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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귀리뷰] 디비누스 오스티아 - 테비.. 잠깐 카몬..

후대장
3854 5 6
 너무 간만에 개귀리뷰라서 잘 나올런지 모르겠지만
신나게 시작 해 본돠!!

영디비 쌩유~

-블루투스 성능 및 사용 편의성-

 일단, 코드리스 이어퐁을 볼 때
갠적으로 젤 먼저 고려하는 것이 한 쪽만 단독 사용이 가능 한가 인데
이 부분에서 완벽하게 동작하여 매우 기분이 좋다.

어떤 칩셋을 사용하였는지는 모르겠는데 
과거 퀄컴칩처럼 싱글모드 사용시에 좌우 스테레오 2채널 중 귀에 꽂은 쪽만 들려주는
반쪽짜리 싱글모드도 아니고 
자동 모노모드로 한쪽만 꽂을 시에 어느쪽을 꽂건  모든 소리가 다 들어 온다.

베리 굿

한가지 미세하게? 아쉬운 부분은 좌우를 모두 꽂고 듣다가
한쪽만 집어 넣거나 한쪽만 듣다가 좌우를 다 꽂거나 할때에
“티떠블유에스 커넥티드” 혹은 “티떠블유에스 디스커넥티드”라는
안내음이 친절하게 재생되는데 에어팟이나 겔버즈류 처럼 그냥 기분좋게 삥~한번 해주었으면 좀 더 좋았겠다는 생각이 있다.

배터리는 전작?이라고 볼 수 있..나?
아무튼 난 갠적으로 전작이라고 보고 있는 라이퍼텍 테비에 비하여 거의 절반 수준인데
역시 말도 많고 탈도 많다지만 배터리하나만큼은 퀄컴이 걍짱이구나 생각도 들면서

전작?인 테비가 코드리스 빠때리의 기준을 이전의 기준이었던 5시간에서 9시간으로
거의 따블로(실사용시간은 더 길기 때문에 사실상 2배가 맞음) 뽝! 올려버려가지고 후속작? 입장에서 뭔가 퇴보한 스펙이 있는 듯하여
아쉬움이 있는데 지금부터 이야기 하겠지만 이거 말고는 모든면에서 업그레이드이다.

자 계속 하나하나 함 보자.


조작방식만 보아도 테비의 강한편인 귀압과 시너지를 만들어내는 빡빡한 버튼에비해
훨 가볍고 감도가 좋은 터치 방식으로 동작한다.
요 정도 가격대에서 터치가 이렇게 잘 먹는 게 있었나?

굿 

한가지 아쉬운 부분은 한번터치가 재생/일시정지, 통화 받고 끊기인데 
통화를 한번 터치로 받는 것은 익숙해지면 편하긴한데 실수로 잘 못 건들면 자꾸 전화를 끊어버린다거나
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음악 재생도 마찬가지로 뭐 한번터치의 장점도 분명하기 때문에 좀 장단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두번터치는 좌우 각기 이전곡 다음곡, 세번터치는 음성비서호출이다.
길게 누르기는 전원 온오프  꺼져있을때에도 터치하면 켜지는 게 생각해보니 좀 신기하다.

말나온김에 이야기하면 통화품질의 경우 기본적으로 상대방이 듣는 소리의 볼륨이 작아서 크게 이야기하지않으면 좀 못알아 들을 때가 있다.
통화중 소음차단기술이 딱히 있는 것같지도 않고
그래서 좀 아쉽긴하지만 며칠동안 실내에서 통화를 해본바 큰 문제는 없었다.

그리고 또 전작?에 비해 좋아진 부분은
착용감에서 귀압이 확실히 훨 가볍다는 점이다.
유닛도 가볍고 딱히 어딘가를 이상하게 누르는 상황도 아니라서 착용감이 아주 괜찮은 편이다.

