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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귀리뷰] 에티모틱리서치 ER4SR -먼 길을 돌고 돌아 결국, 얄포스

후대장
2669 4 3

 얼마전에 괜히 꽁돈이  생겨서 


그런데 마침  며칠전에 얄포스나   볼까하고 고민을  했었기도 하고 해서


 질러 보았다.


얄포는 엑스알의 사운드가 좋았지만  아는 맛이기도 하고 청음샵에서 많이 들어본 얄포스도 그리 저음이 많이 부족하지 않고

오히려  깔끔했던 기억이었고 엑스알은 비에이에 구멍뚠문제로  수명이 짧다는 이야기도 있고?


그래서  저음이 부족하면 이큐로  올리거나하믄 되겄지  하고 일케  지른 것이다.


이제와서 이제  트리플비에이로에티모틱의  플레그쉽도 나온다는 타이밍이라 고민이 약간 되었지만 

에티모틱이라면 사운드만큼은 막만들지는 않았을거다라는 생각이 있으면서도 

얄포에 이런저런 양념을 더하면 재미가 있어지고 화려해지긴 하겠으나 그것이 그렇게되면  얄포는 아닐것도같다는 

그간의 경험상 어느정도 플렛하면서 양념이  뿌려진 사운드라면 굳이 귓구멍에 짝때기를 쑤셔박지 않아도 대안이 많을것같다는 생각에


 일케 되었던 것이었다.



-패키지-



간만에 서치를  해보니 2단팁이라는게 판매중이었다.

원래는  연탄팁이나 왕창 사가지고 쌓아 놓고 일케  생각이었는데

2단팁의 착용감이 괜찮다는 후기도 많이 있어서 요걸 추가로 일케 해야겠다 생각을 하고 로켓배송으로 담날 도착한 얄포를 일케 뜯어보았는데 


이단팁이 기본 패키지에 들어 있다!


요거.. 얼마나한다고.. 사실 35만원돈  품절된다고  2 남았다고 그래서 

뭔가에 떠밀리듯이 구매하기 누지르고 현타가  오고 있었는데

갑짜기 기분이  풀린다뭔가   느낌?




2단팁은 따로 원래 주던 작은 파우치에 담겨 있어서 

 서프라이즈로 기분이 좋아따.


그리고 그외에는 패키지에 별차이는 없어 보이는데 한가지 개선된 점은 발매 초기에 비해

 꽈배기 줄이 좀더 촘촘하게 감겨 있다.


첨에 요거 줄이  풀리는 느낌이라 욕을  먹어서 

아주 독하게 맘먹고 꼰듯 보인다.


2 팁의 착용감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자면..


… 일단 큰싸이즈는 들어갈 생각도 안하고..

작을애로 일케 꺄보니 ..


..


이게 얄포라는  감안할때?


매우 훌륭하다.


글케 감안하지않아도  괜찮은 착용감이다.


그리고 사운드 비교를 위해서 기존의 프로스트팁과 투명3단팁과 연탄폼팁을 하나씩 끼워보았는데

역시 세팁모두 각자의 개성적인 느낌으로 귀에 고통을 선사해주어 반갑..지는 않았다.


그렇다면 문제는  2단팁과 투명팁의 사운드 차이일텐데 

그리  느껴지는 차이는 모르겠다투명3단팁을 워낙에 아주 잠깐만 끼워 보았기 때문에.. 그리고 아직까지는

다시 끼워  생각이 없기 때문에  디테일한 비교는   없는데 


아래의 사운드 평가는 2단팁 작은 사이즈를 기준으로 일케 하는 것이니 참고 하믄 되겄다.


-사운드-


본인은 아는 분들은 아시다시피 택배나 배달음식이 오면 

우리집 강아지보다 먼저 바이크 소리를 듣고 먼저 짖는 사실상 개귀를 뛰어 넘는 초개귀의 소유자인바

 그렇다고 하면 그렇구나 하여도 삶을 살아가는대에 별로  지장은 없을 거라는  미리 언급해 두는 바이다.


 내가 갑짜기 얄포를 사고 싶다고 생각 했던 가장큰 이유를 사운드에서 찾아보자면

역시 완벽한 정의감이다.


여기에서 정의 감이라는 것은 전체적인 균형을 이야기하며

악기의 위치등등 스테이지의 넓이 등등 전체적으로   아주 베리베리 정리가 잘된 그런 것을 얘기하는 거이다.


예를 들어 오천오의 호불호포인트중하나가 바로 넓은 스테이지와 웅장한 표현이라는 것인데

스테이지라는것은 무조건 넓기만하다고 좋은 것은 당연히 아니다.


특별히 넓은 스테이지라는 것은 그만큼 사운드 적으로 특별한 쎄팅을 하였다는 것이기 때문에

때로는 매우 부자연스러울  있는 것이다.

