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폰 추천 부탁드립니다!!!! ※장문

일단 글에 언급해주신 가격대, 소리 취향, 오버이어 선호 등을 고려하면 알아보신 것들 중 돌피니어가 가장 나아보이긴 합니다. 삼성 akg 번들과는 성향 차이가 있고 귀에 거는 부분이 다소 불편하다는 의견들이 있긴 하지만요. 
그런데 정말 불가능한 사정이 있는게 아니라면 무조건 꼭 시간여유를 갖고 청음을 해보세요. 
측정치로 리시버의 많은 것을 파악할 수 있는 건 사실이지만 결국은 사람이 듣는거니까 꼭꼭 직접 들어보시고 정하는게 좋습니다.
 

제 취향에서는 (수월우, Moondrop)의 Crescent나 Aria도 청음을 추천하고 싶네요. 
  
 https://www.0db.co.kr/xe/QNA/415470 
  
각자 취향과 이도 구조가 다르니 비교 청음한 후, 착용감도 우수하고 소리가  더 괜찮다 싶은 걸로 가시면 되는데, 여건상 청음샵 등에 들르기 힘든 경우가 많죠. 
  
마침 가지고 계시다는 삼성 번들에서 다른 제품의 음색과 비슷하게 들으려는 EQ설정 몇 종을 카프리치오 플레이어의 EQ (음향효과) 공유망에 업로드해 놓았습니다.  
 5만 유로에 판매된다는 Orpheus 2의 음색을 흉내낸 설정부터 Aria, Crescent, A8, (Sony) IER-M7, M9, 코원의 Plenue X30 등..  
  
 (※ 스샷) 카프리치오 (Capriccio)의 Parametric EQ
   
광고 없는 유료 버전도 $1 (1100원)이고,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 등록되어 있으니 서브 플레이어로 굴리는 데 부담이 적을 겁니다. 
  

일단 T2 추천드립니다.  
소리 성향과 들으시는 장르로 추측해보니 선명한 소리에 올라운드형 
이어폰을 원하시는것 같은데 주로 가성비 위주로 듣는 유저로써 
10만원대 이하 제품중에서는 수월우 아리아와 TFZ 갤럭시 T2, 돌피니어 
를 가성비로 꼽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성향에 맞아 보이는게 T2구요. 
셋다 올라운드형이긴 한데 아리아는 발라드나 재즈등의 감성적인 장르에 
좀더 특화된 음색을 가지고 있고 돌피니어는 다 무난하지만 약간 건조한 느낌이 
드는 소리를 지니고 있습니다. T2는 그에 비해 저,중,고음이 다 조금씩 강조된 
소리고 플랫한거 좋아하는 유저들에게는 살짝 자극적인 소리로 들릴수도 있구요. 
듣는 재미나 선명도등을 따져볼때 T2 아니면 다른 2개의 이어폰중 하나가 좋을것 같네요.

저도 돌피 추천..

선명한 음색을 좋아하신다면 얼마전 리뷰 올라왔던 나이틀리 이어폰 추천드립니다. 오버이어형으로도 착용 가능하며 오버이어형으로 착용하시는게 더 편하고 터치노이즈도 없고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