그리고
 아래에서 자세히 적겠지만 전작의 가장 큰 아쉬움이었던 화이트노이즈의 경우 
아주 훌륭한 수준으로 음악감상시에는 걍 없다 해도 될 수준이고 오디오북등 감상시에도 거의 없다할 수있는 수준으로
아주 좋다.

역시 퀄컴칩의 고질적인 문제인데 빠때리를 포기하고 화이트노이즈를 취했다고 볼 때
나는 일단 여기에 찬성하는 편이다.

연결 안정성은 뭐 걍 쏘쏘?  
사용하며 이건 뭐냐 왜 안끊기냐 하면서 강하다!!하고 느낀적은 없지만
문제를 느낀적도 없다.

요 문제 때문에 리콜을 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해결 된 듯.
 앱연동 같은 기능이 없지만 기본적으로 완성도가 있어서
현재 나의 메인 이어퐁으로 사용함에 있어
사용성에서 문제가 없다.


-사운드-

본인은 원래 배달음식이나 이어퐁이나 기타이펙터등등 택배가 올때에
우리집 개보다 먼저 짖는 개귀가 아니라 사실상 개귀를 뛰어 넘는 초개귀의 소유자인 바, 
걍 그렇다고 하면 그렇구나 하여도 그다지 삶의 크나큰 지장은 없다는 점
미리 언급해 두는 바이다.

그나저나.. 우리집 강아지 늙어서 귀도 안들리고 많이 아파서 요즘 매일 걱정이고 맘이 아프다..흠..

아무튼 

먼저, 착용방법은 이어퐁을 귀에 꽂고 뚱뚱한 몸통을 일케 아랫쪽으로 살짝 돌리면서 꽂아주어야 
확실히 착용이되고 꽉찬 사운드가 재생되었다.
사람마다 다를 수 있으니 잘 돌려가며 저음이 풍성하게 꽉차고 음상이 가까워지는 포인트를 찾아보면 좋겠다.

흠흠

테비가 공식적으로는 전작이 아니지만 테비의 경험으로 만들어진 이어퐁이라고 들었고
또 요기 레쟈끈이 달려있는 것만 봐도
뭔가 “내가 걔 친구야~”하고 있는 것 같아 보인다.

그리고 무엇보다 사운드면에서 내가 생각하는 테비의 아쉬운 부분이 아주 멋지게 해결된 느낌을 받아서
더더욱 테비가 있었기에 나올 수 있는 후속작이 아닌가 생각 된다.
그래서 걍 테비를 전작이라 한다.

하나하나 이야기 해보자면 

전작의 가자큰 아쉬움은 모니모니해도 화이트노이즈이다.
이제는 퀄컴이 잘못한거라고 생각 할 수도 있지만 
테비의 기본 볼륨이 아주 컸기 때문에 뭔가 저항추가등으로 화노를 줄일 수도 있었을거라는 아쉬움이 있었다.

밖에 나가서 들으면 안거슬려~ 음악들으면 잘 안들려~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갠적인 취향으로 재생기기의 화이트 노이즈는 
레코딩된 깔끔한 음원의 배경을 흐릿하게 밝게 만들어주어 전체적인 해상도를 무디게 만들어주는 효과가 있어서
음질짱이라는 기믹으로 나온 이어폰에게는 아주 치명적인 부분이라고 본다.

오스티아의 화이트노이즈는 아주아주 훌륭한 수준으로  
레코딩된 음원의 뒷배경을 아주 깔끔하게 어둡게 만들어주어서 전체적인 해상도가 아주 깔쌈하다.

그리고 개귀리뷰 테비편에서도 자세히 이야기 했지만
테비의 톤발란스는 걍 들으면 띡 괜찮네? 할 정도는 되지만 들으면 들을수록 희안한 발란스로

극저음만 과하게 부스팅된 저음과 보컬 중고음부의 약간의 포인트가 있는데  그에 대응하여 W로 발란스를 잡아줄
고음부의 포인트가 없다보니 중저음의 통울림과 고음부의 시원한 맛으로 톤이 결정되는 스네어가 아주 안습하였다.

