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디원앤온니] -3- 중금속의 신!!

후대장
1100 1 5
youtube:L397TWLwrUU

 락은 아무래도 허세라는것이 중요한 음악이죠.

누가누가 더 무시무시해보이나 누가누가 더 강해보이나 누가누가 더 성격이 안좋아보이나 누가누가 더 뭔가 있어보이나등등

어찌보면 마초들의 유치한 허세배틀이라고ㅗ 볼 수 있는데요.

이것이 가장 심했던 때가 80년대 헤비메탈씬이 아니었나 합니다.

그래서 우리 오지형님께서는 호텔로비에서 똥까지싸셨지요..;;ㅋㅋㅋ

 

아무튼 오늘은 블렉사바스이야기는 아니고 역시 블렉사바스(검은 안식일)과도 비슷한 늬양스의 이름을 가진..

그랬지만 결국 종국에는 진짜 헤비메탈의 신이 되어 버린..

디원앤온니~

 

쥬다스프리스트!!! 입니다!!

 

우예!

 

 

 

오늘 선곡은 매우 식상하다는 점을 미리 말씀드리겠습니다.

이야기의 진행상 어쩔수 없는 부분이었구요..

 

아무튼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당시 영국의 남자들에게는 삶의 선택지가 그리 많지않았습니다.

광산이나 공장이나에서 매우 고된.. 쓰리디노동자의 삶이 처음부터 예정되어있었죠.

여기에서 벗어나 뭔가 다른것을 하기위한 몇가지 안되는 도박중 하나가 바로 락스타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맴버들은 열씸히 연습해서 밴드를하게 되었지요.

 

그러나 실력이라는 측면에서는 글쎄.. ㅋㅋ 쥬다스팬분들이 화를 내실지모르겠습니다만..

 

이전에 이야기한 AC/DC처럼 확실한컬러에다가 앵거스영이나 본스코트같은 확실한 프론트맨이 있었던것도아니고 말이죠.

 

기타가 둘이긴하지만 둘의 역량을 다합처도 잉베이의 한손만큼도 되지않지요.

 

그렇지만 열씸히 중중중중 팔비트를 꿋꿋하게 내리긋습니다. 보컬은 고음이 엄청나게 찌저지게 높이 올라가긴하는데 그리 충격적이라거나 죽인다기보다는..

어..쏘쏘..? 올라가긴 진짜 높이올라가네 오호 뭐 그런..?

 

그래도 열씸히 합을 맞추어 팔비트를 연마한결과 몇개의 히트곡과

 

첫곡으로 들으신 브레킨더로라는 초대박 히트곡을 락 메탈 역사에 남기는대에 성공하게 되었습니다.

 

와우~

 

사실 범인들의 스토리는 여기에서 마무리되지요.

그렇게 쥬다스는 행복하게 오래오래 잘 살았답니다~ 하고말이죠.

 

시대는 빨리 바뀌어 쥬다스로서는 상상도 할수없는 초절정의 태크닉을 갖춘 메탈밴드들이 나타났습니다.

노동자겸 거의 뭐 직장인밴드식으로 시작했던 쥬다스와는 달리 어려서부터 정식트레이닝을 받은 천재적인 연주자들이

마치 너네 이거 되냐?! 하듯이 생전 본적도 없는 별희안한 태크닉을 경쟁적으로 쏟아내었고..

락메탈 매니아들은 점점 더 빨리치는게 짱이다 어려운게 짱이다 라는 쪽으로 가고 있었었던 것입니다.

 

이 타이밍에서도 쥬다스는 사실 충분히 명예를 지키며 선배대우받으며 뭐 “그거이 그게 진정한 음악이 아니여!”하며 곤조도 좀 부리며 그렇게 레젼드로 존중받으며 올드팬들의 향수를 자극하며 그렇게 잘 살수도 있었다는 이야기입니다.

 

브레킨더로는 세상에서 가장 쉬운 락밴드 연습곡중하나입니다. 심지어 기타가 두대나 필요한데 기타쏠로도 없습니다.

그러나 저 팔비트 그루브는 반대로 가장흉내내기 어려운 곡중하나로 꼽히기도 하죠.

그러니까 쉽다고 안좋은게 아니고 아무리 간단해도 팔비트 그루브감만큼은 충분히 어느 경지에 올라있고 충분한 레전드 등극 요건이 갖추어진 상태였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쥬다스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새로 큰북을 두개를 밟는 신새대드러머를 영입했고

기타와 보컬은 완전히 처음부터 하나하나 정석적인 레쓴과 트레이닝을 받기 시작합니다.

