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에어팟 프로...한짝만 무상리퍼 받았습니다.

 
 중고로 구한 에어팟 프로 1세대....2세대가 나온 시점에서 뒤늦게 1세대를 접했지만  
 에어팟 프로를 한번도 써본적이 없어 나름 노캔 성능을 기대하며 테스트를 해봤는데 
 결과는 너무나도 처참...ㄷㄷㄷ 
  
 기존에 사용하던 WF-1000XM4보다는 노캔 성능이 떨어질 것이라 예상을 했지만 
 실제로 노캔성능을 비교해보니 노캔 성능이 떨어진다는 수준이 아닌 비교불가 급으로 상대가 안되더군요. 
  
 뭔가 잘못됬다는 느낌이 강하게 왔는데... 
 다행히 무상보증 기간이 살짝 남아 있기에 귀차니즘을 무릎쓰고  
 바로 애플에 방문해서 점검을 받아봤습니다.  
  
 그 결과 역시나 한쪽 이어폰에서 노이즈가 샌다는 판정을 받아  
 그자리에서 바로 한쪽 이어폰만 교체를 받았습니다! 
   
 집에와서 다시 테스트를 해보니  
 확실히 문제가 있었던 이어폰을 끼고 테스트 했을때와 비교 했을때 노이즈 캔슬링 성능이 확 올라가더군요. 
 물론, 1세대 제품이기에 기존에 사용하던 소니 WF-1000XM4에 비해서는  
 노캔 성능이 떨어지게 느껴집니다만 1세대 제품임을 감안하면 충분히 납득이 가는 수준입니다. 
  
 
 체감상 동일 거리에서 발생하는 어항의 물소리를 WF-1000XM4가 80%정도 줄여주는 느낌이라면
 1세대 에어팟 프로는 50% 정도 줄여주는 것 처럼 느껴진다고나 할까요? 
   
  
  
 

 애플 매장에 방문한 김에 에어팟 프로 2세대의 노캔 성능도 살짝 테스트를 해봤는데   
 노캔 제품 특유의 먹먹한 느낌이 1세대 제품에 비해 2세대 제품은 더 강하게 느껴져서인지 
 확실히 1세대 제품에 비해서 2세대 제품은 노캔 성능이 확 올라갔다는 게 바로 체감이 되네요.  
  
 마지막으로 이번에 뒤늦게 경험한 1세대 에어팟 프로의 놀라운 점은 예상외로 공간음향이었습니다. 
 단순히 사운드의 폭이 넓어졌다는게 아닌 헤드트래킹 헤드폰을 썼을때의 느낌이 좀 나서  
 상당히 사운드가 입체적으로 들리더군요.  
  
 이런 신선함은 야마하 YH-L700A 이후, 이번이 처음인데  
 이런 엇 비슷한 느낌을 헤드폰이 아닌 이어폰 제품인 에어팟 프로에서 다시 느낄 줄은 몰랐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부분이 에어팟 프로의 대박인 부분인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