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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요즘 병이 악화되어 그야말로 그냥 하는 잡담

후대장
6273 4 21

이제 연말공연을 준비하는 시즌이 다가오는 군요.

아마 다음달정도부터 합주 시작 할 듯.


뭐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가수 신해철 4주기 팬밴드 공연입니다.


작년엔 영디비에서 칼타이밍으로 선물받은 um50으로 스테이지 모니터를 일케 했지요.


그리고 너무 궁금해서 당시에 스페셜게스트로 출연해주셨던 넥스트의 베이시스트 제이드형님한테 

일케 물어보았죠.


형님 제가 요즘 이어폰병에 걸려서 죽겠는데 해철형님은 인이어 어떤 제품 사용하셨는지.. 아시나요..?


한 100만원 정도선이라면 악기를 팔아서라도 일케 지를 생각이었죠.


근데 제이드형이 하시는 말쌈이..


해철이형 1~2만원짜리 아무거나 그때그때 사서 쓰셨어. 형은 쎄팅하는 방법이 특이해서 이어폰이 뭐인지는 관계가 없어.


그래서 현자타임이 올뻔했지만 


그래도 저는 신해철이 아니잖아요.


아무튼 작업실에서는 쏘니 헤드폰을 쓰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쏘니헤드폰에 관심을 가지고 있지요.


아무튼 이 얘기 할라고 한게 아닌데


뭐 그야말로 잡담이니까..


말했듯 제가 진짜 크나큰 마음을 먹고 악기를 처분해서 이어폰을 하나 지른다면 100만원 초중반대가 한계지요.


아직 그런짓을 한적은 없습니다만,


아직까지도 하이엔드에대한 뭔가 환상이 있는지..


저 곳을 언젠가는 한번 가고야 말.. 결국은 가야할.. 어떤 그런..뭔가..민물장어의 꿈이라는 노래에서 민물장어가 죽더라도 저 강들이 모여드는 바다에 한번 가보고싶다고 하는데 그런 거라고 할 수있죠.


근데 민물장어가 사실은 원래 바다에서도 사는 물고기라는......


아무튼 


그래서 저의 이어폰 고르는 기준이라는 것중 첫번째가 10만원 넘으면 MMcx여야만 한다. 이다보니..


100만원대로는 생각해 본것이 SE846이나 W80정도..


뭐 셀렌ㅌ토도 나왔다지만 희안하게 웬지 안끌려요..;;


그러던 와중에 요즘은 n5005랑 m9가 추가되어서 네가지를 가지고 심심할때 망상을 해 보며 리뷰를 찾아보며 놀고 있습니다.


두가지는 들어보았고 한가지는 곧 들으러 갈 것이고 한가지는 들을길이 없으니 상상의 영역이군요.


일단 W80은 가장 오랫동안 저의 꿈스이어폰이었는데 요즘은 별로 끌리지가 않네요.


뭔가 강렬함이 좀.. 부족한 느낌이랄까.. 


오히려 고음덕후였던 시절엔 노관심이었던 se846의 사운드가 생각이 납니다.


웅장한 저음에 미친 중음 선명도.. 최고의 스테이지모니터라고 얘기하는대에는 확실히 이유가 있습니다.


그런데 고음덕후였던 과거가 있어서 가끔은 그 고음의 찰랑찰랑 섬세함이 필요한데.. 그러다보니 역시 846만가지고는 종결을 할 수가 없겠다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이번 할인행사때도 고민만하다가 우물쭈물.. 안녕~


그리고 n5005..


n씨리즈는 국내리뷰가 별로 없는것 같아서 해외리뷰를 찾아보는데 n30은 리뷰가 정말 없네요.


그래서 n40리뷰를 보니 공통적으로 하는 이야기가 소스가 좋아야ㅑ한다라는 얘기인데 한마디로 고출력 엠프나 DAC쓰래는 얘기입니다.


m40은 아직 못들어 보았고 20,30만 들어 보았는데 정말 볼륨이 엄청 작더군요. 


어느정도 나오는 볼륨으로 듣다가 ER4로 바꾸어꼈는데 고막 나갈뻔했네요..;;


er4도 볼륨 큰이어폰 아닌데..


아마도 n씨리즈의 공통적인 특징같습니다. 그래서 이어스튜디오에도 DAC 엠프기능도 있고 2.5출력도 있으니 어느정도 커버할수 있지 않을까..


