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월우의 괜찮은 도전작- SS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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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R

수월우(Moondrop)는 최근 많은 인기를 얻고있는 이어폰 브랜드입니다.

상위제품인 s8, 블레싱 2, kxxs로 유명하며

최근에는 ssr, vx classic 등 다양한 종류의 저가 이어폰을 내 주고 있습니다

이번에 나온 ssr은 6만원 후반대의 이어폰입니다

흔히 찾는 5만원대 이하 이어폰과는 거리가 좀 있습니다

보통 잘 팔리는 유선이어폰은 5만원대 이하이거나, 아니면 아에 몇십만원대의 가격을 자랑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가격대부터 음질에서 체감이 될 정도로 해상도나 분리도가 좋아진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 가격대 판매량이 뛰어나지 못 한걸 보면 애매한 가격대인가 싶기도 합니다

Box & Appearance 

박스입니다. 평범한 외관은 아닙니다

오타쿠라고 불리는 분들이 좋아할 디자인임을 부정할순 없습니다

 잡설 좀 풀어보자면 

위 그림은 실제로 수월우 사장님 와이프분을 모티브로 한 그림이라고 합니다

그림으로 저정도면 실제로도 꽤 이쁘실것 같네요

어쨋거나 중요한건 내용물입니다. 박스는 버리면 그만입니다

구성품은 이어폰, 파우치, 설명서, 수월우 명함, 그리고 여분의 팁 입니다.

푸짐하진 않지만 일단 있을건 다 있습니다. 중요한건 이어폰이니 구성품에 집착할 필요 없습니다

파우치가 질이 꽤 좋네요. 나름 튼튼해서 이어폰 넣고 다니기에 적합합니다.

유선이어폰은 항상 단선을 조심해야 하기에 원형으로 만 뒤 파우치에 넣어 보관하는것이 좋습니다

가장 중요한 알맹이입니다.

우선 색깔은 위의 화이트 뿐만아닌 실버, 민트, 핑크로 다양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실버나 화이트를 추천드립니다

전반적으로 깔끔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흰색의 경우 포인트로 금색 원이 잘 들어갔네요. 

또한 이어폰의 마감이나 단차부분이 훌륭합니다

비싼 가격대가 아닌데 튀어나온 부분없이 매끈합니다.

기본으로 주는 케이블도 품질이 괜찮은 편 입니다.

이정도면 굳이 케이블을 따로 구입 할 필요는 없어 보이네요

연결부마감도 이정도면 나쁘지 않습니다. 

물론 아쉬운점이 보이긴 하나 고무특성상 생길수밖에 없는데다, 뭐 애초에 마감때문에 거슬릴 일이 없는 부분이니 상관 없습니다

사진에서는 잘 보이지 않지만 2핀 커넥터 부분에 양각으로 L이라고 표시되어있습니다.

빨간링(Red-Right) 으로도 케이블의 좌우를 구분했습니다

유닛에도 좌우가 적혀있기에 헷갈릴 일은 없겠네요

유닛의 크기가 크지 않아 착용에 있어서도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그리고 이압이 거의 없는점이 참 마음에 듭니다.

개인적으로 이압이 심한 이어폰들을 쓰게 되면 쓸때마다 고막 눌리는 느낌이 정말 싫습니다

또한 제대로 된 필터가 있어 귀지가 들어가는걸 잘 막아줍니다.

 주요 스펙을 좀 살펴보자면

Frequency: 20~40000hz

Impedance: 16ohm

Driver unit: Berillium-coated dome+ PU Suspension Ring+ CCAW Daikoku

임피던스가 높지 않아 폰에서도 볼륨확보에는 문제가 없을듯 합니다.

그래프는 이러합니다.

그래프는 제대로 해석하지 못 하면 안 하느니만 못 하기에 전문가분들의 평가를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

https://blog.naver.com/gre_nada/222024442726

Sound

시작하기에 앞서, 여기서 언급하는 저/중/고음역대는 사람 목소리에서의 저/중/고 가 아닌

이어폰의 음역대에서의 저/중/고 음역대를 의미합니다.

베이스, 대부분의 악기는 저음~중음

가수의 목소리(보컬)는 대부분 중음~ 중고음으로 보시면 되시겠습니다.

고음은 대부분 하이햇이나 일부 악기들, 그리고 치잘음에 영향을 줍니다.

