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먹고 살기 힘드네요..

사람이 최소한도로 건강은 해야 행복도 제대로 누릴 수 있는거더라고요. 
늘 골골하다보니.. 뭐가됐든 몸부터 추스리는게 먼저.
 

우리 모두 화이팅입니다!

저도 서울 4년제지만 외국어 말곤 기술이나 특정 전문지식은 없고, 당장 생활이 빠듯해서 알바만 미친듯이 하다가 한국에서 준비해서 취직하자니 소위 기본적인 스펙들 준비할 기간동안 부모님한테 손벌리는 짓도 영 아닌거같고, 당시도 취직이 너무 어렵던 시기였어서 미래도 없고.. 결국 지금은 해외로 와서 외국인 노동자로 삽니다. 
좀 떨어져서보니 개인의 문제라고 하기엔 한국이 원체 힘든 부분이 있는거 같아요. 저도 지금은 어느정도 자리잡았지만, 이정도로는 한국으로는 돌아갈 엄두도 안 납니다ㄷㄷ.. 자학하거나 하시지 마시고 무엇보다도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힘내세요!
저도 40살이다보니 요즘 그런 고민이 문득문득 들 때가 있더라고요

요즘은 특출난 커리어가 있는게 아닌 이상, 직장인이 30대 중반 넘어서 나올 경우 재취업은 거의 불가능하지요. ㅠ.ㅜ 대기업은 내부 경쟁이 점점 심해지는 연령대이고 중소기업은 사무직 줄이고 현장직은 자동화로 밀어버리는 추세라...
 
일용직, 식당 서빙, 배달, 대리운전 모두 잠깐이지, 오래하면 몸 다 망가지는 일들이고. 결국 가장 중요한 건 건강입니다. 몸 망가지면 행복은 고사하고 일을 못하여 생존 자체가 곤란해지니까요. 쉴 때는 그저 푹 쉬시는게 최선입니다!! 저도 두 달 너머 쉬는 중입니다. ㅋ
 
그나저나, 말씀하신 것처럼 요즘 20대 분들의 취업도 큰일입니다. 특성이나 적성을 살릴 수 있을만한 일자리는 극히 한정되어 있고, 나머지 흔한 일자리들은 우리 사회의 야만성을 오롯이 감내할 수 있어야 하는지라... ㅡㅡ;; 저만 하더라도 10년 전 초년생 때는 완전히 멘붕의 연속이었습니다. 군대 입소대대에서 처음 쌍욕 듣고 두들겨 맞았던 때보다 더한 느낌이었어요. 한 5년쯤 지나서야 적응되었는데 그 땐 저도 가끔이지만 쌍욕하고 던지고 갑질할 줄 아는 인간이 되어있더군요.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