아무튼 n5005에 번들로 들어있는 블투케이블의 경우 화이트노이즈가 완전 없다고들 이야기하는 후기가 있는데 


n5005의 기본 볼륨이 워낙 작아서 화이트노이즈를 잡아주는 것으로 보입니다.근데 소스가 중요하다는 n씨리즈인데 블투케이블정도로 출력이 나온다니 그것도 신기하네요.


아무튼 중요한건 소리인데.. ER4XR을 대신할 착용감좋은 이어폰을 찾는다는 저의 목적에 상당히 부합하는 것으로 많은 평가가 있네요..


그래서 내일 n40이랑 k3003이 우리동네 상성에 있다고 그래서 좀 진중하게 들어보며 상상의 나래를 펼처보려고 그럽니다.



그리고 저 바다가 언젠가 잡힐듯하다가 W80을 맘속에서 지우면서 SE846, n5005 100만원선이라서


좀 그래도 여전히 멀긴하지만 좀 뭔가  손을 뻗으면 잡힐듯 보이는 한가위 보름달같은 삘이 있었는데..


또다시 150만원선으로 확 멀어져버리게 하는 m9 


쏘니가 말도많고 뭐 그렇다지만 예전부터 프로페셔널음향기기에서는 이름이 좀 크고..


들어보고 온 후배의 상세 전화통화 리뷰를 들어보니 밸런스형이다라는 말을 6번정도 했는데 얘가 밸런스형을 별로 안좋아하는데.. 자기가 들어본 이어폰중에 제일 좋다고 했지요.


그래서 ER4같은 느낌이냐 했더니 그거랑도 비슷한데 m9가 더 좋다고 깔끔하고 걍 좋다고 입에 침이 마르더군요.


오늘 보니 홍대 청음샵에서 광고도 해주셨는데 거기 얼마전에 ER4xr 케이블 알아보러 전화했었는데 5만3천원 음 가격 나쁘지않고 해서


조만간 갈겁니다. 안그래도 곧  홍대에서 합주를 자주해야 하니까..


그래서 결론적으로 현재 하이엔드이어폰 마음의 순위는


n5005, m9, se846 순이네요.

n5005가 차음성이 거의 없다고하던데.. 그래서 스테이지모니터로 좋지않을 듯 하기도 하고.. 한데..


사실 뭐 오픈형이어폰으로 스테이지모니터하는 경우도 많이 있긴 합니다.

그래서 이어폰에서 나오는 메트로년소리가 마이크를 타고 들어가는 참사가 벌어지기도 하는데 그거야 뭐 잡으면 되는 것이고.. 


농담아니고 신해철 박정현등등 많은 가수가 그..뭐냐..뱅앤울룹슨인가요? 그거 유명한 귀걸이 오픈이어폰 그걸로 모니터하기도 했죠.


아무튼 그래서 문제는 차음성



m9, n5005 둘다 ER4XR을 대신할수 있는 기본적으로 밸런스를 갖추고 양념을 더한 그런 스타일 같은데..


아무튼 그건 그렇습니다.


근데 나 지금 누구랑 얘기하는 거지..?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이야기는 


언제나 세계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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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럭 터럭님 포함 4명이 추천

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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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잡담이 너무 길어요... 그래서 잡담인감....ㅋㅋ
자신에 딱맞는 제품은 없어요. 듣는 음악 스타일에 따라도 맞는 제품이 따로 있더라구요. 적당히 맞춰쓰는게 정신건강에 좋더라구요.
저는 N3AP로 종결하고 EQ만 조절해서 올라운드로 듣습니다. 가끔 장비병도지면 5만원짜리 하나 사서 한두달 가지고 놀구요.
남들이 뭘쓰던 신경 끄시고 음감에 지장 없으면 적당선에서 타협하는게 제일 인듯해요.
저도 세계평화를 기원하며...20000
19:34
18.09.07.
후대장 작성자
예림이아빠
ㅋㅋ 끝까지읽으신분이 계실줄은..
예림이아버님을 진정한친구로 여기겠습니다.
사실 지금가지고있는 이어폰들로 종결해도 문제는 없죠. 얄포의 착용감이 좀 그렇다보니..
라는 핑계를 대보지만 역시 핑계겠죠 ㅋㅋㅋㅋ
저도 한동안 5만원안쪽으로 한달에 한두개씩 일케 심심풀이하면서 놀고 있습니다.
심심풀이를 안했어도 벌써 그돈으로 n5005는 살돈이 됐을텐데라고 생각하지만..역시..
그건 그것데로 즐거우니까요.. 뭐 병세가 좀 가라앉길 바랍니다.
근데 쿼드비트4 이거 하나는 지인한테 주고 두번째인데 걍 편히 쓰기 정말 좋네요
19:49
18.09.07.
후대장
저도 이어폰 주변 사람들에게 나눠줍니다
....ㅋㅋ
19:52
18.09.07.
profile image 2등

