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핏 af10s 에어팟 프로 폼팁 초단문 리뷰

에어팟 프로의 기본 팁이 너무 팔랑거리는 것 같아서, 크기를 바꿔 봐도 걸을 때마다 귀에서 소리가 들려서 폼팁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이어폰 제품이 아닌 그냥 폼팁이기 때문에 도입부 설명이나 장황한 음악감상 소감등을 생략한 초간단 리뷰입니다. 폼팁을 착용했을 때 음색이 달라진 점을 느끼지 못했고 그냥 기본 팁과 똑같습니다. 
  
 

무려 foam이 아니라 form입니다. 제품도 뭔가 다를까요? 
 

 패키지는 그냥 간단하게 되어 있습니다. 후면에 자세한 사이즈가 있습니다. 
  

심플한 구성품입니다. 저는 M 사이즈를 구입했습니다.
  

기본팁 M 사이즈와 크기비교입니다. 조금 더 큽니다. 기본팁은 필터가 팁 깊숙한 곳에 위치하지만 폼팁은 표면에 필터가 있습니다. 폼팁은 부피가 약간 있어야 하기에, 조금 작다고 느껴졌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한 사이즈를 크게 쓰는 것이 만족스러운 착용감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첫 인상은 폼의 품질이 상당히 좋다는 점이였습니다. 기포가 보이지 않고 코팅이 아주 매끄럽게 되어 있었습니다. 코팅이 싸구려 같지 않으면서도 매끄럽습니다. 압축할 때 느낌이 컴플라이 폼팁의 질감보다도 더 부드러웠습니다. 
  
 지지대는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고 단단합니다. 기본 팁의 지지대가 상당히 좋았는데 그것만큼 고급스럽진 않습니다. 착용은 단단하게 되지만 좌우로 비틀어 보면 좀 흔들립니다.
  
 

착용샷. 디자인은 무난하고 화이트 색깔을 선택하면 깔맞춤도 무난하게 됩니다. 

 
 하나 단점이라면, 팁을 찌그러트린 후 착용했을 때 쩌저저적 하면서 복원되는 소리가 들립니다. 다른 폼팁들도 그런 경우가 있지만, 에어팟 프로의 팁은 이도에 박히는 게 아니라 이도 입구에 걸치는 방식이기 때문에 꽤 크게 들립니다. 저는 팔랑거리는 소리가 싫어서 폼팁을 쓰려고 한 것이라 좀 신경쓰이는 단점이군요. 복원이 완료된 뒤에는 어떠한 잡음도 들리지 않습니다.
  
 

 
  
 폼팁은 복원되는 시간이 오래 걸릴수록 좋게 취급되고 노화될수록 복원시간이 빨라지는데, 이 제품은 1분 이상이 걸렸습니다. 좋은 점이지만, 복원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위에서 언급한 폼팁에서 나는 소리도 생각보다 오래 들리게 됩니다. 
  
 

 
 테스트는 무난히 통과합니다. 
  
  
 장단점 요약은 다음과 같습니다. 
  
 장점 
  
 1. 저렴함 
 2. 폼의 품질이 좋으며 코팅의 품질은 더 좋음
 3. 복원시간이 오래 걸림  
 4. 흰색을 선택할 수 있음
  
 단점 
  
 1. 복원될 때 쩌쩌적하는 소리가 들림 
 2. 정 사이즈가 약간 작게 느껴짐 
   
  
 에어팟 프로 폼팁들이 좀 부담되는 가격으로 나오고 있는데, 저렴하고 화이트를 선택할 수 있는 것이 매력적인 제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