 그 이상한 사람은 싹 잊어버리고! 좋은 사람들과 즐거운 거 하면서 주말 재밌게 보내세요
23:28
21.05.14.
jemra
너그러이 보내는게 방법이라 생각했건만, 지나고 보면 안 그렇더군요. 저야 그러고 보내도 괜찮지만, 새로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젊은 친구들이 걱정되어요. 갑질은 우주 끝까지 뒤쫓아서라도 철저히 응징하고 박멸해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00:01
21.05.15.
alpine-snow
손님께 혼나고(?) 나면 며칠 곱씹고 하던 때가 있었는데 이제는 짬밥으로 핳핳 하고 넘길 수 있게 되었어요. 좀 심한 경우라도 잠깐 기분 나빴다가 훌훌 털 수 있게 됐고. 문제는 같이 알바하는 동생들이 상처 입는 게 가슴 아프네요... 갓 성인이 된 마음이 말랑말랑한 애들이라 안 좋은 상황을 오래 곱씹고 있는 게 눈에 보이더라고요.
그동안 좋게 너그럽게 대하는 게 능사라고만 생각했는데 주위 사람도 지키고 자신도 지킬 줄 알아야 하는 것 같아요. 말씀하신대로 필요할 땐 단호하게 나가봐야겠습니다ㅎㅎ 갑질 박멸 말만으로도 시원하네요
그동안 좋게 너그럽게 대하는 게 능사라고만 생각했는데 주위 사람도 지키고 자신도 지킬 줄 알아야 하는 것 같아요. 말씀하신대로 필요할 땐 단호하게 나가봐야겠습니다ㅎㅎ 갑질 박멸 말만으로도 시원하네요
00:01
21.05.16.
jemra
내 식구, 내 가족을 챙기는게 최우선이죠. 미래의 일거리 걱정으로 그걸 등한시 할 수는 없습니다.
갑질은 극단적으로 확대해석 하자면 선전포고 없이 전쟁을 일으켜 학살하는 행위의 인식과 그 궤를 같이 한다고 생각합니다.
갑질, 뭐 별 거 있나요. 스스로 자기 부모님 얼굴에 먹칠하는 행위일 뿐. 스스로 최악의 인간이 되는 겁니다. 자살행위나 다름없다고 여기고 있습니다.
갑질은 극단적으로 확대해석 하자면 선전포고 없이 전쟁을 일으켜 학살하는 행위의 인식과 그 궤를 같이 한다고 생각합니다.
갑질, 뭐 별 거 있나요. 스스로 자기 부모님 얼굴에 먹칠하는 행위일 뿐. 스스로 최악의 인간이 되는 겁니다. 자살행위나 다름없다고 여기고 있습니다.
02:27
21.05.16.
고생하셨습니다.
23:33
21.05.14.
고생많으셨습니다ㅠ 저도 대학생활 내내 알바로 점철된 생활을 했었는데, 기분은 정말 더럽지만 생각하기 따라서 공부가 되기도 하더군요. 그런 진상들을 피하거나 예방하기 위한 처세같은 걸 매일같이 시도했었고, 그게 지금 일할 때에도 도움이 되고 있어요. 그래도 좋은 경험은 아니니 비슷한 일이 또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12:15
21.05.15.
10분 넘어가면서는 핸드폰 촬영 시작 하셨어야죠 ㅠㅠ '지금 부터 촬영 시작 하겠습니다.' 하면 대부분 '아니 뭐라고~' 라며 디랄 디랄 하다가 촬영 들어가면 진짜 쏙 들어가져요. 대신 일절 말/행동으로 대응 하시면 안 되고요 ㅎ
16:28
21.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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