병이라고 하셔서 걱정됐는데... 이어폰병이었군요 ㅋ

19:46
18.09.07.
후대장 작성자
안주
ㅋㅋㅋㅋ..죄송합니다 ㅋㅋ
환우모임아닌가요?
19:51
18.09.07.
후대장
여기 활동 많이하는분들 다들 제품이 20개정도는 될듯한데...ㅋㅋ
번들제끼고 따로산 제품이 고장나기전에 2개이상 별도로 가지고 있음 환자 맞아요.
이어팁만 따로 넣는 통이 별도로 있음 그것도 환자 맞구요. 
실리카겔 넣는 상자나 서랍이 있을거구요.
헤드폰 거치대도 물론 있을거구...
DAC이나 앰프도...ㅋㅋ
저도 안쓸건줄 알면서 궁금해서 KZ AS10 44불에 질러 놓았어요. 보름간의 즐거운 기다림....ㅋㅋ 혹시 N3AP 밀어내고 주력이 될지 모르잖아요...설마....
19:54
18.09.07.
profile image
예림이아빠
미리 줄 서 봅니다.... N3AP... 후다닭 ==33333
20:36
18.09.07.
터럭
터럭님 좋아하는 사운드와는 거리가 멀어요... 저음을 먼저 사랑해 보세욧...ㅋㅋ 저음 알러지 특효약이 몰라나...흠흠
21:46
18.09.07.
profile image
예림이아빠

큼큼... 저음이 많아도, IER-M7 튜닝이 괜찮더군요. M9는 시원하긴 한데, 좀 쏘는 느낌..ㅎㅎㅎ 
실물을 들으러 가기 꺼려지는.. ㅋㅋㅋ  
(예림이아빠 님도 통장 잔고가 찰 때까지는 대용해 보시죠.)
  
Sony_XBA-N3AP_to_IER-M9_Capriccio.png

 

Sony_XBA-N3AP_to_IER-M7_Capriccio.png

 

  

22:19
18.09.07.
터럭
통장 잔고는 겨울에 와이프랑 여행에 써야죠... ㅋㅋ M7이 N3AP와 그닥 차이 나진 않을듯... 저음 낮춘 N3AP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저음 줄이면 생각보다 날카로운 사운드가 나거든요. 아...EQ...10K 근처는 건드리면 이상한 사운드가 되버려서 저리 건들지는 못해요...
22:34
18.09.07.
profile image 3등

w80은 중음 딥이 너무 심하고 se846은 고음부가 잘렸죠. 
n5005는 플랫+극고음 강조형이라고 하고 M9은 V자인데 w80보다 중음 딥이 없더라구요. 웨스톤이랑 슈어는 들어봐서 아는데 n5005랑 M9는 아직 안들어봤습니다 ㅠ se846이 고음만 좀 더 잘 나왔어도 진짜 팔방미인이었을텐데 말이죠 ㅠㅠ 
개인적인 생각인데 이어폰은 적당한 수준에서 종결하는게 좋다고 봅니다. 헤드폰이나 스피커 하이엔드에 비해 이어폰은 극적인 성능체감은 안되는 듯 해서 말이죠.

22:57
18.09.07.
후대장 작성자
겜메
크..그래서 헤드폰을 몇개 사보았지만 소리가 탈이어폰급인것이 있었긴한데
헤드폰을 답답해해서요 아무래도 잘 안쓰다가 팔더라구요 ㅠ
846의경우 제 짐작입니다만 고음을 그런식으로 싹뚝짜르지않았으면 그런 느낌의 중음 선명도가 아니었을것같아요.
고음이 잘나오면 오히려
뿌옇게 해상도가 떨어지는 느낌이 있는게 종종 있더만요
이어폰으로는 사실 현재로서 어딘가는 포기해야하는 선택지가 대부분인것같습니다 ㅠ er4가 착용감만 좀 적응핢할만 했더라도..ㅠ
01:23
18.09.08.
profile image
후대장
846은 고음이 아예 안나오니 문제...ㅠ
웜틸트 정도만 됐어도 정말 좋았을텐데 말이죠
08:29
18.09.08.
profile image
겜메

