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490pro 샘플 신청했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자타공인 젠하이져 "까"지만 젠하이져 신제품 HD490pro(+)에 대한 관심이 없을수 없습니다.

그만큼 제대로된 신형 기기들이 나오지 않고 계속 과거 제품들의 답습만 이어가고 있기도 하고 

뭔가 새로운 제품들이 나와도 사실 별로 신통치 않은 결과물들이 많기 때문인듯 합니다.

발매되는 제품은 많아지고 가성비가 오르긴 했어도 어느정도급 이상에서는 질이... 오르지는 않고 있죠.

젠하이져의 신 레프런스 모니터링 오픈백 헤드폰 출시는 꽤나 굵직한 뉴스인듯 합니다.

 애증의 브렌드이자 오만과 막말의 젠하이져지만 그래도 명성과 기술력이 있는 근본 기업이기이고

의외로 쓸만한 성능과 가격으로 나온 IE200덕에  믿어보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 보니 일단은 실망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가격이...

 소리와 성능이야 막귀를 보유한 한낱 일반 컨슈머인 제가 

감히 소비자가 원하고 다른 회사들이 하는 모든걸 할 수 있지만

 않한다는 젠하이져프로 장비에 대해 논할 자격이 있는지는 모르지만

한번쯤은 제데로 경험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주 개인적인 의견이니까 혹시라도 오해하지 마세요. 

물론 젠하이져가 이제품을 진짜 프로"전" 용으로 내보냈느냐? 전 아니라고 봅니다. 

진짜 프로들보다는 프로슈머 혹은 일반 컨슈머쪽에서 더 많이 판매가 이루어 질 겁니다. 

스튜디오에서 많이 구매한다고 주장하는 분들이 계신데... 

멀쩡히 쓰고 있는 레프런스 오프백이 있는 상태에서 70만원정도 하는 신제품을 추가로 구매하는

곳이 얼마나 될찌는 정말 의문입니다. 

구매한다고 해도 개인적인? 궁금증이나 기변증이 있는 종사자 분들이 주로 하실듯 합니다.

  젠하이져 HD490pro의 외모는 프랑켄 디자인이지만 나쁘지 않습니다. 

(디자인의 베이스는 모멘턴 4세대와 비슷한데 아이코닉했던 모멘턴의 디자인이 아니라

상대적으로 저가형이던 BT시리즈의 디자인을 차용한 모델 +  자사 오픈형 컵 디자인+800시리즈 헤어밴드)

실용성과 착용감이 좋다고 하고 페밀리 룩이라고 주장이 가능한 신세대?디자인이기 때문에

크게 나쁘지 않은듯 합니다. 특히 나름 금속을 노출한? 헤어밴드가 포인트를 주는듯 해서 

뭔가 새롭네요.

외모가 저렴해 보이지만 그건 BT4를 잠시 보유하고 있었던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것입니다.

(정가 $70정도하는 젠하이져의 저가형 블투 헤드폰 hd4.4bt)

물론 프로용 장비답게 스위블이 되는 이어컵이나 좌우 선택 가능 단자등은 정말 좋은 디자이닙니다.

 진짜 실망스러운 것이 확정된 출시 가격과 두가지 페키지 구성이죠.

그냥 젠하이져가 아직 젠하이져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300대라더니 예상한 데로 말만 삼백이라 할수 있는 $399....

필수?라고 생각하는 케링 케이스등을 포함한 컴플리트 페키지인 플러스모델은 거의  $500...

말 그데로 젠하이져가 자주 하는 소비자 통수 치기를 발매 하자마자 시연한 겁니다.

예전 보다 훨씬 경쟁이 심하고 전체적인 파이가 줄은 시장인데도 젠하이져의 가격정책은 변한게 없네요.

컨슈머 라인이 아니라서 소노바 젠할인져의 빠른 세일도 힘들듯 합니다.

(하지만 의외로 빠르게 가격을 내릴 수도 있죠.)

가치를 생각한다면 세일을 너무 빠르게 하면 안되는게 맞고 너무 저렴하게 출시 하지 않는것이

판매에 오히려 도움이 되는 프리미엄?급 제품이지만 프로용이라면서 저렴한 프로용 구성이 아닌

일반형 $400짜리 패키지는 말 그데로 에센셜.

플러스 $480짜리는 스튜디오용으로 쓰기 좋은 긴 SE 케이블에

(짧은선은 4.4라고 합니다만 확인하지는 못했습니다.) 

일반컨슈머/프로슈머들에게 유용한 케링케이스를 넣어 준 구성을 보니까 

오프로드 4륜 구동 옵션을 넣으려면 무조껀 고급 자동차 커버를 페키지를 같이 사야 하는 SUV를 보는듯 합니다.

오프로드로 막타려고 타는 차량에 고급 커버....

일단 플러스 페키지만 먼저 판매중입니다.  

 이와중에 케링 케이스 퀄이 나쁘지 않아서 $80추가는 

좀 마니 애매하긴 한데 플러스패키지로 사는것이  나아 보입니다. 

케이스 뚜껑 안쪽에 여분의 케이블과 패드등이 수납 가능한 별도의 칸이 존재 합니다. 

상당히 유용해 보이네요. 

문제는 이런 어이 없고 재수없는 마케팅을 대 놓고 하는데도 이제품이외엔 이슈가 되고 

관심을 가지게 될만한 대형? 신제품이... 없습니다.

많은 음향 커뮤니티에 관심이 쏠려 있는 듯 합니다. 

프로용으로 쓸 사람들이 아닌 그냥 취미용인듯 하지만 ...ㅎㅎ

저 역시 관심이 갑니다. 일단 샘플을 경형해본 사람들의 평가들이 꽤 좋습니다.

저도 리테일 샘플을 대여 신청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접수는 했습니다만... 

듣고 좋아도 구매는 안 할듯 합니다. 아니 못할듯 합니다. 가격이..

음감용 만으로 사용하기에  밋밋한 플랫 레프런스 오픈백 헤드폰이 몇개 있을 필요가 없음으로

$479  중복 투자는 좀 무리인듯 합니다.

그리고 언제 덤핑을 칠지...모르는.... 젠할인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