요즘 유행하는 저거 우리도 한번 해보자 

 

그렇게 한마디로 말도안되는 일을 시작하게 된것입니다.

 

악기의 경우 뭐 20살이 되기전에 태크닉은 마스터해야한다는 말이 있을정도로 나이를 먹고 나서는 배우기가 쉽지않다하는데요.

게다가 자기스타일로 오랫동안 프로무대에서 활동하여 업적을 이룬 사람들이 다 버리고 처음부터 피크잡는법부터 배운다는거..

 

상상하기 어려운입니다. 

 

여러분들은 이미 결과를 다 아실테지만..

 

글쎄요 어떤 좋은 예가 있을까요?

피겨스케이팅 김연아선수 해외중계를 보면 각국의 과거 올림픽메달리스트들이해설자로 나오죠.

예를들어 그선수가 활동하던시절ㅇ는 합계 180점정도면 엄청 놀라운 점수로 우승할수 있었다고 칩시다.

그런데 김연아는 228점을 넘기고 이제 200점이 넘지않으면 메달권으로 처주지도 않습니다. 

 

이런상황에서 한 해설자가 그러는거죠 ‘220점? 나도 할수있어!’

그러고는 다시 처음부터 몸을 만들고 하나하나 기술을 처음부터 최신커리큘럼으로 까마득한 후배들과함께 연습합니다.

 

불가능한일이죠.

 

물론 피겨는 몸에 더더욱 무리가 많이가는 스포츠라서 더더욱 불가능하긴합니다만 ㅋㅋ

 

그런 도전을 쥬다스는 시도하게되었고..

 

그렇게 시도한끝에

 

나온결과물이 그냥 어이구 우리 브레킨더로하신 쥬다스형님들이 어이구 이정도나 하셨네 우와 선배님 대단해요 감동이여요 

 

이런 노인공경의 느낌이 아니라!!!!

 

정말 계급장띠고 

 

모든 후배 신인들을 그냥 맞다이로

 

발라버리게 되었던것입니다..

 

그 위대한 결과물이 바로..

 

락밴드 연습곡중 가장 고난도의 연습곡이며

 

모든 파트가 마스터클라스가 되어야 시도해볼수 있다는  

 

바로 그..이름도 찬란한..

 

디원앤온니 

 

페인킬러였던 ㅓㅅ이었던 것입니다!!

 

 

 

 

 

 

 

페인킬러의 인트로 드럼쏠로는 어디서나 딱나오면 다들 알고 환호가 터질정도로 가장유명한 드럼쏠로중하나이죠.

그리고 로펠포드형님의 보컬은 걍 목소리 좋고 노래잘하고 플러스로 찢어지게 높이올라가는 보컬이아닌 그야말로 헤비메탈의 신의 목소리 무한 마성을 뿜어냅니다.

기타베이스도 말할게없죠 기본이 초스피드 다운피킹에다가 16비트로 쪼개기도하고요 이걸 베이스도 같이해야하는데 베이스로하는것은 몇배로 어려운일입니다.

기타쏠로에서는 라이트헨트 탭핑주법부터 스윕피킹까지 최고 난이도의 태크닉을 모두 완벽히 보여줍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말이죠.

 

곡이 너무 좋습니다.

 

그렇게 영국의 중금속을 만들고 다루고하던  노동자밴드는

 

결국 중금속의 신이 되었던 것입니다.

 

아멘.

신고공유스크랩
안주 안주님 포함 1명이 추천

댓글 5

댓글 쓰기
profile image 1등
Ac/Dc는 그래도 녹음퀄 좋던데 그 때 당시 허세인지는 모르겠으나 녹퀄이 매우 안 좋더라구요 ㅠ 블랙사바스도 글쿠.. 아쉽습니다
07:38
17.10.19.
profile image
싸비
녹음퀄이 안좋다고 판단할 수 있지만, 그래도 그 때의 감성이 잘 녹아들어 있지 않나 싶어요. 그래서 더 나름 그런 초창기 음반도 나름의 매력이 있습니다.
11:19
17.10.19.
후대장 작성자
싸비
아무래도 에이씨디씨는 당시 호주의 국민가수로
돈의 문제도 좀 있지않았었을까 하는생각이 드네요 ㅋ
23:17
17.10.19.
profile image 2등

이야기 잘 봤습니다~ ^^ 페인킬러는 놀라운 결과물이네요~~

11:18
17.10.19.
후대장 작성자
영디비
글쵸 ㅋㅋ 인생극장같은
감동스토리같은게있어서 소개해보았습니둥
23:19
17.10.19.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에디터 모드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공유

퍼머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