극저음은 이어폰의 전반적인 분위기 형성에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초고음역대는 일부 현악기, 보컬의 숨소리, 그리고 현장감과 치잘음에 관여합니다.

아무래도 어느정도의 고음질도 추구하는 이어폰이기에, 최대한 다양한 환경에서 들어봤습니다.

또한 사람마다 같은 소리를 어떻게 느끼느냐가 다르기에 맹신은 금물입니다

리뷰는 어디까지나 참고용입니다

저음 은 크게 강하지 않습니다.

묵직한 저음과는 거리가 멉니다. 가볍고 맑은 저음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셋팅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저음이 묵직하게 깔려있지 않아 힙합을 듣는분들과는 다소 맞지 않을수 있습니다.

타격감은 짧고 가볍게. 다만 존재감이 없는건 아닙니다

또한 옆에서 바로 치는것이 아닌 약간의 거리를 두고 타격감이 느껴지는점이 공간감 형성에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특징으로는 기타 소리가 정말 좋습니디

저음의 양은 적지만 타격감이 강조되었기에, 기타소리가  끝내줍니다

다만 저음의 양이 적어서 일까, 갑자기 저음이 휘몰아 치는 노래들에서 순간적으로 저음이 뭉칠때가 있습니다.

뭐.. 이건 이가격대 대부분의 이어폰들에서 일어나는 문제점이기도 합니다. 

또한 이 친구의 신기한 점 중 하나는, 재생기기에 따라서 저음의 느낌이 많이 달라진다는겁니다.

저의 경우, xpa700이나 갤럭시 s10을 연결했을때는 마치 저음과 중음역대 모두가 강조된 펀사운드 이어폰으로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zen dac와 플래뉴 m2에 연결했을때는, 저음이 쫙 빠지고 정말 약간의 타격감만 남은

전형적인 하이파이 사운드에 고음만 살짝 강조 된 듯한 소리라고 느꼈습니다.

아무래도 플래뉴 m2가 들려주는 사운드가 이어폰 본연의 소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고음 은 너무 찌르지 않도록 나온것 같네요.

보통 고음역대가 일부 악기나 치잘음 등에 관여합니다.

치잘음이 심하지 않도록 고음역대는 적당하게 끊어낸듯 합니다

물론 일부악기가 묻히거나 그렇진 않습니다. 아까 말씀드렸듯이  분리도는 참 좋은편입니다

또한 고음역대가 크게 강조되진 않았지만

분리도와 개방감이 좋았기에 현장감도 좋게 느껴집니다

전체적인 소리는 확실히 시원시원한 음색과 개방감, 공간감이 좋은 소리를 목표로 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목표 잘 잡았다고 생각합니다.

이 가격대에서 괜히 점잖은 소리나 고급진 소리 어설프게 표현했다가는 이도저도 못되는 경우가 많기때문에

차라리 이렇게 선명하고 시원한 소리를 목표로 잡는게 좋긴합니다

해상도 도 좋은 편입니다. 계속 말하지만 분리도가 참 괜찮으며 음도 선명한 끝맺음을 가지는 편입니다

다만 거친음은 거칠게, 찌르는 음은 찌르게

즉 소리의 느낌을 그대로 들려주기에 부드럽고 편한 소리와는 거리가 조금 있습니다.

확실히 선명한 소리 좋아하시는 분들과 잘 맞을듯 합니다.

경쟁상대를 조금 뽑아보자면

비숫한 가격대의 파이널 사의 e2000/e3000

그리고 kz zsx와 cca ca16 정도가 떠오르네요

다만 파이널사의 e2000/e3000은 낮은 해상도와 분리도로 이제는 인기가 떨어지는 추새이고

zsx는 극악의 착용감과 ca16은 호불호가 심한 음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mostcar62/221996743875

또한 비슷한 가격대에 shozy form이라는 이어폰이 있습니다.

전에 이 친구와 비교하면 어떤느낌일까 하는 궁금증을 가졌습니다

같은 베릴륨 드라이버 이어폰인지라 참 궁금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ssr이 form에 비해 훨씬 나은 개방감과 중음역대를 가졌다고 볼수 있습니다

또한 제가 지적한 부자연스러움이 가장 큰 차이점입니다.

