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적으로 n5005 이어팁으로 정착한 팁

후대장님이 자꾸 스핀팁으로 고생하시는거 같으셔서 저도 쓰는 이어팁을 소개해봅니다..... 
  
 
  
 저는 스핀팁 진작에 접고 다른 팁으로 정착했습니다. 
  
 

이 녀석이죠. 
  
 이렇게 보시면 뭔지 모르실꺼 같아서 말하자면 
 
 
이런팁입니다. 
  
 소니 노이즈 아이솔레이션 팁으로, 정식 모델명은 
  
 EP-EXN50입니다.  
 
  
 스몰 사이즈인 EP-EXN50S는 이어팁 심지가 주황색 
 미디움 사이즈인 EP-EXN50M은 이어팁 심지가 초록색입니다.  
  
 무슨 이어팁인지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이 이어팁을 잘 소개한 글이 인터넷이 있으니 거기 링크를 드리겠습니다. 
 
  http://neetical.egloos.com/3567610 

 
 라지 사이즈도 있지만 써보니까 왠만한 사람한텐 전혀 필요가 없다는 결론을 냈는데,  
  
 왜냐면 이 팁은 일반적인 실리콘 팁을 이도에 집어넣었을때 구겨지는 것을 폼이 밑에서 받혀줘서 추가적인 복원력을 제공해주기 때문에 어지간해선 이어팁 사이즈 때문에 밀폐가 안되진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M 사이즈 쓰는 저도 S 사이즈 써도 부족함이 없을정도. 일반적으로 L 사이즈 이어팁을 쓰는 사람도 왠만하면 M 사이즈로 퉁칠수 있을겁니다.  
  
개인적으로 이 폼팁/실리콘팁의 기묘한 하이브리드 형식의 이어팁의 S 사이즈는 S랑 M 사이즈 중간쯤, M 사이즈라면 M과 L 중간쯤에 해당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n5005라서 M 사이즈 이어팁을 쓸 만하지, 사실 IER-M7같은것엔 M 사이즈 이어팁을 쓰고 최대한 이도 안으로 밀어넣으면 팽창압이 꽤 부담갈정도....
  
n5005에도 S 사이즈 충분히 쓸만하구요.(제 이도 기준으로 특유의 저음 성능을 내어줄만큼은 성능이 나옵니다) 더군다나 이 녀석의 폼의 존재는 이어폰 노즐도 좀 더 꽉잡아주는 효과가 있는지 노즐도 그냥 일반 소니 하이브리드 이어팁보다도 더 제자리를 잘 유지하는 느낌이라 노즐에서 적당히 이어팁 빼기도 좋습니다. 그냥 소니 하이브리드 이어팁도 꽤 그래도 이어팁 심지가 노즐 꽉잡아주는 느낌이었는데 말이죠. 
  
n5005의 저음 성능을 안정적으로 내어줄정도로 밀폐는 잘됩니다. 치찰음이 심하지 않은 정도의 각도조절은 필요하지만 이건 어느 이어팁이나 그런데 그나마 편차도 적은 편입니다. 
  
n5005의 소리를 안정적으로 들을때 폼팁이 은근히 괜찮긴 한데, 내구성이 개떡인거랑 착용하기 귀찮다는 점, 그리고 실리콘 팁에 비해서 고음을 깎는 경향이 큰게 문제인데, 이녀석이 그런 문제들을 상당부분 완화합니다.  
  
 폼팁 장점은 챙기고 단점은 안 챙기는 실리콘팁이라 애지중지하며 쓰고 있습니다. 웃돈 주고서라도 여분의 이어팁을 구하고 싶지만 물건이 없어서 이어팁 각 사이즈 1쌍을 상황에 맞춰서 아껴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