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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귀리뷰] 파워비츠프로의 포지션은? -상편- 사용성

후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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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그동안 특별히 기추도 없었고 자리 잡고 앉아서

키보드를 두드릴만한 상황도 없어가지고 완전 짱 간만에 유져리뷰를 일케 하게 되었다.


 얼마전 어느밤, 난 그냥 너무 새 이어퐁을 사고 싶었다.

그런데 사고싶은 이어퐁이 없었다..

그런데 정말 너무 이어퐁을 사고 싶었다...!!


에어팟프로를 기다리자니 아직까지 루머만 있는 정도이고 발표회를 하고 뭐 출시를하고 한국에 들어오고 하려면

적어도 석달은 기다려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로켓배송이라서 12시전에 주문해야하는데 남은시간은 20분..

어쩌지 어쩌지 하다가 질러버리고 말았던 것이다..


그리고 바로 다음날 새벽에 파워비츠프로가 도착했고 3일 후 에어팟이 출시 되었고 지금으로부터 5일후 한국에도 풀릴 것으로 보인다..


흠... 난 도대체 왜 이런 것일까..?


이걸 왜 산 것인가.. 2개월 할부로..


그래서 지금부터 이 고민을 좀 더 딥하게 해 보도록 하겠다.


-무선 성능 및 사용성-


먼저 파워비츠가 출시예정일 당시 내가 가장 기대했던것은

통화품질이었다. 

당시나 지금이나 통화품질에서 에어팟을 이길 것은 없었고 여기저기에서 우리가 통품을 잡겠다고 혹은 우리가 통품을 잡았다고 했지만

까보면 역시 그러하였었다. 


그러다보니 애플에서는 뭔가 이 꼬리없는 커널 완전무선이어폰의 통품문제를 좀 해결해주지 않을까 

무슨 아이디어가 있을까 기대를 했었는데..


결론은 기대만큼은 아니지만 뭐 걍 괜찮네 정도.


조용조용 이야기하거나 각도가 틀어지거나하면 좀 상대방이 못알아듣는 경우가 많고 바람이 세게 불어도 못알아 듣는 경우가 있다.

그니까 에어팟의 통품클라스가 있고 그 아래에 클라스에 다른 여타 그중 나름 괜찮다는 클라스가 있다고 할때

에어팟클라스에 껴줄수는 없을 것같고 여타 나름 괜찮은 클라스에서 상위권이라고 할 수 있다.


실내에서는 당연히 문제없고 외부에서도 뭐 나름 할수는 있는 정도이지만

내가 기대한 에어팟 수준의 해결방안같은 것은 들어있지 않는 정도로 문제는 잘 들리기는 하고 문제가 크지않은데

통화음의 톤이 들리는거나 들려주는거나 좀 쏘는 느낌이 있다.


그다음 배터리의 경우 역시 단독 사용 9시간이라는 화끈한 스펙을 자랑하고 있어서 

배터리 케이스를 들고나가지 않아도 되겠구나하는 이야기가 나올법한데 

이미 이보다 훨 작은 크기의 이어폰중에 이보다 더 오래가는 코드리스도 있기때문에

그렇게 큰 감동은 없다.

그리고 w1칩과 마찬가지로 H1칩 역시 배터리 효율이 높은 것이 장점이라면 대기시간이 거의 노대기라는 단점이 크기 때문에 

배터리가 특장점이라고는 말하기 어렵다.

게다가 이 무지막지한 케이스 크기에도 불구하고 한손에 쏙 들어오는 에어팟과 같은 케이스 배터리 타임.. 왜 그런거냐..?

그리고 이 커다란 이어폰 머리통에도 불구하고 겔럭시버즈와 동일한 배터리 용량..


여기서 잠깐 한마디만 하지않을 수가 없다..


배터리 용량이 조금 늘어나면 그렇게 무거워지나..?

애플의 블투 칩셋이 배터리 효율이 좋고 어쩌구는 나에게 중요한게 아니지않나..?

나에게 중요한 것은 배터리가 얼마나 오래가는지인데 

애플은 배터리 효율이 엄청 좋아서 다른 이어폰보다 배터리를 반쪼가리만 넣고도 똑같은 시간 재생이 된다는~ 이게 나랑 뭔상관이냐는 말이다..응..?


가볍지않냐고..? 파워비츠프로가 할말은 아닌것같고.. 그래서 테비보다 얼마나 가볍고 얼마나 작은가?


흠..


아무튼 그러니저러니해도 9시간 단독재생스펙은 일단 괜찮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가장 걱정 했던 것중 하나인


착.용.감!


이전에 에어팟품절 비츠엑스품절 대란 당시 그래도 난 배터리 길게가는게 좋고 넥밴드 싫어하니까~하면서 

백화점에서 정가를 현찰로 주고 구입했던 파워비츠3..