외관부분이야 사람마다 다르게 느낄수 있겠으나, 적어도 소리만큼은 ssr이 낫습니다

실생활에서의 사용은 어떠한가를 좀 살펴본다면

노즐이 짧지는 않은편이여서 귀에 잘 꽂혀있었으며, 차음성도 괜찮은편입니다

또한 게임을 목적으로 나온 이어폰은 아니지만 게임용으로써도 괜찮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아마 분리도가 좋고 공간감이 넓은 편이였기에 게임용 이어폰으로도 쓰기 괜찮은게 아닐까 싶습니다

인강용 이어폰으로도 괜찮습니다. 사람 목소리가 또박또박하게 잘 들리기때문에

다만 인강용을 알아보신다면 휴대폰 살때 주는 번들이어폰만으로도 충분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이게 번들이어폰보다는 좋겠지만

인강이 어차피 고음질도 아닌데다가 인강 하나 듣겠다고 비싼이어폰 사는건 낭비입니다

또한 이런거 밖에서 쓰기에 부끄럽지 않은가 하시는 분들도 많으실겁니다.

이 이어폰 자체가 애초에 눈에 띄는 외관도 아니고, 또한 요즘 이렇게 생긴 코드리스도 많기 때문에

실제로 크게 눈에 띄진 않습니다

솔직히 밖에서 헤드폰을 쓰지 않는한 주변사람들은 여러분에게 큰 관심을 보이지 않을겁니다

인터넷최저가 기준 69900원을 자랑하는 이어폰입니다.

그렇게 저렴하지도, 인기있는 가격대도 아니지만 여유가 있으시다면 추천하는 제품입니다

10만원 미만의 이어폰을 여러개 써 봤는데,  ssr은 10만원 아래에서 최상위권에 속한다고 할수 있습니다.

물론 단점이 없다는 말은 아닙니다. 단점이 없다면 그게 더 이상한겁니다

위에서 말 했듯이

Queen의 일부 노래와 같이 많은수의 악기들과 보컬들이 동시에 나오는 경우 저음부분이 살짝 뭉친다는 아쉬움은 있습니다.

다만 이건 이 가격대 대부분의 이어폰들이 대부분 가지는 단점이라 이 이어폰만의 단점이라 하긴 애매합니다

또한 좀 알아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베릴륨이 들어간 이어폰입니다

베릴륨은 발암물질이 맞습니다

다만 이어폰 자체를 베릴륨으로 만든게 아닌 진동판 부분에만 소량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애초에 극 소량이라 드라이버를 적출해서 섭취하지 않는한 전혀 문제되지 않습니다

또한 베릴륨은 허가 받은곳에서만 가공할수 있기에 안전합니다

이외에도 포칼 헤드폰, 파이널 a8000과 같이 고급제품들도 베릴륨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베릴륨을 다룬다는 점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이건 제 생각이지만 , 이번 이어폰은 수월우가 베릴륨을 사용한 첫번째 이어폰이기에

원래의 가격보다 싸게 나온걸지도 모릅니다.

즉 도전작이기에, 시장의 반응을 살펴보려고 가격을 낮춰서 출시를 한걸수도 있죠.

그렇기에 같은 가격대 이어폰보다 소리가 좋을지도 모르고요.

마지막으로, 지금 판매되고 있는 ssr은 전부 2차분입니다.

1차분때 qc문제로 한달동안 전부 재 생산을 했기에 전반적으로 마감이나 품질이 좋습니다

확실히 시원하고 경쾌한 소리인지라, 크게 호불호 없이 추천 할 만한 제품입니다.

적어도 소리 하나는 돈값 이상 합니다

RealSound 체험단을 통해 앵키하우스로 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리뷰를 진행하였습니다.

또한 리뷰어의 의사가 존중되어 자유롭게 작성된 리뷰입니다

https://search.shopping.naver.com/bridge/searchGate.nhn?cat_id=50001976&nv_mid=82605242363&query=%EC%88%98%EC%9B%94%EC%9A%B0+ssr&bt=0&frm=NVSCPRO&h=7b541139581785baf2e818ab8cd3b8ed1d517356&t=KE2XN6UD

추가로, ssr의 소리가 맘에 드셨다면 kxxs도 한번쯤 들어보셔도 좋습니다.

https://search.shopping.naver.com/bridge/searchGate.nhn?cat_id=50001976&nv_mid=82083673210&query=kxxs&bt=0&frm

=NVSCPRO&h=7a974d343a4a5ba7c4ae38f6de5eb17cef7dbc67&t=KE2Y01M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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