846이 고음이 아예 안나온다는건 좀 과장입니다.
발매 당시 확산음장 기준으로 봐서 고음 부족과 저음과다가 강조되서 그렇기도 하구요
https://m.blog.naver.com/vasurada0/221342880139
이거 보시면 그렇게 아예 안나온다고 말하긴 힘들다는것을 아실겁니다 
 
 물론, 화이트필터나 무 필터일때의 이야기이긴 합니다만

11:51
18.09.08.
profile image
청염

기본필터가 블루필터고, 제가 들었던 기억에서도 se535보다 나은게 없다 535가 오히려 괜찮은 것 같다 생각할 정도로 고음이 처참했던 걸 보면 제가 들어본 846은 블루필터가 맞을 겁니다. 화이트필터 듣자고 846을 사기도 애매하고요.
Shure%252520SE846%252520-%252520df%25252 
 시코 자료에 비해 제 기준에서 좀 더 고음 보정이 객관적이다 생각하는(그리고 시코 보정은 고음이 너무 깎인다고 말이 많았죠.) clarityfidelity의 DF보정 그래프를 보면, 말씀하신대로 무필터와 화이트필터는 나름 나쁘지 않게 나와 있죠. 화이트필터는 DF기준 웜틸트에서 저음강조가 좀 더 된 정도? 그래서 저도 왜 이렇게 고음이 안들리는 듯 했던 기억이 날까 궁금했었는데 블루필터가 기본이더라고요. 솔직히 청염님의 생각대로 디자인 이렇게 좋고 착용감 이렇게 편하고(이게 출시된 시점에서도 그렇고 지금에서도 그렇고 착용감은 정말 좋지요.) 호환성 좋은 제품 드물긴 한데, 화필이나 무필은 몰라도 블루필터랑 블랙필터는 하만 기준에서도 고음이 그렇게 좋지 못합니다. 고음 딥이 저렇게 나오면 극고음이 받쳐줘야 그래도 나쁜 인상은 안 주는데 블루필터 덕분에 첫인상이 너무 나쁘게 박혀버린 것도 있겠죠. 지금은 기술력이 더 좋아져서 좋은 소리를 내주는 이어폰이 많이 등장했다지만 여전히 착용감이랑 디자인이랑 부품(팁/필터/코드) 교체의 호환성을 따지면 846이 괜찮긴 합니다. 그래도 전 안 끌려서... 

17:19
18.09.09.
후대장 작성자
겜메
방금 들어보고왔는데
고음이 세긴하지만 극고역이잘려서
치향~~일케 울리지않고 그냥 칙!으로 끝이죠 그런데 그리 답답한느낌은 역시 아니구요
그 울리는느낌이 부족한거죠
18:40
18.09.09.
profile image
겜메

대체적으로 동의합니다.

다만 두가지 저랑 다른점을 꼽자면 개인적으로 DF 보정보다 OW 보정이 취향이라 저랑 취향이 다르네요. 저한텐 고음도 OW이 취향에 가깝더군요.

그리고 무필터면 몰라도 화필듣자고 846 못살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무필터는 제작자가 의도한 튜닝도 아니고, 먼지 들어갈 위험이 증가하니 조금 꺼려진다면 이해가 갑니다만, 화필은 못쓸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저도 화필을 주력으로 쓰구요.(무필은 치찰음 무서워서...)

사실 그리고 무필터로 보면 초고역 잘리는것도 잘린다고 말하기 힘들어요.
15k 가량까지 나오면 됬지 솔직히 그 이후는 뭘 더 바라냐는 느낌...
사람의 청감 가능 영역은 20k지만, 그 잘난 얄포도 17~18k까지밖에 소리 못내줍니다.
15~17/18k 소리가 음악에 섞일때 체감이 꽤 되는 소리라고 보는건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18khz 언저리까지는 듣는 사람들도 많지만 음악이랑 섞었을때 분간한다? 쉽지 않죠.

무필터가 아닌 화필도 초고역이 아예 안나오는건 아니구요.

하고 싶은 말은 846이 고역이 조금 부족한건 맞지만, 그렇게까지 후지진 않다는 말입니다. 마지막으로 지금 산다면 n5005을 밀어줄테지만 말이죠.