그 귓바퀴의 고통이 너무 강렬했기 때문에 이번에도 많이 걱정이 되었었는데 다행히 그정도는 아니고 많~~이 나아진 착용감을 선사해주었다.


그러나 오래 끼고있으면 역시 귓바퀴가 좀 지끈거린다거나 끼고있을때에는 편안한데 버튼조작을 하거나 만질때에 귓바퀴가 찌릿!하고 아픈 경우가 좀 있다.


그리고 세미커널이다보니 귀압이 없는 대신 착용이 잘된건지 뭔지 어정쩡한 느낌때문에 그런것인지


중팁은 뭔가 꽉 안맞는 것같고 대팁은 귀가 짱 아프다.


일단 중팁의 경우 대부분 잘 맞는것같고 가~끔 뜬거아닌가 생각이 드는 정도라서 중팁을 사용중인데 팁질을 좀 알아 보아야 겠다.


여기에서 간단 꿀팁 두가지


이어팁을 교체할때에는 팁을 뒤집어까서 심지를 잡고 끼워야 잘 끼워짐.

안그러면 심지가 이리저리 휘기때문에 빡이 많이 칠 것임.


그리고 귀고리형으로 착용방법을 어려워할수있는데 중지와 엄지로 몸뚱이를 잡고

귀골이부분의 밑에 검지를 넣어서 귀고리를 귓바퀴에 걸치면서 이어폰을 뒤로 회전시키면 딱 귀에 들어가짐 요 회전이 중요함.


아 그리고 하나더 요 고리는 부러질까봐 걱정돼서 만지기를 꺼려하는데

좀 쎄게 구부리면  구부려지기때문에 그렇게 구부려서 쓰는 것임.

말이 꼬이는데 안구부려질것같이 생겼는데 구부려지니까 잘 만져보면 되겠음.


그리고 그다음은 기능 조작 편의 성인데


뭐 일단 버튼이 아주 잘 눌려서 귀압도 없고 좋다고 생각할 수 있고 장점이 있지만

세미커널이라서 원래 귀악은 적고.. 볼륨조절 버튼을 누르려고하면 다른것들에비해 터치노이즈가 많이 심하여 소리가 안들리는 문제가 있다.

이건 말로 설명이 어려워서 좀 그런데

아무튼 버튼조작할때에 터노가 매우심하여 거슬리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다기능버튼의 경우 잘눌리게해놓은것은 좋은데 너무 잘눌려서 조작이 익숙해지기 쉽지않다.


그리고 시리야의 경우 아이폰의 시리야보다 훨씬 대화에 끼어드는 횟수가 많다.


도대체 어디에서 시리야와 비슷한 말을 했는지 모르겠는데 꼭 내가아니더라도 옆사람이 해도 대답을 계속하고 


파워비츠프로랑 에어팟2랑 등등 모아놓고 누군가가 시리야를 하면 볼만할것같다.



연결 안정성은 글쎄.. 좋다고해야하나 뭐라고해야하나..


아직 펌웨어의 버그가 많은지 충전기에서 뽑을때마다 컨디션이 달라지는것같다. 소리가 완전히 이상하게 변질되어서 1초에 4번씩끊기는 경우도 있고 한쪽이 소리가안나고 찌~~~~~잉하기만하는 경우도 있고


그리고 넣었다가 빼면 아주~ 깔끔하게 잘~~~작동하는 경우가 있고 말이다.


물론 잘 작동할 때가 많고 레이턴시 아주 훌륭하고 화이트노이즈도 완전히 없다고는 말할수 없지만


이것은 오디오북이나 TTS사용시에 조금 미세하게 느껴지는 정도로 음악감상시에서는 거의 느끼기 어려운 매우 좋은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쓰다보니 파워비츠프로 욕을하려고 적은 글같이 되고 있는 것같은데..


뭐 그런것은 아니고 단지 두눈질끈감고 이앙다물고 24만원 지르고 며칠후에 에어팟프로가 뜬것을 보니

좀 사람이 독해지는 것같다.

말하자면 인지상정아니겠는가?


없는 말을 지어내서 하는 것도 아니고 말이다.


아무튼 쓰다보니 너무 길어져서 


여기서 끊고


다음 글에서

원래 하려고 했던 진짜 본론 


사운드특성과 종합적으로 볼때 오픈형 에어팟2와 커널 노캔 에어팟프로가 나오는 상황에서


파워비츠 프로의 가치나 포지션에대한 고민을 일케 해보겠다.


쫌따바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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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마호 연월마호님 포함 2명이 추천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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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귀리뷰 오랫만입니다 ㅎㅎ

17:27
19.11.08.
후대장 작성자
KIMBBAM
ㅋㅋㅋ 너무못짖어서 함지름요 ㅋㅋ
19:25
19.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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