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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티 에어 2 프로 짤막 후기

간케
3900 2 1

라이프닷2NC 모델을 살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저는 콩나물형 디자인을 별로 안좋아합니다.
대부분 V자 음감에 호불호에 갈리고 NC성능도 라이프닷이 좋게 들려서 꽤 망설였습니다.

하지만 에어2 프로만 무선 충전이 가능하다는게 너무 컸습니다.

구매하고 다음날에 버즈 라이브 세일하는거에 피눈물을 흘렸습니다. 


내용물은 상당히 알찼습니다. 제가 예전 소니 이어폰을 가지고 있을 때, 세가지 사이즈 밖에 없었는데 정말 다양합니다.

동봉된 M사이즈는 안맞는거 같아서 S사이즈를 착용해봤는데 딱 맞네요. 

번들 케이블도 짧지 않아서 아주 좋습니다. 게다가 충전기랑 케이블도 파는 업체다 보니 품질도 괜찮습니다. 아마 이 케이블이 따로 팔고있는걸로 기억합니다.


사진상으로는 잘 느껴지지않겠지만, 완전한 블랙은 아닙니다. 무광쪽은 곤색 빛나는 펄이 들어가있어서 빛을 받으면 상당히 이쁩니다. 출시 라인업중에 블루가 있었죠, 저도 그걸 구매하고 싶었지만 그건 나중에 나오는 제품이라 참 아쉽습니다. 그래도 이 블루펄 블랙도 나쁘지않습니다.

특이하게도 슬라이딩으로 개폐하는 식인데, 상당이 느낌이 좋습니다. 쫀쫀한 느낌이 있어서 묘하게 슬라이딩폰 감성이 생각납니다. 보통 저리 넙적한 디자인이면 화장품처럼 여는게 보통이지만 이런 방식은 아주 좋은거같습니다.

근데 이 열고닫는게 중독성있어서 습관될거같습니다. 물론 센서가 있어서 자주 열고 닫으면 좋지않을거같습니다.


원래 저는 실내음감파라 아웃도어 제품에는 그리 큰 투자를 하지않습니다. 그냥 밖에있을때 심심풀이용으로 막굴러다니는 제품들을 자주 씁니다.

이전 코드리스라고는 QCY T1, 지금까지 써왔던 QCY T6입니다.

아무리봐도 크기 차이가 너무 심합니다. 제가 이걸 어떻게 들고다녔는지가 참으로 기가막히군요.


저는 T6가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중립적인 사운드에 비츠프로디자인을 하고있어서 나름 오해를 살수있어서 좋았습니다.(?) 다만 써오면서 스트레스를 받은게 많았습니다.

충전 포고핀의 자력이 매우약해 닫아도 간혹 꺼지지않을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일일이 휴대폰으로 연결해제 하는는일이 꽤 있습니다. 터치라서 어딜 터치해야하는지 애매모호하고, 인식률이 나빠서 드럽게 안먹힙니다.

그러면서 끼울때는 만지다가 터치가 잘만먹히는게 제일 어이없을때가 많습니다.

화룡정점은 QCY앱입니다. 설정 좀 건드릴려고하면 로딩이 한나절입니다. 차라리 초기화시키고 다시 페어링시키는게 더 빠를 정도였습니다. 이거는 QC문제인거같은데 양쪽유닛 배터리를 인식을 못해서 한결같이 100%를  유지했습니다.

게다가 알림위젯은 배터리도 안알려줄거면 왜 있나 싶을정도였습니다.


에어2 프로 오자마자 바로 QCY 앱 삭제했습니다.



그래서 앤커가 선녀처럼 보일수밖에 없습니다. 빠른 응답성을 가진게 너무 컸어요.
어플 나갔다오고 리프레쉬 되면 다시 연결하는게 필요하지만 그래도 너무 선녀입니다.


뭐 아쉬운점이라면, 알림위젯이 없어서 배터리 확인하거나 노캔 설정을 못한다는겁니다.

대신에 홈화면 위젯을 두고 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에 위안을 둬야할거같습니다.


문제는 위젯이 좀 커서 거추장스럽다는게 흠이지만, 제가 쓰는 홈런처가 좀 특별합니다.


홈화면에 위젯 페이지가 따로있지만, 따로 미니 위젯을 설정이 가능합니다.

사운드코어 앱 바로가기에 더블터치로 위젯이 뜨게 설정한 뒤에 더블터치한다면


짜란 위젯이 뜹니다. 저는 이 기능이 너무 좋은거같습니다.

제가 이 홈런처 번역했습니다. 비싸지만 런처 좋아요


저는 10만원 내외로 노캔이어폰을 쓰는날이 올줄은 몰랐습니다. 진짜 날마다 기술의 발전이라는게 느껴지는거 같네요.

그래도 내심 노캔성능을 기대했는데 옆에서 소리지를 정도로 안들리는건 아니네요. 그걸 바라는게 양아치겠지만요.

노래 들으면 사실상 밖깥소리가 거의 들리지않는 정도만 돼도 성능은 준수한거같습니다.

저는 지하철이나 버스탈때 이어폰끼고 노래를 안듣고 귀마개처럼 쓸때가 있는데 그래도 이정도면 엔진 울리는 소리같은게 덜 들려서 잠을 잘수있을거같습니다.



HearID가 뭔가 했더니 예전에 삼성폰에 있었던 일정 비프음 들리거나 안들리는거에 따라 EQ를 설정해줬던 그런 기능이였습니다.

평소에 이명(정확히는 머리에서 울리는 소리)을 달고사니 저음 빼고 높게 잡힌게 슬프네요. 게다가 저는 고음이 높게 잡히는게 정말 싫어합니다.

게다가 뭔가 바람 빠진거같은 소리여서 별로여서. 다음에 이명없는 날에 측정하고 다시 설정해봐야할거같습니다.


그래도 생각보다 V자형이 괜찮게 들렸습니다. 아까도 말했지만 저는 고음이 치고 올라오는걸 정말 극혐하기에...

0디비님의 그래프를 참고하여 이런 EQ를 만들었습니다. 다소 심심해졌지만 그래도 듣기 무난한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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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덩 자덩님 포함 2명이 추천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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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너무 잘 봤어요!! 근데 어디가 짤막한 거쥬? ㅋㅋㅋㅋ
22:56
21.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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