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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리얼리티 락밴드 영화 ‘스쿨오브락’

후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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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쿨오브락을 아주 과장된 코메디영화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이 영화는 그야말로 99퍼센트 아니면 200퍼센트 리얼리티로 가득찬 영화이다.

 웃낀장면으로 나오는 초반 잭블렉의 다이빙장면 조차도

중요한 공연에서 혼자 오버하여 공연을 조지는 아주 흔한 케이스로 충분히 현실에 많이 있는 일이다.

또 영화에서 보통 잭블렉은 낮시간에 방에 누워 있는데 

내가 아는 많은 락커들은 원래 보통 낮에는

방에 누워 있다.

그리고 음악을 접은 친구에게 너는 변태성욕자에 미친 락커야 라며 꼬득이는 장면도

역시 아주 익숙한 장면이다.

그리고 처음 오케스트라 연주자였던 어린학생들을 보고 쟤네들이랑 밴드를하면 되겠다고

생각하는 발상또한 아주 많이들 하는 생각이다.

락밴드를 하고싶은데 맴버를 못구한 사람들은 길가는 사람들을 붙들고 악기를 가르쳐서라도

밴드를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머릿속이 가득하기때문이다.

그리고 처음 스모크온더워터를 연주하기전에 드러머가 탐과 심벌을 엄청쎄게 치는데 이것은

락드러머의 경우 살살치는 것보다 강하게치는것이 좋다는 것으로 락밴드에서 많이 하는 이야기인데

그런 가능성을 이 드러머가 체질적으로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최고의 명장면은 

잭블렉이 애들에게 락의 역사에대한 강의를 한다음에 각자에게 맞는 영상과 엘범을 나눠주고 집에가서 들어보라고하는데

위대한 락밴드들의 공연을 보면서 화면속으로 빠져들어갈듯이 초집중모드로 눈도 깜빡못하고

굳어버리는 락커라면 누구나 겪는 이 존에 들어가는 첫 순간을

너무 완벽하게 연출해 냈다.

그리고 교장선생님과 좋아하는 락음악 이야기로 친해지는 장면도 역시 익숙하며

잭블렉이 아이들에게 자기 자작곡을 조금은 수줍게 기대에차서 들려주는 장면이나

극중 기타리스트 잭이 작곡한 곡을 듣고 같이 작업을하는 장면도 아주 흔하고 익숙한 장면이다.

공연전 대기실에서 보컬 여자애가 긴장하여 떠는 장면에서 잭블렉이

에이씨디씨의 명곡 포도즈어바웃투락 위쏠룻유의 가사를 이야기하며 자신감을 주는 장면 역시 

“ㅇ리는 오늘밤 락켄롤을 할거야 기타를 물어뜯고 포 도즈 어바웃 투락. 위 쏠룻 유”

일부러 감동을 연출하기 위해 과장된 드라마를 삽입한 것이 아니라 누구나 첫공연에서 겪는 일이며

어떤 락밴드라도 자기 공연 전팀의 공연을보고 

우와 쟤네 열라 잘해 어떡하냐하면서 긴장하는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리고 마지막 크레딧에서 잇츠어롱웨이투더탑이프유워너락켄롤을 합주하며 장난스럽게 뛰노는 장면 역시 과장된 장면이 아니라 바람직한 락밴드의 합주모습이라고 할 수있다.


이렇게 스쿨오브락은 절대로 과장된 코메디가아니며

200퍼센트 리얼리티로 가득한 완벽한 락밴드 영화이다.

그래서 이 마지막 공연을 볼 때마다 나는 

눈물을 참을 수가 없다.

이런 미친 공연.. 진심을 다해 신나게 즐기는 이런 공연.

이 한순간을 위해 그동안 락밴드를 했고 태어났다고 해도

무엇이 억울할 것이 있겠는가

멋찌다.




https://youtu.be/BqiRWoBbnbA



그냥 곡이 좋지만 역시 곡의 백미는 전주의 하몬드올겐톤과

후주 무그 키보드 솔로와

후주 레스폴의 맛을 잘살린

기타 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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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럭 터럭님 포함 2명이 추천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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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2등
나이가 드니 디스트를 멀리하고 쨉쨉이만 치게 됨
10:05
19.06.28.
후대장 작성자
Low-Fi
그래도 이건 블루스 락켄롤이니
간만에 어떤가요 ㅋㅋ
10:12
19.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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