요즘 음원은 대부분 킥이나 베이스는 센타에 두고 믹스하지만 

예전 모노로 녹음된 트렉을 스테레오로 리마스터링한 비틀즈엘범같은  보면

베이스가 오른쪽 끝에서 나오고 드럼은 왼쪽 끝에서 나오고 하는 경우가 있는데 

실재 언플러그드 소규모 공연의 경우나 합주실에서는 이런식으로 들을 수도 있다  터이지만


 상태에서 좌우 스테이지가 엄청 넓어버리면 드럼은 ~~~~ 끝에있고 베이스는 반대쪽 끝에 있고 보컬은 가운대에있고  사이는 텅텅 허허벌판으로  이상하게 느껴지고 집중이 안될  있다.


물론 영화감상이나 교향곡같은경우 더욱 화려하고 웅장하게 느낄  있지만 위에서 말했듯 어느 한쪽에 특화된 것은 약점이 그만큼  있다는 것이다.


아무튼 역시 기대했던데로 얄포스의 스테이징의 균형은 완벽에 가깝다.


2단팁이어서 그런지 아님  취향이 그런것인지 모르겠으나 

발란스면에서 확실히 중고음 혹은 고음이 (3~5k)  강한 느낌을 받는다.


스피커나 헤드폰이 아닌 이어폰에서 장점으로 느낄  있는 특유의 섬세함같은 해상도라고 표현하기도 하는 그런 느낌이 

바로  고음에서 나오는 것이기에  부분에서 소름돋는 선명함을 느낄 사람도 많겠지만 


개인적으로는 구입 목적 자체가 이런 부분 보다는 위에 언급한 정의감부분에 있었기에 조금은 거슬리는 부분이다플레이어나 음원의 화이트노이즈를  강조하는 느낌으로 편안한 느낌은 아니다.


그리고 저음에 대해서 이야기  보자면 

확실히 저음의 양이 이전에 내가 레퍼런스로 하던 이어퐁들보다 적지만 

얄포 특유의 단단하고 쪽득한 저음표현력 덕분에  양에 비해 부족함을 느끼지 못하였다.

서브베이스가  빠지지만 그렇게 완전히 뚝짤리듯이 빠지는 것도 아니며 저음의 표현력은 비에이 서너개박힌 다른 이어폰들보다 훨씬  좋다.

가끔 아니 흔히 보면 저음이 딸려서 중저음만 부하게 살린 애들이 있는데 

그런 멀티비에이들보다는 오히려 저음이 딴딴하게  처준다고   있다.

양은 적지만 특유의 질감으로  일을 충분히  해주는 저음이다.


세줄로 요약하자면.. 그럼  길게 쓴거지암튼..


완벽한 정의감 스테이지의 완벽한 균형미.

선명선명 썬명 그자체의 고음이지만 가끔은  불편.

양은  부족한듯하지만 할수 있는대까지는 확실히 표현해주는 저음.


그래서 현재 나의 세팅은 


처음에는 그냥 이큐를 이용해서 저음을 약간만 올려서 쓸까도 생각 했었는데 

 이큐는 뒀다 뭐할 것인가 불편하거나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살짝살짝 만져서 쓰라고  있는 것이다

워낙에 이큐도  먹는 이어퐁이기도 하니  자기 귀에 맞게 세팅해서 듣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다



암튼 현재는 이큐는 딱히 건들지 않았고 

플레이어에서 크로스피드를 적당히 걸어서 사용중이다


크로스피드를 걸게 되면 고음이  흐릿하게 물러나고 저음이 좀더 풍성해지는 효과도 얻을  있어서 

얄포특유의 고음 해상력 보다는 균형미를 중시하였던 터라 

상당히 만족스로운 세팅이 되었다.


전에 이어폰에서의 플렛은  필요없고 얄포스에 크로스피드걸면 끝난다고 주장하는

계파?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어느정도 그게 뭔말인지 알겠다고   있겠다.



-적정 지름 가격-


완벽에 가깝게 정리정돈된 칼스테이징 30


역시 얄포는 얄포명불허전의 해상력 30


가끔은 불편한 고음 -5


요즘 시대에 약간 아쉽나극저음..? -5


프로스트딜도 -10


대형투명딜도 -15


연탄 코르크 -1


답없는 터노 - 5


기본 패키지에 추가된 2단팁 15 


토탈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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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BBAM KIMBBAM님 포함 4명이 추천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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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뵙는 것 같습니다 :) 
ER4는 정말 착용감만 극복할 수 있다면 좋은 소리의 표본일 듯합니다. 
(그 착용감 극복이 참 어렵다는 게 문제이지만..)

18:41
21.06.04.
후대장 작성자
연월마호
반갑습니다 ㅋㅋ
잘지내셨나여?
요거 2단팁이 일단 괜찮네요
3단팁이 이건 도저히 안되겠다라면 2단팁은 아직까지는 이거 쓸수있겠는데?! 이런 희망을 좀 주네여
18:49
21.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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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은 참 좋죠
근데 역시 극악의 착용감
정착용해도 유닛 반이 밖으로 나오는ㅋㅋ
19:53
21.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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