 극저음만 너무 강하여 발란스가 무너졌고 뭔가 어둡고 선이 가는 탁한 사운드가 되었다.

뭐 이게 취향에 맞는 사람들도 많으니 음질짱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했겠지만
글쎄..난 별로..

아무튼 한마디로 내가 듣기에는 발란스가 납득하기 어려웠다.

이것은 내가 플렛성애자라는 이야기가 아니고 플렛이건 브이이건 떠블유이건 에이이건 뭐건 전체적인 균형미가 얼마나 자연스러운가 그래서 금방 설득되어 
즐겁게 즐길 수 있는가의 문제인데

흠 쓰다보니 테비까는 글이 되나..? 그건 아니지만 ㅋㅋ

아무튼 디비누스 오스티아의 사운드를 보자면 

풍성한느낌으로 부드럽게 울려주는 강한 저음이 있다.
이것은 테비의 딱딱하고 건조하고 양만 많은 질감과 달리 
저음이 저음의 역활을 하고 있다는 수준에서 납득이 되는 듣는 즐거움이 있는 저음이다.

그리고 역시 중고음부에 포인트가 있어서 보컬과 중역 악기들이 밝고 예쁘게 선명하게 들리는데 
취향을 좀 탈 수 있는 포인트 겠는데 일단은 귀가 불편하기 전에 멈추었다고 본다.
예쁘게 착색이 들어가서 아주 선명한 느낌을 주는데 다만 보컬의 우렁우렁한 중저음은 없어서 바디감은 없고 예쁘고 화사..까지는 아니고 선명하게 들린다.

여기까지는 극저음위주 부스트에 중고음강조형으로 테비와 비슷한 성격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요 다음에 바로
마치 나의 개귀리뷰에서의 투덜거림들을 귀담아 들었다는 듯이 고음부에 시원한 포인트가 있어서 저음과 중고음과 함께 w형 발란스를 만들어 내었다.
 
고음부는 상당히 시원하게 상쾌한 느낌으로 전체적인 분위기를 화사하게 만들어 준다.
그러면서도  저음과의 균형이 잘 맞고 저음강조가 거칠고 건조하지않게 부드러운 느낌인 것처럼
고음역시 거칠지 않고 시원하다. 

중고음부의 강조포인트 대신에 딥이 좀 만들어졌다면 
얼핏 디자인이며 뭐며 느낌적으로?
 뱅앤올룹슨 e8이 떠오를 것도 같은?
물론 음장감이나 음상의 가까움이나 디테일이나 섬세함이나 뭐나 
내가 들어본 코드리스 중 최고 음질인 e8과 맞다마를 둘 수는 없지만

아무튼 그 이하 급에서 펀사운드 지향으로 나온 이어퐁중에서라면 
최근 들은 것들중 가장 발란스가 잘 잡혀 있는 사운드이다.

보컬이나 기타가 당연하게도 좀 바디감이 떨어져서 뚜악!하고 뚥고 나오지는 않지만
 고음부의 프레젠스로 백킹이 아닌 리드 파트에서는 확실한 존재감을 보이며
  중고음부의 포인트는 위에 언급한 깔끔하게 어두운 배경위에서
 깜깜한 밤 정전된 방에서 밝게 켜진 촛불 처럼?
검은 배경에 노란글자가 잘 보이는 것처럼 더욱 선명선명한 포인트로 
요 부분이 취향에 맞는다면 그야말로 사운드로는 깔게 없는
빨대만 많은 아주 좋은 , 플렛 성애자도 어렵지 않게 납득하고 즐 길 수 있는
동가격대의 적수를 찾기 어려운 발란스가 훌륭한 W형  음악 감상용 이어퐁이다!


