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트리플 컴포트 실리콘 이어팁

 소니 특유의 깔끔한 패키징이 눈에 띕니다.

정식 명칭은 소니 트리플 컴포트 이어버즈 지만

편의상/통념상 팁으로 부르겠습니다.

패키지 외부에 일본어는 보이지 않습니다. 

아마 수출용인듯 합니다.

앞뒤로 갈라지는 패키지를 열어보면

장착 방법 해설 그림을 볼 수 있고, 이어팁과 주의사항 안내 설명서가 들어있습니다.

수출입 관련 사항이 적혀있고, 한글 설명도 함께 인쇄되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일본어는 보이지 않습니다.

컬러코드 적용으로 사이즈를 알기쉽게 되어있습니다

비용 증가로 이어지는 부분임에도 사용자 친화적인 선택을 한 것은 훌륭합니다.

팁 표면은 별로 실리콘 처럼 느껴지지 않는 아주 뷰드럽고 부들부들 한 폼 소재인데, 그럼에도 실리콘이 맞습니다.

아마 클로즈드셀 발포 실리콘폼에 표면처리를 가한듯 합니다.

대단히 부드러우면서도 물과 중성세제로 세척해 얼마든 청결하게 재사용 가능한 친환경적이고 위생적인 소재로, 여기엔 고민없이 만점을 줄 수 있습니다.

direm x kasa 번들 소 팁과의 비교.

최대 직경 부분이 소니 트리플 컴포트팁의 S와 비교해도 미묘하게 큽니다.

디렘 카사의 번들 팁은

이런 크기 문제와 함께

비교적 단단한 소재&이어팁의 팁부분이 비교적 상당히 각진 편이라는 점에서 오는 시너지가 합쳐져서

제 경우, 이어커브 시작구간에 상당한 압박을 주고, 통증을 유발하여, 정상사용이 불가능했습니다.

이것은 100% 본인 이도의 문제이긴 하지만 이어팁 직경이 조금만 작았더라면, 팁부분 노즐 형상을 조금만 달리했다면 하는 등의 개인적 아쉬움이 남습니다.

반면 소니의 트리플 컴포트 이어팁의 경우, 팁부분을 비교적 단단한 노즐소재가 아닌, 갓부분과 동일한 부드러운 실리콘 폼 소재로 감싸고 있습니다.

내경 부분도 비교적 각지지 않게 마감해 이도내의 불쾌한 압박을 상당부분 억제하고 있습니다.

소니가 이어팁 개발에 상당한 공을 들였다는 근거입니다. 이정도먄 사실 집착수준으로 개발해서 미친듯 성능과 생산성 사이 밸런스를 조절했을 껍니다.

덕분에 포낙의 그것을 연상케 하는 수준의 편안한 착용감에, 더 나은 차음성을 확보하면서, 내구성이나, 체결력도 개선된 제품이 나온 것이겠지요.

소니 트리플 컴포트 팁을 구매하게 만든 원인인 디렘 x 카사와의 조합

디렘 카사에는 삽입 초기에만 빡빡하고, 들어간 다음엔 제것 처럼 딱 맞습니다. 

카사 유닛 자체의 작고 가벼움과 이어팁의 안락함이 어우러져 오버이어 착용 포낙 착용감의 80% 이상 수준끼지는 되는것 같습니다.

색도 마침 둘다 BLACK&RED라 너무 좋습니다.

직전의 이어폰 리뷰와 동일하게

100% 본인 돈으로 구매하여 스스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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