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pulcifer 사용기 입니다.

Impulcifer 는 오픈소스로써, 스피커의 소리를 헤드폰에서 듣기 위한 솔루션입니다.

바이노럴마이크를 통해서 개개인의 HRTF를 측정하고, 그에따라 적용됩니다.

7.1채널까지 지원됩니다. 실제 마이크를 통해서 기록하는것이므로 기존 3D sound 와는 궤를 달리합니다.

https://github.com/jaakkopasanen/Impulcifer 에서 제공됩니다.

1. HW 준비

자금이 제법 듭니다. 일단 필요한 장비들이 있습니다.

https://github.com/jaakkopasanen/Impulcifer/wiki/Measurements#measurement-gear

여기 참고하셔서 구매하시면 됩니다.

저같은 경우 오디오인터페이스는 Audient EVO4 를,

바이노럴 마이크는 The Sound Professionals SP-TFB-2 with XLR 를 구매했습니다.

2. SW 준비

impulcifer  -  https://github.com/jaakkopasanen/Impulcifer#installing

Equalizer APO - https://sourceforge.net/projects/equalizerapo/ 

Hesuvi - https://sourceforge.net/projects/hesuvi/ 

3개를 설치합니다.

3. 바이노럴 마이크 DIY

바이노럴 마이크를 그냥 기본적으로 써서는 제대로 밀착되지않습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한건 뒤쪽에 이어폰노즐을 만들어서 붙인 후, 폼팁을 껴서 쓰자였습니다.

DIY 결과는 아래처럼 했습니다. (집에 슈어용 총알폼팁들이 남아있어서 그거용으로 제작)

노즐두께 3.6mm, 높이 6mm 정도로 3d print 의뢰.

해당 노즐을 실리콘용 순간접착제로 붙이고,

슈어 총알 폼팁 장착. 짜잔~

완성 후, 좀 더 깊은 삽입을 위해, 폼팁의 앞쪽은 잘라주었습니다.

4. 측정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일단 스피커를 정확히 포지션합니다.

저같은 경우 자로 재어서 위치잡고 모노사운드로 음상이 가운데 맺히도록 미세조정했습니다.

아래의 순서로 진행됩니다.

1. 바이노럴 마이크 장착
2. 헤드폰 장착 후 측정
3. 빼고 스피커로 측정
4. impulcifer 실행

impulcifer 에서 recorder 유틸리티도 제공하고 있는데... 좀 별롭니다.

https://github.com/jaakkopasanen/Impulcifer/wiki/Recording-with-Audacity 참조해서 해당 프로그램으로 측정하는게 훨씬 낫습니다.

마이크 게인은 헤드폰 장착 후, 톤제네레이터 (온라인이든 아니면 REW 를 사용) 로 특정 소리를 발생 시킨후, 게인 설정하고, 측정합니다. 클리핑 발생 유무도 확인합니다. audacity 에서 10db 안쪽까지 소리가 올라가줘야 보다 좋은 결과가 나올겁니다.

정말 여러번의 try 를 해봐야되는 부분입니다.

5. 결과

impulcifer 돌린후, hesuvi.wav가 나오면 그걸 이용해서, 스피커 소리를 정말 헤드폰에서 들으실수있습니다!!

단...제대로 측정이 됐다면 말이죠 ^^;

제 측정 자료 다음과 같습니다. 참고하세요.

어차피 저만의 측정치라서...좀 다를겁니다만 그냥 체험용으로 보시면 됩니다.

스피커 측정 -> FL,FR.zip

HD58x 측정 -> headphones_hd58x.zip

LCD-gx 측정 -> headphones_lcdgx.zip

impulcifer 프로세스 결과 -> hesuvi_files.zip 

autoeq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특정 리시버로 측정치를 보상할수도 있습니다.

https://github.com/jaakkopasanen/Impulcifer#headphone-compensation

전 안해봤습니다만. ^^;;;

6. 후기

여러번의 try & error 끝에 꽤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와서 리뷰써보네요.

늦은밤에도 스피커 소리스럽게 들을수 있어서 괜찮습니다.

지금은 2채널만 해봤는데, 추후 7.1채널 다 해보면 참 좋을꺼같긴하네요.

(더 많은 삽질이 필요한...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