-적정 지름 가격-

내가 산 게 아니고 선물을 받은 거라서 할까 말까 했지만
그래도 오랜만인데 안하긴 섭하고 
갠적으로는 이번 품절에 이은 리콜때에 예약을 걸어 두었었던 터라
살생각이 있기도 하였었었고? 아무튼 뭔가 김이 빠지는 바람에
재구매를 안했었는데 영디비아니었으면 클날 뻔 했다는 생각이 든다.
아무튼 그러저러 간단히 적정 지름가격

기대 이상으로 잘 먹는 터치 컨트롤 1.5만
기대이상으로 너무 좀 과하게 잘 먹는 터치 컨트롤 감도;; -0.5만

약간 아쉬운  연속 재생시간 -0.5만
무선충전과 씨타입충전과 삼성 엘쥐보다 긴 케이스 배터리 타임 0.5만 

완벽히 동작하는 싱글 모노 모드 2만

가벼운 착용감과 휴대성 1만

무선의 장점을 잘 살린 사운드 튜닝 퀄리티  8만

중고음 포인트가 있는만큼 취향은 탈 수 있음 -1만

최고수준의 방수 등급이 주는 마음의 안정감 1만 
레퍼런스급에비해 아쉬운 통화품질 -4만

토탈 8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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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프레스좋아함님 포함 5명이 추천

댓글 6

댓글 쓰기

재밌게 보고 갑니다. 개귀리뷰는 가격평가가 꿀잼입니다ㅎㅎ

19:32
20.10.31.
후대장 작성자
nalsse
ㅋㅋㅋ 이거 소리 좋네요 ㅋ
02:31
20.11.02.
profile image
저도 이번에 받아서 써봤는데, 펀사운드 지향하면서도 플랫하게 잘 뽑았다는 면에서 공감합니다 ㅎㅎ
전반적으로 가성비 진짜 미친거같아요....연결성 이슈만 아니였으면 저가형 시장은 이미 요놈이 다 먹었을 듯

후대장님 리뷰가 사진이 없어서 메인에 노출되지 않으니 제품샷 하나 정도 박으시면 좋을 듯 하네요
요런 좋은 리뷰는 다들 봐야...
10:33
20.11.01.
후대장 작성자
풍악을울려라!
크 그러고보니 조횟수가 안습이네여 ㅠㅠ
이미 묻혔으니..담부터는..그러겠3 ㅠ
요거 래알 사운드 좋네요 저도 갑자기 메인으로 쓰게되었습니다.
02:32
20.11.02.

안녕하세요. 옛날 글에 죄송하지만.. 해당 제품 디렘 W1과 비교하여 연결성과 화이트노이즈 어떠셨는지 궁금해서 댓글드려요.
 귀건강이 안좋아서(?) 화이트 노이즈에 예민한 탓인지 디렘ht1와 qcy t1도 멀리 보내줬거든요. 
 지금은 W1 데려와서 AAC 펌업해서 사용중입니다. 착용감은 아주 만족스럽고 화이트노이즈는 가끔 들리는 정도라 견딜 만 한데 며칠 쓰다보니 연결성이 너무 안좋아서(아마 개선 전 상품인듯 합니다.) 교환할 예정인데.. 소생 포기하고 오스티아 쓸까 싶기도 해서요. 비슷한 정도라면.. T4R로....
 연결성, 화노 디렘이랑 대결 한번만 해주십쇼 황금 개(?)귀님!!

00:42
21.04.11.
후대장 작성자
뿌룽뿡
오랜만에 로긴해서 답이 늦었네요 죄송합니다
w1의 경우 거의 코드리스 최상급의 화이트노이즈성능입니다.
오스티아가 좀더 많거나 비슷할겁니다
그정도가 불편하시다면 답이없을수있겠고
기기화이트노이즈가아니고 고음부의 강조된 포인트가 그렇게 느끼게하는것아닌가하는 생각도 드네요
만약 불량이 아니라면 w1이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19:38
21.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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