12:12
18.09.10.
profile image
청염

물론 535랑 846의 저음품질은 듣고 감동할 정도로 잘 나온 응답입니다.
극저역만 선별적으로 강조시키려 한 다중 드라이버 이어폰들은 이어소닉스 ES3나 수월우 블레싱 정도가 있는데, 근데 이놈들은 극고역이랑 중고역도 잘나와서... 착용감, 디자인, 크기 및 팁 호환성보다 중고역을 중시한다면 이쪽이 더 싸고 좋은 선택지이기도 하고요. 
참고로 clarityfidelity 측정상 SE530의 FR도 첨부해봅니다. 530이랑 535가 선재 교환 가능 여부와 디자인 말고 차이가 없기에(530이 535보다 노즐이 헐렁해서 슈어 폼팁 사용시 극저역이 좀 빠지는 정도밖에 없습니다.) 535의 고음 특성이 846에 비해 어떤지 잘 알수 있다 생각해서 올려봅니다. 기존 자료들에서는 의외로 535와 846이 동일 환경에서 측정된 경우가 없었더군요. 
 Shure%2BSE530%2B-%2Bdf.png
 Shure%2BSE530%2B-%2Bharman.png

17:27
18.09.09.
profile image
겜메

수월우 블레싱은 가지고 있긴 한데, 구매를 후회할정도로 나쁘진 않지만, 다른건 몰라도 노즐이 드럽게, 드으으으럽게 굵어서 함부로 남에게 추천해줄수 없는 물건입니다.

컴플라이 폼 팁 기준 T-500급 팁을 쓴다는데, 다른 이어폰들과 달리 홈이 있거나한 구조가 아니라, 아예 노즐굵기가 굵어서 이어팁의 심 부분을 확장시켜서 우겨넣는 느낌의 노즐인데, 그래서 그냥 T500급 이어팁급 노즐 중에서도 이례적으로 굵습니다. T-600급 이어폰보다 노즐이 굵으면 굵었지 얇진 않을겁니다.

근데 또 웃긴것은 이런 노즐로도 모자라서 기본 이어팁으로 이어팁을 넣어보면, 끝까지 밀어넣지 않으면 음이 나오는 구멍 3개가 밖에서 살짝 가려지는 이어팁입니다. 이어팁의 출구 구멍이 블레싱의 3개 구멍의 영역을 커버할만큼 충분히 크지 않다는거죠. 딱 봐도 음질에 악영향이 있을거 같은 느낌입니다. 그래서 이거를 어거지로 노즐 끝까지 밀어넣어서 이어팁의 출구까지 노즐로 인해서 추가적으로 벌려질때까지(!!) 밀어넣어야합니다. -ㅁ-;;

그나마 이어팁의 출구부분이 가면 갈수록 확장되는 세드나 이어팁을 넣으면 이 문제는 완화되지만, 지들이 동봉한 이어팁으로도 노즐의 굵기가 감당 안되는 해괴하게 굵은 노즐의 이어폰은 처음봅니다.

이어소닉스 ES3는 846 화필/무필 기준으로 이야기하더라도 846보다 별로 나아보이지도 않네요. 이것도 20khz까지 다 안나오는건 매한가지인데요. 극고역 성능은 846 화필보단 낫구. 무필터보단 낫다고 말하기 힘든정도.... 그렇다고 OW기준으로 더 플랫한것도 아니구요. 
  
그리고 지금 제가 846 성능이 그렇게 좋다는 말을 하는건 아닙니다. 그냥 고음이 안나온다는 말을 들을정도는 아니라는겁니다. 쓰라고 만든 화이트필터도 못쓰겠다면 할말이 없지만요(...)

12:24
18.09.10.
profile image
청염

지금 846 화필만 믿고 구매하기엔 좀 꺼려지죠. 슈어 제품 안에서만 추천해달라고 하면 전 535를 추천할듯 하고요. 무엇보다 535는 846 대비 가격이 절반인데 블루필터 846보다 나은 소리를 내준다 생각합니다. 화필을 굳이 붙이더라도 더 나은 저음 양감말곤...? ES3는 846 대비 가격이 꽤 좋고, 극고역대가 안짤렸으니까 더 낫다 봅니다. 그리고 846에 비해 저음을 타겟에 더 잘 맞췄구요. N5005는 저도 동의합니다. 3003에 비해 확실히 포지션이 더 낫죠. 디자인은 아쉽게도 물량투입에 비해 좀 그렇지만 착용감도 고려한 형태니 괜찮다 봅니다. 블레싱은 노즐이 좀 기괴하긴 하군요.

15:29
18.09.10.
profile image
겜메
캠프파이어오디오 코멧 들어보세요
극적인 체감이 됩니다ㄷㄷㄷㄷㄷㄷㄷ
아틀라스는 좀........
18:45
18.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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